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윤이 3320n 하루하루 경이로운 삶으로 이어지는 날들을 기록하며, 디지털노마드의 길을 걸으며 느끼는 것, 마라톤과 백두대간을 즐겁게 진행하는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2n3d 2016-09-04T12:42:21Z 인생의 나침반 /@@2n3d/828 2025-04-15T18:00:43Z 2025-04-13T18:31:14Z 자주연락을 하던 후배와 연락한 지 오래되어 문자를 했다. 잘 지내고 있냐고, 후배는 바로 전화를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50이 된 지금 과거를 돌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40대 어느 날, 회사가 힘들고 감원을 많이 해서 힘들 때 먼저 회사를 나간 동료가 자리를 잡았다며 너무 일이 바쁘다고 회사 그만두고 함께 사업하자고 전화가 와서 회사를 그만두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Ro0aghoVT8PeSq1h063zZLGs-tg.jpg" width="500" / 팔달산벚꽃앤딩 /@@2n3d/827 2025-04-13T12:20:57Z 2025-04-12T15:31:14Z 우리 집 뒷산에 벚꽃이 활짝었다. 벚꽃이 피기 전부터 뒷산에 올라갔다. 일기예보를 보았다.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온다고 했다. 비가 오면 벚꽃이 떨어질까 봐 오늘도 산으로 올라갔다. 뒷산 둘레길은 3km다. 나는 그 길을 세 바퀴 반을 달렸다. 벚꽃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바람이 불면 눈이 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Wcc3Ce6pnEw8-IprF1-tRntGwpE.JPG" width="500" / 영어유치원은 영유아영어학원&nbsp; /@@2n3d/826 2025-04-07T09:39:17Z 2025-04-06T15:51:07Z 친구가 산책하자고 전화를 카지노 게임. 산책하며 친구는 외손자의 유치원에서 영어 배운 것을 말하는 영상을 보여줬다. 한 시간가량 산책을 하고 찻집에서 차를 주문카지노 게임. 친구는 영유라는 단어를 꺼냈다. 무슨 말인가 했더니 영어유치원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영어유치원은 이름이 유치원이지 법적으로는 유치원생이 다니는 영어학원이다. 친구에게 영어유치원에서는 유치 추억여행 /@@2n3d/825 2025-04-06T07:44:19Z 2025-04-05T15:33:17Z 오랜만에 책장을 정리하게 되었다. 이사를 오면서 책들을 기증하기도 하고 나눔을 하기도 하고 내놓기도 했는데 책장에는 책이 많다. 책장에 얹어놓은 물건들을 정리하고 책을 정리하면서 외국에 가있는 딸아이의 짐을 보다 파일이 두 개가 발견되었다. 딸과 아들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졸업까지 받아온 성적표와 상장들이 들어있었다. 상장들을 날짜별로 정리하다가 아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74CxgyZMZrTTOmfrqc3vabbh0Js.jpg" width="500" / 4월 4일 /@@2n3d/824 2025-04-05T12:54:12Z 2025-04-04T13:06:57Z 4월 1일 소설 같은 카톡이 왔다. '윤석열 세례명이&nbsp;암브로시우스인데 암브로시우스는 4월 4일에 사망했데.' 헌재 선고일이 4월 4일이라는 것과 암브로시우스의 사망일이 4월 4일인 것 그리고 윤석열의 세례명이 암브로시우스라는 것에 맞추어서 선고일을 정했다는 것 4월 4일 아직 덜 핀 벚꽃구경을 떠났다. 함께한 사람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11시가 되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Yo-z0m_7I-HssswxwBLOpZ84zbg.JPG" width="500" / 4월 4일 /@@2n3d/823 2025-04-04T12:47:52Z 2025-04-03T13:58:50Z 4월 4일은 마음 시원하게 사건이 해결되길. 명품과 진품 /@@2n3d/822 2025-04-03T07:28:04Z 2025-04-02T15:13:07Z 친구와 함께 봄나물 깨러 가는데 오랜만에 대구에 사는 친구가 전화를 했다. &quot;카톡에 있는 사진 봤다. 네가 제일 예쁘다.&quot; 나는 또 큰언니 이야기를 했다. 언니가 늘 못난이라고 불러서 누군가 예쁘다고 말하면 비웃는 것 같다고 친구에게 말했다. &quot; 니는 명품이다.&quot; &quot; 명품이 아니라 진품이지.&quot; &quot;진품은 뭔데.&quot; &quot;명품은 뛰어난 거고, 진품은 진짜인거지, 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qJq1fXbSbbsOU-xaRgzNgttoym0.JPG" width="500" / 모바일신분증 만들면 편리해요. - 모바일주민등록증 만들기 /@@2n3d/821 2025-04-06T00:43:20Z 2025-04-01T15:59:28Z 오랜만에 병원에 갔다. 모바일 신분증을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니까 참 편리하다. 친구들에게 모바일 신분증을 만들어 가지고 다니라고 하면, &quot;나, 벌~~ 써 만들었어. 너 이제 만들었니?&quot; 하고 대답한다. 그래서 내가 모바일 신분증 사진을 보여주면, &quot;가만있어봐, 아, 난 모바일건강보험증이다. 히히.&quot; 한다. 그러면 나는 모바일 신분증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eQ2kbf9_wySp-yXzrgHOBNf2i9Y.PNG" width="500" / 꽃샘추위 /@@2n3d/820 2025-04-01T12:58:49Z 2025-03-31T14:21:37Z 꽃샘추위는 살을 에이는 듯 파고든다. 오늘 문득 꽃샘추위의 가장 혹독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서울에 사는 언니가 예쁜 초록색 티셔츠를 사 오셨다. 새 옷을 나는 잠바 속에 입고 다녔다. 하굣길에 얼마나 날씨가 더운지 다음날은 초록색 티만 입고 가야지 생각했다. 다음날 학교 갈 때 초록색 티셔츠를 입고 학교에 갔다. 가볍고 예쁜 티셔츠를 입으니 기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64MCbIqaP-dBEN7RkP2tw_WKzTU.JPG" width="500" / 결혼식 /@@2n3d/819 2025-04-01T10:53:58Z 2025-03-30T14:36:37Z 요즘 결혼식은 짧아서 좋다. 양가 어머니들 촛불 밝히고 신랑입장 신부입장 신랑신부 맞절 혼인서역서 낭독 성혼서약 낭독과 축사 축가 양가 부모님 및 하객인사 신랑신부 행진 부모님들의 축사 부모님이 하고 싶었던 말과 바라는 말을 아낌없이 한다. 음식도 얼마나 편리한가 주문하면 음식이 화려하게 차려진다. 오늘은 문득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생각 당근 동아리모임 /@@2n3d/818 2025-03-30T14:42:11Z 2025-03-29T14:35:22Z 당근동아리를 아시나요? 지난해 당근에 걷기 동아리가 있어서 가입했는데 오늘 처음 나갔습니다. 다른 분들은 몇 번 만나서 서로 아시는 것 같았는데, 저는 오늘 처음 나가서 낯설 것 같다고 생각하고 나갔는데 목적이 같은 것이 어서 그런지 만나는 순간 친하게 되었어요. 칠보산을 걸었는데 오늘 날씨가 사계절을 다 느끼게 한 것 같은 날씨였어요. 처음 만났을 때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i19ntz9GtxlVFVapULlyhTXXVTA.JPG" width="500" / 딸의 대학원졸업식 /@@2n3d/817 2025-03-29T15:06:51Z 2025-03-28T14:56:59Z 지난밤에 딸한테서 전화가 오길 기다리다 카톡문자를 남겨놓고 그냥 잤다.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을 보고, 시간을 보니 딸아이가 잠잘 시간이 아니었다. 딸은 대학을 나와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유학을 선택했다. 문과에서 이과로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잘 견뎌냈다. 이번 졸업논문 점수만 잘 받으면 1등으로 졸업할 수 있다고 했는데 학과에서 최고점수를 받<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Z29AD73-2L6bA-yb_sk1f-qD2VE.PNG" width="500" / 초등수학 AI와 함께 - 1학년 1학기 도형 편 /@@2n3d/816 2025-04-04T10:14:49Z 2025-03-27T15:53:10Z 1. 사라진 왕관을 찾아라. 햇살이 반짝이는 어느 날1학년 1반 아이들은 교실에 모여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삐빅! 삐빅! 소리가 들리더니, 교실 한쪽에서 이상한 빛이 반짝였어요. &quot;우와! 뭐야?&quot; 아이들이 놀란 눈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작은 AI로봇 큐비가 나타났어요. 큐비는 둥근 머리에 반짝이는 눈을 가진귀여운 로봇이에요. &quot;안녕, 친구들, 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CA3L3-VfuyC5Q2UDdWX6uVfKAW8.png" width="500" / 봄나물 찾아~ /@@2n3d/815 2025-03-27T04:50:47Z 2025-03-26T14:48:59Z 오랜만에 친구와 봄나물을 찾아 나섰다. 우린 아주 잘 맞는 친구였는데 코로나 이후 뜸하게 만나게 되었다. 친구가 노는 날이어서 함께 봄나물을 뜯으러 가자고 했다. 산 아래 마을에는 집이 드문드문있고 논과 밭이 집 사이에 있었다. 냉이가 먼저 보였다. 냉이를 캐다가 주변을 모았는데 씀바귀, 미나리, 쑥, 망초, 소리쟁이와 이름 모를 예쁜 봄나물들이 삐죽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8zATVce1swt5mH4iXG_h92IwdA0.JPG" width="500" / 신생아실 /@@2n3d/814 2025-03-28T10:20:24Z 2025-03-25T14:41:45Z 신생아실 유리창 너머에 유리바구니에 누워있는 많은 아기들 중에 내 아기가 누워있다. 엄마가 멀리서&nbsp;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아기가 울음을 터트리면 몇몇 아기들이 같이 운다 유모들은 이 아기를 안았다 저 아기를 안았다. 바쁘게 움직인다.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없이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내아기을 보면 가슴 밑바닥에서 흐뭇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오늘 생각 /@@2n3d/813 2025-03-25T08:18:41Z 2025-03-24T14:43:14Z 메타버스를 타고 가상현실로 갔다. 증강현실로 가고 싶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Kb2ctmuTIzgs3a3cmY1jXyGeWqg.jpg" width="500" / 긴 하루 /@@2n3d/812 2025-03-26T07:54:23Z 2025-03-23T14:47:25Z 새벽 5시 20분에 일어났다. 마라톤클럽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6시까지 도착했다. 바나나 썰고, 카스텔라 썰고, 방우토마토 내놓고, 물 따라 놓고, 음료수 따라놓고, 주전자에 물 끓여 추운 사람 생강차타주고 8시 30분 철수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핸드폰을 보니 어젯밤에 들어온 카톡이 있었다. 집 주변에 공사차량이 출입하는 것과 관련한 반상회에 오후 7시까<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U63UmNU997yX2Tsq5iNa5URobbE.JPG" width="500" / 산책길에서 만난 개나리 /@@2n3d/810 2025-03-23T21:12:26Z 2025-03-22T14:50:23Z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보며 걸었다. 의자에 앉아 쉬었다 걷는 사람 그 사람이 일어나고 나도 그 자리에 앉아 보았다. 한참을 쉬었다 또 걸었다. 앞에서 먼저 의자에 앉아있던 사람이 또 앉아있다.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보며 걸었다. 젊은 여성이 검은색레깅스를 입고 달리고 있었다. 나도 뛰고 싶어졌다. 꾹 욱 참고 비탈길을 걸어서 올라갔다. 천천히 걸어서일까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9hNAyEVDarred2xDvTuTw775zDQ.JPG" width="500" /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사랑 - 둘째언니 이야기 /@@2n3d/811 2025-03-22T09:30:44Z 2025-03-21T13:34:24Z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언니는 꿈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이다. &quot;어제 꿈을 꿨는데.&quot; 하면 나는 '또 개꿈을 꾸셨네.'를 속으로 준비한다. &quot;어젯밤꿈에 며느리가 반찬이 다 떨어졌다고 울더라.&quot; &quot;언니, 맛있는 반찬 좀 해주지.&quot; &quot;그런데, 내가 아파서 못해줬지. 한다. 언니의 며느리는 성격이 서글서글하고 참을성이 많은 정말 착하고 고운 여성이다. 하는 일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KN3RZdQzPJ2l9JMPahlcY9eHBq0.png" width="500" / 60대 이후의 운동습관 /@@2n3d/809 2025-03-21T10:09:36Z 2025-03-20T14:37:03Z 60이라는 숫자는 사람들에게 여러 각도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신체적인 변화일 것입니다. 성인병이 찾아오면서 음식섭취와 운동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60 이전에는 몸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약했는데 학창 시절은 무탈하게 잘 보냈지만 직장생활은 체력이 많이 힘들었어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JQIwJbIHEgYwpjjE2pw6dAT72h4.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