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가은 anngaeun IT사 콘텐츠 기획자 겸 마케터. 삶에 영감을 주는 모든 콘텐츠를 덕질하고 리뷰합니다. 간헐적으로 픽션 살짝 섞인 논픽션 에세이도 씁니다. /@@2xPn 2016-10-25T13:01:01Z 교장실 습격사건 /@@2xPn/49 2025-04-09T15:43:19Z 2025-04-09T15:43:19Z 고구마가 고딩 때의 일이다. &nbsp;92년생 들은 이때부터 스마트폰을 만졌다. 그전에는 폴더폰을 썼고, 이후에는 슬라이드 폰이 나왔다. 학교에서는 전날 누가누가 더 예쁜 폰을 샀는지 매일 대결이 펼쳐졌다. 초콜릿 폰, 아이스크림폰, 롤리팝 폰.... 내가 마지막에 썼던 건 사이언의 오렌지 컬러폰2다. 학사반 기숙사 베개 아래에 숨겨둔 내 폰이 지구과학 선생님께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d8g8zI1F3uiZSATIAvlryDSSK_A.png" width="500" / 92년산 고구마 /@@2xPn/48 2025-03-30T13:13:02Z 2025-03-30T11:40:52Z 1. 1992년 가을. 부산에서 작은 여자아이 하나가 태어났다. 마른 체구에 얼굴은 좁고 길쭉하다. 막 태어나 시뻘건 몸으로 포대에 쌓여 어미 곁에 놓인다. &quot;손가락 발가락 다 10개. 건강해요. 산모님 고생하셨어요.&quot; 제왕절개를 하느라 마취에 들었다가 눈을 뜬 어미가 아이를 쳐다보고 한마디 한다. &quot;애가 무슨... 고구마 같네&quot; 그의 어미는 아이는 낳아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dzFWfNw9SNWYdoXfeh3cn925t94.jpeg" width="500" / 각본 없는 인생 - 폭싹 속았수다를 보며 다시 글을 씁니다. /@@2xPn/47 2025-03-30T12:16:37Z 2025-03-30T11:30:00Z 1. 재필 절필을 한 지 오천 년쯤 된 듯싶다.&nbsp;대작가도 아니고 내가 절필한다고 역시 아무도 슬퍼하지 않았다.&nbsp;내 손과 입만 계속 근질거려 아플 뿐이었다.&nbsp;근질 수준이 아니라 가슴을 쾅쾅 쳤던 것 같다. '(쾅쾅!!) 이봐!! 나도..!! 나도..!!! 말하고 싶어!!!!!' 결국 쓰지 않으면 손해 보는 건 늘 나였다.&nbsp;뭘 그렇게 말하고 싶은지 아직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hWIMRUEAWgIUiCpcPAh_ih26XB8.jpg" width="500" / 브랜드 관점에서 바라보는 르세라핌 이야기 - 아티스트 브랜드의 스토리텔링 /@@2xPn/46 2024-07-28T16:21:03Z 2023-07-01T23:32:08Z 요즘 브랜드의 팬이 되는 과정에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다시 고민한다. 7년간 여러 브랜드의 광고나 전략, 브랜디드 콘텐츠를 만들다가 인물 중심의 콘텐츠 만드는 일을 하게 되면서. '인물들이(브랜드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만드는 힘'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지, 최적화된 포맷과 루트는 무엇인지, 그 본질에는 뭐가 있는지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QOZtZQkTOoC111QzuH-HsjJBEQY.png" width="500" / 나만의 오피스가 필요할 때 - 집 근처 사무실, 집무실 편 /@@2xPn/45 2024-04-27T13:17:58Z 2021-12-28T16:35:25Z 재택근무가 도입된지도 어언 2년째. 그중 1년은 직장인, 1년은 프리랜서로 보내며 일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업무 효율성과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오피스였다. 일할 환경이 중요한 이유 프리라이프를 시작했을 때, 내가 생각보다 당황스러워했던 지점은 '일하는 모드'로 진입하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 점이었다.&nbsp;5-6년간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dBn7w54RoBLDlcA74JSSNhta3G4.JPG" width="500" / 미치지 않고 현명한 갭이어 보내기 - 5년 차 마케터의 &lt;프리 프로젝트&gt;를 마치며. /@@2xPn/44 2023-07-02T03:31:24Z 2021-12-13T07:52:50Z 2021년도 4월. 모두들 뜯어말리던 이직 없는 퇴사를 한 후, 8개월이 지났다. 이 사람은 8개월 동안 무엇을 탐구하였고, 무엇을 얻게 되었을까. 원하는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을까. 불안하고 힘들진 않았을까. 그래서 자신 있게 들고 온다던 12월의 결말은 어떻게 내렸을까. 뭐..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내가 물어보고 있으니 지금부터 자세하게 써보겠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bi44sQniG5iG-ZJBpCO5vUrFs2s.png" width="500" / 대수로운 생일 - 선택할 수 있다면 또 삶을 택할 수 있을까 /@@2xPn/42 2023-10-14T02:48:52Z 2021-11-10T19:49:53Z 생일에 축하를 받는 건 여전히 쑥스럽다. 좋으면서 수줍은 감정이 아니라 해석하지 못해 피하고 싶은 그런 감정이다. 제법 나이를 먹으니 태어난 날이 별거냐며 일이나 하자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어 안도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lsquo;오늘 생인인데 뭐해?&rsquo;라고 묻는 팀원의 말에는 유니크한 을지로 가게에서 연인과 저녁을 먹기로 했다고 대답한다.&nbsp;나는 외톨이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a-UcMTec9_Y_OVV5EcQDIBtVVrY.png" width="500" / 사옥 있는 회사에서 다시 작은 방한칸 홈오피스로 - 잠시, 집으로 출근하겠습니다. /@@2xPn/41 2024-04-17T00:09:53Z 2021-10-24T14:28:42Z 사옥 있는 광고회사 1년 반을 쉼 없이 회사와 나의 성장에 투자하던 나에게도 또 한 번의 도약의 시기가 찾아왔다. 반반 치킨 마케터가 되기 전에 나는 이제 막 튀겨진 후라이드 퍼포먼스 마케터였다.&nbsp;좌뇌 우뇌가 같이 발달한 나에겐 크리에이티브한 일에 대한 역량을 개발할 일이 간절히 필요했다.&nbsp;당시 내가 보고 있던 너무나도 매력적인 광고를 만든 주인은 바로<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RSiR5NZKEhhHbdzxR2Dt-IaSTG8.jpg" width="500" / 63빌딩에 슬리퍼 신고 출근하기 - 황금빛 건물 안 스타트업 일지 /@@2xPn/38 2022-10-05T06:32:03Z 2021-10-24T12:49:12Z 63빌딩 출근기 스타트업에서 일한 지 1년쯤 되었을 때, 우리 회사는 63빌딩 16층으로 이사를 갔다. 20명 남짓한 사람들이 모여있던 작은 선릉 사무실이 63빌딩으로 이사를 간다는 건, 회사의 시리즈 B 투자유치가 성공적이었다는 뜻이었다. 매일 야근하며 나의 혼을 불어넣던 회사가 커가는 건 생각보다 더 뿌듯한 일이었지만, 이내 난감한 상황이 펼쳐졌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rud7cw6fcz_Mh2dwbqgKsFCIvyM.jpeg" width="500" / 미생물 밥 주다 말고 광고회사 가기 - 당신이 원하는 일을 찾는 유일한 방법 /@@2xPn/3 2022-10-05T06:32:06Z 2021-10-20T11:52:51Z 앞서 설명한 대로 나에게 배우라는 꿈은 파르르 흔들리는 나의 동공으로 한편에 접어두게 됐다. 그렇게 마케팅 필드를 택해 현재까지 쭉 외길을 걸어온 것 같지만, 사실 내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 첫 전공은 '생명과학'이었다. 미생물 밥 말고 내 밥 챙겨 먹기 &quot;너는 이과에 가도 잘하고 문과에 가도 잘할 거야.&quot;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Y7eEjaCY4eVzSe_nC80-EqxTagM.jpeg" width="500" / 담배연기로 배운 사회연기 - 20년차와 일하는 0년차 이야기 /@@2xPn/36 2022-04-03T22:59:01Z 2021-10-20T00:46:29Z 노란방의 마케팅실 6년 전 조직생활을 할 때 있던 일이다. 지하세계가 아니고 그냥 회사를 잘 다녔다는 얘기다. 나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IT스타트업 마케팅실에서 일을 시작했다. 대학을 졸업할 당시, 나는 지금보다 심하게 깨발랄했고, 아주 솔직했으며, 매우 자신만만했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객기를 저지른 것이, 8년 차 PR 담당자를 뽑는 자리에 0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l_HzdyK1sAJM2Z6cZMgXAH6ciTY.jpeg" width="500" / 안구진탕 환자의 숨겨둔 꿈 - 동공지진 배우를 보신 적 있나요 /@@2xPn/33 2024-08-15T03:37:34Z 2021-10-11T10:38:38Z 나에겐 비밀 두 가지가있다. 하나는 '안구진탕(Nystagmus)'이라는 병이 있다는 것과, 하나는 한 때 배우를 꿈꿨다는 것. 이 두개의 비밀은 사실 서로가 아주 상충되는 것이어서 스스로 입 밖에 꺼내본 적이 없는 얘기다. 안구진탕이라는 병명을 들어본 적 있는지 모르겠다. 짧게 말하면 무의식적으로 눈동자가 흔들리는 병이다.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눈동자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_j4uQ7asWzHc1r02C1F8Z4Zy-dg.jpeg" width="500" / 일과집(日課集) 독자를 모집합니다. - 아주 솔직한 기록을 위한 도망,에세이 레터 /@@2xPn/27 2021-10-22T13:45:39Z 2021-09-25T20:05:40Z 브런치에 '에세이' 류의 글을 쓰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 자유로운 프리랜서 신분이 되면 아주 신랄한 회사 수필부터 새로운 환경에 놓인 나와 주변을 관찰하여 글을 쓸 줄 알았는데.. 결과는 반대였다. 프리랜서는 외부의 눈이 곧 클라이언트가 되고,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에 따라 컨택 오는 일의 종류가 달라진다. 나를 일터의 시장에 계속 내놓고 있다면 내가 해<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VZZVYVUsQeHDOJ9C0hWDlxBbGdM.png" width="500" / 코로나는 싫지만 재택은 하고싶어 - 회사에 가기 싫은 진짜 우리들의 속마음 /@@2xPn/24 2022-04-25T10:15:53Z 2021-08-18T12:44:28Z 코로나 19가 확산되던 작년 8월, 코로나 거리두기 2.5단계를 발표하겠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 화요일 오후였다. 거리두기가 단계가 격상되면 회사 내 필수인원은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 셈. 회사 분위기는 각자의 직책에 따라 뒤숭숭했다. 매니지먼트는 어떻게 이 사람들을 이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일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을 것이고, 나머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_MF1AsLd7c8HloHuDYRrEfFM7Hg.jpg" width="500" / 퇴사는 했지만 출근은 합니다 - 직장인에서 집장인으로 /@@2xPn/18 2022-06-07T09:26:35Z 2021-05-24T22:43:58Z 앞선 글에 써둔 이유로 나는 퇴사를 결심했다. 현재는 무소속 신분이 된 지 2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일은 나의 게으른 생활과 매일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나의 감정의 요동침이었다. 타이트한 광고 제안 마감일과 파이널 보고일이 사라진 (전)광고인은 영 침대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퇴사 시점에 붙여 쓴 한<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ILkxDooYGLNBWHiSyAAwmkzsiaA.png" width="500" / 5년차 마케터가 출근하다 말고 퇴사한 이유 - 10년 뒤에 당신은 어떻게 일하고 싶나요? /@@2xPn/17 2023-10-14T10:49:16Z 2021-05-24T18:34:46Z &quot;갑자기?? 퇴사한다고??? 어디로 이직하는데&quot; &quot;지금은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어서.. 밖에서 프로그램 제작도 하고 디지털 마케팅 일도 하려고&quot; &quot;.... 야, 넌 언제까지고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건데??? 커리어도 좀 생각해야지&quot; 무슨 소린가. 나는 커리어를 너무 생각해서 탈이다. 하고 싶은 일은 꼭 덕업일치를 이루겠다는 그 생각. 근데 궁금<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vCWIht6dNELEFYGlhJ9Wkbtp9-M.png" width="500" / 반지하 자취생에겐 비 오는날은 전쟁과도 같다고 - 비는미친 듯이오고, 수상한 남자도 쫒아오고 /@@2xPn/15 2022-07-11T14:28:33Z 2021-05-10T12:51:47Z 폭우 예보 비상 비상 무더운 여름, 회사에 있는데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렸다. 그냥 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쏟아내리는 비. 이제는 비가 오면 이런 생각부터 떠올랐다.&nbsp;'아 집 진짜 습할 텐데, 제습기 하루 종일 돌려야겠네'&nbsp;&nbsp;비가 온다는 건&nbsp;작은 원룸에 사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사건이었다.&nbsp;집에 돌아갔을 때 꿉꿉한 습기와 냄새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kz7jaByT1FeMFLwBLdDPscKzyw.png" width="500" / 퇴사하면 많이 듣는 말 &quot;포트폴리오 좀 보내줘&quot; - 그게 없어서 노션으로 만들었습니다... /@@2xPn/16 2023-11-10T07:26:51Z 2021-04-04T23:39:54Z 지난 3월, 나는 4년간 함께했던 광고회사에서 퇴사를 했다. 이직을 한다거나, 엄청난 계획이 있었던 게 아니다 보니 나와서 어떤 걸 먼저 해야 하나, 하고 싶던 일들을 차분히 고민하던 중에 여러 지인들에게 똑같은 말을 들었다. &quot;당분간 프리 한다며? 포트폴리오 좀 보내줘&quot; &quot;제작자라고 들었어요. 포트폴리오 좀 전달 부탁드릴게요 :)&quot; &quot;너 미디어 광고 운<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HishcLapNL1UzOCSESYEfbRRLrE.png" width="500" / 자취할 때 &카지노 쿠폰;나는 늘 배가 고팠다 - 사실 사람이 고팠다. /@@2xPn/11 2023-12-09T01:18:37Z 2021-01-10T15:19:38Z 장보고 요리하고 차려먹고 치우기 혼자&nbsp;살면서&nbsp;새롭게&nbsp;존경하게&nbsp;된&nbsp;유형의 사람들이&nbsp;있다. &nbsp;혼자서도&nbsp;밥을&nbsp;정성스레&nbsp;예쁘게&nbsp;정갈하게&nbsp;잘&nbsp;차려&nbsp;먹는&nbsp;사람들. &nbsp;자취할&nbsp;때&nbsp;잘&nbsp;살기&nbsp;위한&nbsp;요소&nbsp;3번째는&nbsp;&lt;밥&nbsp;해&nbsp;먹기&gt;로&nbsp;정했다. 영화 &lt;리틀 포레스트&gt;에서&nbsp;혜원이 한 대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quot;배고파서 돌아왔어.&quot; 치열하게 살던 서울살이를 내버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UKEIeo5_NmREcKQ3-QVdSRnDc-Y.jpg" width="500" / [2020연말정산] &카지노 쿠폰;노력형 덕업일치 - 커리어, 커뮤니티, 개인작업, 취미에 관하여 /@@2xPn/14 2023-11-03T03:01:06Z 2020-12-30T16:00:16Z 스물아홉 번째 겨울이 찾아왔다. 며칠 밤만 지나면 서른이라는 얘기다. 나이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30대가 오기 전에는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일의 방향을 만들어가고 싶었다. 그렇게 나는 여러 변화들을 온몸으로 부딪히는 2020년을 보냈다. 루틴한 일상에 굳이 틈을 만들고 새로운 것들을 열어볼 때에는 꽤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다. 내가 벌<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Pn%2Fimage%2FR8v7ARM3dm6bmrS-SryInGUrzXU.jpe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