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ni slowdownmylife 본업은 한의사, 본성은 여행자. 최소소유 최대경험. /@@2Lwb 2016-12-20T06:29:05Z 극과 극, 발리의 이면 - 발리 05 /@@2Lwb/45 2025-05-12T17:58:33Z 2025-05-11T22:01:04Z 여행이라는 단어는 '나그네 려'와 '다닐 행'의 조합이다. '려'라는 글자는 깃발과 여러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리가 깃발을 따라 이동하는 형상이다. 아마도 여행은 깃발을 따라 무리 지어 길을 이리저리 다닌다는 뜻일 텐데 나는 그것보다 한 군데에서 며칠씩 머물며 길에 익숙해지는 쪽이었다. 몇 번 다니다 보면 방앗간처럼 꼭 들리는 슈퍼가 생기고, 지도 없<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dl5BSbTYvKqOsKqO0M4OLYrQcy8.JPG" width="500" / 내 마음의 소리를 따르기 - 발리 04 /@@2Lwb/44 2025-04-29T04:16:30Z 2025-04-28T12:06:43Z 요가의 성지라 불리는 발리의 우붓은 역시나 요가맛집이었다. 내 숙소에서 걸어서 7분 남짓 걸리는 '요가반'은 그 자체로 요가 마을이다. 열개의 요가 수련실은 모두 제각각의 분위기와 뷰를 가지고 있었고 요가하러 온 사람들로 늘 가득 채워졌다. 수련실 바깥으로 냇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커다란 통창으로는 야자수들이 보인다. 아, 내가 여기에 와서 요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lPj3JhFb0nwW84I18ZkN3zu0tOU.JPG" width="500" / 발리니즈 라이프 - 발리 03 /@@2Lwb/43 2025-05-03T05:45:08Z 2025-04-21T13:56:00Z 발리, 하면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유명 영화 &lt;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gt;가 떠오른다. 주인공 리즈는 자신의 만족스럽지 않은 결혼생활과 현실을 벗어나겠다는 결심을 하고서 이탈리아, 인도, 발리로 일 년간의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경험을 보여주는 내용의 영화이다. 인도와 발리를 다녀오고 나서도 이 영화와 내 경험을 연관 지을 생각<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cM2Fexw_A8bupYT-vkXcnssJMyE.JPG" width="500" / 우붓, 이곳은 천국인가 - 발리 02 /@@2Lwb/42 2025-04-19T10:09:24Z 2025-04-14T04:32:02Z 인도 리시케시를 다녀온 후 얼마 안 되어 발리 우붓에 왔다. 그래서인지 둘의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졌다. 리시케시, 특히 내가 있던 타포반 지역은 히말라야산맥이 바로 눈앞에 보이지만 공기가 좋지 않다.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차와 오토바이, 툭툭이때문이다.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사람과 소와 탈 것들이 질서 없이 다닌다. 그러다 보니 쉴 새 없이 들리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5BJt0LRUCzEX8SaCWMoIpI4rsUU.JPG" width="500" / 의심스런 발리 여행자 - 발리 01 /@@2Lwb/41 2025-04-14T03:57:36Z 2025-04-06T14:52:53Z 발리. 우붓. 정글. 사원. 이름만 들어도 홀리한 그곳, 발리로 내 두 번째 요가여행을 떠났다. 혼자서 3주간의 여행을 계획하였다. 짐은 중요한 소지품을 넣은 보조가방 하나, 그리고 5kg 배낭하나 뿐. 지난 인도여행을 준비할 때, 한 달간의 인도생활이 걱정이 되어서 24인치 캐리어가 가득 찰 만큼 짐을 채워갔었다. 두루마리 휴지, 여름 홑이불, 전기모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wHcdH9pcuVRjKiGYeqTQMVVXk6o.JPG" width="500" / 다양한 인생 - 인도 06 /@@2Lwb/40 2025-04-07T03:58:27Z 2025-03-31T05:15:34Z &quot;어떻게 해야 잘 사는 걸까요?&quot; 30대 초반의 젊은 여 한의사는 60대 남자 환자인 정님에게 물었다. 정님은 자다가도 잠을 깨게 만드는 지독한 오십견 통증을 앓고 있었다. 치료를 받든 받지 않든 수개월 지속되는 오십견의 병리특성상 정님은 6개월째 나와 만나는 중이었다. 주에 한두 번씩 만나며 통증으로 밤 잠 설치진 않으셨는지, 옷을 입고 벗을 때 어느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RkJoWh6XGdSSSvpl0b7npT2-T1U.JPG" width="500" / 사랑하기 연습 - 인도 05 /@@2Lwb/39 2025-03-29T00:55:45Z 2025-03-23T13:30:22Z 진정한 사랑은, 그 대상에게 기대가 없는 상태라고 했다. 과거의 기억이 남아있는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기가 정말 어렵다. 어려운 것은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내가 인도에서 배워온 것을 이제는 연습하려고 한다. 그래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2023년 6월 1일, 일기 중) . . . 그와 늘 &ldquo;사랑해&rdquo;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습관이자 둘 만의 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_lzt7qsPAicN3MDYC7fD1nyOrpg.JPG" width="500" / 이 세상보다 더 여행하고 싶은 곳 - 인도 04 /@@2Lwb/38 2025-03-22T13:53:43Z 2025-03-16T15:59:25Z &ldquo;너의 꿈은 뭐니?&rdquo;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인 가이드가 물었다. 친구들과 간 괌 여행지에서였다. 여느 아이들이 그렇듯 내 어릴 적 꿈은 늘 바뀌었다. 나의 첫 번째 꿈은 피아니스트였고 유치원 선생님, 승무원 등을 거쳐왔다. 현재는 특정 직업을 꿈으로 놓기에는 나이가 꽤나 들었다. 그때부터였나 보다. 꿈은 늘 추상적이었다. 여가시간이 많은 직장을 다니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jS16ORlU8RcATg-uXUS7ecW1YOY.JPG" width="500" / 아유르베다와 한의학 - 인도 03 /@@2Lwb/37 2025-03-09T23:34:16Z 2025-03-09T13:41:36Z &ldquo;너 두 번째 신(Second God)이구나!&rdquo; 리시케시행 비행기 옆자리에 탄 인도인이 나에게 말했다. 내 직업이 뭐냐고 묻기에 한의사임을 밝히자 나온 대답이었다. 처음에 나는 잘 못 알아듣고 그게 무슨 말이냐 되물었다. You, are, a, second, God. 어려운 단어는 하나도 없지만 무슨 말인지 한 번에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자 친절하게도 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XrxzFkb_0oPYahaQbtuIq3Fd6LI.JPG" width="500" / Be healthy, be happy, be peace - 인도 02 /@@2Lwb/36 2025-03-04T13:50:18Z 2025-03-02T13:10:37Z 그날의 일기장을 펼쳐보았다. 리시케시에서의 첫 요가수업이 &lsquo;눈물 날 만큼 좋았다.&rsquo;라고 적혀있다. 눈물나게 좋았던 그 수업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규 수업이 시작되기 전 며칠간의 여유가 있었던지라, 선생님의 drop in 수업에 참여했다. 300루피, 한화로 5000원이면 인도 선생님의 직강수업을 들을 수 있다. 혼자 떠나는 첫 장기여행, 그것도 인도행이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Wnm9bQ8guVdFeqmd60_sGQUCzK8.JPG" width="500" / 영원히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인도 01 /@@2Lwb/35 2025-02-25T15:00:30Z 2025-02-23T13:24:31Z 인도 5월의 날씨는 한국의 한 여름 같다. 다른 점은 첫째, 에어컨이 없다는 것, 둘째, 창문에 방충망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시골 할머니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파리들이 많이 날아다니고, 모기는 말할 것도 없다. 손으로 파리와 모기를 좇아가며 가로로 넓은 강의실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전 세계에서 모인 다른 수련생들도 선생님이 앉아계신 칠판주위를 빙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k0QUHshG-2KKiT9b-BUPnCvDzNU.JPG" width="500" / 떠나야 바뀔 것 같아서. - 프롤로그 /@@2Lwb/34 2025-02-17T00:01:22Z 2025-02-16T08:33:07Z 그날은 델리행 비행기에 오르기 이틀 전이었다. &ldquo;정말 안 가면 안 돼?&rdquo; 붙잡는 사람은 불안했다. 떠나는 사람은 간절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했다. 왜냐하면 나는 형편없었으니까.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혼란스러웠고 상황도 도와주지 않았다. 내 인생의 결정을 주도적으로 하지 못했던 결과는 혹독했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pSHLgqa7TwlWO4yRW90HiDnGX2U.JPG" width="500" / 사진기로 명상하기 /@@2Lwb/32 2025-01-27T16:13:17Z 2025-01-27T13:35:34Z 사진기를 들고 집을 나섰다. 늘 다니던 길이었는데 내 손에 사진기 하나 들려있다고 새로워 보인다. 분명 같은 길인데 물건의 소유로 인해 이렇게 달라 보인다. 최소소유하며 최대경험하자는 나의 모토는 그 표현이 무색하게도 늘 소유를 갈망한다. 소유로써 경험의 확대를 꾀한다. 지금 쓰고 있는 글은 그것에 대한 변명이다. 명상은 가만히 정좌를 하고서 내 호흡에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7nnes2mz-T7_gGQAgaROqRn-uy8.jpeg" width="500" / 요가강사는 처음이라 - 나의 두 번째 직업 /@@2Lwb/30 2024-03-31T05:14:56Z 2023-09-13T14:24:30Z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 이렇게 노트북 앞에 앉았다. 이름하야 요가강사 데뷔날! 나의 두 번째 직업이다. 첫 번째 직업은 한의사, 내가 돈을 벌어본 것은 한의사로서가 유일하다.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받은 지 드디어 약 4개월 만에 요가로 돈을 벌었다. 1:1 프라이빗 수업이었으며 수강생은 요가를 태어나서 처음 해보고, 운동경력 전무한 50대 중년 여성.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iIcElVq0uxZ83UCo7byVQWXWOMw.jpeg" width="500" / 독립을 넘어 자립으로 - 싱글라이프에서 신혼라이프로 /@@2Lwb/26 2025-02-16T08:54:45Z 2022-10-10T02:45:34Z 독립을 한 지 6개월이 지났다. 1년으로 예정된 시한부 독립생활의 정확히 절반이다. 이 반년의 시간은 30년을 살면서 몰랐던 내 모습과 다양한 감정을 알아차리는 과정이었다. 말 그대로 &lsquo;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rsquo; 임을 여실히 느낀 시간이기도 했다. 내가 식사를 준비하지 않으면 먹을 게 없어 쫄쫄 굶어야 했고, 귀찮다고 미룬 정리를 대신해주는 사람이 없어 더러<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UXSHxJe-xLgU_uEOVD_e1ziXGsQ.jpg" width="500" / 산다는 건, 곰팡이와의 전쟁이다! - 자취하고서 처음 알게 된 사실들. /@@2Lwb/23 2025-02-16T08:54:45Z 2022-10-08T05:44:03Z 여름 초입 무렵, 퇴근 후 집으로 왔는데 온 집안에 쓰레기 냄새가 진동을 했다. &quot;으악 이게 무슨 냄새야!&quot; 얼른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고 범인을 찾았는데, 쓰레기통이 원인이었다. 어제 먹고 남은 닭 뼈를 쓰레기 봉지 안에 넣고 활짝 열어두고 나왔더니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퍼진 것이다. 본가에 있는 쓰레기통은 미니 버전이다. 나는 금방 차 버리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TyTmzWLXUi22YrJf_FmJltQyBhk.png" width="500" / 내 집을 서재처럼 만들기 - 독립하면 꼭 하고 싶었던 것 /@@2Lwb/21 2025-02-16T08:54:45Z 2022-09-16T03:24:12Z 나는 내 자취방을 하나의 큰 서재처럼 만들고 싶어 대학동기에게 내 독립 로망을 말했더니 바로 타박을 받았다. 그 친구는 이미 자취 경력 수년차였다. 하지만 내 로망은 이랬다. 작은 원룸 방이지만, 넓은 책상과 아늑한 조명으로 자연스럽게 책이 읽고 싶어지고 공부가 하고 싶어 지는 그런 방을 만드는 것! 마치 분위기 좋은 북카페처럼 말이다. 혹은 요즘 유행<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_KySbOo3PMYHxf3xpN0J8hDy_5I.JPG" width="500" / 자취생이 명절에 깨달은 것 - 엄마 사랑해 /@@2Lwb/19 2025-02-16T08:54:45Z 2022-09-15T07:13:05Z 추석을 맞아 시골 외할머니댁에 다녀왔다. 우리 집은 할머니 댁을 방문할 때마다 제사 음식들을 한가득 가져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나도 그 대열에 동참했다. &quot;할머니! 나도 이제 독립가구니까 엄마랑 별개로 따로 챙겨갈 거야!&quot; 과일들과 전, 튀김, 떡도 챙겼다. 혼자 살면서 여러 종류의 과일을 사면 다 먹기도 전에 물러버리는데 이번 기회에 하나씩 챙겨가고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bkua2XSz8Fw0EcodzVH5OhxFH2U.JPG" width="500" / 고급 수건 매일 2장씩 쓰기 - 독립하면 꼭 하고 싶었던 것 /@@2Lwb/18 2025-02-16T08:54:45Z 2022-09-03T23:00:01Z 내가 이십 대 중반이 될 때까지 우리 집에서 쓰던 수건에는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의 운동회, 조카의 돌잔치, 어떤 회사의 창립기념일이 쓰여 있었다. 수건에 적혀있는 기념일의 날짜로 인해서 몇 년 동안 쓰던 수건 인지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사용, 빨래, 건조의 과정을 몇 천 번이나 거쳐서 거칠고 빳빳해진 수건들. 세수를 한 뒤 얼굴을 닦을 때 왠지 내 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pZ_qqVALI6sQCA_m5BkDB-3UzhI.JPG" width="500" /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기 - 독립하면 꼭 하고 싶었던 것 /@@2Lwb/17 2025-02-16T08:54:45Z 2022-09-02T00:28:21Z 홈파티! '독립을 하면 친구들을 불러 모아 홈파티를 하고, 와인과 맥주를 마시고, 밤늦게까지 수다를 떨어야지.' 부모님과 살던 집에서는 친구들을 쉽게 초대할 수 없으니, 혼자 살게 될 날만을 기다렸다. 친구들과 매일매일 놀 거야. 집을 와인바처럼 만들 거야. 항상 와인과 치즈가 떨어지지 않는 찬장을 가질 거야. 처음으로 온 손님에게는 대충 대접하고 싶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wb%2Fimage%2F8oORJxXigjx2LHriSoffXMsGriE.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