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jeonah2가끔 시를 쓰고,좋아하는 것들을 더 좋아할 방법에 대해 늘 궁리합니다/@@39qE2017-02-26T22:23:44Z'왜'의 영역에서 '좋아해'의 영역으로 - '왜'는 '좋아해'로 향하는 길목/@@39qE/542023-11-02T07:21:10Z2022-09-07T05:06:58Z너는 그 일을 왜 하니, 라고 물었을 때. 그 이유를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고등학교 동창의 싸이월드 일기장에서 보고, 지금까지도 문장 전체를 온전히 기억하고 있는 말이다. 이것이 나의 이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는 모르지만 15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날 정도면 어느 정도 임팩트가 있었다Forget-me-not-not - 카지노 가입 쿠폰 미래를 꿈꾸면서 선을 넘었잖아/@@39qE/522023-09-17T09:59:09Z2022-05-13T14:23:24Z이건 우리의 마지막이 존재하는 방식 나들이의 동행자로 발탁됐었다 버스를 탔지 계속 다음 정류장이 생겨나는 노선 창틀이 그렸다 지우는 칸들 너는 거기에 있었는데 이상했어 넘치는 것 같았거든 그쯤 흐려지는 점선 벽을 섬기면 기대는 법을 알게 되니까 비워진 벽에 기댔다 흑백의 페이지를 지키면서 활자들의 입장을 응시하는 중 니은처럼 놓이고 싶<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0CXtN5C5E-8N2FI_r1MH2MdBu6U" width="500" /그 겨울 엘리베이터 - 자작시/@@39qE/52023-09-17T09:58:02Z2022-03-02T23:19:23Z진공 상태의 얼음을 너에게 주었어 몇 번의 진공을 앓고 당도한 층에서 마음이 어딘가에 담길 수 있다면 그 형태는 고체일 거라 믿었지 사라지지 않도록 꼭 쥐는 것만이 사랑인 사이도 있으니까 감정에 계단이 있다면 몇 층일까 우리는 가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에 모든 운을 걸었다 단숨에 올라간 것들은 떨어지기도 쉬워서 넘길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층을 만들<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EYrz9obBF6Jt-XQZhI7ISaNUuU4.jpg" width="480" /헤일리의 6가지 취향 - 책, 향, 성격, 숫자, 색깔, 음악/@@39qE/492022-03-24T16:03:45Z2022-02-21T12:51:19Z내가 좋아하는 책은 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명랑한 환상에 가미된 우울 한 스푼.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트라우마의 치유, ‘보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묻는 책. 2009년 독학재수생 시절, 도서관에서 앞뒤가 같은 7 to 23의 매일을 보낼 때부터 좋아했던 책이다. 아직도 나는 그 책을 졸업하지 못했다. 지금도 그 책을 펼치면<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aYTSMCO1OFuNhHhv0ol0PkhK2nE.jpeg" width="340" /검정치마-Antifreeze 노래읽기 - 낭만이 얼어버린 이 시대의 마지막 로맨스/@@39qE/472023-07-16T04:16:39Z2022-02-13T07:56:13Zhttps://youtu.be/PGADim6UzHE 우린 오래 전 부터 어쩔 수 없는 거였어 우주 속을 홀로 떠돌며 많이 외로워 하다가어느 순간 태양과 달이 겹치게 될때면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거야하늘에선 비만 내렸어뼈속까지 다 젖었어얼마 있다 비가 그쳤어대신 눈이 내리더니 영화서도 볼 수 없던 눈보라가 불 때너는 내가 처음 봤던 눈동<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cjFG2XH0IKF7JllfseL-YW4XJGU" width="500" /시를 잃은 그대에게/@@39qE/462023-10-17T04:05:07Z2022-02-11T12:47:04Z“이 수업에는 시 합평 때마다 자기가 쓴 시를 읽으며 우시는 어머니가 있고 자기 이름 대신 어머니의 이름으로 호명되고 있는 한 아들도 있고 수업 때마다 책상에 모두를 위한 간식을 올려 두시는 아버지도 있다 귤을 가져오신 날에는 ‘귤 까먹으면서 시를 읽으면 좋잖아요’라는 말을 하시며 수줍게 웃으셨고 새해 직후 수업에는 신년 떡을 가져오셨다 조개 모양불완전인간/@@39qE/452023-09-17T09:58:21Z2022-01-31T14:36:54Z시를 열심히 그리고 많이 쓰던 시절, 시로 친해진 친구들과 매주 서로의 시를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합평보다는 시로 떠는 수다에 가까웠고, 끝난 뒤 술을 마시며 서로에 대해 '캐릭터 해석'을 이어 나갔다. 만나는 족족 속내를 시리즈물로 들켜버리는 기분이었는데 의외로 싫지 않았다. 평소에 잘 보여주지 않는 내밀한 욕망, 결핍, 두려움. 그런 것들"이거 제가 해도 되는 운동인가요?" - 다양한 운동을 시도하는 이유/@@39qE/362022-01-31T14:25:35Z2021-09-14T08:56:58Z어렸을 때 나는 까무잡잡하고 마른, 유연성이 좋은 아이였다. 머리도 항상 길었고 그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다녔으니 그림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7살 무렵 서울 목동으로 상경하자마자 구민센터에서 수영과 발레, 리듬체조를 함께 배우기 시작했다. 물론, 엄마의 손에 이끌려. 그랬기에 물과 운동을 이토록 좋아하는 게 천성인지, 어릴 때부터 배워서<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2y6LYnzBQp4u4crZEN12upgN0GQ" width="500" /참을 수 없는 달리기의 즐거움 - 달리기, 그게 대체 뭐길래/@@39qE/342023-06-13T08:20:22Z2021-08-17T02:49:58Z달리기에 입문한 건 2015년이었다. 당시 신입사원 신분이던 나는 팀원들끼리 사이가 좋지 않아 식사조차 각자 하는 콩가루 팀에 배정되었다. 그런 분위기에서 업무를 제대로 배울 수 있을 리 없었다. 자투리 업무만 받은 데다 그조차도 제대로 알려주는 이가 없었고, 하루 종일 한 마디도 안 한 뒤 입에 거미줄 친 기분으로 퇴근하는 날들이 많았다. 그렇게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HawoE77BHk1J8LfsFTdtEwhUzK0" width="500" /엘리너와 유나의 세계 - 나를 해체시키기도 하고, 타자를 붕괴시키기도 하는 ‘에고’의 정체/@@39qE/332021-08-30T13:00:29Z2021-07-25T04:15:16Z최근 자기계발서나 SNS 카드뉴스, 유튜브 등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단어는 ‘자존감’과 ‘가스라이팅’일 것이다. 그런 컨텐츠를 보면 모든 대인관계상 문제의 원인은 ‘자존감이 낮기 때문’이며, 우리는 무조건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내 자존감이 충분히 높다고 판단했으나 타인과 비교했을 때는 낮을 수도 있기에, 우리는 경쟁적으로 자존감을 높이기 위<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NgG_QMej7K5t9g_uZFT0AVsU2Y.jpeg" width="500" /파랑주의보/@@39qE/322022-01-31T14:56:56Z2021-07-02T14:21:13Z카지노 가입 쿠폰 다 그래 본 적 있잖아 파랑, 하고 부르면 진짜 파랑이 될까 봐 파, 까지만 부르고 말았잖아 랑, 발음할 때 혀가 톡 일으키는 물방울이 한 시절 되어 몰아칠까 봐 손바닥만한 마음 갖고도 종일 숨겼다 들켰다 하는 연안처럼 금이라도 밟을까 봐 온 신경을 집중해 파랗게 쳐야 했잖아 뭍에 닿으면 부서질 걸 알면서 동그랗게 몸을 말면 가장 완벽한 파랑,LP - 이룬 것들은 깨지기 쉬운 걸까/@@39qE/312022-01-31T14:25:11Z2021-07-02T09:02:53Z이상해 꿈은 깨 버리는 건데 이루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는 게 이룬 것들은 깨지기 쉬운 걸까 또는 Vice Versa 깨지기 쉬워서 이루고 싶어지는 거라고 너 없는 너네 집 갔다가 그만 돌아갈 길 잃었던 날 이상했어 지도는 있는데 길이 없어져서 지도보다 먼저 생긴 게 길이잖아 흑 하고 떨어지고 싶었어 지도 밖으로, 엔터 치면 사라지는 미아처럼 구석에<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Krux1Zvl2S5Sh0v9pNvcp_LXlu0.jpg" width="500" /이터널선샤인 l 아, 이 징그러운 사랑 -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기꺼이 그렇게 할 거야, 널 만나기 위해/@@39qE/302022-01-31T14:25:26Z2021-06-18T06:16:10Z뇌의 뉴런을 이용해 서로를 지워버린 과거의 연인은, 기억을 분명 깨끗이 지워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운명인지 필연인지 서로 다시 만난다. 심지어 지우기 이전에 만났을 때와 비슷한 이유로 서로에게 끌린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 속 연인인 클레멘타인과 조엘의 이야기이다. 서로에 대한 기억을 ‘없었던 것처럼’ 지워버리는 건 수많은 이별 방법 중에서도 가장 악<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CSQOo-bP9NjA1TQEcxQ9PDMUEOE.jpg" width="500" /어쩌면, 기면증에 걸린 밤 - 둘의 귓속을 뺀 세상은 정전/@@39qE/292022-01-31T14:57:49Z2021-06-17T17:56:13Z우리가 달팽이관을 나눠 갖기로 한 날 - 같이 들을래? 숨이 가 닿는 곳이 궁금해질 때면 세상엔 숨이 너무 많아서 숨소리가 엉킨 곳에 손가락을 넣어 매듭을 풀었다 속삭여, 부르면 모든 소음이 일제히 흩어지는 걸 보고 네 손이 내 눈 위에 폭설처럼 덮이면 둘의 귓속을 뺀 세상은 정전 사락거리며 모든 소리를 꺼야 잠이 올 것 같았어 네 숨소리까지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_0xgeZX4IS7tHfVTyEsNzCLGMHI.jpg" width="500" /평균율 - 없었잖아 처음부터, 우릴 담을 음계 같은 건/@@39qE/282022-01-31T14:57:56Z2021-06-17T17:53:38Z1 세상이 기울어질 땐 귀를 막고 눈을 감았다 그러면 반고리관이 멈추는 게 느껴졌다 - 뛰어내려 봤어? 우주에서 말이야 눈을 막고 귀를 감자 알지 무언가 빗나가고 있어 없었잖아 처음부터 우릴 담을 음계 같은 건 야간자율학습 시간이면 옥상에서 재즈를 나눠 들었다 쪼개지는 화음 속에 서로를 넣었다 반고리관이 귓속 위성이 돌다가 돌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밤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6e5pZi78m3r8XxtCbt5jdOq1M3g.jpg" width="500" /잔반 - 흐리게 비벼진 세상만 한 그릇 남아서/@@39qE/272021-07-22T17:49:14Z2021-06-17T17:48:46Z비비는 만큼 비빔면은 맛있어졌다 일 치르고 혼자 남은 첫 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면을 삶고 오이를 잘랐다 어슷썰기로 뚝 뚝 도마 위 칼 소리만 동그랗게 떨어졌다 남은 비빔장을 모두 풀고 눈을 비볐다 빨개질 때까지 물기 찰 때까지 양념은 왜 오래된 게 더 매울까 냉장고가 기억하는 세월 짙은 내용물 세상에 두고 간 마지막 손맛이 희미해졌다 흐리게문래 - 야광별의 전성기는 끝났다/@@39qE/262023-03-13T08:19:53Z2021-06-17T17:42:05Z야광별의 전성기는 끝났다 기울 일만 남았다 아버지는 끊었던 담배를 사고 옥상 위에서 은단을 뿌렸다 별을 자아내는 사람처럼 성적표를 마지막으로 가져간 날이 떠올랐다 웃었을 것이다 다행이다 봉제선이 흐트러졌다 여러 해 전 먹은 생선 가시를 뽑으며 동생 방 천장의 별자리를 센다 오늘도 들어오지 않았다 몇 광년도 아닌 스무 해짜리 별들의 전성기 처분될 것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JmEuIDfc9yVVYiEFbJN34PRQoTM.jpg" width="500" /카지노 가입 쿠폰 가난을 연습해보고 있었다 - 창작시/ 안산/@@39qE/252022-01-31T14:57:32Z2021-06-17T17:35:00Z안산 4인 가족 앞에 한 평씩밖에 돌아가지 않았다 한 평은 문짝도 없는 화장실의 몫 꼭대기 층이고 옥상이 좁았다 외식을 하면 늘 알탕을 먹었다 조기를 굽는 대신 탕 속에서 알 하날 건지며 이걸 먹으면 무수한 생선을 먹는 거라고 아빠 말이 진짜인 줄 알았지 동생의 꿈은 파브르였다 다섯 평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그런 거여서 우리는 집벌레들을 채집하러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f2eGAHBGkyJ8CJlq0Lqwal9LW-I.jpg" width="500" /음주 교실 - 어떤 이름엔 물기가 있어/@@39qE/242021-07-04T11:25:50Z2021-06-17T17:22:38Z음주 교실 / 해일(필명) 안의 신경은 이미 죽어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아픈 거죠 말을 삼켰다 어떻게 살아있는 거죠? 이렇게까지 아픈데 내 이름으로 살아 볼래요? 어떤 이름엔 물기가 있어 그래서 미끄러지기 쉬웠나 봐 이러다 살겠어요, 라는 말 뒤로 세계를 모조리 지운다 어떤 미래는 한 번 겪어도 족하다 미움은 마음보다 좁고요 기억은 기약보다 간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f2fxyvf3bcg85g2jiSgw0IJpQaA.jpg" width="500" /카지노 가입 쿠폰 초록에 반응해 - 카지노 가입 쿠폰 세기말이기로 했다/@@39qE/232021-07-04T11:25:52Z2021-06-17T17:15:04Z우리는 초록에 반응해 / 해일(필명) 앞을 보고 걸었다 그림자가 짙다는 네 말에 지나가는 까치 꼬리가 예쁜 것이 울기 충분한 이유였던 날이 떠올랐다 눈물이 흔했던 시절 늘어진 카세트 필름에도 너는 울었다 연말 대신 종말이란 말을 붙이면 모든 게 세기말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괜찮을 수 있었다 낙엽이 덜 된 잎들은 뿌리 없이 굴러다녔고 길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qE%2Fimage%2F99nABMay1o6s4IsRjVZiMZ6kOtk"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