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킴vincentkiki벨기에에서 갓생사는 그래픽 디자이너. 만능 재주꾼 남편, 동물들과 함께하는 달콤 쌉싸름한 시골 라이프/@@2Tmq2017-01-13T12:58:12Z7화 - 한 줄의 메일, 인생의 전환점 - 9m² 방을 가득 채운 기쁨/@@2Tmq/212025-04-26T06:44:04Z2025-04-25T19:00:00Z가뭄에 콩나듯 서류전형에 통과하여 면접도 보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래도 면접을 볼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회사들은 ”안타깝게도…“라고 시작되는 이메일을 보내왔기 때문이었다. 독일에서 학,석사도 마치지도 않고, 유럽에서의 직장생활이 전무한 외국인에게 독일 취업의 문턱은 예상했듯이 높았다. 어학비자가 만료될 기간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mq%2Fimage%2F_e4PFhqwFqg36CJN5hNNCve-g4A.JPG" width="500" /6화 - 너는 나와 다르고, 그래서 더 특별했다 - 지구 반대편에서 찾은 소울 메이트/@@2Tmq/172025-04-11T16:54:27Z2025-01-26T12:24:17Z띵동! 아래층에서 벨이 울렸다. 나는 거울을 다시 한번 재빠르게 쳐다본 후 옷매무새와 화장을 마지막으로 확인했다. '오늘 하루 그냥 재미있게 노는 거야'. 그렇게 혼잣말을 한 후 서둘러 계단을 내려가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자 아스팔트의 더운 열기가 서늘한 복도 안으로 부드럽게 흘러들어왔다. 키는 178cm 정도, 금갈색 곱슬머리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mq%2Fimage%2FA7KGyYF7577PQ5NJ5n1NV-MWLug.JPG" width="500" /5화 - 틴더, 스와이프의 기적 - 사랑도 결국엔 맞춤형 알고리즘/@@2Tmq/162025-04-06T08:42:41Z2025-01-03T13:21:08Z2018년 4월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프에 에쉬본으로 첫 출근을 시작했다. 면접 합격 통보를 그해 1월에 받고, 비자청에 가서 교도관 보다 무섭다는 비자청 직원들을 만나 비자 심사를 마치고 워킹퍼밋을 받았다. 회사를 다니는 기간동안 무기한으로 독일에 살수 있는, 말하자면 골든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이 몇 그람도 되지 않는 가벼운 종이 한장을 받기위해 나는 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mq%2Fimage%2FL-XpbILEITipMEW_ECA6FpF931I.JPG" width="500" /4화 - 면접은 망쳤지만 짜장면은 먹고 싶어 - 긴 터널의 끝/@@2Tmq/152025-03-28T18:13:41Z2024-12-15T15:23:36Z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반짝이는 메일을 클릭했다. 딸깍 - 이메일 발신자는 2주전에 지원한 한국 대기업의 프랑크푸르트 지사 인사팀 담당자였다. 서류전형은 통과 했으니 다음주 수요일 오후 두시까지 프랑크푸르트로 면접을 보러 와달라는 내용이었다. 기쁜 마음에 소리를 지르며 마루로 뛰어나가 소파에 앉아 있던 룸메들을 붙잡고 난리법석을 피운 후 고마움을 표했다. 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mq%2Fimage%2FHBEsKfn7hzJsuw_wR6t6EQtX-wM.JPG" width="500" /3화 - 어학비자 1년카지노 게임 독일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 - 내 작은 초록 선인장/@@2Tmq/142025-03-22T20:51:18Z2024-12-01T09:40:04Z긴 장거리 연애 후 독일인 남자친구 크리스토프를 호기롭게 따라 나섰던 나는 독일에 도착한지 4개월만에 덜렁 혼자가 되었다. 큰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나타나는 인간의 반응은 Fight(싸움), Flight(도피), Freeze(동결/멈춤) 으로 크게 나누어 진다고 한다. 위험/곤경에 처했을때 자신의 숨겨진 생존 본능을 확인 할수 있다. 전남친 크리스토프에게 차<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mq%2Fimage%2F1q8328Lv1ZuucgjoBWyM8T7VZZs.JPG" width="500" /2화 - 국경을 건넌 여자 - 사랑을 찾아 떠난 독일, 그리고 고독/@@2Tmq/62025-03-15T15:02:00Z2024-11-19T19:07:38Z핸드폰 알람은 요란하게 정글북 소리를 내며 6시 40분에 나의 아침을 깨운다. 오늘은 목요일. 아침부터 스산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떡처럼 늘어진 몸을 겨우 침대 한켠에 간신히 일으켜 세웠다. 침대 오른편에는 남편이 아직도 곤히 자고 있다. 거북이 보다 느리게 침대 매트리스에서 벗어나, 어두운 복도를 지나 샤워실로 가서 물을 튼다. 벨기에에서 마땅한 미용<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mq%2Fimage%2FofIejUY68Fad80zqMzpzQ11tlRE.JPG" width="500" /1화 - 야생화 - 벨기에 사는 언니의 인생 수업/@@2Tmq/92025-03-09T09:00:55Z2024-11-02T07:52:54Z눈물이 멈추지 않았던건 2022년 겨울이었던 것 같다. 창밖은 스산하리 만큼 고요했고, 거리는 어제 내린 비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나는 장작 화로 앞에 앉아 단단한 호두 나무를 잘게 쪼개 넣은 후, 나무가 내는 타닥타닥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마른 나무들이 타며 노랗고 붉은 불길을 만들어 냈다. 때때로 보석처럼 빛나는 작은 불똥들이 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mq%2Fimage%2FbKcL3j_iqJy9bmI54zCpAzDzwao.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