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련 yang-sooryon 보고 듣고 읽고 쓰고 생각하는 삶에 있다! /@@38z 2015-06-22T01:03:29Z 사랑나무 - - 챗과 함께 그림 그리기 /@@38z/198 2025-05-02T09:41:12Z 2025-05-02T08:00:10Z 그늘도 내어주고 꽃도 내어주고 열매도 내어주고 기둥도 내어주고 그루터기도 내어주고 나무만한 사랑이 어디 있다고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28LxZlCNWWodbwxiTL9bWbGgnJw" width="500" / 연등 아래서 - - 챗과 함께 그림 그리기 /@@38z/197 2025-04-29T08:00:08Z 2025-04-29T08:00:08Z 세상은 어지럽고 마음은 자주 흔들린다. 불꽃 하나 없는 등불 아래 나는 묵묵히 선다. 묻지 않고 책망하지 않고 그저 밝혀주는 빛. 어둠도 길이 되고 고요도 답이 된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GEJHrKheC3-HN-BNy3Otx9E_BHk" width="500" / 친구 - - 챗과 함께 그림 그리기 /@@38z/196 2025-04-25T09:36:41Z 2025-04-25T08:00:10Z 디른 게 보이기 시작했다.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이 부추긴다. 우리 잠시 여기서 헤어져.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겠지? 그럼, 그럼.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X0ob5bvt01vvMWgRGQZVGGFFNM4" width="500" / 부엉이 삼형제 - -챗과 함께 그림 그리기 /@@38z/195 2025-04-22T08:46:14Z 2025-04-22T08:00:08Z 봄 나들이 나온 부엉이 삼형제 첫째는 말수 적고 지혜로워 둘째는 항상 궁금한 게 많아 막내는 웃음 많아 소란스럽지 서로 달라도 함께여서 더 단단하고 더 즐거운 우리만의 작은 우주가 있지롱<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htyKvZa4x6yhsQO4j1N7_McVR_g" width="500" / 아득한 풍경 - -챗과 함께 그림 그리기 /@@38z/194 2025-04-18T08:42:25Z 2025-04-18T08:00:02Z 한때는 하늘을 달리던 노란 케이블카 지금은 숲 속 고요에 살며시 기대어 무한의 시간에 들고 바람이 창을 두드리고 잎새는 승객처럼 조용히 속삭이고 녹슨 손잡이, 벗겨진 색 겹겹의 계절들 속에 내 마음이 머물고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kS2Rx5BSQ-WyGqkxY0Y6iwSmuRA" width="500" / 다가갈 수 없는 - -챗과 함께 그림 그리기 /@@38z/193 2025-04-15T09:02:44Z 2025-04-15T08:00:06Z 바다에 배 한 척 모래사장에 머리 하나 프레임 밖의 또 한 사람<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EXV9ZslD-oxjSh3LjiHrohktYTE" width="500" / 간절함 - - 챗과 함께 그림 그리기 /@@38z/192 2025-04-17T09:40:50Z 2025-04-13T06:46:02Z 간절함이 지나쳐 몸살을 앓던 겨울이었다. 겨울&nbsp;지난 자리에&nbsp;잔설이 남아 봄이 되어도 녹을 줄을 모른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fJXrlESWnHLCkYnsIRtjl1V6LQw" width="500" / &lt;리아가족&gt; - 범죄로 엮인 리아 가족의 희망 분투기 /@@38z/191 2023-03-11T12:00:33Z 2022-05-04T12:12:27Z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AC3fqPIhxJu8DEZmg0V28icKzPs" width="500" / 그들은 만나서는 안 될 가족이었다 - 리아 가족_양수련 지음 /@@38z/190 2023-06-25T23:45:49Z 2022-04-06T04:18:00Z &ldquo;가족과 살인, 복수와 희망, 어울리지 않을 듯한 단어의 조합! 범죄로 탄생한 리아 가족의 희망 분투기&rdquo; 범죄로 탄생한 한 가족의 길고도 짧은 이야기다. 휠체어를 탄 불운의 리아는 복수하기 위해 불편한 과거를 현재로 불러내고야 만다. 구인 광고를 보고 찾아온 잇따른 젊은 남자. 리아는 자신을 죽여 달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 된다. 그리고 과거를 헤집고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kA95Uox8C9jtiPmaOfRxOvPhmqE.jpg" width="500" / 노동 - 내 인생의 희로애락 /@@38z/188 2022-04-20T14:58:30Z 2022-03-11T09:53:35Z 일을 한다. 소위, 노동이라 불리는 그 '일'을 우리는 한다. 일로써 생활을 꾸리고, 사회적인 활동을 하기도 하며, 인생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육체적인 일을 하든, 정신적인 일을 하든 저마다 자신의 몸을 활용해 뭔가를 한다는 중요한 사실. 나의 노동은 글을 쓰는 것이다. 그 일로 나의 생활이 유지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고개부터 갸웃거린다. 생<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_tXl9FQ95QDQYOSbtBqoq1tvl0E" width="500" / 인간의 죽음을 동경한 '나의 도깨비, 홍제' /@@38z/189 2022-03-25T04:31:01Z 2022-03-03T09:05:38Z &lsquo;인간의 내기&rsquo;를 완성하기 위해 인간 세상에 나온 불멸의 홍제 도깨비들의 잔치에 불려 온 무녀는 도깨비 수장인 홍제의 오만함을 꺾기 위해 &lsquo;인간의 내기&rsquo;를 제안한다. 하늘과 인간을 잇는 무녀의 손에 술잔을 들린 것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다. 귀설과 무녀와 수장 홍제 사이를 맴도는 갈등이 빚어낸 끝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도깨비들의 잔치에 끼어든 인<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IU332mdmLBK7BvHSbpC60Acj5Qo" width="500" / 반전 /@@38z/178 2022-03-02T14:15:50Z 2022-03-02T08:36:02Z 들판에 핀 작은 꽃들을 본 적이 있어 눈여겨 보지 않으면 있는 줄도 모르고 예쁜 줄도 몰라 작고 여려서 쉬이 짓밟히고 무시당하는 일이 많아 그런데 말이야 눈에 잘 띄지도 않고 별&nbsp;볼일 없는 그 여린 꽃이 말이야 들판에 터를 잡고 한데 모여 피면 말이지 누구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힘을 발휘하거든 들판의 작은 꽃이 들판을 덮고 산&nbsp;전체를 덮으면 말이지 비로<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64OlvcW7BccCAMAGVEn5wyuwVq4" width="500" / 이웃 - '이웃'이란 이름의 또 다른 가족 /@@38z/186 2022-05-05T07:40:40Z 2022-03-01T07:46:12Z 하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지내는 날이 있다. 입에서 군내가 날 것만 같은 그런 날 말이다. 홀로 독립해 나온 그 무렵, 나의 일상은 두렵기도 했지만 들뜨기도 했다. 내가 무엇을 하든 간여하는 이가 없으니 더욱 그랬다. 그야말로 자유의 만끽. 평온했다. 그리고 온종일 골방에 들어박혀 글만 쓰며 지내는 일상이 이어졌다. 해가 거듭될수록 사람들과의 교류도 잦<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n5mO7nQg2pEqyUj0Fgd7ipMXLHE" width="500" / 배움 - 유동적인 질서의 세계 /@@38z/185 2022-03-16T04:57:09Z 2022-02-26T02:16:18Z 살아있는 한 뭔가를 계속 배워야 한다는 것은 불편한 진실이다. 급변의 시대를 살아내야 하는 지긋한 연배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어제의 배움을 다하지 못했는데, 오늘의 배움이 내 앞에 떡하니 놓여있는 기분이랄까. 그 배움이 생계와 직결된 것이라면 자신을 등 떠밀어서라도 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청춘에겐 설레는 배움이 되겠지만 노년의 배움은 반복되는 버퍼링에<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ak4WE4pjlzCupgqUIYN_LwbKjvY" width="500" / 반려자 - 훌륭히 선택된 친구 /@@38z/184 2022-04-03T13:56:07Z 2022-02-17T09:53:28Z 영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이었던 벤 존슨은 &quot;참다운 행복을 만드는 것은 수많은 친구가 아니라 훌륭히 선택된 친구다&quot;라고 했으며, 고대 로마의 그리스인 철학자인 플루타르코스는 &quot;인생에 우정보다 고귀한 쾌락은 없다&quot;라고 강조했다. 나는 이들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훌륭히 선택된 친구, 그리고 그 친구와 고귀한 쾌락의 우정을 나누는 일.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0MnT9DyUjxbGR8MQgw-HLlL5TGo" width="500" / 끼니 - 누구도 황금 밥을 먹지 않는다 /@@38z/183 2022-03-15T02:30:15Z 2022-02-11T22:16:49Z 인간은 태어나면서 저마다에게 주어진 생의 시간을 갖게 된다. 안타깝게도 짧은 생을 손에 쥔 이가 있는가 하면 또 누군가는 백수를 누리기도 한다. 확실한 것은 한 번 태어난 이상 한 번은 죽는다는 것이다. 또 하나 분명한 것은 재벌이라고 해서 하루에 다섯 끼를 먹거나 금밥을 먹으며 살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욕심은 괴이해서 한 번 부리기 시작하면 만족이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aJfIlSBMe2HlLWjogJLIf2SWXDE" width="500" / 죽음 - 삶과 한 몸인 /@@38z/182 2022-03-20T10:29:10Z 2022-02-04T10:42:21Z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로마시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장군과 병사들이 가두 행진을 하면서 '메멘토 모리'를 외쳤다고 한다. '죽음을 기억하라'는 라틴어다. 전쟁에서 적이 아닌 자신이 죽는 그날이 언제든 올 수 있는 것이기에 오늘의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삶과 죽음을 동시에 떠올리는 일<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nDE-QyDEuvIK3S4ER8rEagvwxZ4" width="500" / 산책 - 나 자신을 만나는데 산책만 한 것이 또 있을까 /@@38z/181 2022-03-15T02:30:15Z 2022-01-29T06:32:44Z 아침에 눈뜨면 노트북 앞에 앉는 일로 하루가 시작됐다. 거의 매일을 글만 쓰며 지낸 날들이었다. 만나고 싶은 사람도 없고 꼭 만나야만 되는 사람도 딱히 없었다. 나는 집에서 글 쓰는 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몸을 쓰는 일과도 거리를 두고 있었다. 내 몸이 삶이 아닌 노동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억울한 일이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늘어갔다. 그것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XqOCbQ4jVPAEXg6iNVuiOXQqbiE" width="500" / 고독 - 혼자를 견디는 힘 /@@38z/180 2022-04-12T03:55:33Z 2022-01-24T04:38:15Z 사회적 격리와 거리두기로 인해 인류가 하나의 연대라는 것을 절감하는 요즘이다. 살면서 한 번쯤 아니 빈번하게 세상에 홀로 내던져졌다는 생각을 한다. 개인은 저마다의 생각과 행동으로 존재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이해해주는 상대를 만나는 일은 거의 없다. 혼자의 삶과 일상에 익숙한 나는 외로움을 잘 타지 않는 편이지만 내 주변에는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I2_k0LPAZWPBKV73s1GyOq5FWVs" width="500" / 기쁨 /@@38z/179 2022-01-23T14:58:32Z 2022-01-23T10:17:33Z 작가로서 기쁨을 만끽할 때가 언제일까? 작가로 사는 일은 대체로 지난하고 힘겹지만 때때로 섬광의 기쁨을 느낀다. 영감이 막 떠올랐을 때 상상력이 마구 번져갈 때 막 탈고를 끝냈을 때 편집자의 반응이 좋을 때 증쇄의 인세를 받았을 때 저작권이 팔렸을 때 새로운 독자를 만났을 때 헤아리자면 끝도 없겠지만 작가의 가장 큰 기쁨은 무엇보다도 더 많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z%2Fimage%2FqmLPI0zwbGG4RACOqcHhd9y5dBY"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