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나 pochoya82 사춘기 딸아이와 젊은 아빠 엄마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yc 2016-05-28T04:24:58Z 뒤통수 맞을 준비 완료!! /@@20yc/228 2025-04-27T14:00:08Z 2025-04-27T10:05:54Z 사춘기를 앞둔 아들을 둔 친구가 걱정을 쏟아냈다. &quot;나 너무 무서워. OO이가 사춘기 오면 어쩌려나... 벌써부터 은근슬쩍 거짓말도 하고 그러더라고... 넌 어떻게 견딘 거야? 진짜 무섭다...&quot; 아이를 빨리 키운 나는 친구들 앞에서 반영웅이 된다. 힘들 때 어떻게 버티냐고 묻는 친구에게 나는 조심스럽게 답했다. &quot;다행인 건 애들이 엄청난 거 한 방으로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1LfBTK2L5PGbAlBk0VwUSgRQr2I.jpg" width="500" / 유혹의 밤, 운동 대신 치맥 /@@20yc/227 2025-04-23T16:16:29Z 2025-04-23T05:48:01Z 아직 지치기엔 너무 이른, 수목금이 버젓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화요일 밤이었다. 남편은 안마 의자에 , 나는 소파에 누워 서로에게 슬쩍 묻는다. &quot;운동 갈 거야?&quot; 우리는 같은 답을 원한 채 서로를 촉촉하게 바라본다. 용기 있는 남편이 내 손을 끌어잡고는 속삭인다. &quot;오늘은 쉴까? 치킨??? 우린 진짜 야식 안 하는데... 오랜만에 콜?&quot; &quot;좋아! 치맥!<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77BXgLLLm7s0guw6VlQv3xqLIbA.jpg" width="500" / 미대 자퇴생의 쓸모... /@@20yc/225 2025-04-22T10:11:23Z 2025-04-20T14:31:11Z 공대를 준비하던 딸이 대학 입시 7개월을 앞두고 여름 방학 동안 그림을 그리겠다고 했다. 이미 대학 갈 준비를 마쳤으니 아이의 마음에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을 없애주고 싶던 나는 미술학원을 보내줬고, 그 길로 아이는 전공을 바꾸겠다 선포했다. 그렇게 아이는 디자인을 전공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났고, 우리 부부는 대출 많은 첫 보금자리를 팔게 되었다.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YHplltmpc4c7VVAPhx2f0Mtpqi0.png" width="500" / 오늘도 억지로 한 편 씁니다. /@@20yc/224 2025-04-26T04:20:48Z 2025-04-20T06:25:20Z 문득 글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꾸준히 써 볼 생각에 다시 글쓰기 모임에 들어갔다. '일주일에 2번의 글을 쓰는 것' 토요일이 되니 부담이 시작된다. &quot;오늘 하나를 써야 내일 하나를 쓰는데... 아 쓰기 싫어. 괜히 모임에 들어가가주구... 아 짜증나.&quot; 이런 나를 알고 글쓰기 모임 시스템에 스스로를 밀어 넣었는데... 이젠 밀어 넣은 나를 후회하<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iLR6xKu1th7vkKVopM7YlLKAqMM.jpg" width="500" / 진짜 여보가 양관식이라니까! /@@20yc/223 2025-04-11T04:25:23Z 2025-04-09T05:03:27Z &ldquo;꼴값을 떨고 있었지. 이번 달에만 내가 거절한 돈이 얼마인 줄 알아? 그 돈이면 대출금도, 이자도 다 갚고도 남았을 텐데.&rdquo; 그래도 나는 거절했다. 나에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는 도덕적 기준이 맞지 않는 사람과는 함께 일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곧 불안이 밀려왔다. &lsquo;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rsquo; 내 편이 필요했다. 늘 나의 든든한 버팀목, 아빠에게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FCIl1H4fWIqh1bbp78Yhvj6mbfU.jpg" width="500" / 기억하려고 쓰는 글 2 - 피해자 코스프레는 그만! /@@20yc/222 2025-02-02T03:53:01Z 2025-01-31T05:46:41Z 남편도 자식도 놔두고 엄마와 아빠 그리고 세 자매, 원가족 5명이 여행을 떠났다. 어느덧 엄마 아빠는 70이 넘었고, 우리는 중년의 딸이 되어 있었다. 다 함께 모여 막걸리를 한 잔씩 떠놓고 수다의 장이 열린다. 늦은 밤이 주는 감성 한 숟갈이 더해져 젊고 실수가 가득했던 우리의 추억을 끄집어낸다. 그 기억은 나를 한 없이 웃게 만들었다가 언제 그랬냐는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jChGZhLsd3eAGMb7QsbhsbJWd-0.jpg" width="500" / 기억하려고 쓰는 글 1 - 묻는 거에만 답하자. /@@20yc/221 2025-04-09T05:09:49Z 2025-01-02T05:22:59Z 내 생각에 혼자 갇혀있는 건 아닌가 싶어 이미 다 아이를 키운 엄마들에게 물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아이가 대학생이 되면 학교 성적 안 궁금하세요?&온라인 카지노 게임; 여러 대답이 들린다. 1. 보여주면 알고, 말 안 해주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해요. 2. 전 안 궁금해요. 지가 알아서 하겠죠 뭐. 성인이잖아요 3. 궁금하죠. 전 물어봐요. 그래도 물어보면 말해주더라고요. 다양한 답변을 들 쉼표가 없는데 음악이 되니? /@@20yc/220 2024-10-16T13:56:31Z 2024-07-07T06:52:35Z 작년, 2023년은 딸아이가 고 3이었다. 1월부터 5월까지 입시 막바지였고, 7-8월은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딸아이를 잘 챙기라는 뜻이었는지... 프리랜서인 나의 삶은 너무나도 조용했다. 일이 줄었다. 이 정도로 없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역대급이었다. '이제 나를 찾는 사람이 적구나. 그래! 그럼 다른 일을 찾아봐야 하나?' '아니야! 지금은 내 삶을 다시 새롭게 /@@20yc/219 2024-06-25T23:01:45Z 2024-06-25T14:26:22Z 책을 읽고 있었다. 관심도 없는 경영책이지만, 강의 분야에 접목하고자 꾸역꾸역 읽어낸다. 조직의 목표 달성... 참 많이도 나오는 표현이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방안이 나오는데 그중에 저자는 팀원 모두가 매일 수행할 세 가지 핵심 행동을 정할 것을 권한다. 그 행동을 조직원이 함께 지킴으로서 일체감을 가질 수도 있고 목표 달성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 미안해... /@@20yc/218 2024-06-25T04:48:33Z 2024-06-24T15:04:27Z 내 몸은 정확하게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알고 있다. 아플 것 같다가도 일정이 있으면 어떻게든 버텨낸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모든 일을 마치고, 다음 날이 쉬는 날이라는 것을 알면 결국 병이 난다. 꽤 오랜 기간 아프지 않아 방심했던 탓이었을까. 어김없이 쉬는 날을 앞에 두고 늦은 밤 병원으로 달려갔다. '난 강한 사람이다. 난 이겨낼 수 있다'는 다짐 누가 칼 들고 협박했냐? /@@20yc/217 2024-06-14T04:52:01Z 2024-06-11T03:56:48Z 고된 일정이었다. 첫째 날 용인-광명-청주공항-제주도-제주도 중문-다시 공항 근처 호텔 다음날 제주도-청주-부여-구미 그리고 구미에서 집으로 복귀. 3일의 일정 가운데 나는 한없이 나약해질 수 있었지만, 굳건하게 버티고 해내었다. 이런 나를 자랑하고자 글을 써 본다. 나는 방향 감각이 없는 사람으로 목적지까지 버스를 타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꾼다. 귓구멍에 피가 나도록 말해야 알아듣냐? /@@20yc/216 2024-06-11T22:56:27Z 2024-06-08T15:40:49Z &온라인 카지노 게임;왜 물어봐? 어차피 니 맘대로 할 거면서&온라인 카지노 게임; 언니에게 이 말을 종종 들었다. 언니를 위하는 마음에 &온라인 카지노 게임;언니 이거 먹어봤어? 먹을래?&온라인 카지노 게임;라고 물으면 언니는 단칼에 &온라인 카지노 게임;괜찮아. 안 먹을래&온라인 카지노 게임; 거절한다. 아쉬운 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언니 한 번 먹어봐. 먹어보라니까&온라인 카지노 게임;라는 말로 다시 권유한다. 그때면 언니는 위의 말처럼 말하는 것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그럴 거면 왜 묻는데!!! 알겠어! 먹을게! 먹 그리운 내 새끼... /@@20yc/215 2023-10-13T17:24:02Z 2023-09-19T07:01:08Z 몇 개월 만에 글을 써보는 것일까? 쓰고 싶지 않았다. 그럼 지금 왜 쓰냐고? 쏟아지는 눈물 앞에서... 불현듯 브런치가 떠올랐다. 새벽 2시 그렇게 나는 노트북을 열었다. 미국에서 돌아와 시차적응 때문인 것인지 이 새벽에 맑은 정신을 소유하고 있다. 잡음 없이 뚜렷하게 맑은 정신을 가득 채운 것은... 그리움 -내 인생에 보물같이 찾아온 딸아이 -그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IWroZgR9YSyIMfQhnJqdNojhYws.png" width="500" / 내 영혼을 위한 '국물 떡볶이' /@@20yc/214 2023-11-02T07:19:35Z 2023-04-29T07:03:48Z 알 수 없는 우울함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나는 카톡을 열고 단톡방 친구들에게 말을 건다. &quot;전 오늘 왜 우울할까요ㅡㅡ&quot; 그들은 내게 특효약을 내린다. &quot;드세요&quot; 그렇게 나는 떡볶이집을 향했다. 유치원 때부터 드나들던 소꿉놀이 공간, 간판도 없는 그곳 '국물 떡볶이집' 남자친구와 가고, 남편과 가고, 임신해서 가고, 내 딸아이와 가던 떡볶이집이었다.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Npwmf-SoNlKne5knx-pVPLRMoZY" width="500" / 실수해도 괜찮아 /@@20yc/213 2023-07-02T18:00:40Z 2023-03-08T04:30:50Z https://www.youtube.com/shorts/6atFeLYA8cY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의 직업은 강사입니다. 가끔 어떤 분들이 &quot;강사로 활동하면서 뭐가 가장 힘드세요?&quot;라고 물어보시는데요.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강사생활 중 무엇이 가장 힘들었는지 천천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장거리 운전? 아닙니다. -강의하며 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mhb3XVfkgu9Y9FbDACholTtb1qg.jpg" width="500" / 장수의 비결! '말'에 달려 있다! /@@20yc/212 2023-07-02T18:00:40Z 2023-03-03T13:19:21Z https://www.youtube.com/shorts/BplB6MkAm5M 2년 전에 함께 책을 쓰며 알게 된&nbsp;강사님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 함께 했음에도 그분의 따스한 목소리, 인자한 표정이 종종 떠올랐기에&nbsp;그분께 전화를 걸어봤지요. '따르르릉~~' &quot;강사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잠시 통화 가능하세요?&quot; 수화기 너머로 강사님의 씩씩한 목소리가 들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OLr50CldwF_narBT83K1mOkNr4M.jpg" width="500" / 나보다 더한 '너' /@@20yc/168 2023-07-02T18:00:40Z 2023-02-08T02:52:54Z &lt;이곳은 카페&gt; -옆에 남자, 책 펴놓고 몇 시간째 게임함. -옆에 옆에 여자, 노트북 펴 놓고 핸드폰만 계속 붙잡고 있음. -맞은편 남자, 한국의 치안 수준을 자랑하며 노트북만 펼쳐놓고 어디론가 사라짐. 결론: 나만 딴짓하는 게 아님. 따뜻한 커피 한 모금을 마신 것처럼 온몸으로 전해지는 평온함은 무엇인고. 해야 할 일이 한가득이었다. 집에만 있으면 침<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PGz9tcF6RQ2vb2EcOTJnigKv9XI.jpg" width="500" / 내 귀에 '꼰대' /@@20yc/211 2023-07-02T18:00:40Z 2023-02-05T11:22:22Z '내가... 내가... 꼰대일 줄이야...' 꼰대라고 확신하게 된 계기는 이렇다. 개인적인 모임이 있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한 자리, 누가 누가 더 쉬지 않고 말하나 대회를 하는 듯 끊이지 않는 대화의 장이었다. 내 앞에 한 남성분이 말한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우리 동네에 보습학원이 하나 있는데 거기가 엄하게 가르치기로 유명한 곳이야. 막말도 하면서 애들을 빡세게 굴린 남편의 '반성 타임' /@@20yc/210 2023-05-15T11:37:01Z 2023-01-29T14:31:09Z &quot;여보 우는 거야? 울지 마...&quot; 나는 내복의 소매를 앞으로 쭉 빼내 남편의 볼아래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었다. 슬픈 영화도, 슬픈 드라마도 아니었다. 그저 갈등을 겪는 부부의 모습을 카메라로 관찰하고, 오은영 박사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실의 짠내 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는 동안 남편은 다양한 감정 캐릭터를 선보인다. 분<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94srWD1eyjhDFyMx052H9pSyXjk.jpg" width="500" / 대화만 하면 싸움이 난다고? /@@20yc/208 2023-07-13T16:36:21Z 2023-01-23T07:07:51Z https://www.youtube.com/shorts/7u2oUr_wyMc 결혼 20주년을 앞둔 부부의 대화입니다. 남편: (다정한 표정으로)&ldquo;여보 결혼 20주년인데... 내가 당신 선물 사주려고 돈을 좀 모았어. 혹시 갖고 싶은 거 있어?&rdquo; 아내: (미소를 띠며) &ldquo;정말??? 음~~~ 그런 나 전에 봐 둔 거 있는데 말해볼까??? 비싼 건 아니고 백화점<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c%2Fimage%2FwaFvDVzDGLDpgqfacwITPRtlKoo.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