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일페이지51page다시 직장인의 삶으로 돌아가 51페이지를 찾아가는 중/@@2su02016-10-02T05:31:05Z직원이 떠나갈 때 - 헤어짐도 중요하다/@@2su0/592023-09-29T04:05:28Z2019-01-21T01:29:19Z'입사'를 축하해주는 회사는 봤는데 '퇴사'를 축하해주는 회사는 본 기억이 없다. 벤처, 스타트업계의 경우 독특한 형식으로 입사 환영하거나 푸짐한? 웰컴패키지 등 다양한 축하 이벤트를 제공한다. (대기업, 중견 기업의 경우 부모님 앞으로 축하 꽃다발 보내주는 것도 웰컴 키트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렇게 입사가 요란한 경우에 비해 보통 퇴사는 소리소<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zymtl4eiNM75lRoxdi1O0y05BuE.jpg" width="500" /월급이 주는 삶의 만족도는? - '남편' 월급이 0원인데, '아내'는 만족스럽다고 한다/@@2su0/582020-05-20T03:43:35Z2019-01-15T14:42:31Z18년 12월, 회사는 퇴사했다. 보통 직장인의 퇴사는 이직할 곳을 마련해둔 퇴사(라고 말하고 잠시 휴식이라고 읽는다)가 일반적이다. 이번 나의 퇴사는 진짜 퇴사였다. 이사 갈 집을 계약하지 않고, 지금 집을 나왔다. 이유가 딱 하나를 꼬집어 말할 수 없다. 결정에 영향을 준 요인은 늘 복합적이다. 아무튼, 그렇게 12월 초부터 집안 일과 5살 아이 육<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0T5elSbV-wO5TCysd3HvNG6feR0.jpg" width="500" /건물주와 추억/@@2su0/572018-12-31T01:49:34Z2018-07-24T10:45:33Z건물주와 추억 내가 처음으로 들어간 신축 건물이었다.건물주는 우리 부모님과 비슷한 나이셨고, 건물주란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있는데~ 딱 그 느낌 그대로 첫인상은 깐깐해 보였다. 건물은 아들 이름으로 해서 월세는 아들 통장으로 매달 넣었다. (부러웠음.....)아들은 나보다 1살 어렸고, 손주도 내 딸보다 1살 어렸다. 처음 건물주 아주머니와 인사 나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cLGyDKsOMffVq4Fmp04z_9zb7Oo.jpg" width="500" /맞는 사람/@@2su0/562019-01-24T02:27:01Z2018-07-24T10:33:10Z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과 이야기는 늘 좋다. 딱히 정답이 없는 막연한 이야기더라도, 하고 나면 가슴 한 구석에서 무언가 답을 얻은 기분이 든다. 스펙 맞는 사람은 찾기 쉬워도마음 맞는 사람 찾기는 어렵다. --- 51pag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B6GAWsBTl6afNc8eiFUcnvXNyRk.jpg" width="500" /본성이 드러나는 순간/@@2su0/552019-02-14T13:33:50Z2018-07-24T10:28:50Z위기의 순간에 그 사람의 진가가 나온다는 말이 있다. 리더도 사람이니 마찬가지인거 같다. 포장된 목적인지 진짜 목적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분명 초조해지는 순간 드러난다. HBR 7/8월 호 읽다가...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gcFQOn-D-25-ZXdVKkyGCXhxWVo.jpg" width="500" /서점에서 직장으로 돌아가니까 어떤가요?/@@2su0/542018-04-24T10:12:37Z2018-02-27T14:46:27Z서점하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니까 어떠세요?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직장 생활(몇 번의 이직) -> 퇴사 후 서점 창업 -> 다시 직장생활 듣고보니 쉽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경제적으로 보면 당연히 회사 생활이 좋고 아이, 아내와 주말 휴일 같이 쉴 수 있어 좋고 좋은 점이 많지만... 묘하게 아쉬운 점도 많다. 내가 내 시간을 컨트롤회사에서 별거 아닌 일부터 시작하자/@@2su0/532019-05-27T11:43:17Z2018-02-03T05:38:15Z꼭 남이 생각 못하는 아이디어내고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ㅠ매출 50.100% 성장 시키는거 말고도, 정말 별거 아닌 일 하나로도 회사에서 존재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이렇게 힘들고 피곤한데 아이디어 없나 계속 궁리하고 난 이런 일하려고 공부하거 취업한거 아니야!! 나갈 생각만한다면나가서 창업하고 내 사업하면 지금보다 최소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YE07ijMSxhfq-ik2I8JUwkEaOEE.jpg" width="500" /결과론 - 세상의 모든 기획은 실패로 시작한다/@@2su0/522017-12-06T00:13:20Z2017-12-06T00:12:48Z우리는 회사에서 1일 1개월 1년을의 시간을 투자하며 고민한다. 지금 이 기획을 성공시키기위해... 그런데 기획의 성공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건가? 그냥 떠밀려 가다보니 터졌고 어 왜 터졌지? 왜 성공했지? 하며 역으로 이유를 찾는 시간이 더 많다. 그리고 대중 앞에선 사전에 예측해서 준비한 듯 이야기하고 사람들은 '와 어케 미리 예측하지' 대<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z_mF4ZpUnTyHS0QBJYFoBpojNTg.jpg" width="500" /내 삶의 속도/@@2su0/502017-11-13T01:32:45Z2017-11-12T13:22:07Z지금 회사 출근시간은 10시다. 처음엔 시차적응?이 어색했는데, 의외로 타인보다 한 템포 느린 걸음이 주는 여유가 좋다. 아침 8시 30분. 연재랑 손잡고 어린이집 가서 등원시키고 지하철 6호선에 올라탄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9시 출근으로 이동하기에 미어터지는 지하철 시간은 피할 수 있다. 덕분에 비교적 여유롭다. 출근이 늦은 만큼 점심시간도 12시 50<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0_61aDShujK4rG5IXCs_PHIVoao.jpg" width="500" /행복의 가격/@@2su0/492017-10-23T00:54:58Z2017-09-28T12:12:03Z지난 주 책방에 김보통 작가님이 놀러오셨다. 트레이드 마크인 고독이 탈도 함께... 손님들이 서로 탈을 돌려쓰며 너무 즐겁게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저 분들이 최근에 저렇게 즐거운적이 있었을까? 고작 탈 하나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 살다보면 (쓸데없이) '행복'의 기준 자체가 너<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Xt4gHaQEp5_NMdHU9frmuz8oSY0.jpg" width="500" /'인사'의 온도/@@2su0/482022-09-28T19:41:05Z2017-09-12T05:57:43Z커피 너무 맛있어요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원래 늘 침묵하며 카드만 받아 나왔는데요샌 다른 가게에 가서 커피나 음식을 먹고 계산할 때(정말 맛없게 먹지 않은 이상) 저 이야기를 하고 나온다. 그럼 늘 무표정으로 일하던 점원이나 사장님 얼굴이 순간 살짝 풀리고, 묘한 감정이 들어간 목소리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해주신다. 와 여기 음악도 좋고<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_CtrvGZVvxPWRTwS-99aGJqq_k8.JPG" width="500" /진짜 좋기도 하고, 진짜 힘들기도 해/@@2su0/472017-09-09T06:50:28Z2017-09-09T05:46:29Z'회사 나가서 책방 하니까 어떠세요?' '둘 중 어디가 더 힘드세요?' 얼마 전 직장 후배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다. 사실 작년 이맘때는 퇴사 직후라 사실 이미 많이 받았던 질문인데 뭐 그땐 답하기엔 그냥 가슴이 꿍스꿍스하고 그러던 시기라 그때랑 지금이랑 시간도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서 마음가짐이나 시각도 조금 각도가 달라졌다. '진짜 좋기도 하고, 진<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YL89O4RfkfIcDhhmqrbXmJTCdlM.JPG" width="500" /동네서점에서만 파는 책, 기획 코멘터리 - 민음쏜살은 어떻게 동네서점을 명중했나?/@@2su0/462023-10-03T19:40:26Z2017-09-03T05:55:50Z동네서점 에디션 코멘터리'민음쏜살은 어떻게 동네서점을 명중했나' 민음사에서 동네서점에서만 판매하는 책 이른바 '동네서점 에디션'을 내놓는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의식의 흐름대로 재빠르게 움직였다. 이 같은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록을 누군가는 제대로 남겨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소명이 둘째요. 아울러 동네서점을 향한 실천적 움직임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소망까지 포<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xz3MK668ruduLaQgJgsab7T0GMk.jpg" width="500" /책 읽는 뒷모습/@@2su0/452017-08-20T12:41:35Z2017-08-20T07:09:04Z직장인 시절엔 늘 카페, 서점 등 특정 공간에 손님으로 들어갔다. 퇴사 후 서점을 하며 카운터에 서서 반대 입장으로 손님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카운터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은 책을 고르고 읽는 손님의 뒷모습이 가장 많았다. 가만 보고 있으니 책 읽는 사람의 뒷모습에서 묘한 감정을 느껴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1년이 지나니 수백장이 쌓였다. 책방 오픈<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ztfBvr4Ne4JPRKXLyE2WoVM6DvY.JPG" width="500" /책방 1년, 365page/@@2su0/442019-04-12T07:51:22Z2017-08-12T11:48:04Z작년 8월 에어컨 없이 정말 땀과 싸우며 인테리어를 하면서 8월 가오픈, 시작으로 책방 영업을 시작했다. 첫 주문, 첫 손님이 기억에 생생하다. 막 네이버 지도에 책방 정보를 등록했는데~ 전화가 왔다. '거기 서점이죠?' '네!!' '정여울 작가, 공부할 권리란 책이 있나요?' 막 가 오픈한 풋내기 서점이고 아직 책이 많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8OJAs2kDZsVE4hstNXPXG2LFNDY.JPG" width="500" /그래 한 번 해봐! 의 힘/@@2su0/422022-05-12T03:17:40Z2017-07-22T09:01:28Z동네서점 특별판은 출판평론가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가 자신이 자주 찾는 노원구의 동네서점 ‘51페이지’의 김종원 대표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동네서점에서만 살 수 있는 책을 만들어보면 얼마나 좋겠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의기투합해, 민음사에 제안했고 출판사는 의미 있는 시도로 동참했다. http://news.naver.com/main<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81RObnvCu4PgcXiE6Wlg25NSV3k.jpg" width="500" /기획의 늪/@@2su0/412017-07-21T09:10:59Z2017-07-16T09:21:14Z요즘 조금 피로하고 약간의 슬럼프 터널을 통과하는 느낌이다. 이유가 뭘까? 책방 오픈 후 1년쯤 오니 '기획의 늪'에 빠진 느낌이다. 오프라인 공간은 그 공간에서 파는 핵심 주력 상품이 있다. 카페는 커피/원두를 팔아 생존하고 술집은 술을 팔아 생존한다. 음식점은 음식을 팔면, 카센터는 차를 수리하면 생존이 가능하다. 하지만, 서점은 책을 팔면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0sOVDuiJiZcPVgC8pS-4QtBkUgo.jpeg" width="500" /삶의 결정적 순간/@@2su0/402017-07-09T09:57:07Z2017-07-09T09:57:07Z삶에는 새로운 페이지가 펼쳐지는 순간이 있다. 존재를 멈추지 않고는 어떤 생명도 한층 높은 차원의 존재로 승화할 수 없다. – 아난다 쿠라사스와미 삶은 도약한다. 평범했던 한 사람은 어떤 <결정적 순간>을 통해 비범해진다. 지금껏 그런 순간을 전환점이라고 불러왔다. 삶의 위대한 각성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전환의 순간>은 긴 인생을 압축해서 보았을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RfEELMjKPGPh1G5fIPJHH7HncOQ.jpg" width="500" /이 사회는 거대한 타인의 운전석이다. - 동네책방 도서 추천/@@2su0/392017-06-22T07:58:32Z2017-06-22T07:58:32Z- 오늘의 51page 이 사회는 거대한 타인의 운전석이다. 타인의 운전석이라는 가장 좁은 공간에서 바라본 우리 사회의 모습 그대로다. 타인의 운전석에서 나는 세 가지의 통제를 경험했다. 운전에 필요하지 않는 모든 ‘행위’의 통제다.액셀, 브레이크, 깜빡이 등 운전에 꼭 필요한 행위 말고차의 주인이 자기 몸에 맞춰 조절해 놓은 모든 걸 크게 불편하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aJfki4YD12D8QVrZCcGGBdYy0gk.jpeg" width="500" /요즘 뭐가 가장 힘드세요? - 어느 대학생과의 인터뷰/@@2su0/382017-10-09T09:03:19Z2017-06-22T06:47:02Z퇴사 후 서점을 한다는 이유로 관심을 받다 보니 여기저기서 인터뷰 요청이 심심치 않게 들러온다 그중 대학생들 학교 숙제 혹은 프로젝트로 인터뷰 요청이 은근히 많다. 손님 응대로 서점 영업시간에 하기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거절하지 않고 모두 응대를 하고 있다. 2017, 4월 전화가 걸려왔다. ' 안녕하세요 전 H대~ XX 전공하고 있는 XXX이라고 합<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u0%2Fimage%2FVPo2CHVdHt7-7a_fI6KebdUNrPw.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