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namik대기업 인사 업무를 하다 아내가 주재원 발령을 받아 호찌민에서 내조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살이, 가족, 나에 대한 스쳐가는 생각을 낚아 글을 씁니다./@@2iKP2016-08-15T22:42:24Z[아내가 주재원] #16. 국제학교 선택 고민 - 혹시 내 욕심은 아닐까/@@2iKP/212025-04-29T22:47:25Z2025-04-29T15:43:03Z제가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첫 째 아이의 입학을 위해 요즘 호찌민시 2군에 있는 국제학교들을 방문해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교육은 대부분 아내한테 결정권이 있었고, 저는 아내의 결정사항에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결정해 왔습니다. 호찌민에는 국제학교가 정말 많습니다. 한국에서 대학교까지 마친 제 입장에서는 정말 국제적이구나 라는 생각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4halG9mP6H8xUlMdwXqFWHx20CA.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15. 매일 기대되는 한 가지 - Feat. 점심시간/@@2iKP/322025-04-25T02:58:51Z2025-04-24T17:21:22Z베트남에서 아이들이 유치원에 등원하고 난 다음 매일 가장 기대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2시간 동안의 베트남어 공부를 끝내고 주변에서 하는 점심시간. 같이 공부하는 형과 주로 먹고 가끔은 아내와도 서로 시간이 되면 먹습니다. 대부분은 클래스메이트인 형과 함께 먹습니다. 형님과 저는 둘 다 해외여행을 오래 해서 그런지 거리 음식과 낯선 재료의<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TFKAqQ0Mt97DCWw6iYlHKa3PlyE.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14. "그냥 하자" - 그냥 해내는 거죠/@@2iKP/312025-04-21T23:32:32Z2025-04-21T17:07:26Z유치원 하원 후 아이들은 집 건너편의 축구교실에 다니고 있습니다. 가기 전 아파트 안에 있는 키즈룸에서 친구들과 동생들과 함께 정신없이 재미나게 놀다 보니 곧 가야 할 축구교실에는 가기 싫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야 합니다. 솔직히 돈을 3개월치를 낸 것도 현실적인 이유지만, Trial 수업에 참여하고 스스로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었기 때문입니다. 아내와<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pqm0TzBSIp5pe392uDd_4AtXZIY.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13. 육아휴직 중 알게 된 것 ① - 아이들의 모습이 매일 달라진다/@@2iKP/302025-04-17T22:33:41Z2025-04-17T17:57:38Z육아휴직 3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회사에 다닐 때보다 하루에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회사에 다닐 때에도 아침 2시간 정도 시간으로 아이들을 등원시키긴 하였지만, 깨우고 밥 먹이고 씻기고 옷 입히고 하다 보면 아이들을 유심히 살펴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녀 손자를 볼 때<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yoXoxM8OSPNpNJ3CHoVNikxEJB4.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12. 베트남어 배우기 - 신짜오 호찌민/@@2iKP/292025-04-14T22:42:30Z2025-04-14T17:20:40Z제가 생각하는 여행의 묘미는 여행지의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문화를 느끼고 짧지만 의미 있는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대학 시절 중남미 여행을 가기 전 4개월 동안 스페인어를 배웠는데, 살아오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공부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행길 중 대부분의 사람들과 짧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그들의 친절함과 책이나 인터넷으로는 보지 못<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L-TnBI1pU3xfH2L5Mvb7isoah3M.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11. 혼자 남자 - 저는 성 소수자인 주재원 배우자입니다./@@2iKP/282025-04-10T23:50:20Z2025-04-10T16:10:58Z아이들을 등하원을 한지도 벌써 1개월이 지났습니다. 유치원에 오고 가며 일부 부모님들을 뵙기도 하고, 아파트 안이나 외부 활동을 하면서도 뵙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스무 명 이상의 부모님들을 이때 뵈었는데, 모두 어머니셨습니다. 가끔씩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버님들을 지나가다 뵙는 정도입니다. 등원 후 주변 쇼핑몰의 카페에 가보면 한국 어머님들께서 삼삼<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kD7PacDW8FjuOx4jmaH_nwyczwY.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10. 육아휴직 남편의 일과 - 베트남에서 청소하고 밥을 차립니다./@@2iKP/272025-04-09T02:23:28Z2025-04-07T17:05:13Z오늘 부로 공식적으로 일을 쉬고 가정주부가 된 지 78일 차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1개월, 베트남에서의 48일 정도로 지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숫자로 적어보니 벌써 체감하는 것보다 시간이 빨리 흐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아내는 벌써 베트남에서 일을 한 지 3개월이 다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울 때도 100일, 1년을 잘 버텨낸 것을<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mW5NFUGk1En7DfhMdWkQxp3LISI.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9. 남자 과장의 육아휴직 선언 - 팀장님 죄송합니다./@@2iKP/182025-04-04T08:57:43Z2025-04-02T16:39:41Z아내의 해외 발령이 금요일 저녁 6:10분에 회사의 게시판에 공지되었습니다. 바로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여보 나 호찌민으로 발령 났어!” 아내가 바라던 1 지망 후보지로 발령이 났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젠 저에게 공이 넘어왔습니다. 아내가 발령을 받을 거라는 믿음은 90% 정도 있었지만 회사 팀장님에게는 연초에 면담 시에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SM44KGoMik_-c3VO5_SJ4WrPsms.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8. "좋은 아빠" - 내가 잘못 들었나?/@@2iKP/262025-03-31T22:14:16Z2025-03-31T15:13:47Z아이들의 유치원은 오후 2:30분이면 마칩니다. 한국에서는 맞벌이를 하며 4~5시 정도까지는 유치원에 있었는데, 하원 시간이 많이 당겨졌습니다. 당연히 등하원 담당은 제가 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30분. 육아를 하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생각보다 이릅니다. 아내가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대략 6시에서 7시 사이. 3시간 반에서 4시간 30분을 유치원 방<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VQs9osOh1MPeKea-08oOAaa0nEk.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7. 이사 끝, 월세살이 시작 - 호텔레지던스를 끝내고 월세살이 시작/@@2iKP/252025-03-28T16:55:48Z2025-03-27T16:47:27Z3주에 걸쳐 한국에서 컨테이너박스에 실려온 짐들이 도착하였습니다. 호텔 레지던스에 머물러야 할 4주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제 기분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시간들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누런 빛이 낮게 깔린 레지던스 방에서 복작복작 네 가족이 지내던 시간들이 끝나갑니다. 개인적으로 견디기 힘들었던 이 공간에서 벗어나는 날을 기다렸던 저는 이상하게 실감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TcFJR6DIe_mARFuKa2NZ8HW1A7Y.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6. 바람을 가르는 첫 자유 - 오토바이 택시 탑승기/@@2iKP/222025-03-28T16:55:25Z2025-03-25T01:00:09Z일주일이 넘어가는 동안, 저의 기분은 서울보다 큰 호찌민이라는 도시에 있지만 동물 우리 안에 갇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쉬이 가라앉지 않았고,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위한 확언과 심호흡을 크게 하며 이를 눌러보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쉬이 다시 풍선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레지던스 호텔과 아이들의 유치원, 그리고 그 주변의 카페만이 내가 갈 수 있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6R1lsYlbK56qodZa0mlWPB4W4Ko.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5. 아내도 서바이벌 - 제가 짐이 되었습니다./@@2iKP/202025-03-19T08:11:09Z2025-03-19T07:00:02Z낯설지만 여기에서 잘 지내보자는 마음이 잠시 약해지다가도 다시 강해집니다. 이때까지 저는 누구보다도 긍정적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대학생 때는 홀로 돈을 모아 3개월의 중남미 여행을 가기도 하고, 취업하고서도 어려운 일을 맞닥뜨리면 자의든 타의든 끝까지 완수해 왔습니다. 잠시 생각해 보니 이때에도 준비하고 도전하고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고통스러웠던 순간<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Kcwl6SjkusuihJgJesCu-L-HfRY.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4. 자연스럽게 다가온 불안 - 5일 만에 공황 발작/@@2iKP/192025-03-22T01:06:36Z2025-03-17T08:00:05Z아이들과 호찌민에 도착 후 1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직 이삿짐이 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침실 1개와 부엌/거실이 있는 레지던스 호텔에 묵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호텔 조식을 먹고, 이사 갈 집 주변에 있는 유치원으로 20여분 간 택시를 타고 갑니다. 오늘 저는 해외 생활을 시작하고 있는 '불안'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주재원의 남편으로 휴직을 하고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HQ-mtG6X-qHYJXmv2muxgdlZ_-E.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3. 해외 이사는 처음이야 - 어머니의 이사 철학/@@2iKP/172025-03-17T05:53:44Z2025-03-15T08:00:02Z“정리를 하지 말고 버리기만 해.” 해외로 이삿짐을 보내는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첫째가 돌이 되기 전에 이사를 오고, 둘째가 태어나 첫 가족이 된 우리의 세 번째 집. 그간 신혼집 이후 두 번이나 이사를 하였지만 이사를 할 때면 여전히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생깁니다. 네 명의 가족이 되고 함께 겪어온 4년간의 짐들이 즐거운 기억들과 함께 집에 한가득입<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7Onz7WwlUm-aB8V5EYkQaKskqtI.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2. 아이들이 엄마를 찾지 않나요? - 동네 할머니와 엄마들의 궁금증/@@2iKP/162025-04-04T09:02:28Z2025-03-14T08:00:02Z혼자 아이들을 돌보는 중 주변 분들이 정말 많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특히 같이 등하원 때 만나는 할머니들과 아이들 친구의 엄마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엄마를 찾지 않나요?" "1달 동안 저랑 지내며 2-3번 정도 찾았네요!"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혼자 잘 보고 있다는 자신감도 들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물어보는 건 많은 분들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uFzO1yNUPxjBebR9_54FGxCGQxw.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 #1. 출국 전 한 달의 육아 - 독박 육아지만 괜찮아/@@2iKP/152025-03-17T05:53:05Z2025-03-13T10:00:02Z아내가 설 전에 먼저 발령을 받아 베트남으로 떠났습니다. 이제 한국에는 나와 두 아이, 그리고 우리 짐이 남았습니다. 모두 떠나야 하는 존재들이 되었습니다. 두렵기도 하지만 우리 가족의 새로운 변환점이 될 시작이기 때문에 설렘도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베트남이라는 나라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따뜻한 나라에서는 언제든지 수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가득합니<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j971T5g5cWs6bNF6uZAc8C4Z-K4.png" width="500" /[아내가 주재원]#0. 주재원의 남편이 되었습니다. - 가만있어도 웃음이 나오네/@@2iKP/142025-03-17T05:52:41Z2025-03-12T16:16:54Z한국 사회의 사기업에 재직하는 남자 사원으로서, 모두 자기만이 꿈꾸는 회사에서의 낭만이 있습니다. 더 높은 직급과 임원으로의 승진, 좋은 성과를 받고 얻은 인센티브, 해외 법인으로의 주재원으로의 발탁과 가족과의 해외 생활, 정년까지의 안정적인 회사생활. 회사에 다니고 계신 분들은 잘 아시듯, 모두가 내 뜻대로 쉬이 되지 않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가슴 한켠에<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KP%2Fimage%2FlmTkAhEInowc6dZKJU_0vG54qDw.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