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redmango아직도 세상 해맑기만 한 갱년기 CEO의 좌충우돌 성장기/@@1jaa2016-03-07T09:43:33Z4월 4일 다시 쓸 결심 - 중3은 살짝 사람에 가깝다/@@1jaa/242025-04-14T20:45:35Z2025-04-09T04:19:30Z중2말에 연재를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너무 많아서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다. 나의 갱년기는 현재진행형이고, 우리 중2는 중3이 되었다. 다음 주가 중3 첫 시험인 중간고사인데 나는 처음으로 아이를 내버려 두고 있다. 평소엔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시험대비정도는 스스로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내가 정신적 체력적으로 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6MO-lWINqGV6H4DIJk5rf7iJioM" width="500" /효과 좋은 해열제의 비밀 - 중간고사가 남긴 득과 실/@@1jaa/232024-12-08T13:55:33Z2024-10-08T01:25:51Z둘째는 몹시 사랑스러운 초6 여자아이다. "엄마 열이 나는 것 같아요. 머리도 아파요" 38.8도 약통에서 해열제를 찾아보았다. 여행용으로 준비해 뒀던 개별포장 해열제가 10개 정도 있었는데, 유통기한이 지났다. ㅜㅜ 늦은 밤이라 약국에 갈 수도 없고, 혹시 새벽에 지금보다 더 올라가면 어쩌나 싶어서 일단 해열제를 먹였다. 몇 시간 후 딸아이의 열이 내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ffeyt29sfsrWrBdL5tJRP4cxTr0" width="500" /인성은 1등급 - but ...../@@1jaa/222024-09-10T05:58:08Z2024-09-10T00:44:27Z여름방학은 생각한 것보다 더더 짧았다. 3박 4일 동안 지인들과 각흘계곡으로 캠핑을 다녀왔는데 그 무더위 속에서도 잣나무존은 너무나 시원했고, 아이들은 계곡에서 바위 미끄럼틀을 타며 신나게 놀았다. 우리 중2는 개학이 빨라서 하루 늦게 합류했는데, 2박 3일 동안 지인 가족의 7살 남자아이를 친형처럼 보살펴주며 폰게임에 열중했다. 3주나 연재를 하지 못<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B0GmB1jHW2_t1IrYtyo_sHkY_qg" width="500" /갑 신 고 - 갑자기 신앙 고백/@@1jaa/212024-07-31T01:14:36Z2024-07-30T05:49:57Z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도중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들에 대한 내 관심과 사랑은 나의 생명이 끝나는 순간까지 영원할 것인데 이게... 매사에 일희일비할 일인가? 돈을 들여 학원을 보내고 시간을 들여 애지중지 키워가면서 나중에 본전을 찾고 싶어 하는 건가? 아니면 소박한 희생에 따른 뿌듯함을 즐기는 건가? 교회를 다니면 초등부터 청년까지 여름방<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fbUni8KxIpC82rlb9NXOXk56TOk" width="500"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아프냐 나도 아프다/@@1jaa/202024-07-16T02:59:55Z2024-07-16T00:52:17Z기말고사 첫 번째 날 아들은 거실로 들어오자마자 무릎을 꿇고 나에게 사죄했고 (평생 남자에게 무릎 꿇는 거 첨 당함) 마지막날엔 핸드폰을 내밀었다. 아이가 내민 폰에서는 낯선 남학생의 목소리가 들렸다. (평생 남자에게 음성편지 첨 받음)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중2친구 철민이에요. 중2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니 너무 야단치지 말아 주세요" 아들 친구<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NrRuEoSvclvseHObQhnpLDJRlAo" width="500" /갱년기 멘탈 붕괴사건 - 널 기다리며/@@1jaa/192024-07-03T06:09:00Z2024-07-03T03:24:39Z인생 첫 기말고사를 앞둔 중2놈은 쉽사리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 마침내 시험 전주 토요일이 되자 공부를 시작하는 듯싶었으나 와우! 기침도 함께 시작되었다. 일요일 아침 체온이 39.2도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서 링거를 맞게 했다. 나는 중2놈에게 과거를 회상하며 말했다. "너 3살쯤인가 열이 90도가 넘었는데 열경기를 일으키는거야. 엄마가 너무 놀라서 업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cPVkJ70Yei9tB_23UTEHUUIUQg" width="500" /우리 외숙모 이야기 - 걱정을 먹고 사는 엄마들/@@1jaa/182024-07-04T10:11:19Z2024-06-25T07:38:10Z나는 어릴 때 우리 외숙모가 내가 아는 친척 중에 제일 미인이라고 생각했다. 지난주에 오래간만에 뵈었는데 여전히 일반인 할머니 중에서 제일 미인이신 것 같다. 얼굴도 마음씨도 고운 우리 외숙모는 남들이 보기엔 걱정이 하나도 없어 보인다. 첫째 아들은 서울대 졸업과 동시에 행시 합격하여 공무원 ing, 둘째는 의대 졸업 후 강남 병원 원장님. 뭐 한 가지 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FtU78wxSYF5js1nsaRyoyLeb1NI" width="500" /몸은 더러워도 입은 깨끗하게 - 유전자의 힘/@@1jaa/152024-06-19T08:23:42Z2024-06-19T03:04:23Z나는 우리 중2의 아빠와 왜 결혼을 했을까? 워낙 오래된 일이라.. 뭘 얼마나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는지 잘 기억나진 않는다. 한 가지 생각나는 건 7년 연애생활동안 욕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거?!! (심지어 경상도 남자인데,,,) 결혼 이후에도 20년이 넘도록 NO욕한다. 그런 아빠의 아들인 우리의 중2는 과연 어떤 모습인지 탐구해 보자. 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AdZ0N1i1Ri3kBTqOmaV0vXjk7Yc" width="500" /너의 발로란트, 나의 테스타마타 - 게임과 와인 그 너머에/@@1jaa/142024-06-13T23:22:45Z2024-06-11T06:36:33Z나는 대학생이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열심히 노력하면 주종불문 다 잘 마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소주는 여태 못 마신다. 중국술도 위스키도.. 여전히 나에게는 어렵디 어렵다. 다행히 맥주와 와인은 너무 맛있다. (얼마나 다행인지 ^^;;) "사실 난 술을 좋아한다기보단 술자리가 즐거워" 내 평생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wGbvJfG2nfgt5tbkfwfzsvdVDIc" width="500" /공정하다는 착각 - 중학생이 무슨 SNS/@@1jaa/132024-06-13T23:22:17Z2024-06-04T07:00:43Z언제나처럼 수다쟁이 중2가 입을 열었다. - 엄마! 제 친구들은 전부 인별그램을 한대요 - 응? 설마 - 진짜예요. 원빈이, 우성이, 철이, 민수.. 전부 다 해요 - 공부 열심히 하는 애들은 그런 거 안 할 텐데? - 그게 뭔 말씀이세요? 걔들도 공부 열심히 해요 - 나랑 친한 다른 엄마들은 자기 아이가 인별그램 한다는 얘기 아무도 안 하던데.. - 그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cKYTrJTmzqIPnzHBBw_h4sGwdBk" width="500" /방귀가 좋아? 엄마가 좋아? - 술꾼 중2 엄마들/@@1jaa/112024-05-28T20:46:27Z2024-05-28T14:57:24Z아.... 연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이제 20분 남았는데 글 한편을 어떻게 쓰남. 지난주에 중2 엄마 2명과 동네 치킨집에서 소맥을 마셨다. 원래 소주는 잼병인데 거기서 파는 술은 맥주와 소주뿐이었다. 맥주만 마시게 되면 대화의 흐름이 끊길 정도로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기 때문에 과감히 소맥으로 시작했다. 엄마들의 오고 가는 즐거운 대화 속에 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yTlELkozUytJdP_F37A3cwDR5Po" width="500" /책 좀 읽어라 - 2024년 3월 4일 드디어 중2 탄생!/@@1jaa/102024-05-21T08:57:10Z2024-05-21T08:04:23Z태교(胎敎) : 아이를 밴 여자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하여 마음을 바르게 하고 언행을 삼가는 일 중2 아들놈이 내 옆에 누워 쫑알거리기 시작했다. - 엄마! 태교 아시죠? 제가 엄마뱃속에 있을 때 어떤 태교를 하셨어요? - 음.. 대부분 책을 읽어줬던 것 같아 - 이~야아아아아아~~!!! - 왜?? - 아뇨.. 그냥. 저는 태어나기 전부터 참 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yP7OitoPHCWDmpp_gOFNom5dCZM" width="500" /중1 놈의 2024년 목표 - 동상이몽/@@1jaa/92023-12-28T02:58:30Z2023-12-28T00:54:16Z동상이몽 : 같은 자리에 자면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도 속으로는 각각 딴생각을 하고 있음을 이르는 말. 나에게는 아직 아기 같은 중1 왕자님. 취침 전 안방에 와서 "엄마 침대가 제일 좋아요" 라길래 같이 자자고 했다. 나는 원래 까칠한 초5 공주님과 한방을 쓰기 때문에 잘 때 오른손만 내어주면 됐었는데 이날은 오른손 딸,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BYg3MNdLy-v0mxX0fXLRv2IkTV8" width="300" /허세, 남자만의 전유물 - 요즘말로 근자감/@@1jaa/62024-10-31T16:03:11Z2023-12-14T23:13:09Z허세 :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 초딩때 또래 머시마들의 허세를 보면서 대학 때 복학한 남자선배들의 허세를 보면서 직장 다닐 때 남자 동료들의 허세를 보면서 (심지어 자긴 어떤 여자든 3분 안에 꼬실 수 있다고 했다. 이효리도 10분인디!) 회사에 일을 주는 남자 갑님들의 허세를 보면서 우리 애들 학원 남자 선생님들의 허세를 보면서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FsU6-1ao52MVhiHkV2DsKvX72H8" width="300" /응원 - 꿈이 없는 중1 남자애 그 더러움의 미학/@@1jaa/72023-12-15T01:38:05Z2023-12-14T09:46:51Z응원 : 곁에서 성원함. 또는 호응하여 도와줌. 아들이 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이지만 1. 공부잔소리 말고 샤워&치카치카 잔소리를 싫어한다. (근데! 본인은 비위가 매우 약하다고 한다) 3. 독서 말고 게임을 사랑한다. (프로게이머를 권유했으나 그냥 취미라고 한다) 4. 숙제 말고 유튜브 영상을 매주 올린다. (역시 그냥 취미로 게임채널을 운영 중<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WZ2GclWdw5cHbVx46zfSM0PFC3k" width="500" /MZ직원 꼰대CEO - 연봉협상면담/@@1jaa/52023-12-15T01:37:51Z2023-12-13T09:43:17Z취중진담 : 술에 취한 동안 털어놓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 바야흐로 직원평가와 연봉 재계약의 시기가 도래했다 이번에는 좀 색다른 면담을 해보고 싶어서 직원들에게 아래 중 1개를 선택하라고 공지했다. 아! 오해할까 봐 미리 얘기해 두는데 우리 회사 특성상 업무시간엔 면담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우리 직원들 중에 다이어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점심을 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ViQlLF9GjIm_gjMlnzLiu4A6hUM" width="300" /OTT 품앗이 - 넷플**와의 이별/@@1jaa/42023-12-15T01:37:28Z2023-12-13T07:25:30Z품앗이 : 힘든 일을 서로 거들어 주면서 품을 지고 갚고 하는 일 경제적인 절약차원에서 몇몇 친구들과 OTT 품앗이를 하고 있었다.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지' 호기롭게 예매를 하려는 순간, 최종 결제를 주저하고 말았다. 코시국 몇년이 흐른 지금, 4인 가족의 극장나들이엔 꽤 큰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현실에 직면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aa%2Fimage%2Fr7lzblref9dshA8W8l5cTu7UM9s" width="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