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금etoiles나금입니다. <프랑스식 결혼생활>을 나우리와 함께 썼고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쓸 예정이에요./@@3pdf2017-04-15T15:02:26Z자스민처럼 - 세월과 강인함의 콜라보/@@3pdf/402025-02-27T15:50:16Z2021-05-30T00:58:28Z나무를 키우다보면 세심하게 관리를 해줘도 시들시들 죽어버리는 녀석들이 있는 반면 몇개월 동안 물 한번 안줘도 살아남아 깜짝 놀라는 녀석들도 있는데 우리집 자스민은 후자에 속한다. 몇년 전에는 사택에 6개월 동안 방치했다 다시 물을 주니 꽃을 피워서 생명력이 대단하다 싶었다. 이번에는 벌레먹은 (그런줄 모르고 데려왔지만 ㅠㅠ) 로즈마리 나무 한그루를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jcj65-HrEHQ2CbcNQHB3sEEPPW8" width="500" /깊어가는 가을처럼 인생도 그렇게/@@3pdf/382021-05-30T01:00:04Z2020-11-02T08:13:56Z깊은 가을 속에 쟝과 훈이 두손을 꼭 잡고 걸어간다. 뒤따르던 나는.. 멈춰서서 흐르는 눈물을 훔치고야 말았다. 이렇게 감사하라고 지난 세월이 있었구나. 지난 모든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구나. 고통스러웠던 인연조차도 인생이라는 한편의 영화 속에서 주인공의 성장을 돕기 위해 출연한 조연일 뿐이었다. 악역조차도 기꺼이 감사해야할 사람들임을 이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gCVQh3uoXQDpP_osCZmVbko2VNo.jpg" width="500" /많이 성장했다 - 기쁨의 발견/@@3pdf/362020-08-20T10:22:42Z2020-06-08T00:31:57Z2년 전 쓰기 시작한 성공일기를 꺼내보았다.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목표와 방법들에 대한 고민들로 시작했고, 여전히 큰 아이에 대한 고민들이 묻어나오는 일기였다. 일기 가운데 '우리 또 헤어져야 해?' 라는 아들의 질문에 마음 아파하고 아이를 위한 최선이 무엇인지 여전히 어렵고 헷갈리기만 하던 내 모습도 적혀있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일기를 다시 시작<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V2y_nlhV0CLtzDCf1uBryZpyQnw.jpg" width="500" /마흔 되기 - 흔들리지 않는 불혹이 되는 법/@@3pdf/342020-02-18T07:09:28Z2020-02-18T01:36:50Z지난 1월 중순 어느 날, 한 달간의 프랑스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오랜만에 시댁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고 연말 연초의 다채로운 파티를 즐기면서 마음껏 여유를 부렸던 휴가였다. 한 가지 불편한 진실이 있다면, 여행을 시작할 때는 30대였는데 끝나고 보니 40대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 분명 여행 중에는 나이를 전혀 먹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상하다. 크리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CFTWm7yDAlJ7v5xmsK0LI68Pajo.jpg" width="500" /아들의 성장 - 첫째 아이 성장기/@@3pdf/162018-10-01T06:17:22Z2018-09-28T04:39:14Z막내가 태어나기 몇 달 전 갑자기 아이가 훌쩍 커버렸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큰 아이 훈이를 지켜보면 어느 날 문득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해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임신 5개월 정도 되자 배가 제법 불러왔다. 훈이에게 두 번째 동생의 존재를 알려도 좋을 시기가 된 것 같아 어느 날 입을 열었다. "훈아. 이것 봐. 엄마 배가 커졌지?" "응.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D2AXbkmbY4_K12EXba1NHmSNwpA.jpg" width="500" /네가 꿈에 나와서 말이지/@@3pdf/312018-09-24T00:25:03Z2018-09-23T15:23:19Z뭐가 그리 바쁘다고. 프랑스 다녀와서 한 달이 넘도록 만나자 만나자 하던 사람들을 못 만나고 있다. S 언니 역시 1시간 통화하고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기로 한 게 한 달째다. 그리고 드디어 S 언니랑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그런데 그날 아침 아이가 열이 나고 말았다. "언니.. 안되겠다. 오늘 오후 컨디션 보고 내일 다시 보던가 하자.""그래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1dnlMXXMfG8w647F3YGnSlWJJ14.jpg" width="500" /산책길 걷듯 육아하기/@@3pdf/292019-04-30T12:54:25Z2018-08-21T05:50:28Z육아가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시작을 안 했을 거다. 열 달 임신과 출산의 고통이 끝나면 행복할 줄만 알았다. 그런데 웬걸. 진짜 생존 게임은 육아가 시작되면서부터다.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함께 생존하기 게임'이 본격적으로 실행된다. 나도 살고 아이도 살아야 한다. 본능과 이성 사이를 줄다리기하듯 밀고 댕기면서 인간으로 성장하는 길을 걷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bdXF_H0kn5qkRImLHbCJIsJvsfE.png" width="500" /아프지 않은 여행을 꿈꾸며 - by 아들바라기 나금/@@3pdf/232018-06-07T02:23:51Z2018-06-05T13:28:58Z여름휴가를 보낼 프랑스행 비행기표를 결제했다. 장시간 한국을 떠나 그리웠던 사람들도 만나고, 신나게 놀다 올 생각에 설렌다. 다만, 한가지 마음이 아픈 것은 큰아들 훈이는 함께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난주에 우리 대화를 듣던 훈이가 "엄마, 나 빼고 프랑스 갔었어?" 했었는데, 올해도 녀석만 빼고 가게 생겼다. 몇년 전부터 훈이 아빠에게 함께 가게 해달<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jplN5FjHyAfsDfQa3JKRGswQl60.jpg" width="500" /작은 새 가족과 함께 육아하기/@@3pdf/252018-05-30T08:03:05Z2018-05-30T06:43:34Z산을 마주한 집이라 새들이 자주 오간다고 생각했다. 여느 날처럼 잠투정하는 막내를 안아 들고 비몽사몽 간에 창밖을 바라보며 서있었을 때였다. 순간 작은 새 한쌍이 테라스 의자 위에 놓아둔 가방 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하는 것을 목격했다. "둥지를 틀었나 봐." 남편에게 일렀더니 너무 멋진 일이라며 기뻐했다. 높은 나무 가지 위에 새가 둥지를 트는 일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tHa5LZE9pvb2A8qQojsmNQUQrYg.jpg" width="500" /셋째는 아들이었어요/@@3pdf/222018-10-05T16:00:00Z2018-05-11T03:30:03Z세번째 임신을 했을 때 쟝과 저는 아이의 성별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일지 딸일지 궁금했지만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의 서프라이즈로 남겨두기로 했어요. 출산이 임박하자 어떤 아이가 나올지 알고싶어서 죽겠더라고요. 그리고 두 달 전 어느날 드디어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출산에 대한 기록은 나우리 브런치에 연재했답니다. 이번에도 평화롭고 제 마음에 쏙 드는 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OcBqsh2sVFtGbP7znO-b90i1iD0.png" width="349" /흔한 결혼기념일 대화/@@3pdf/152018-01-04T02:33:19Z2018-01-04T02:32:36Z결혼기념일 저녁 식탁에서 나 : 결혼 2주년 축하해~ 쟝 : 자기도 축하해!! 나 : 그런데 우리 2년밖에 안됐다니. 한 5년은 산거 같은데. 쟝 : 나도 나 : 그동안 애는 둘이나 생기고.. 이사도 2번이나 하고 또.. 암튼 우리 진짜 효율적으로 살았다. 쟝 : 자기는 이번이 제일 긴 결혼생활이지? 나 : 응? 그런 거 같아. 쟝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rBD9zOlRBy5UGCyeIw6u7wrWQrc.jpg" width="500" /서로 먹고 싶은 게 다르면.. - 한불 커플의 주말밥상/@@3pdf/92019-07-01T13:34:11Z2017-11-18T05:24:22Z주말 점심. "뭐 먹을까?" 라는 질문에 둘 다 선뜻 답이 나오지 않는다. 비빔면? 짜장면? 난 오늘따라 면이 먹고 싶다. 자극적인 양념을 뱃속에 넣어줄 타이밍인가 보다. 그런데 남편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한국 요리는 당기지 않는 표정이다. 몇 차례 의견을 주고받았으나 서로 먹고 싶은 게 다르고 합의점이 찾아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더 고민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Z6ia0y-KVZk7cnm-J0IonRQsQZM.jpg" width="500" /내가 슈퍼우먼이라고 느껴질 때/@@3pdf/52017-11-16T00:45:05Z2017-11-15T15:40:04Z내가 슈퍼우먼이라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번개 같은 손놀림으로 30분 만에 네 식구가 먹을 밥상을 차려낼 때. 그 순간 나는 칼과 도마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슈퍼우먼이다. 메인 요리와 밥, 국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이유식까지 부족함 없이 차려진 밥상을 보면 뿌듯함으로 에너지가 충전된다. 가족들이 나의 요리를 국물까지 싹싹 말끔히 비워낼 때는 기쁨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owlrWvFK80kQ-vVdZTQOPoS5LOQ.jpeg" width="500" /익숙함을 떨쳐내는 고통을 뒤로 하고 - 이사 일기/@@3pdf/72018-02-03T04:16:44Z2017-11-03T07:10:21Z익숙함을 떨쳐낸다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무언가 혹은 누군가에게 익숙하다는 건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는 의미이고 애정을 쏟고 정이 들었다는 의미이므로. 정든 학교, 정든 친구, 정든 동네, 정든 집. 익숙하다 못해 애정이 깃든 것들과 이별한다는 건 참 괴로운 일이다. 이번에 나는 정든 집과 이별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이사는 수없이 했었지만<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IUKbACLH2SRWoKCpFi-NmzyfgUE.jpg" width="500" /미니멀하게 살기/@@3pdf/62023-05-28T00:07:07Z2017-10-23T23:22:39Z내생에 이렇게 미니멀하게 살아 본 적이 없는 듯하다. 집을 줄여 이사를 하니 (그것도 2층 단독에서 방 2개짜리 집으로!) 미니멀리스트가 아니면 살 수가 없게 되었다. 단순하게 간소하게 산다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예 포기하고 시작조차 하지 않기 마련이다. 평소 나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아낌없이 소유하는 편에 속했다. 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Fj3yNhWM4VeZG89kICmMIviBouk.jpg" width="500" /빛나는 나의 별, 나의 아이들/@@3pdf/22018-05-16T05:00:55Z2017-10-16T04:16:02Z사랑스러운 나의 아이들 - 훈이, 애나 그리고 곧 태어날 막내. 아이들은 내 인생의 별과 같다. 때때로 길 잃은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발하면서 방향을 알려주는 존재들.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엄마라고 해서 아이들보다 나은 점은 별로 없다. 아이들은 감히 견줄 수 없을 만큼 순수하고 영리하고 창조적이다. 엄마라는 자리가 버거울 때도 있었지만 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EDiqwpZ8zcfZHPnIqycd5EcPrus.jpg" width="358" /안녕하세요 나금입니다/@@3pdf/12017-11-02T03:58:05Z2017-10-16T04:08:45Z안녕하세요? <프랑스식 결혼생활>의 공동저자 나우리의 나금입니다. 나우리와 함께 하는 부분은 그것대로 집중하면서 저 혼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을 공간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 쉽지만은 않았던 그리고 여전히 어려운 인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 이야기들.... 이 공간에서 조금씩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df%2Fimage%2FumJfDWCEqhW5qIf36bsN8etu-dw.png" width="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