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그녀poohcey에세이스트, 모임진행자, 20년차 교직원. 일카지노 가입 쿠폰 엄마, 교육대학원 학생. 매일 읽어요. 매일 씁니다. 독서모임 '소심' / 글쓰기모임 '여우글방' / 필사모임 '마음' 운영자/@@3h6O2017-03-21T23:54:14Z다독(多讀)카지노 가입 쿠폰 마음/@@3h6O/2102024-12-10T00:51:06Z2024-01-08T12:23:39Z최근 3년, 1년 평균 230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한 달 20권, 일주일에 네 권쯤 꾸준히 읽었습니다. 읽은 책은 되도록 기록을 남기려고 했고, 그렇게 블로그에 남긴 책 기록은 천 권이 조금 넘습니다. 풀타임 직장인자 두 아이의 엄마, 대학원생으로 살면서 어떻게 그렇게 책을 많이 읽냐고 사람들이 묻습니다. 얼마 전, TV 채널을 돌리다 '신비한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ps31HzILLL9xZr4CHTTt6sTFCU0.jpg" width="500"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3h6O/2082023-12-01T03:34:38Z2022-10-20T00:33:25Z“엄마, 또 공부해? 엄마는, 누가 숙제 내주는 것도 아닌데 알아서, 찾아서 자꾸 공부하는 거야? 엄마 정말, 대단하다. 대단해!” 틈만 나면 노트북과 책을 들고 자리에 앉는 저를 보고 아이가 말했습니다. 아이는 별생각 없이 한 말이었을 텐데 저는 가슴이 콩닥거렸습니다. 풀타임 직장인으로, 두 아이의 엄마로 하루 24시간을 살아내는 일이 힘들었어요. 늘<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4iBBsvddgD9KMocvduRaH1e9yOg.jpg" width="500" /정체기가 찾아와도 무기력해지지 않는다/@@3h6O/2072023-12-01T03:33:03Z2022-10-14T02:19:26Z매일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어느 날엔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순간이 있다. 억지로 책을 펼친 뒤 몇 분이 지나도록 같은 페이지만 보고 있는 날도 있다. 책뿐일까. 간절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책이 읽기 힘든 날은, 다른 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한 시기일 수 있고 머릿속에 다른 걱정이 가득 찬 순간 일 수도 있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VbBCWh_wSARirPPZVG01tkNkRLI.jpg" width="500" /부캐가 성장하니 본캐도 성장했다/@@3h6O/2062022-10-28T04:13:28Z2022-10-14T02:13:25Z하루의 대부분을 본캐로 산다. 부캐로 사는 시간이 길지 않지만 그 짧은 시간이 나의 일상을 빛나게 만들어 준다고 믿고 있다. 내가 좋아카지노 가입 쿠폰 일이, 하고 싶은 일이 대부분 부캐로 사는 동안에 일어난다. 그래서 종종 욕심이 난다. 시간을 조금만 더 투자하고 싶다, 그러면 더 잘할 것 같은데 카지노 가입 쿠폰 생각을 하면서. 모임에도 시간을 더 투자하면 좋은 기획을 할 수멋진 할머니가 되고 싶어졌다/@@3h6O/2052022-12-05T13:36:12Z2022-10-14T02:09:23Z좋아하는 할머니가 몇 분 있다. 무레 요코의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속 모모요 할머니, 요시모토 바나나의 <<아르헨티나 할머니>> 속 아르헨티나 할머니(유리), 가노도 에이코의 <<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에이코 할머니>> 속 에이코 할머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여전히 호기심 가득하고 세상 씩씩한 모모요 할머니를 만났을 땐 아흔이 되어도 저렇<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Zo6O-ih46hBSTqfSD-8aXGpfXjE.jpg" width="500" /부캐로 수입이 생겼다/@@3h6O/2042023-01-12T08:30:16Z2022-10-14T02:04:21Z내 본캐는 19년 차 월급생활자라서 매월 25이면 월급을 받는다. 19년 동안 직장에서 급여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동결되면 동결인 채로 비슷비슷한 수입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크게 변동될 일이 없는 셈이다. 수입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으니 한 달 생활도 그 안에서 움직인다. 미리 예상하지 못한 지출은 부담이 된다. 월급을 받으면 예산 항목을 정해 딱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iPYA-KyHBOv_aRqdXhkdTOsV8PI.jpg" width="500" /내성적인 내가 좋아졌다/@@3h6O/2032023-05-12T04:36:41Z2022-10-14T00:30:09Z남인숙 작가의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라는 책 속에 ‘나는 내향적인 사람일까?’ 체크리스트가 있다. 12가지의 문항 중 10개 이상에 해당되면 전형적인 내향인이라고 하는데 나는 12가지 모두에 체크를 했다. □ 가장 기쁘거나 행복한 순간에 혼자 있어도 상관없다 □ 여행 일정이 잡히면 좋으면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 일주일 동안 외출 안 하고 사람을 안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kriKnckqx-ORSq0DaQz6JU7kj2c.jpg" width="500" /몰랐던 재능을 발견했다/@@3h6O/2022022-10-21T12:43:43Z2022-10-14T00:26:42Z내가 글을 잘 쓰는 줄 알았다. 중 고등학생 때 백일장에 나가면 장려상이라도 꼭 받았고, 경쟁률이 높았던 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실기에서도 한 번에 합격했고, 졸업반 땐 동기들이 받고 싶어 했던 대학 문예지에서 상도 받았다. '나 좀 잘 쓰나 봐. 곧 등단할 수 있겠는데?' 생각했다. 나만의 착각이었다는 걸 인정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문예지나 신춘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3h6O/2012022-10-21T12:43:43Z2022-10-14T00:19:18Z아이 육아를 하면서 풀타임 근무에 집안일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육아는 나를 조금씩 소멸시키다가 종국에 완전히 사라져 버리게 카지노 가입 쿠폰 게 아닐까 싶을 만큼 나를 갉아먹는 느낌이었다. 그것보다 더 답답했던 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카지노 가입 쿠폰 상황들이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에 대한 불성과보다 과정의 즐거움이 더 좋다 - III. 끝까지 가보기/@@3h6O/2002022-10-21T12:43:43Z2022-10-14T00:13:53Z블로그를 개설한 지 15년이 지났다. 그중 십여 년은 방치상태였다. 최근 3년 남짓 블로그에 기록을 쌓았다. 기록을 쌓아가는 건 한 단계 한 단계 과정을 밟아가는 것과 같았다. 처음엔 낙서 폴더를 만들고 그다음엔 일기 폴더를 만들고 그다음엔 서평 폴더를 만들어 과정을 쌓아는 동안 100명 남짓이던 이웃이 6천4백 명이 넘었다. 이웃 숫자가 늘었다는 결과에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Hw_lxDt21NhPyek5I1I6X3dGkqM.jpg" width="500" /나에게 맞는 공간을 디자인 하자/@@3h6O/1992022-10-21T12:43:43Z2022-10-10T12:24:19Z손으로 끄적거리는 걸 좋아한다. 일기도 일기장에 연필로 꾹꾹 눌러쓰는 게 좋다. 가계부도 편리한 앱이 많지만 종이에 직접 백 원 단위까지 직접 기록하는 게 좋다. 그러다 보니 SNS와 친해질 기회가 별로 없었다.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블로그를 꾸미는 일도 쉽지 않았다. 제공해 주는 템플릿을 활용해 디자인 같은 건 그리 신경<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5Vd4W9QZBnOOMef1BkTor0PA4CQ.jpg" width="500" /틈새 시간은 보너스처럼 /@@3h6O/1982022-10-21T12:43:43Z2022-10-10T09:42:37Z“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세요?” “언제 한 번 목요일 그녀님 시간 활용법 이야기 듣고 싶어요.” 모임 멤버들이 종종 묻는다. 직장 다니면서, 두 아이 육아를 하는데 어떻게 글을 쓰고, 모임을 두 세 개씩 운영하고, 참여까지 하느냐고. “잠을 안 주무시는 거지요?” 농담 섞인 말을 건네는 분도 있다. 질문을 듣고 생각해 봤다. 나는 스스로 시간 관리를 잘한<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a68dbYqPo5V_oR8IoXETIoa17io.jpg" width="500" /책의 힘을 믿자/@@3h6O/1972022-10-21T12:43:43Z2022-10-09T11:56:43Z책을 읽고, 글을 쓰고, 여려가지 모임을 운영한다고 해서 갑자기 유명해지거나 돈을 많이 벌 게 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풀타임 직장 근무를 하고 있고, 두 아이 육아로 바쁘게 산다. 일상의 버거움에 자주 슬럼프에 빠지고,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경험을 한다. 그런데 분명히 달라진 게 있다. 그 모든 것들을 대하는 '나 자신의 태도'다. 시작하면 할 수 있다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G-_WVnTGnVpSpUM1iIECHwpIRPg.jpg" width="500" /매일 실패하자/@@3h6O/1962023-12-01T03:33:46Z2022-10-09T11:46:52Z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내일의 계획을 세운다. 아침에 일어나서 딱 10분만 운동해야지. 점심시간엔 딱 열 페이지만 책 읽어야지. 퇴근하면서 친환경 마트에 들러 장 보고 와야지. 큰 아이 숙제는 30분, 작은 아이 놀이는 한 시간만 해야지. 밀린 서평은 아이들 재우고 써야지. 모임방에 올린 안내문은 점심시간에 써야지. 잠들기 전 세우는 내일의 계획은 언제<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7OXUVHHxH8hUcuFH_EnHB-JlXRk.jpg" width="500" /인정할 건 인정하고, 포기할 건 포기하자/@@3h6O/1952022-10-21T12:43:43Z2022-10-09T11:40:50Z큰 아이가 여덟 살 때 폐렴으로 입원한 적이 있다. 아이를 간호하면서 병원 간이침대에서 자는 잠은 눈 붙임에 가까웠다. 수시로 드나드는 간호사의 발소리, 커튼 여닫는 소리, 아이 체온을 재는 손길 모든 게 수면을 취하기엔 적합하지 않았다. 거의 잠을 자지 못한 채로 아침을 맞이했다. 아이를 퇴원시키고, 집에 오자마자 새 밥을 지어먹었다. 설거지를 하고 어주기적으로 목표를 수정하자/@@3h6O/1942023-07-13T13:48:38Z2022-10-09T11:33:17Z목표를 이루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책 속에 빠지지 않는 게 ‘꾸준함’이다.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원하는 목표에 성큼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는 도처에 널려있다. 독서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을 읽다 보면 역시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이 매일 몇 페이지라도 꾸준히 읽으라는 말이다. 글에 관해서라면 하루에 한 줄이라도 매일 쓰라는 말이다. 나 역시 그 말에<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49fx3n30bANYSZieoKZKRO_Pjhc.png" width="500" /부러워카지노 가입 쿠폰 마음을 즐기자/@@3h6O/1932022-10-21T12:43:43Z2022-10-09T11:18:11Z한때 ‘부러우면 지는 거야’라는 말을 많이 했다. 부러움은 사람이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 중 하나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런데 ‘부럽다’고 말하는 게 스스로 부족하다는 고백 같아서 쉽게 입 밖으로 내놓기 창피했다. 비교대상은 언제나 많았다. 가까이에 있는 동료, 자신의 일을 멋지게 하면서 사는 친구, SNS에서 보는 익명의 엄마들과 비교하면서 스<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fpeYpdISmE-Wn4oWvUlNpZq-EzQ.jpg" width="500" /멈추자, 다시 힘을 내기 위해서/@@3h6O/1922022-10-21T12:43:43Z2022-10-08T13:19:19Z몇 주 전부터 시작된 목의 통증은 오른쪽 어깨를 타고 팔로, 손목으로 내려왔다. 그것만도 고통스러웠는데 왼쪽 손목에는 결절종까지 생겼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서 통증을 버텼다. 몸이 아프니까 평소와 별다르지 않은 아이들의 투정과 요구에 나도 모르게 자꾸 욱했다. 눈치 보는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억지로 몸을 움직여 놀아주다 보니 통증은 잘 낫지 않았다. 몸루틴을 움직이자/@@3h6O/1912022-10-21T12:43:43Z2022-10-08T13:14:35Z언제부터인가 ‘미라클 모닝’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들렸다. ‘본격적인 하루 일과가 시작되기 전에 일어나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을 투자하기.’ 이미 미라클 모닝은 하나의 자기계발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미라클 모닝을 카지노 가입 쿠폰 사람들이 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함께 카지노 가입 쿠폰 인증 모임도 많다. 블로그에서 ‘미라클 모닝’을 키워드로 검색하니 많은 사람이 기록을하루 24시간만 살자 - - II. 흔들리더라도 계속,/@@3h6O/1902022-10-21T12:43:43Z2022-10-08T13:04:56Z“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손만 대고 실은 아무것도 못하고 사는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현실은 종일 회사에 매달려 있고, 퇴근 후에는 아이에게 매달려 있고, 어찌어찌 아이를 재우고 나서 고작 한두 시간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고 피곤한 채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맙니다. 그래서 뭐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고, 나만 너무 게으른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6O%2Fimage%2FMi2mr2VDfI5ktye8NfBWamUo4cI.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