안상현 ansang 투자인문학연구소장. 마인드TV 운영자. 삼각산재미난학교 홍보위원. 『소심한 중년은 안전한 투자에 끌린다』,『나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저자. /@@1Nyw 2016-04-20T03:27:16Z 오래 산다는 것과 잘 산다는 것 - 나다움 레터 /@@1Nyw/2163 2025-04-28T05:01:10Z 2025-04-28T04:07:16Z 호스피스 병동에 계신 장모님을 자주 찾아뵌다. 코에 산소줄을 끼신 채, 누워 계신 시간이 길어졌다. 두 다리로 산책하시던 기억은 오래전 일이 되어버렸고, 씹는 음식을 드시지 못한 지도 한 달이 넘었다. 어머님의 얼굴은 점점 야위어 간다. 손을 잡으면, 살 대신 뼈마디가 더 크게 느껴진다. 병실을 나올 때마다 마음에 질문이 맴돈다. &카지노 게임 추천;오래 산다는 건 무엇일 소 잃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 투자와 인문학 /@@1Nyw/2162 2025-04-28T04:48:25Z 2025-04-28T03:02:56Z &quot;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quot;는 속담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외양간을 고치는 카지노 게임 추천을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소를 잃지 않았어야 한다고, 미리 대비했어야 한다고. 하지만 오십 년을 살아보니 알게 되었다. 우리는 완벽할 수 없다. 실수는 늘 발생하고, 예상치 못한 일은 언제든 찾아온다. 그러니 중요한 건 실수하지 않는 삶이 아니라, 실수한 후에 외양간을 내가 이길 때보다 더 자주 행복해지는 방법 - 투자와 인문학 /@@1Nyw/2161 2025-04-28T03:13:23Z 2025-04-28T02:08:45Z 내가 이기는 경우는 살면서 몇 번이나 될까. 크고 작은 승리들이 있다.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때, 경쟁에서 이길 때, 누군가보다 앞설 때. 그럴 때 우리는 기분이 좋아진다. &lsquo;행복하다&rsquo;고 느낀다. 내가 아닌 다른 카지노 게임 추천이 이길 때는? 그 카지노 게임 추천의 성공을,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다면? 그 순간에도 기뻐할 수 있다면? 살면서 느끼는 행복의 횟수는 몇 죄책감은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 - 하루 5분 글쓰기 /@@1Nyw/2160 2025-04-27T09:38:20Z 2025-04-27T05:18:10Z 나는 돌아보면 늘 죄책감 속에 살아온 것 같다.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일, 조금 더 참을 수 있었는데 결국 터져버린 감정, 조금 더 따뜻할 수 있었는데 끝내 다가가지 못했던 순간들. 항상 '조금 더'를 생각했다. 왜 그럴까. 왜 나는 스스로 그렇게 가혹하게 몰아붙였을까. 아마도 난 늘 '좋은 카지노 게임 추천'이고 싶었던 것 같다. 누구에게나 괜찮은 『나의 왼발: 여섯 작가의 분투기』추천도서 에세이 - 꼭 읽어보세요 /@@1Nyw/2159 2025-04-27T06:17:55Z 2025-04-27T04:24:53Z 내 기억에 공저자의 책을 읽고 만족했던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친구 민태가 추천해준 책, 『나의 왼발: 여섯 작가의 분투기』는 달랐다. 처음으로 공저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꼈다. '여섯 작가의 인생 분투기'라는 부제처럼, 각 작가가 세 편씩, 자신만의 삶을 꾹꾹 눌러 담았다. 그 진정성이 글마다 느껴져서 좋았다. 성공이든 실패든, 사회가 정한 저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yw%2Fimage%2FwL8qjcUFcO_Te45jMHizLbGDhmM.jpg" width="500" / 나는 살아 있는 아빠이고 싶다 - 나다움 레터 /@@1Nyw/2158 2025-04-27T05:11:04Z 2025-04-27T03:16:44Z 나는 늘 괜찮은 아빠이고 싶지 않다. 항상 좋은 아빠이고 싶지도 않다. 아이 앞카지노 게임 추천 언제나 웃고, 언제나 침착하고, 언제나 강할 필요는 없다. 기쁘면 마음껏 좋아하고, 슬프면 눈물을 숨기지 않고, 맛있는 걸 먹으면 아이처럼 미소 짓는 그런 살아 있는 아빠이고 싶다. 완벽하려고 애쓰는 대신, 진짜 내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아빠. 아이에게 '괜찮은 척' 보기만 해도 좋은 카지노 게임 추천 - 나다움 레터 /@@1Nyw/2157 2025-04-27T08:08:30Z 2025-04-27T02:16:44Z 사랑이란 나를 위해 무언가를 꼭 해줘야 하는 건 아니다. &quot;좋아요. 보기만 할게요.&quot; 영화 &lt;조 블랙의 사랑&gt;에서 브래드 피트가 했던 이 한마디가 오래 마음에 남는다. 꼭 무언가를 주고받지 않아도, 보고만 있어도 좋은 카지노 게임 추천이 있다. 그 카지노 게임 추천이 웃으면 나도 모르게 따라 웃고, 그 카지노 게임 추천이 거기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랑은 거창하지 않다. 나는 그 자리카지노 게임 추천 노를 젓는다 - 하루 5분 글쓰기 /@@1Nyw/2156 2025-04-27T07:12:30Z 2025-04-27T02:03:30Z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게 아니다. 난 늘 그 자리카지노 게임 추천 노를 젓고 있었다. 어디서 본 듯한 이 구절이 마음에 남았다. 그래, 나는 기다린 적이 없었다. 특별한 순간을 노린 것도 아니다. 늘, 그 자리카지노 게임 추천 작은 힘으로 노를 저었다. 남들은 기회가 오면 움직인다지만, 나는 늘 움직이고 있었다. 기회가 오든 말든, 흐름이 좋든 나쁘든, 그냥 계속. 그래서 오늘도 한 발 한 발, 내 속도로 - 하루 5분 글쓰기 /@@1Nyw/2155 2025-04-27T04:04:01Z 2025-04-27T01:54:30Z 한 발, 또 한 발. 조심스레 길을 건넜다. 차가 다가오면 방해될까 서둘러 걷지만, 내 속도는 이게 최선이다. 팔을 힘껏 흔들어본다.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조금이라도 더 멀리. 하얀 선이 몇 개 남지 않았다. '조금만, 조금만.' 속으로 되뇐다. 드디어 보도블록에 다다랐다. 긴 숨을 내쉰다. 등 뒤로 자동차가 힘겹게 지나간다. 잠시 커피숍에 앉아 고개를 나는 지금 어디에 정신이 팔려 있을까 - 나다움 레터 /@@1Nyw/2154 2025-04-27T08:08:57Z 2025-04-27T01:45:13Z 예쁜 꽃을 보고도 예쁘다 말하지 못했다. 아무 말 없이 지나쳤다. 가슴 아픈 노래를 들었지만 울지 못했다. 그저 가만히, 귀를 닫은 채 앉아 있었다. 언제부턴가&nbsp;무엇에 그렇게 정신이 팔렸는지, 세상이 손짓하는 것도, 내 마음이 흔들리는 것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시간은 흐르고, 계절은 바뀌고, 카지노 게임 추천들은 웃고 울지만 나는 그 한가운데서도 투명하게 스친다. 대한민국이라는 특수한 사회 속카지노 게임 추천의 평범한 삶 - 나다움 레터 /@@1Nyw/2153 2025-04-27T03:07:47Z 2025-04-27T01:20:54Z 평범한 삶이란 어떤 것일까.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땅에서, 평범함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평범한 카지노 게임 추천은 대개 이렇다. 20대 초반까지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경쟁하고, 대학을 가도 또 좋은 스펙을 쌓으려고 몸부림친다. 졸업 후에는 안정된 직장을 찾아 헤맨다. 합격하면 감사하고, 탈락하면 패배감을 안고 산다. 직장에 들어가면 회사와 나 사이에 끝없는 줄 글쓰기는 비보호 좌회전이다 - 하루 5분 글쓰기 /@@1Nyw/2152 2025-04-27T01:12:16Z 2025-04-27T01:12:16Z 『대안교육 20년을 말하다』를 읽다, &카지노 게임 추천;대안교육은 비보호 좌회전과 같다&카지노 게임 추천;라는 표현을 만났다. 찰떡같은 비유라고 느꼈다. 정해진 신호 없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그 선택에 책임지는 것. 대안교육은 바로 그런 길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글쓰기에도 이 비유가 그대로 적용된다. 글을 쓴다는 건 자유로운 선택이다. 주제도, 표현도 모두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내향적인 나를 위한 글쓰기 방법 - 내면탐색 /@@1Nyw/2151 2025-04-26T10:08:09Z 2025-04-26T09:06:17Z 카지노 게임 추천들은 쉽게 말한다. &quot;괜찮아.&quot; &quot;힘내.&quot; &quot;시간이 해결해 줄 거야.&quot; 이런 말들을 들으면 자꾸만 나를 탓하게 된다. &lsquo;내가 너무 약한가?&rsquo; &lsquo;왜 이렇게 괜찮지 않은 거지?&rsquo; &lsquo;왜 이렇게 힘을 못 내는 거지?&rsquo; 나는 내향적이다. 타인의 말 한마디를 그냥 넘기지 못하고, 몇 번 되새긴다. 내향적인 카지노 게임 추천은 단어 자체보다 의도나 맥락을 먼저 읽는다. 그리 진짜 어른은 듣는 카지노 게임 추천이다 - 나다움 레터 /@@1Nyw/2150 2025-04-26T12:26:19Z 2025-04-26T08:26:09Z &quot;어른들은 좋은 말만 하는 선한 악마예요.&quot; 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남긴 이 한 문장에 숨이 턱 막힌다. &lt;나의 왼발&gt;을 읽던 중 마주한 이 문장에서 난 멈출 수밖에 없었다. 7층에서 투신한 그 아이는 딸아이와 겨우 세 살 차이였다. 그 나이, 그 마음.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세상에 단 한 카지노 게임 추천이라도 그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들어준 어른이 있었다면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출발점이다 - 나다움 레터 /@@1Nyw/2149 2025-04-25T15:37:08Z 2025-04-25T12:28:00Z 연애를 하면 행복할까? 대학에 들어가면 행복할까? 작가가 되면, 가수가 되면, 그 꿈을 이루면 정말 행복할까? 그럴지도 모른다. 카지노 게임 추천 그건 잠깐이다. 우리는 곧 또 다른 무언가를 원하게 된다. 그래서 묻는다. 지금, 행복한가?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어떤 조건이 채워져도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행복은 언젠가 도착할 미래의 목적지가 아니다. 행 성공한 실패자가 되는 법 - 하루 5분 글쓰기 /@@1Nyw/2148 2025-04-25T11:56:55Z 2025-04-25T08:42:23Z 모두가 성공을 말할 때, 나는 실패를 꺼낸다. 계획이 어긋나고, 결과가 실망스러웠던 날들. 누구나 겪지만 아무나 꺼내지 못하는 이야기. 나는 그 이야기를 쓴다. 성공보다 진심이 먼저인 글을 쓰고 싶어서. 온라인 글쓰기는 그런 나의 무대다. 화려한 이력도 없고, 전문가도 아니지만 그저 내 자리에서, 내 문장으로 표현한다. 나는 실패를 감추지 않는 카지노 게임 추천이다. 한방보다 한걸음, 가난을 벗어나는 진짜 방법 - 투자와 인문학 /@@1Nyw/2147 2025-04-25T05:56:36Z 2025-04-25T05:08:28Z 가난한 카지노 게임 추천일수록 &lsquo;시간&rsquo;에 투자해야 한다. 장기투자를 통해 &lsquo;복리의 힘&rsquo;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방식이 정말 어려운 이유는 가난한 카지노 게임 추천일수록 인생 역전을 꿈꾸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큰 수익을 기대하며 &lsquo;한방&rsquo;을 노린다. 높은 수익률에 집착하고, 단기 투자에 매달리다, 결국 부자에서 점점 멀어진다. 정말 부자가 되고 싶다면, 빠른 성공 GD가 성공한 이유? &lsquo;답&rsquo;보다 &lsquo;문제&rsquo;를 본다 - 투자와 인문학 /@@1Nyw/2146 2025-04-24T08:15:40Z 2025-04-24T07:24:10Z 누군가는 세상을 답으로 본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성공해야 할지, 어떤 길이 정답인지 알려주는 해답서처럼 받아들인다. 카지노 게임 추천 누군가는 세상을 문제로 본다. 왜 이렇게 만들어졌을까? 이건 정말 최선일까?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세계적인 아티스트 G-DRAGON, 그는 후자의 삶이다. GD는 어린 시절부터 답보다는 문제에 민감했다. 물건을 볼 때마 의미를 찾고 싶다는 건 지금 힘들다는 신호다 - 나다움 레터 /@@1Nyw/2145 2025-04-25T12:31:47Z 2025-04-24T06:17:08Z 우리는 매일 의미를 찾으며 살지 않는다. 대부분 그냥 산다. 출근하고, 밥 먹고, 일하고, 쉬고, 자고. 그러다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든다. &quot;내가 지금 왜 이러고 있지?&quot; &quot;내 인생은 어디로 가는 걸까?&quot; 그 순간 우리는 의미를 찾기 시작카지노 게임 추천. 하지만 이것은 삶의 진리를 깨닫는 특별한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lsquo;지금 힘들다&rsquo;라는 마음의 신호다. 몸이 아프 작은 거짓말은 나쁜 걸까? - 나다움 레터 /@@1Nyw/2144 2025-04-24T05:12:18Z 2025-04-24T02:58:03Z &ldquo;거짓말은 나쁜 거야.&rdquo; 우리는 그렇게 배웠고, 자녀에게도 그렇게 말카지노 게임 추천. 하지만 살다 보면 작은 거짓말이 더 따뜻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quot;오늘 요리 정말 맛있었어.&quot; 사실 간이 조금 안 맞았지만, 정성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건넨 말이다. &quot;괜찮아, 실수할 수도 있지.&quot; 속은 답답했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며 기를 살려주고 싶었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