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hyebohye-mian생각을 줄이고, 땅을 가꾸고, 사랑을 늘리는 연습./@@3w0I2017-05-08T02:38:26Z회사 폐업 후, 동료들과 반찬을 만들기 시작했다 - 같이 머리 쓰던 사람들과 손발쓰기/@@3w0I/492024-07-10T03:25:17Z2024-07-03T06:07:13Z"이제 뭐 할거야?" 회사 운영 종료로 인한 퇴사 후, 내가 한동안 가장 싫어했던 질문은 이것이었다. 이 질문만 마주하면 너무나 까마득해져서, 개인 SNS에 "한동안 생산성에 대해 생각하는 걸 멈추고, 자연을 가까이하며 스스로와 시간을 많이 보낼 예정이니 앞으로 뭐할거냐는 질문 금지~!"라고 썼다. 진심이었다. 이제는 일과의 관계맺기도, 하루하루 시간을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0I%2Fimage%2FePMBUnDMsry2inrijoK38DmaneQ.png" width="500" /마지막 직장이 될 거라 생각했던 조직이 문을 닫았다. - 그리고 스타트업/소셜벤처 노동자로서의 커리어를 일단 멈췄다./@@3w0I/382025-02-01T23:58:30Z2023-01-20T00:36:59Z마지막 직장이 될 거라 생각했던 조직이, 문을 닫았다. 2022년 6월,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았다. 회사가 하고자 하는 일의 방향에 깊이 공감했기에, 대학생 때부터 응원하며 '언젠가 꼭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느꼈던 곳이었다. 졸업 후 다른 여러 직장에서 근무한 뒤, 마침내 그 회사에서 내가 해온 일과 연관이 있는 포지션의 채용공고가 열렸다. 당연히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0I%2Fimage%2FvmwCqaOjbv7BoJnH7IWYgAt84JY.jpeg" width="400" /한문과 딸기 쉐이크/@@3w0I/372024-07-27T14:57:17Z2022-12-13T04:30:37Z현(동거인)은 한문 하는 사람이다. 대화하다가 한자어가 나오면 갑자기 맥락을 끊고 “그 단어는 000이라는 뜻의 한자이지”라고 하거나, 내가 “밖에서 친구 00를 만나고 왔어”라고 하면 “혹시 그 친구 이름 한자가 이거래? 다음에 만나면 맞는지 물어봐”하며 내 지인들의 이름의 뜻만(^^..) 궁금해한다. 2015년에 긴 여행 중 베트남에서 현을 처음 만났<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0I%2Fimage%2Fr_IU54UaO7CO5ni1xPR_gNNhyI4.png" width="500" /N잡러는 무사히 생존&성장할 수 있을까? - 제6회 열린소통포럼 &카지노 쿠폰;코로나시대의 내:일 탐색>에 N잡러 패널로 참여했다/@@3w0I/292023-01-20T01:01:11Z2021-01-26T13:17:07Z2020년 11월, 광화문1번가 포럼 <코로나시대의 내:일 탐색>에 N잡러 패널로 참여했다. 발제를 할 때에도 나 자신이 N잡러인지, 프리랜서인지, 프리워커인지 모호해서 '내가 이 얘길 하는게 맞을까?'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단어에 갇힐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부수입을 위한 N잡은 아니었고, 넉넉한 일상 시간 확보와 '이렇게도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0I%2Fimage%2FaExCzQeQ1ufU6uQU1ubJ6-mG8NQ.png" width="500" /가지고 싶은 물건은 직접 만들어봅시다 - 팔리면 더 좋고요 (제철 비건 식재료를 그린 포스터 제작기)/@@3w0I/232020-11-21T15:52:00Z2020-11-16T11:08:31Z스무살. 법적 성인은 됐지만 어른이 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느껴졌던 나는 어떤 사람을 내가 '오오- 어른스럽다' 하고 느끼는지 자주 관찰했다. 그 당시 내가 동경하는 어른의 요소는 대략 이런 것이었다. 스스로의 밥벌이를 충분히 하는 것, 자기가 먹을 건 자기가 착착 잘 만들고 잘 정돈할 줄 아는 것, 운전을 할 줄 아는 것, 무언가 고장난 물건을 척척 고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0I%2Fimage%2FPLL8gNUcxKTrES65txxMewwio0o.png" width="500" /100%의 비건은 아니어도 괜찮아 - 불완전함을 마주하며 할 수 있는 것을 하기/@@3w0I/202023-02-20T02:29:41Z2020-10-12T15:29:05Z채식을 한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늘 모든 동물성 식재료를 먹지 않았던 건 아니다. 꽤 오랫동안 나는 30% 정도만 비건이었다. 채식을 하기로 결심하고 처음 한 달은 완전 채식(고기, 우유, 계란, 해산물도 먹지 않는 채식)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보도 거의 없는 데다 요리하는데 시간도 오래 들고, 오랫동안 내 주 식재료였던 계란과 해산물(나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WQB6Bl9AXIzY9lwk_K2G9ibJgw.JPG" width="500" /더 쉬운 채식을 위한 소스를 만듭니다. - 비건 페스티벌,&카지노 쿠폰;nbsp;제로웨이스트 마켓 셀러, 워크숍 진행과 사업자등록까지/@@3w0I/182024-05-14T16:04:01Z2020-10-07T16:09:19Z첫 팝업 식당을 마치고는 한동안 채식 결심이 흐지부지 됐다. 장사는 이틀밖에 안 했는데도 왜 요식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집에선 요리를 안 하는지 알 것 같았다. 팝업 준비 기간과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내내 음식 생각에, 요리만 했다 보니 팝업이 끝나고 한동안은 집에서 뭘 생각하고 썰고 볶고 끓이기가 너무나도 싫었다. 집에선 대충 고기만 아닌 걸로 배달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Bv7-Wm_d_jzy40bVUQMvkI2Y-o.jpg" width="500" /요식업은 장난이 아니야 - 나의 첫 비건 팝업 식당 운영기(2)/@@3w0I/172022-02-26T15:30:05Z2020-10-07T06:31:46Z나는 원래 팝업 식당이라는 것을 가볍게 생각했다. 누군가 평소에 해 먹는 것, 자신 있는 요리를 며칠간만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일, 그 정도. 식당 일이 힘들단 건 알았지만, 요리만 잘하면 어느 정도 되는 것인 줄 알았다. 팝업을 준비하며 나는 그것이 큰 오산이었음을 알았다. 팝업 식당을 운영하는 이틀, 공지를 내고 연습을 해보던 일주일 동안 아주 멘붕에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0I%2Fimage%2Fc9cS0oP8Ud-uZ4UTT2vbkjZvAwI" width="320" /어느 초보 프리워커의 일과 일상 - 내게 지속 가능한 노동은 어떤 모습일까/@@3w0I/162022-02-05T15:08:45Z2020-10-02T03:12:58Z정규 직장에서 퇴사한 지 벌써 9개월을 꽉 채웠다. 퇴사하고 처음엔 6개월은 그냥 좀 쉬면서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했고, 그 뒤로는 다시 직장을 구할 생각이었다. 6개월째 되던 무렵 반려견이 생겼다(유기견을 임보 하다, 어쩌다 입양을 하게 되었다). 아직 마음이 불안정한 개를 두고 바로 다시 주 40시간 근무하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신경 쓰였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0I%2Fimage%2FfTj5cSl81qehmf02QvcN4Sj3a8c.jpg" width="500" /집밥이 바깥밥이 되기까지 - 나의 첫 비건 팝업식당 운영기(1)/@@3w0I/142020-11-20T06:41:36Z2020-07-05T12:00:35Z20대를 통과하며 쌓아온 기술 중 가장 중한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내게 밥을 잘 해 먹이는 능력'이다. 적은 예산으로 장기간 여행을 했던 이십 대 초반, 매일 지고 다니던 11kg의 배낭 속엔 늘 쌀, 소금과 후추, 마늘, 파스타면이 있었다. 도시를 이동할 때면 숙소는 꼭 공용 키친이 있는 곳으로 잡은 뒤, 짐을 풀고 제일 먼저 그 지역의 시장부터 갔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0I%2Fimage%2FbNizJ3oyGo9WSzObhOhhrqXxgBw" width="350" /어쩌다 채식을 시작한 이유 - 더 넓은 채식 개념을 설명하는&카지노 쿠폰;nbsp;굿즈와 핀버튼 제작기/@@3w0I/122022-06-22T04:50:08Z2020-05-22T06:06:52Z채식을 지향하기 시작한 지 2년이 넘었다. 그 기간 안에는 거의 비건(완전 채식)으로만 먹으며 지냈던 시간도, 고기, 족발, 치킨집 같은 ‘덩어리 고기’를 파는 곳만 피했던 시간도, 페스코 채식을 했던 기간도, ‘아 모르겠다. 망했다.’ 하고 포기했던 기간도 있지만.. 어찌 됐든 '동물성 식재료'가 포함된 음식을 전과 같은 마음으로 대할 수 없게 되고,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0I%2Fimage%2FhJTUP-dxaIQc_DzbOavcbx8eMA8.png" width="500" /장래희망이 뭐가 그렇게 별거야 - 앞으로 이뤄나가고 싶은 나의 희망 활동들에 대해/@@3w0I/92021-02-25T15:15:55Z2020-04-03T14:19:07Z공부엔 재능도 흥미도 없던 청소년 때, 내가 유일하게 잘해보고 싶던 것은 노래였다. 어떤 감정이 몽게몽게 피어오르는데 그걸 표현할 말을 잘 모르던 내게 이미 있는 가사들은 최고의 표현 수단이었다. 남이 쓴 생각을 내 목소리로 부를 뿐인데 그 감정과 생각의 30%는 소유한 기분이 됐다. 내가 할 줄 아는 것 중에 그나마 가장 잘하는 활동이라는 점도 좋았다.결혼하지 않고 파트너로 함께 살기 - 4년의 장거리 연애를 끝내고, 동거 6개월차를 지나며/@@3w0I/22022-06-28T09:13:31Z2020-03-06T09:39:31Z애인이자 동거인(파트너)인 사람과 함께 산지도 어느덧 6개월이 되었다. 3년 전 파트너가 부산에 살 때 잠시 내려가서 3개월 정도 산 적은 있지만, 함께 돈을 모아 집을 구하고, 생활비를 걷어 생활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와 파트너는 만난지 4년 반 정도 되었고, 동거 결정 당시에도 이미 서로 귀도 파주고 코도 파주고 다 하는 사이였지만 함께 사는 것<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0I%2Fimage%2F2H93mPSFrhdcHqQVtgKQSuJrToY"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