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myeongonahn일상의 모든게 영감이자 글감이라 믿습니다. 사유하는 산책자를 꿈꿉니다./@@2rYN2016-09-29T11:42:43Z목련 앞에서 작게 고백하기/@@2rYN/982025-04-02T01:00:39Z2025-04-01T22:13:27Z고작 사흘 지났을 뿐인데 색이 바랬다. 하얗고 뽀얗던 백목련의 꽃잎은 어디 가고 금세 누런빛이 돌기 시작했다. 이미 몇 개는 바닥으로 툭 소리 내며 떨어진다. 아주 큼지막한 꽃잎으로 하늘을 가릴 것 같은 목련은 기세가 좋아 보인다. 실제로 꽃 피는 나무 중에서 손바닥만 한 크기의 꽃 한 송이를 가진 건 목련이 독보적이다. 이제 갓 피어난 꽃잎을 보니<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unnhxV6Idtl2DV6CO4xoX8fZ5gg.png" width="500" /딱따구리를 본 적 있나요/@@2rYN/972025-03-31T14:43:48Z2025-03-31T04:11:24Z주변이 고요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더 잘 듣기 위해서는 침묵해야만 했다. "탁탁, 탁탁탁탁“ 공원 바로 옆에 차도가 있어 차들이 쌩쌩 달리는 소리가 났지만 내가 찾고 싶던 그 소리가 분명히 들렸다. 2,3초 정도 있다가 소리는 반복되었다. 딱따구리의 나무 쪼는 소리가 맞는데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아직 잎이 무성하지 않아 빈 가지 틈으로 새를 발견하<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KT0X63oru6aW4YLwgbdz5UmoTok.PNG" width="500" /'새 대가리'라고 놀리지 말기 - 적어도 까치한테 해당되지 않는 말/@@2rYN/962025-03-19T02:53:39Z2025-03-18T03:48:16Z작은 기쁨을 자주 누리는 편이다. 행복의 역치가 낮으니까 계속해서 행복할 일을 스스로 만들기도 쉽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다. 멈춰 서서 주변의 풀 한 포기, 새 한 마리라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이다. 생김새는 어떤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주변 풍경과 어떻게 어우러져 있는지를 비교하고 머릿속으로 온갖 상상력을 동원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TC8o1UjROr_B5B4kwPaX37Qk9c4.png" width="500" /태명 아니고 생태명이요? - 숲을 공부하기 전에 관계 정의하기/@@2rYN/952025-03-07T23:22:25Z2025-03-07T13:53:43Z갑자기 이름 지을 일이 생겼다. 뱃속에 새 생명을 품은 건 아니다. 내 이름 앞에 붙을 생태명이 필요했다. 숲 해설가 교육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수업 시작 전에 각자 이름 하나씩을 만들어 오라고 한다. 보통 식물, 동물 이름에서 따오는 편이다. 예를 들어 ‘까치 홍길동 선생님’에서 ‘까치’가 생태명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설렜다. 이름을 손수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YheAhscpf25ALVUdM6t0kF7MTsw.png" width="500" /새 관찰이 취미가 된다면 - 이토록 무해하고 귀여운 탐조/@@2rYN/942025-02-04T23:43:02Z2024-12-23T04:56:56Z겨울철에 느끼는 작은 재미가 있다면 단연코 개천에서 헤엄치는 오리 보기를 꼽는다. 고개를 물속에 푹 박고 꼬리를 떨며 바둥바둥하더니 먹이를 먹는다. 통통한 몸매와 귀여운 몸짓을 보면 현실에서의 잡념이 없어지는 것도 같다. 오리라고 다 같은 오리가 아니라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부리 끝이 노란 흰뺨검둥오리, 초록빛 깃털이 아름다운 청둥오리 등 서로 다르게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Zko-kcExOREEKg6HTMI1cIR2shM.png" width="500" /과일로 화보를 어떻게 찍어요? - 에디토리얼 화보 촬영 후기 (파인애플을 그네에 태운 이유)/@@2rYN/932024-09-18T04:42:17Z2024-09-17T12:52:16Z요기요에 몸 담으며 푸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maat'을 창간하고 1년 반 정도 콘텐츠를 만들었다. 안타깝게도 앱 내 프로덕트로서 그 존재 가치를 인정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콘텐츠의 가치를 아는 이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보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는 정도였다. 출발은 좋았다. 요기요가 추구하는 '즐거움'의 키워드를 다르게 풀어보자<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obIomrL05PReD4NcKqMDkkfN2GI.jpg" width="500" /예술하는 마음 - 첼로를 배우며 생각한 것/@@2rYN/922024-05-13T02:57:34Z2024-05-12T14:11:11Z첼로를 배운 지 어느덧 두 달이 지났다. 60일을 꽉 채워 첼로를 배운 것은 아니지만 나름 주 1회 레슨을 꼬박꼬박 나가고 있고 한 번 정도 더 연습을 하니까 나로서는 최선을 다해 취미를 즐기고 있는 셈이다. 어쩌다 첼로를 배우게 되었냐고 묻는다면 뻔한 대답이지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원래는 내 몸뚱이보다 큰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게 꿈이었지만,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RGGfiU6fSrcDEHKGD1E78y5HqMc.JPG" width="500" /두려운 건 죽음이 아니라 노년의 삶이었다/@@2rYN/912024-02-01T02:40:09Z2024-01-06T15:22:21Z'죽음'이란 두 글자를 떠올리면 무섭다. 예전에는 사후세계를 상상하면 공포에 가까웠다. 눈을 감고 숨을 한번 꾹 참아보기도 했다. 깨지 않을 긴 잠에 빠지는 것이 죽음이려나. 따지고 보면 죽음 이후에는 어떤 의식이 없기 때문에 죽으면 끝인 게 맞는데 신체적인 기능이 멈출 때의 고통을 가늠할 수 없어서 불안했던 모양이다. 태어날 때를 상상해 보면, 우린 엄도토리는 그렇게 숲이 된다 - 씨앗부터 키워 숲을 만드는 '노을공원시민모임'/@@2rYN/902023-09-29T03:29:59Z2023-07-15T06:07:34Z쓰레기로 산을 만든 데가 있다.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서울의 왼쪽 동네, 난지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과거 1990년대 각종 생활쓰레기, 건설폐기물 등을 잔뜩 쌓은 매립지다. 그 위에 흙을 덮어 공원을 만든 게 지금의 월드컵공원이다. 인근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쓰레기산이었을 때 그렇게 악취가 났다고. 외형적으로는 여느 공원과 다를 것 없지만,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xOyQcB_3_xv0tfvQuJF9eF2MEPc.JPG" width="500" /호우 단상 - 우비를 챙겨 입고 빗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2rYN/892023-10-12T02:17:13Z2022-08-08T10:24:16Z비 오는 날의 산책은 제법 낭만적이다. 왜 그럴 때 있지 않나. 우비를 쓰고 빗 속에 몸을 내던지고 싶을 때.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수직으로 하강하는 액체와 횡으로 걷는 인간의 조합은 어찌 보면 그 풍경 하나만으로 예술적이기도 하다. 차가 막히고, 위험하고, 옷이 젖는 등 어떤 불편함을 다 갔다 붙여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호우경보의 여름날이지<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k-LDYx1ias5K8dR23Bxa10Re0xg.jpeg" width="500" /오프라인 네버다이 - 비즈니스 성장 플랫폼 '인사이터'와 인사이트 트립 후기/@@2rYN/812023-11-23T05:47:16Z2022-01-23T04:07:42Z안녕하세요 저는 공간 여행자입니다. 나를 사람들에게 이렇게 소개할 줄은 몰랐다. 주말이면 틈날 때 컨셉이 명확하거나 브랜드가 새로운 공간을 론칭하면 직접 가보고 눈으로 봐야지만 직성이 풀렸다. 인스타그램에 경험한 공간 사진을 올렸다. '단순히 여기 좋아요. 나 갔다 왔어'하는 인증용의 이야기보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공간에서 어떻게 풀고, 디테일한 고객 서비<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rzx528Z0qJekFlYDJ8IraRLxw78.png" width="500" /2021년 연말 회고 - 무엇을 했는가에서 어떤 걸 느꼈냐로/@@2rYN/852022-11-23T08:40:22Z2021-12-30T13:32:03Z연말 12월 마지막 주가 되면 통과의례처럼 하는 게 있다. 한 해동안 써온 다이어리를 돌아보는 시간이다. 맨 앞 장 새해 다짐을 쓴 기록을 시작으로 1월, 2월 한 장씩 넘기며 내가 무엇을 했는지 쭉 리스트업 해본다. 내가 연말을 회고하는 프로세스와 그 내용을 일부 적어 보며 2021년을 마무리해야지. 첫 번째, 연간 목표를 달성했는지 확인하기 20<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iZ-cUrpaAmia3iJh4ARc62NlasI.png" width="500" /절에 들어갔다 오겠습니다 - 템플스테이의 기쁨과 슬픔/@@2rYN/842022-12-05T11:34:14Z2021-12-13T10:25:23Z고립되고 싶었다. 최대한 조용한 곳으로 숨고 싶었다. 특정 사건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게 버겁고 공허하게 느껴졌다. 진실한 관계성은 무엇인지 혼란스러웠다. 할머니와 부모님이 있는 본가에 매 주말마다 왕복 세 시간씩 방문하는 일에 조금 지쳤다. 그들이 보고싶어서 간다기 보다, 할머니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니 간다의<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DsN6VZAydHaZ92ogO6VN6mXtH4.png" width="500" /차선의 인생/@@2rYN/832022-01-10T19:28:40Z2021-12-09T16:23:52Z나는 의지박약자다. 무엇 하나 푹 빠져 꾸준히 좋아해 본 적이 별로 없다. 어려서부터 호기심은 많아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즐겼지만, 잠깐 관심을 보이다 금세 질려버렸다. 하나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성공한 덕후들의 이야기는 나와는 거리가 너무 먼 것 같았다. 그런 나도 꿈에 관해서만은 집요한 구석이 있었다. 나는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란 책을<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zHByGCx6Rq1jA27v8ALdiBOyMw.JPG" width="500" /영감투어클럽 1회 후기 - 그냥 돌아다니는 거 아니야? 라는 마음이 들지 않도록/@@2rYN/802023-03-03T17:02:33Z2021-07-28T12:27:12Z영감투어클럽은 우리에게 영감을 줄만한 공간을 주제에 따라 큐레이션 하고, 함께 둘러보는 모임이다. 같은 공간을 둘러보지만 인상 깊은 풍경이나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 있다. 나만의 관점으로 공간을 충분히 감상한 다음 편하게 서로의 감상을 나누다 보면, 좋았던 감각들을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새로운 시야를 얻<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3W6VnkV-mc6WHrYxm_rSF9DErSc.png" width="500" /에디터가 되고 싶은 이유/@@2rYN/792023-05-25T08:04:24Z2021-07-17T15:12:32Z왜 나는 5년 동안 잘 해오던 브랜드 기획일을 접고 에디터가 되고 싶었을까? 브랜드 네이밍은 좋아했지만 평생 이 일만 할 것 같아서 도망쳤던 걸로 기억한다. 꿈에서도 상표권 관련 법률 이슈가 나를 괴롭혔고, 내가 만든 이름이 세상에 나오면 기분이 좋았지만, 그렇게 누군가의 자식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나면 그걸로 내 임무는 끝이었다. 서비스디자인에 관심을 가지<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4zL84wm-QyTKP2anunMmsc5Nm38.png" width="500" /좋아하는 일의 맛 - 영화 <아메리칸 셰프>를 보고/@@2rYN/782021-12-17T04:43:19Z2021-07-13T08:02:13Z바쁜 평일 끝에 찾아온 주말에 나는 체력이 허락하는한 이틀 모두 외출을 한다. 전시를 보러가거나, 볕이 잘 드는 카페에서 커피를 즐겨 마신다. 하지만 코로나와 재택근무는 밖순이인 나를 집순이로 바꿔버렸다. 영화를 한두편씩 누워서 보는 시간이 늘어났다. 스릴러나 액션 영화는 긴장하면서 보는 탓에 금세 에너지를 뺏기니까 즐겨보지 않지만, 대신 힘을 뺀 상태로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LxtfZsrRxjR1CMdPALCln_mcku0.jpeg" width="500" /콘텐츠 에디터 회고록/@@2rYN/772022-04-07T05:46:00Z2021-07-03T05:13:09Z7개월 만에 퇴사를 했다. 1년을 못 채우고 나오는 게 말이 돼? 싶다가도, 두 달 정도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으니 빨리 나온 걸 후회하진 않는다. 대신 짧고 굵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5년의 브랜드 기획 경력이 있었지만 에디터는 처음이라 신입이나 다름없었다. 처음 해보는 업무가 익숙하지 않겠지만 지금껏 쌓아온 일머리로 수월하게 해내길 스스로 바랬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bgEakAv5U1B8dnPx32xEbcRa_xM.jpg" width="500" /영감투어클럽 파일럿 테스트 - 그냥 놀러 다니는 게 아닙니다/@@2rYN/762022-04-07T22:28:10Z2021-06-20T09:13:12Z[영감투어클럽 선발대 당첨 안내] 여러분은 영감투어클럽 선발대로 임명되셨습니다. 아래와 같이 투어클럽을 파일럿으로 진행하고자 하며, 참석 가능하신 분들은 메시지 주세요! 일시: 5/26(수) 1시~5시 (시간 조정 가능) 테마: 책과 산책 코스: 송파 책박물관 → 카페 뷰클랜드 → 석촌호수 산책 *책박물관에서 뷰클랜드까지 도보로 20분<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6zzZwz_HENuSy49UX_w9nN0u82M.png" width="500" /영감투어클럽을 오픈합니다/@@2rYN/752021-08-09T04:05:11Z2021-06-15T08:53:34Z퇴사를 하니 남는 건 시간뿐. 제주 여행을 10일 남짓 하고 서울에 돌아오니 심심했다. 바로 구직활동에 뛰어들고 싶지도 않았다. 생각보다 나는 구직에 뜻이 없었고 더 놀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동안 얼굴 본지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고 원 없이 자유시간을 누렸다. 9 to 6의 생활에서 벗어나면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일은 평일 낮에 한가롭게 전시를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28Pa0lcCQNhhEZ_ZdproJHN5pP4.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