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날린 카지노 게임pw3v 대학병원 근무자 /@@4HQo 2017-11-30T07:54:03Z Road not taken /@@4HQo/24 2022-12-28T20:21:46Z 2022-12-28T11:08:06Z 이제 연말이고 인턴도 거의 끝났다. 동네 아르바이트와 시급이 비슷한 이 직업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할 만했다. 일단 주 8~90시간씩 일하니까 월급이 꽤 괜찮다. 저녁, 밤, 주말에 각각 50%씩 가산수당이 붙는다. 즉, 최저임금으로도 주 80시간 일하면 꽤 많은 저축을 할 수 있다. 또, 의사로서 병원에서 일하면 일단 사람들이 우호적으로 대해 준다는 점이 일본의 위대한 세균학자, 기타자토의 굴욕 - 페스트균 발견을 두고 일어난 해프닝 /@@4HQo/23 2023-11-03T03:03:36Z 2021-01-07T02:49:19Z 일본은 새로운 레이와 시대를 맞아 2024년부터 지폐의 도안을 바꾼다고 합니다.&nbsp;천 엔짜리 지폐는 한동안 노구치 히데요라는 세균학자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nbsp;닥터 노구치라는 만화로 한국에도 유명한 분이죠.&nbsp;반면, 천 엔권의 새 얼굴마담이 될 세균학자 기타자토 시바사부로(北理柴三郎,&nbsp;1853~1931)에 대해서는&nbsp;의외로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합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py7hI_D7ScO6l31f6n6Sa-Brxdo.jpg" width="500" / 어려운 일에 대한 존경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진 덕분에를 말하는 이유 /@@4HQo/21 2023-11-03T02:57:09Z 2020-12-18T10:39:47Z 명예와 인정욕은 때로는 꼴사납기도 하지만, 사실은 사회를 매끄럽게 만드는 순기능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한다. 원래 같으면 전문 컨설팅 업체에서 낸 수백만 원짜리 보고서에 담겨야 할 insightful한 내용이지만, 전문가들은 자신의 통찰을 전통적으로는 서적과 논문, 요즘은 페이스북과 뉴스 인터뷰에 아무 대가 없이 공유한다. 그런 통찰을 우리가 따봉이라는 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Zp-OR_vmE97MmPv3rHk4AcX9YW8.jpg" width="500" / 귀태? 그게 뭐지? /@@4HQo/20 2020-12-09T15:44:21Z 2020-12-09T12:48:30Z https://www.ytn.co.kr/_ln/0101_202012082010134028 배현진이 한 말 때문에 귀태가 오랜만에 다시 이슈가 됐다... (강귀태 아님)이 '귀태'라는 단어는 2013년 민주당의 홍익표가 박근혜를 두고 귀태 즉 귀신의 자식, 태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얘기했을 때 세간에 오르내렸다. 이때 새누리당은 이게 사람이 할 말이냐고 홍<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gy-lsGH7vVn2UKdth65hdxV6WzQ.jpg" width="500" / 공공의대는 어떤 식으로 운영되어야 할까 - 의대 교육과정에 관한 고민 /@@4HQo/17 2020-10-15T20:56:43Z 2020-10-08T15:21:41Z 사상 초유의 전공의 파업이 끝난 지도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의정 합의문은 나왔지만, 제대로 이행될 거라고 믿는 사람은 정부 쪽에서도, 의사 쪽에서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모두에게 상처밖에 남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의대의 실습교육과정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대체 의대에서는 뭘 배우는 걸까? 대부분의 의대에는 case prese<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8y6D1alv7s4r3yDwpKYyK4rNpb4.jpg" width="500" / 에이즈는 대체 어디서 왔는가? - 네, 아마 그건 원숭이와의 성교로 시작된 건 아닐 겁니다. /@@4HQo/16 2024-05-19T09:02:06Z 2020-02-29T15:45:05Z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의해 감염되는&nbsp;에이즈(AIDS)라는 병은 1980년대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프레디 머큐리를 포함한 수백만명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천천히 면역결핍을 유발하며 완치가 안 되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죠. 에이즈의 전염 방식과 세기말에 등장했다는 시간적 배경이 맞물려, 방종한 인류를 벌주기 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59sqWKJjg5U2FMmfgPWC3tEwWhA.jpg" width="500" / 독감에 걸린 한 사람이 불러왔던 의외의 결과 - 건강을 잘 챙겨야 하는 이유. /@@4HQo/15 2020-03-26T09:53:45Z 2020-02-02T04:53:33Z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혼란하네요.&nbsp;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nbsp;확진자의 증가세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보건 당국의 조치가 하루빨리 효력을 발휘해 이 상황이 얼른 종료됐으면 합니다. 100년 전에도 이처럼 인류의 건강을&nbsp;위협했던, 아니 이보다 훨씬 더 심각했던 전염병이 있었죠. 바로 스페인 독감인데요, 100년 전&nbsp;대유행했던&nbsp;이 병에 걸린 수많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wn-dAMGBp4nX_HyMCX89Gv_U7Yc.jpg" width="410" / 인류를 살린 오진. - 루즈벨트가 소아마비로 휠체어 신세를 진 게 아니다?! /@@4HQo/14 2022-04-28T05:19:07Z 2020-01-28T14:17:04Z 2차대전을 미국의 승리로 이끈 프랭클린 델라노 루즈벨트 대통령(FDR)은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고, 이 사실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겨 공식 석상에서는 늘 장애를 숨기려 노력했습니다. 유명한 대일본 선전포고 연설(Day of infamy) 때도 부관들의 도움으로&nbsp;힘겹게 단상으로 일어나서 비장한 모습으로 연설을 진행했었죠. 다만 태어났을 때부터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1ukOh3h8j4YQUg9RzuJgEaobctU.jpg" width="500" / 독가스에서 시작된 항암제 연구 /@@4HQo/13 2022-10-24T02:14:55Z 2020-01-20T14:29:32Z 흔히들 전쟁은 과학기술을 발전시킨다고 하지요. 전자레인지, 레이더, 소나 등 인류에게&nbsp;필수적인 과학기술이 전쟁통에 개발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항암제 또한 독가스라는 전쟁의 비극이 낳은&nbsp;유산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독가스는 1차 대전 1915년 1차 이프르 전투에서 처음 사용되어 악명을 떨쳤는데요. 처음으로 인명<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084Xfu_uD6ZL7HN6T-j3-5B8Mlk.jpg" width="500" / 당신이 몰랐을 재미있는 헌혈 이야기 10가지 /@@4HQo/12 2022-08-19T15:28:22Z 2019-04-02T11:53:24Z 오늘 대학병원에서 헌혈을 하면서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선생님께 들은 오모시로이한 이야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O형 혈액은 항상 부족하다고 한다.&nbsp;O형 인구가 많으니 헌혈량도 많을 텐데 왜 부족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인구가 많으니 O형 환자도 많아서 소모량도 많은 거였다.&nbsp;게다가 O형 혈액을 다른 혈액형 환자에 수혈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참고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LjBpk3Ht3zh7Sa1FKgLCwYgNVU4.png" width="500" / 30년 전 시청역엔 없었던 것 - 이동권도 우리 민족이었어 /@@4HQo/11 2020-11-10T16:10:08Z 2019-02-21T16:36:59Z &lt;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gt; 김원영, 2018 - 뼈가 잘 부러져 휠체어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lsquo;골형성부전증&rsquo;을 갖고 태어난 변호사 김원영 씨가 쓴 책이다. 혹자는 &quot;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이보다 더 깊게 생각하게 하는 책이 있었는가.&quot;라고 말했다. 책에서 인상 깊게 읽은 한 꼭지를 소개하고 싶다. 인류 지식의 보고인 유튜브에는 별별 영상이 다 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P7D1SzQI1H-mII4xkJykQb7I_44.png" width="500" / 회충도 우리 민족이었어 -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 /@@4HQo/10 2018-12-12T06:54:46Z 2018-12-06T13:16:31Z &quot;구충제 하나 주세요!&quot; 최근 한 달 안에 약국에서 이런 말을 해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본인은 20대 초반으로서 선진화된 한국 위생 체계의 수혜를 입은 터라 기생충은 이야기로만 접해 보았다. 주유소의 휘발유 냄새를 좋아하면 기생충이 있다는 괴담이라든지, 학교에서 대변검사를 했는데 귀찮아서 길에 있는 개똥을 집어서 냈다가 양호실로 불려 가서 혼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s1R0_47BBdMRvWHO8jE5c-dLhwo.png" width="500" / 본과 1학년의 공부법 - 조금은 늦게 깨달아버린 본1의 자세 /@@4HQo/7 2020-04-08T08:00:07Z 2018-10-10T16:04:34Z 우리 과의 학사관리는 Pass/Fail&nbsp;제로 운영된다. 성적이 A+부터 F까지 학점으로 매겨지는 타 학교들과 달리, 우리 학교는 일부 유급자들을 제외하고는 전산상에 기록되는 성적이 P로 일정하다. 절대평가라는 말이다. 이 말은 내가 지금 과에서 1등을 해서 전액 장학금을 받거나, 아니면 공부를 전혀 안 해서 재교육을 받느라 학기의 방학화, 방학의 학기화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lYQ0Mb3PjqfKtKXxJ-sm4pdQGM.JPG" width="500" / 밑바닥 드러내는 법 /@@4HQo/4 2019-08-18T18:20:44Z 2018-10-02T15:59:24Z 내 글이 수준 낮아 보이지 않게 하는 꿀팁(?) 교양 문과 과목들을 듣다가 서평을 쓰라는 과제를 종종 받았다. 서평만큼 애매한 과제물도 없는 것 같다. 흔히 생각하기로는 서평에서 책에 대한 평가가 주가 되어야 할 것 같지만, 사실 백지 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마음껏 풀어놓으면 되는 글이 바로 서평이다. 그런 자유가 주어진 만큼, 똑같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EZUVNM_2-qwVkIwH1HZYfpmnis.png" width="500" / 내가 과연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 예과생 시절 나는 이렇게 생각했었다.. /@@4HQo/6 2020-03-15T23:07:37Z 2018-09-27T06:18:11Z 어느덧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우리는 본과 1학년이라는 레이스의 후반전에 접어들었다.&nbsp;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해부도 겨우 끝이 났고&nbsp;의사가 되기 위한 걸음마 수준의 지식을 미친듯이 쓸어담고 있지만, 가끔은 예과생으로 돌아가는 여유를 부리고 싶을 때도 있다.&nbsp;공부를 하다 말고&nbsp;한번 예과 때 쓴 글을 꺼내 보았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예과 1학년 시절의 나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Qo%2Fimage%2F2Bu4wQEOOafRPqsi2lbAsifckZ0.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