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단걸mia-son'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모단 걸 혹은 모던 걸(Modern girl) 입니다. 조금은 심심하지만 조금 더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스트릿 출신 봄이, 꽃님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1Xw32016-05-15T06:52:32Z날씨 인간 - 위로가 되는 날씨가 있다는 것이 어찌나 다행인지!/@@1Xw3/1392024-10-14T05:29:10Z2024-10-13T09:44:48Z나는 날씨 인간이다. 나의 기분을 결정하는 많은 것들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날씨다. 어느 기상학자가 말하길 지구가 생겨난 후 단 하루도 같은 날씨인 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나의 기분도 그렇다.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하루도 같은 기분이었던 날은 없었다. 매일 다른 날이었기에, 비슷한 날의 연속일지라도 매일 소소하게 다른 일이 생겨왔으니까.<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4OqORlSuiTbgXtQQMiFLJQersKk.HEIC" width="500" /문득 삶이 버거울 때. - 여행을 꿈꿉니다./@@1Xw3/1382023-11-05T18:40:43Z2023-10-10T15:16:19Z삶이 힘겨워졌습니다. 아니 삶이 지겨워졌다고 해야 할까요. 이도 아니면 삶이 버거워졌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이지만 바쁜 일상에 지쳐있었던 것일까요. 문득 여행을 떠나고 싶어 졌습니다. 혼잡한 공항을 통과하여 시간과 공간을 벗어나는 여행이나, 혼자 차를 몰고 바쁜 도시를 벗어나는 과정이 없이 영화 속 장면 변환처럼 나는 어느새 그곳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o0-ThLTUZDgXevCZ7OtQibEnaHg.jpg" width="500" /나의 등산일지-소백산 - 첫겨울 산행/@@1Xw3/1372023-11-09T07:18:57Z2023-01-29T10:00:09Z소백산에 가고 싶었다. 내 고향은 봉화이고, 과수원에 올라가면 저 멀리 소백산이 보이는 곳이었다. 겨우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소백산을 보고 자랐지만 한 번도 소백산에 올라가 본 적이 없었다. 가까워서였을까, 과수원에 오르면, 할아버지 산소에 서면 눈 덮인 소백산이, 저 말리 구름이랑 맞닿은 소백산이 보여서였을까. 소백산을 넘어 이곳에 살면서, 죽령터널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k7UE_9z8qoTKAZcdIdAg85iJJrY.jpg" width="500" /새벽형 강아지들 - 굳이 나를 따라서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데./@@1Xw3/1362023-04-07T01:14:43Z2022-11-27T07:54:47Z몇 달 전부터 새벽 6시에 일어나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저녁시간을 조금 더 여유롭게 쓰기 위해서 나의 아침 시간을 할애하기로 한 것이다. 어차피 여섯 시 반이든, 일곱 시든 일어나서 회사에 출근은 해야 하므로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자기 계발에 쓰기로 한 것이다. 새벽 달리기를 그만둔 후, 나와 함께 늦게까지 침대에서 뒹굴던 강아지들은 영문도 모른 채 내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0LT2rzTOo80JnKnV2YlwEGVEa_s.jpg" width="500" /잘 삐지는 강아지에 대하여 - 무신경한 나라서 미안해./@@1Xw3/1352023-11-02T07:16:50Z2022-10-11T02:21:20Z꽃님이에게 애착 인형을 사주었다. 유명하다는 젤리캣 인형. 인형 하나의 가격이 5만 원이 넘어 강아지에게 사주기에는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꽃님이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봄이의 낡은 파자마는 지난 2년간 하도 물고 뜯고 해서 곳곳에 구멍이 났기에 나는 꽃님이에게 젤리캣 인형을 사주었다. 그 인형의 촉감이 마음에 든 것인지 꽃님이는 잘 때면 인형을 물고 킁킁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kCQTwSEmBxu9b4yYL6FFar4AU4o.jpg" width="500" /재밌는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 차라리 무료한 것이 낫겠어./@@1Xw3/1342023-11-27T14:17:20Z2022-10-10T08:12:38Z“언니, 뭐 재밌는 이야기 없어?” 육아에 지친 동생은 버릇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른다. 아기와 24시간을 보내는 동생에 비하면 나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으니 동생에게 해줄 재미있는 이야기 한 두 개쯤은 가지고 있다. 동생의 요구에 나는 인터넷에서 본 재미있는 이야기에 약간의 과장을 섞어 이야기를 한다. 내 이야기에 동생은 “언니, 진짜 재밌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FkpGcqkIc_GZvZnahZxHEQD2NEk.jpg" width="500" /일주일에 접촉사고 두 번 - 누구에게나 운이 나쁜 때가 있으니까./@@1Xw3/1332022-10-21T23:40:23Z2022-10-03T07:48:38Z일주일 동안 접촉사고가 두 번 났다. 운전을 시작한 지 십 년이 다 되었고, 이제까지 접촉사고가 난 적이 총 세 번, 그중 두 번이 최근 일주일 사이에 난 것이다. 신호대기 중에 뒤에 오던 오토바이가 내 차를 박았다. 세게 박은 것은 아니었지만 내 차 뒷 범퍼에는 오토바이가 박은 흔적이 남겨졌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내게 급정거를 하면 어쩌냐고 나를 몰아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lfYUbFS2TMJVReZzaJBeaSWaX7c.jpg" width="500" /대형 마트보단 동네 슈퍼 - 동네 슈퍼엔 낭만이 있으니까./@@1Xw3/1322023-06-11T13:32:36Z2022-09-04T09:50:17Z나는 대형 마트에 잘 가지 않는다. 1년에 한두 번을 갈까 말까 하는 정도이다. 아무래도 혼자 살다 보니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어쩌다 대형마트에 가게 되더라도 필요한 것만 사서 서둘러 돌아오게 된다. 오랜 시간 마트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일에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셋째 동생과 함께 살 때 셋째는 나에게 마트에 가자고 조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5HKzEjTV-GM17VEXcf1YsPir0rI.jpg" width="500" /코로나19에 걸리고 난 후, - 걸려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고통이랄까./@@1Xw3/1312023-05-09T09:22:00Z2022-09-03T14:13:25Z나는 걸리지 않을 줄 알았다.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동료들이 차례로 코로나에 걸려 줄줄이 자가격리를 하던 지난봄, 나는 그 파도에 휩쓸리지 않았더랬다.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백신을 다 맞았기 때문에, 모임들도 그만두었기 때문에, 축구를 할 때도 마스크를 쓰고 뛰었기 때문에 나는 이번에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어쩌면 내가 슈퍼 항체를 가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yNuM4OSVf_rCLoOSWe7GkolAYmU.jpg" width="500" /축구를 잘할 수 있다면 발톱쯤은 - 발톱이 부러진 만큼 축구 실력이 늘었으면!/@@1Xw3/1302022-10-21T23:46:00Z2022-07-31T13:11:53Z발톱이 부러졌다. 축구를 하다가 발을 밟힌 지 한참이 지났는데 며칠 전 발톱이 부러지고 말았다. 단순히 발등을 밟혔다고 생각했다. 축구화에 발을 밟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축구화는 일반 운동화와 달리 바닥에 스터드가 박혀있기 때문에 축구화에 발을 밟히면 무척 아프다. 조심한다고 해도 실력 없이 열정만 있는 나 같은 사람이 ‘조심'하기란 쉽지 않다. 그 후 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kdYZov3byIGZQO47Les8Zx4QAx0.jpg" width="500" /영어는 어째서 이토록 어려울까. - 영어 소설을 읽을수록 영어가 더 어려워지는 마법./@@1Xw3/1292023-10-26T00:11:55Z2022-07-31T04:36:05Z영어 소설을 읽기 시작한 지 몇 달이 되었다. ‘Normal People’이 처음이었다. 우연히 드라마를 보았고, 나는 바로 그 드라마의 원작 소설 번역본을 주문해서 읽었다. 그 책을 두 번 읽고 나자 나는 원문이 궁금해졌고 결국 원서를 사서 읽었다. 외국계 회사를 다닌 지 십 년이 넘었지만 나의 영어 수준은 외국계 회사를 다닌 시간만큼 늘지 않았는데 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yCipQ4aNnt_E0JqJIwzKkOwkF9U.jpg" width="500" /부모님과 서울여행 - 여름휴가에 청와대라니!/@@1Xw3/1282022-11-04T07:55:19Z2022-07-25T09:41:49Z경주로 수학여행을 가 본 적이 없다. 내 또래의 대부분은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었다지만 산동네 출신인 나는 서울로 수학여행을 갔다. 서울에 친인척이 없는 이상, 또 서울에 친인척이 있더라도 서울은 자주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고,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곳도 아니었다. 그건 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였다. 간혹 서울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참석할 일이 있었지만 동<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I70cbVT9BstJJ-LuThiXNJlfXEY.jpeg" width="500" /수영장에 혼자 가도 좋아! - 길에서 만나면 꼭 아는 척할게요!/@@1Xw3/1272023-05-25T15:20:40Z2022-07-03T07:36:17Z염소 냄새가 진하게 나는 수영장이 좋다. 아는 이 하나 없는 수영장에 쭈뼛쭈뼛 들어가 부끄러운 듯 조심조심 스트레칭을 하고, 머리에 걸쳐둔 수경을 내려쓰고, 내 차례가 되면 힘차게 수영장 벽을 발로 차 물속으로 나간다. 물속에서 코로 숨을 내쉬고 숨이 모자라면 고개를 돌려 입을 물 밖으로 내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팔을 올려 다시 물속으로 매끄럽게 넣고 물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M5ec9nOpYymqdrHVLp15cmHBil4.jpg" width="500" /강아지 발 냄새에 중독되었다. - 한 번도 맡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맡은 사람은 없다는 그것./@@1Xw3/1262023-11-09T07:16:20Z2022-06-26T07:23:31Z“누나 변태야? 아 쫌! 그것 좀 하지 마!” 남동생이 나를 향해 말했다. 누나가 과연 돌아버린 건 아닌가 의심의 눈과 더럽게 왜 저런 짓을 하냐는 경멸의 눈빛이 나를 향했다. 나는 봄이의 발 냄새를 맡고 있었다. 쓰읍과 킁킁 소리를 내며. 나를 경멸의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은 봄이도 마찬가지였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집에 와서 곤히 자고 있는 강아지의 발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oyGu7LHxHVDrF7Tc4s-AibKdgs4.jpg" width="500" /일주일에 수박 한 통 - 여름이니까!/@@1Xw3/1252022-06-20T10:16:17Z2022-06-19T09:07:05Z바야흐로 수박의 계절이다. 수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 과일이다. 날씨는 점점 더 여름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지만 아직 한여름의 숨이 턱턱 막힐듯한 날씨는 아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집 앞 슈퍼에서는 여름을 기다렸다는 듯이 수박을 내놨다. 퇴근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집 앞 작은 슈퍼로 들어가 수박을 고른다. 한쪽 어깨에 가방을 메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KlRpBmwxl2s_rqDZabvzqUETsMY.jpeg" width="500" /혼자 살아도 식기 세척기! - 설거지옥에서 벗어난 기쁨/@@1Xw3/1242023-02-09T07:14:49Z2022-06-18T08:37:38Z한 달 전에 식기 세척기를 구매했다. 오랫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질러버렸다. 2년 전 이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식기 세척기를 설치할까 했었으나 주방 구조상 1자형 싱크대를 설치해야 하는데 식기 세척기를 설치하면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할 것이란 인테리어 업체 담당자의 이야기에 식기 세척기를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다. 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BJZ003pgniWGbFp6QmW6GZaAx_k.jpg" width="500" /피리 부는 아저씨 - 새벽 달리기의 풍경/@@1Xw3/1232022-06-19T09:08:04Z2022-06-12T08:45:04Z새벽 달리기를 시작했다. 새벽 6시가 되면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눈도 제대로 뜨지도 못한 채로 스포츠 브라를 입고 낑낑대며 러닝용 타이즈를 입고 양말을 신고 물 한잔을 마시고 밖으로 나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서 러닝을 하면서 들을 음악을 플레이하고, 런데이 어플을 켜고 서늘한 공기 속으로 걸어 나간다. 경안천변의 산책로를 향해 걸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ltiSmjyTnvI2mAPZv3v73esZuTk.jpg" width="500" /연기력이 늘어가는 강아지 - 날로달로 연기가 느는 강아지와 날로달로 멍청해지는 나/@@1Xw3/1222023-04-07T01:39:28Z2022-05-20T08:46:43Z주말 아침, 나와 함께 늦잠을 자던 강아지들은 내가 일어난 기척에 각자 잠을 깨고 제 자리에서 기지개를 켰다. 내 옆에서 자던 꽃님이도 기지개를 켜며 몸을 뒹굴거리는 중에 그만 침대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놀라 몸을 일으켜고 바닥을 내려다보니 꽃님이는 원래 거실로 나가려고 했다는 듯이 그대로 거실로 나가버렸다. 다시 침실로 오라고 꽃님이를 불렀지만 꽃님이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Szm7_gO7EF6Jmc3iSYEYqZ07n-Y.jpg" width="500"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 신나는 일도, 즐거운 일이 없어도/@@1Xw3/1212022-05-26T04:54:17Z2022-04-30T14:19:04Z'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때가 있다. 야근이 반복되는 어느 날 퇴근길, 차도 막히지 않는 도로에서 이런 생각으로 내 머릿속이 꽉 막혀버릴 때, 하루 종일 울리지 않는 핸드폰을 멍하니 쳐다보는 어느 주말 저녁에, 바쁜 하루를 마감하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는 어떤 날 밤에 이런 의문이 내 귓가에 울리는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것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Ey9ylf7wLd01fcGnvKCeUHNsA1E.jpg" width="500" /아빠보다 더 강한 사람 - 여전히 아빠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함께 웃으며 나이 들기로 했다./@@1Xw3/1202023-01-17T13:10:12Z2022-04-24T11:39:39Z뱀을 봤다. 선명한 세모 모양 머리의 뱀이 산책로 중앙에 누워있었다. 늦은 저녁 달리기를 하다가 그 뱀을 보았다. 아빠에게 머리가 세모 모양인 뱀을 보았다고 이야기했다. 엄마는 나보다 더 식겁해서 긴바지 입고 다니라고 잔소리를 했고, 아빠는 그건 독사인데 벌써 뱀이 나오는 모양이라며 조심하라고 했다. 이 동네로 이사 오고 난 후 벌써 뱀을 본 게 다섯 번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w3%2Fimage%2FZCHWtIMwRwlr_Bm7tiNbvXU23y4.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