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세 supesae 매일 걷고 관찰하고 말하고 씁니다. 공원의 식물을 다섯 개 정도는 이야기로 소개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40wR 2017-08-06T07:40:36Z 모험에 대하여 - 그때 나는 &lt;오디너리 매거진&gt; 창간호 서문을 이렇게 적었다. /@@40wR/125 2025-03-10T09:55:21Z 2025-03-10T08:12:29Z 어느 날 그 숲을 발견했다 거기 숲이 있다. 올림픽대로 반포대교에서 한남대교 사이. 평일 아침 강남 방향, 그 구간은 끔찍할 만큼 체증이 심하지만 문득 숲의 존재를 알아차린 뒤로 행로의 지체가 조금은 덜 괴로웠다. 거대한 간선도로 차량 행렬의 한복판, 각기 수형도 근사한 회화나무들이 보기 딱 좋을 만큼 들어서 숲을 이룬 검은 골짜기. 매일 아침 미지의 그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vzb2_nwSFZ-eHg8Tm5R_3NsKUnk.JPG" width="500" / 60에서 80 사이 - 가장 경제적이면서 제일 낭만적인 숫자 구간에 대하여 /@@40wR/124 2024-07-03T10:00:36Z 2024-07-03T08:04:36Z 어릴 적 보던 버스 뒷유리에는 &lsquo;경제속도 60km/h&rsquo;라는 커다란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nbsp;아마도 글로벌 석유파동 이후 에너지 절약 캠페인 차원에서 붙인 게 아닌가 싶은데, 경제속도가 뭔지 모르던 어린 마음에도 &lsquo;아, 경제적인 속도는 시속 60km구나&rsquo; 하는 인식이 굳게 심겨졌다. 캠페인의 힘은 이렇게 세다. 이런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차는 사라졌어도 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QBJRU6TX-gt2Moi3uTrqcdqZKQg.heic" width="500" / 지도와 도로표지판 - 지도와 도로 표지판의 쓸모에 대하여 /@@40wR/123 2024-05-05T01:44:13Z 2024-05-05T00:33:36Z 내비게이션 없는 운전을 상상할 수 있을까? 어느날 인터넷이 먹통 된다면 우리는 목적지를 무사히 찾아갈 수 있을까? 가끔 공중에 떠 있는 도로표지판을 보며 생각해본다. 시동 버튼을 누르면 저절로 화면에 표시되는 내비게이션 지도 덕분에 우리는 이제 길을 잃지 않는다. 누군가 길을 잃었다면, 행방을 알 수 없다면 그건 진짜 심각한 일이 벌어진 거니까 조심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Gr0P0VmjMt7F4VQ6Ef7eZLXs_rE" width="500" / 돌아보는 내 뒷모습 - 아름다우면 좋지만 더 좋은 것은 굳이 기억될 필요 없는 내 모습 아닐까? /@@40wR/121 2024-02-08T02:03:24Z 2024-02-07T05:41:26Z 노란색 메신저 없이 살 수 있을까? 살 수는 있겠지. 불편을 견디고 관계 단절을 감수한다면. 일상 대화 말고 일할 때도 PC 화면에 대화창을 여럿 열어 놓는다. 업무 협의나 자료를 주고받을 때, 작업 컨펌을 받을 때도 편하니까. 간단한 자료를 스크립해 둘 때 나와의 채팅 기능을 쓰면 무척 쓸모 있다. 그러다 내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보았다. 아이고. 남<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gkKHQW2M5cGcmYdQL5p_M_VwmrA.jpg" width="500" / 어떤 서사 - 음쓰를 버리다가도 이야기 하나를 줍게 된다 /@@40wR/120 2023-10-26T08:09:39Z 2023-10-25T15:21:09Z 낮에 비 그쳤는데 공중에 안개 자욱해 무협지 선계 같은 음산한 분위기. 음쓰 버리러 나갔을 때 화단 회양목 틈 사이 하얀 대가리가 쏙 나온다. 목걸이도 있는 게 길고양이는 아닌데 혼자 돌아다닌다. 길을 잃었나 주인을 못 찾나. 낯도 안 가리고 다가와 등짝에서 꼬리까지 가랑이 사이를 쓱 문대고 지나간다. 쪼꼬만 요크셔테리어를 데리고 나온 할무이가 나를 보더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NOz3EhrhZs4jXx_2XiYE0xcDpvo.jpg" width="500" / 얌전해도 부산 - 동네 이름은 좀 이상해도 너무도 매력 있는 도시 부산 /@@40wR/119 2024-07-03T08:06:58Z 2023-10-25T07:38:38Z 어린시절을 보낸 경북 김천은 동네 이름이 특이했다. 황금동 평화동 지좌동 신음동... 펜팔하던 여학생들이 놀리곤 했다. 커서 서울에 올라가니 울산 사는 친구가 말했다. &quot;서울에는 모기동이 다 있더라 이름이 그기 머꼬. &quot; 양천구 목2동에 동생이 산다 했다. 내가 말해줬다. &quot;모기동 근처에 파리공원도 있어...&quot; 어제 부산 와서 지하철 노선도를 보니 여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iEE7dgXuy-2OLXxSsH2EQCT9esg.jpg" width="500" / 자유란 무엇인가? - 또 자유민주주의란 무슨 말인가 /@@40wR/118 2023-10-26T06:55:16Z 2023-10-25T07:28:45Z 모든 고귀한 단어에는 주체와 대상이 함의돼 있다. 요즘 갑자기 자주 듣게 되는 자유.라는 말이 그렇다. 사전에는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얽매이지 않고 그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자유라 한다. 그러니까 무엇무엇으로부터.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예컨대, 기독교에서는 죄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자유라 정의한다. 그런데 요즘 뉴스에 매일 등장하는 자유는 무엇으로부터의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n14e9FBrGWxdMUed9IlOSTXh5ns.jpg" width="500" / 이알티엠이라는 이상한 잡지 - 요즘 같은 때, 종이잡지로 태어난 용감한 매체에 대하여 /@@40wR/117 2025-02-27T07:15:52Z 2023-10-24T15:45:14Z 1 오래 전, 여의도에 있을 때 오랜만에 만난 동창은 대구탕을 앞에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넌 좋겠다. 하고 싶던 일을 하잖아. 고딩 문예반 동기이자 당시 잘나가는 증권맨이던 친구에게 들은 말이 이상하게 오래 남았다. 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나... 새삼 그런 생각이 들었다. 꼭 그렇지만도 않았는데. 매달 잡지를 만들면서 진짜 만들고 싶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bMMsyWA2LR29otNIJCPvy7m5zAM.jpg" width="500" / 백반집에서 잡지 생각 - 자주 가던 성수동 백반집이 일본 잡지 뽀빠이에 실렸다 /@@40wR/116 2023-10-25T02:17:29Z 2023-10-24T15:13:21Z 성수동 백반집에서 저녁을 먹는데, 서빙하던 주인아들이 자기네 가게가 일본 잡지에 소개됐다며 보여준다. &lt;뽀빠이매거진&gt; #popeyemagazine 이다. 나도 좋아하는 잡지라, 축하한다며 일행과 박수를 쳐줬다. 이번호 특집이 서울이었나보다. 성수동을 비롯한 핫플레이스와 한국 음식, 뉴진스 같은 한류스타를 다뤘다. 이 백반집을 왜 소개했을까 서로 궁금해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vX4IUdutKIXYVntSdXT-oDYwMSs.jpg" width="500" / 사람 살리는 역발상 - 횡단보도 바닥신호등을 칭찬한다 /@@40wR/115 2023-10-24T11:35:53Z 2023-10-24T07:57:31Z 칭찬할 만한 교통 정책과 시설들. 고속도로 졸음쉼터. 버스전용차로. 노면색깔유도선. 도심 횡단보도 그늘막. 보온쉼터... 그리고 바로 이 바닥신호등.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걷는 이른바 '스마트폰 좀비(스몸비)'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인데 2018년 5월부터 6개월간 서울경기부산대구 등지에서 시범 운영 후 전국에 확대 설치되고 있다. 아래를 쳐다보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Ek9_3hZnO5JbwYJTpJgTV2yU56s.jpg" width="500" / 무풍생활 - 아껴 읽는 중 /@@40wR/114 2023-11-01T12:24:30Z 2023-10-24T07:50:19Z 자려다 침대 협탁에 올려둔 이후의 책을 읽는다. &lt;무풍생활&gt; (열매문고). 아껴 읽는 중. 지난주 예준이랑 망원동 이후북스 갔을 때 샀고. 책이 가벼워 가볍게 시작한 책인데 오우~ 내용이 가볍지가 않네. 에피소드는 시골 일상이지만 반짝이는 사유가 흥건히 묻어나는 문장들이 묵직한 울림을 준다. 몇몇 글은 좋아서 여러 번 정독했다. 자기 전 읽고 공철에서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3rYVBFGBB3sJSdyGvrJ9g5Icnic.jpg" width="500" / 우기는 데 당할 장사 - 모르면 우기지 말기. 망신 당한다 /@@40wR/113 2023-10-24T11:02:01Z 2023-10-24T07:47:05Z 인천에 작전동이 있다. 인천상륙작전이 있으니 그 작전(作戰)동이라 생각했다. 인천이니까. 그런데 아니라고 한다. 맞다고 우겼다. 나중에 그가 톡으로 링크를 보내왔다. 작전동의 유래: 까치작(鵲) 밭전(田). 예전 까치울(작정리)과 된밭골(화전리)이 합쳐져 이룬 지명. 젠장. 그걸 어떻게 알았겠나. 그냥 인천상륙작전이니 당연히 그 작전인 줄 알았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lKdnJccmg3rhMz7UlLZCm6aRbWM.jpg" width="500" / 노인을 위한 브랜딩 - 브랜딩이 별건가. 알아먹기 쉬워야지 /@@40wR/112 2023-10-24T11:37:13Z 2023-10-24T07:33:49Z 처가에 가면 매번 박스에 이것저것 싸주시는데 열어보면 별게 다 들어 있다. 참기름 당면 설탕 새우젓. 어디서도 맛볼 수 없어 아껴먹는 겉절이김치... 같은 것. 그리고 생활용품들. 언젠가 샴프...도 딸려왔다. 샴프는 샴푸...다. 다른 것일 리 없다. 눈이 침침한 어른들도 샴푸를 쓴다. 노인이라고 샴푸 대신 빨래비누를 쓰진 않는다. 그런데 왜 참깨알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8mcmcz6rIDiiFO39oAyhjnoBkpc.jpg" width="500" / 글은 얼마나 힘이 센가 - 마음을 움직이는 짧은 문장의 힘 /@@40wR/111 2023-10-24T13:14:30Z 2023-10-24T07:19:33Z 그럴싸한 직업을 갖기 위해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생각해낸 게 카피라이터였다. 글만 쓸 줄 알면 되는 줄 알았다. (아 뭐, 쉽네) 이런 정신머리로 혼자 공부하다 잘 안 되어 거금 들여 전문 과정을 1년이나(!) 배우기도 했다. 그룹 스터디를 하고 실습을 하고 공모전에 나가고 나름 열심히 이런저런 문을 두드렸으나 잘 되지 않았다. 실력도 스펙도 정보도 모자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Aq6dghXea4acIVTQOZA4UvVLRjU.jpg" width="500" / 혼자 놀기 - 너무나 쉽고 몹시도 어려운 일, 혼자 있는다는 것 /@@40wR/110 2023-10-28T03:16:25Z 2023-10-19T07:30:45Z 문득 시간 속에 던져지는 때가 있다. 고의든 아니든, 자의든 아니면 어떤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든 간에 그럴 때를 간혹 겪는다. 혼자 있고 싶어,는 꽤나 낭만적이고 강렬한 욕망 같은 거지만 (상상으로) 실은 막상 혼자 있게 되면 마주치게 되는 건 당황스러움이다. 더구나 갑자기, 혼자 있어야 할 때. 그것도 낯선 곳에서 혼자는 당혹스럽다. 겁을 먹게 된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G4saSOUUluMmasGCTdML_iVRxXY.jpg" width="500" / 늦여름의 온천욕 - 아내와 온천욕을 하러 갔다. 여름의 끝이었다 /@@40wR/109 2023-10-25T15:01:33Z 2023-10-19T06:53:31Z 아직 여름이 다 지나지 않았다. 여름이 지나는 게 싫다. 여름이 좋아서가 아니라 가을이 오는 게 싫다. 가을의 청량함과 서늘함이 싫지 않으면서도 그 투명한 공기와 말간 햇빛 사이에 어린 느낌이 싫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 또는 감상과 관련된 거니까 내가 그렇다는 거다. 여름이 가는 게 그래서 싫어. 온천 갈까. 느닷없이 아내가 말했다. 그러지 뭐. 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s0HAEch4qTteT6dv5Z0mZ1JJdg0.jpg" width="500" / 그까짓 이별 따위 - 차를 바꿀 때가 되면 이런 생각을 한다 /@@40wR/108 2023-10-20T06:56:19Z 2023-10-19T06:38:18Z 이별에 익숙해지지 않는다. 평생 그럴 것이다. 누군들 이별에 익숙할까. 아닌 척해본들 힘든 일이다. 이별은 익숙함을 떼어버리는 일이다. 감정 없이 말한다면 그러하다. 보고 느끼고 손에 익은 존재가 어느날 사라지고 말 때의 공허와 상실감을 우리는 두려워하는 것이다. 적어도 지금은 이런 정의가 옳다고 느낀다. 쓰던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 이사를 가거나 이직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C34WiyhH3PRjdYeHHIoFm8ZmM28.jpg" width="500" / 송이입니다 - 송이는 이렇게 생겼고 이렇게 먹습니다 /@@40wR/107 2023-10-20T08:28:51Z 2023-10-17T16:49:25Z &quot;1능2표3송'이란 말도 있지만 송이가 3인 건 다분히 억지다. 능이 표고도 썩 괜찮다는 걸 강조하려는 표현일 뿐 송이가 1이다. 강에서 쏘가리를 만났을 때처럼 산에서 송이를 보면 가슴이 덜컹 한다. 자연에서 이런 경험 주는 대상이 흔치 않다. 송이는 대개 등심에 곁들여 구워 먹는 걸 최고로 치던데 뭘 모르는 처사다. 송이가 진미인 이유는 오직 향과 식<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HSHHmo5m59NDXeediHY-IbApjVc.jpg" width="500" / 굽두더기를 아시나요? - 흰굴뚝버섯의 사투리입니다만 /@@40wR/106 2024-12-06T05:42:10Z 2023-10-16T07:51:14Z 굽두더기. 고향에선 굽디디기라 부르는 이 버섯의 정식 이름은 흰굴뚝버섯이다. 시월의 팔부능선 남사면 사질토. 송이가 자라는 깨끗하고 건조한 솔숲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자란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은 이 버섯을 밟고도 못 찾는다 한다. 사투리로는 굽두더기, 굽두디기 등으로 부르는데 인터넷 검색에도 잘 안 나와 몇 해 전까지 정식 이름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YTBHMP1J90B6VuDac0Qg6QC3UKc.jpg" width="500" / 부끄럽지만 감사합니다 - 느릅나무가 내게 한없이 감사한 부끄러운 사연. /@@40wR/105 2023-11-21T07:07:36Z 2023-10-14T14:57:46Z 현대인은 잔병이 많다. 죽지는 않아도 괴롭기 그지없는 질병들. 대표적인 것으로 치질이 있다. 치질, 정확히는 치루.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잘 생긴다. 앉아 있는 동안 장을 항문으로 계속 밀어내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사람들이 화장실 갈 때 예전에는 신문을 들고 갔다. 읽는 용도, 닦는 용도. 두루 가능했다. 나도 신문세대다. 사설과 광고까지 다 읽고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wR%2Fimage%2FoQbmv7VeZtJS8KXedxOeQD2UbcU.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