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리 honghs 문화콘텐츠를 전공하고 대학에서 영상창작 강의 중인 대학강사입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이지만, 때로는 학생에게 많은걸 배우면서 삶의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32c3 2017-02-06T12:14:14Z 시작하기 좋은 나이 - 각자의 속도로 달리는 중입니다 /@@32c3/9 2025-03-12T07:46:33Z 2025-03-12T06:33:20Z 개강한 3월 캠퍼스는 대학 생활에 대한 신입생의 기대로 넘실거린다. 대학의 현실을 깨달은 자들만 존재하는 2학기의 차분한 분위기와 다르다. 신입생의 기대는 물에 닿은 솜사탕처럼 2주 안에 사라지겠지만, 활기찬 캠퍼스에 도착하면 절로 힘이 난다.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과 학령인구 감소 및 고령인구 증가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c3%2Fimage%2F18Ce23LNlJi2Oogq9cRjXb3Vdxk" width="500" / 역시나 개강했다, 뭐 입고 학교 가야 하나? - 대학 강사의 옷 돌려 입기 건에 대하여 /@@32c3/8 2025-03-09T01:52:50Z 2025-03-04T06:48:48Z 결국엔 개강, 하고야 말았다. 어제까진 봄기운이 느껴졌건만, 개강 첫날인 오늘 1교시부터 눈보라가 날리기 시작한다. 이거야 원! 겨울에 너무 일찍 잠에서 깬 개구리의 당황스러움에 공감하고 말았다. 제트 세대에게 개강 여신은 고전 드라마 속 키워드가 된 지 오래, 너도나도 김밥 같은 롱패딩을 껴입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손에 들고 강의실에 입장한다. 그렇게<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c3%2Fimage%2Fv8NG2S7kERqwpVVypXSg4txwvCM.jpg" width="500" / 보따리상의 가방엔 뭐가 들어 있나? -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다! 대학 강사의 What's in my bag /@@32c3/7 2025-03-08T07:57:05Z 2025-02-27T04:00:01Z 가끔 타인의 가방 속엔 뭐가 있는지 궁금하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닌가 보다. 유튜브에는 가방 속 물건을 보여주는 '왓츠인마이백(What's in my bag)'이 챌린지를 넘어 콘텐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캠퍼스의 NPC처럼 특정 시간대 같은 장소에 출몰하는 대학 강사. 이들의 가방 속에는 뭐가 있을까. 전공과 과목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컴퓨터 가르치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c3%2Fimage%2Fax2DeHjpKaiecUeNsSBbjnhpQIQ.jpg" width="500" / 배우지 않으면 사기꾼이 된다 - 미션! 가면증후군 극복하기 /@@32c3/6 2025-02-24T05:44:59Z 2025-02-24T03:27:03Z 사기꾼이라니! 오늘은 도발적인 제목으로 찾아왔다. 공공연한 고백인데, 나는 가끔 내가 사기를 친다는 기분에 사로잡힌다. 당장 유튜브만 틀어도 뛰어난 지식을 가진 전문가의 강의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다. 이들과 비교했을 때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다. 그런데, 학생들은 내 말을 열심히 들어준다. 이런 현실의 부조화에서 나 자신이 지식 사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c3%2Fimage%2FUcSU62kdTyorWXj0_PmnNmF83Zg" width="500" / 방학이 있는 삶 - 방학 끝자락에서 대학 강사의 방학을 해명하다 /@@32c3/5 2025-02-20T05:22:44Z 2025-02-20T04:00:00Z 어스름한 아침, 회사원은 한겨울 한파를 뚫고 출근한다. 전업 시간강사는 그 시간에 따뜻한 집 안에서 아침을 시작한다. 왜냐하면, 방학이니까! 회사에 다니는 지인은 방학이 있는 나를 부러워한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나도 방학이 좋다. 학기 중 스케줄을 1년 내내 유지한다면 강사료를 입금받은 통장은 두둑하겠지만 과로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c3%2Fimage%2FZlsgXBlvba9YDdDzrAFArfFyBr4.png" width="500" / 대학강사, 영업사원을 뛰어넘다 [2] - 지방출강, 어디까지 가능합니까? /@@32c3/4 2025-02-17T05:01:45Z 2025-02-17T04:00:01Z 대학은 한 학기 동안 수업을 안정적으로 끌어나갈 경력자를 선호한다. 학위를 막 취득했던 그 시절, 강의 경험이 없던 나는 면접도 가지 못하고 서류 광탈의 고배를 마시곤 했다. 그래서 경력 초기에는 일단 부르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가고 봤다. 그리하여 한반도 최남단에서 경기 북부까지 다양한 학교에 출강할 수 있었다. 출강의 기회가 준 짜릿한 성취감 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c3%2Fimage%2FguiXd7Svc287ChfjKsriS3-cxEs.jpg" width="500" / 대학 강사, 영업사원을 뛰어넘다 [1] - 첫 운전의 짜릿한 경험 그리고 뺑소니 /@@32c3/3 2025-02-13T10:39:46Z 2025-02-13T02:17:16Z 매일 매일 출근길이 새롭다. 변화를 좋아하는 ENFP 대학 강사에게 매번 다른 학교로 출근하는 일은 신선하다. 대략 내 동선을 설명하자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울 시내, 인천, 경기 남부 등을 두루 찍고 있다. 영업팀에 재직 중인 지인의 말에 따르면 내 이동 거리가 본인 회사의 영업사원보다 더 많다나 뭐라나! 전업 강사로 활동하다 보면 체력 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c3%2Fimage%2Fb0_qBfdLa76QYAMpzDsSXcLAZBw" width="500" / 사실 나도 휴강과 종강이 좋아 - 시간의 상대성 그리고 강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개강과 시험기간 /@@32c3/2 2025-02-12T08:06:43Z 2025-02-10T03:32:19Z 대학생은 휴강과 종강을 좋아한다. 나 역시도 휴강과 종강이 좋다. 개강과 시험기간도 좋다. 하지만 폐강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 학기의 시간은 동일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어떤 2개월을 빠르게 흘러가지만, 어떤 3주는 시간과 공간의 방을 경험한다. 대학은 한 학기 16주로 구성되어 있다. 기묘하게도 16주를 보내는 동안 시간의 상대성을 느껴왔다. 지극<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c3%2Fimage%2FCe-3AJ0qv7YscBXel9YstgEL91k.jpg" width="500" / 교수 아니고 강사입니다 - 8년차 보따리 장수의 고군분투 대학 적응기 /@@32c3/1 2025-02-06T07:11:35Z 2025-02-06T05:00:00Z 나는 대학 강사다. 2018년부터 수업을 했으니, 햇수로는 8년 차에 접어들었다.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서울 수도권까지 가리지 않고 출강하는 난, 그야말로 지식 보따리장수다. 내가 팔고 있는 교육 서비스는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lsquo;영상 창작&rsquo; 분야다. 하나만 하면 어려운 세상이니 최근에는 생성형 AI 분야로 슬금슬금 눈을 돌리는 중이다. 운 좋게도 남들보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c3%2Fimage%2F_V-WmAV0kMlWh0InfOELirvrm9k.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