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구가 home3e 나를 알아야 내가 살아갈 삶이 그려진다고 생각하는 카지노 게임. 내가 속한 곳에서 느끼는 것들, 내가 하는 활동들, 그리고 내가 꾸려가는 삶을 소소하게 풀어내는 카지노 게임. /@@4cr9 2017-09-05T03:34:15Z 내가 좋아하는 것(1) - 양양에 다녀왔어요. /@@4cr9/54 2025-04-13T06:26:43Z 2025-04-13T03:20:05Z 답답한 마음에 훌쩍 떠난 양양. 양양은 일 시작하고 자차가 없던 시절에 혼자 떠나기 좋았던 곳이다. 버스를 타고 몇 시간이 흐르면 내 눈앞에 바다가 쫘-악 펼쳐져 있고, 새소리, 파도치는 소리, 아이들 웃음소리, 폭죽 터뜨리는 소리, 바람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귀에 담을 수 있다. 나에게 양양은 엄청 바쁜 현실을 벗어나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D-KAUmlpI0RA0nQaVivnvzDd62I.jpg" width="500" / 왜 인상 쓰고 있어요? - 하루 종일 당신의 표정은 어떤가요 /@@4cr9/53 2025-04-09T10:13:09Z 2025-04-09T09:43:42Z 최근에 친언니와 통화를 하던 중 조카가 다니는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의 표정 얘기가 오고 갔다. 언니는&nbsp;우연히 만난 동네 엄마와&nbsp;나눈 얘기를 해주었다. 그 엄마는 자기 자녀의 담임선생님이 하교 시 아이들을 데리고 나올 때 늘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어 자녀가 걱정된다고 했다.&nbsp;그 말에 친언니는 의아해했다고 한다. 하교 시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올 때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lGUlN4t3Pnn5TxbF6-6M2PYiKjY.jpg" width="500" / 살아보니, 시간 - 얼어붙은 강물 /@@4cr9/52 2025-01-20T13:33:52Z 2025-01-20T08:54:03Z 과거는 존재하지 않아요. 미래도 존재하지 않아요. 오로지 현재만 있습니다. 최근에 도서관에서 단숨에 읽은 책이 있다. 인문학자 이권우, 천문학자 이명현, 생화학 전공자 이정모, 물리학자 김상욱의 대화를 기자인 강양구가 기획하고 정리한 '살아보니, 시간'이란 책이다. 물리학에선 시간을 정의하지 않고 단순히 숫자로만 보지만, 우리에겐 환갑이란 이벤트는 어떤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Wmtm21YLrg2djVIfTU4lAlpan-I.jpg" width="500" / 버크만(birkman) 시대라. - 반짝 빛나는 다이아 /@@4cr9/51 2025-01-20T10:41:54Z 2025-01-04T11:11:56Z 얼마 전 회사에서 일원들에게 버크만 진단 검사를 뿌려주어 하게 되었다. 검사 후, 강연자의 '이젠 MBTI시대가 지나 버크만 시대가 왔다'는 말과 함께 진단 검사 결과 연수를 들었다. 버크만 진단 검사는 자신의 흥미, 평소행동, 욕구, 스트레스 행동을 컬러 사분면 안의 기호 위치로 나타내어 어떤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흥미란, 별 기호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0hhM47f5M444yWPLGHyXXMgMobg.jpg" width="500" / 하얀 걱정 - 짧은 글 /@@4cr9/50 2024-12-10T06:46:08Z 2024-12-10T06:46:08Z 새치가 자라고 있다. 차가운 눈이 뒤덮이는 겨울이 오니,&nbsp;연말을 반기듯 내 머리에도 고민과 걱정이 내려오나 보다. 새치가 자라고 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매년 나의 스트레스가 더 자라는 건지, 느끼는 범위가 더 넓어진 건지 더 눈에 잘 띠는 것 같다.&nbsp;청량한 공기와 하얗게 뒤덮은 산을 보다 벌써 겨울이 왔구나 하는 생각에 울컥 눈물이 눈앞을 가린다. 제주 오랜만 - 추억 돋는 /@@4cr9/49 2024-12-09T09:07:17Z 2024-12-06T13:18:56Z 제주도 여행을 가본 지가 오래되었다.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를 낀 채로 한라산을 등반했던 겨울 이후로는 제주도를 가본 적이 없었다. 여행에 대한 갈망은 국내보단 해외에서 채울 수 있었고 제주도는 나에게 현장체험학습 정도의 의미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7월의 여름날, 고등학교 동창 2명과 오랜만에 함께 밥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날이었다. 각자 사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W0oo-c3bkUSHaLbK-_qmlQQEpu0.jpg" width="500" / 쉼, - 박상영 소설가가 바란 행복은? /@@4cr9/48 2024-12-06T02:58:03Z 2024-12-04T09:31:32Z 최근에 여가문화생활에 중요성을 교육하며&nbsp;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작가 박상영 소설가의 강연을 찾게 되었다. 2019년 6월에 대도시의 사랑법이란 책을 발간한 박상영 소설가는&nbsp;'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르게 되었다. 젊은 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가라 그런지 차기작인 이 작품은 영화화되었고 김고은, 노상현이 출연하여 더 큰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iYXpvsJuTlGDZXOXEQ-2XXFqO-c.jpg" width="500" / 29th BIFF - 부산냄새가 여전히 남아있다. /@@4cr9/47 2025-01-04T14:28:47Z 2024-11-10T08:00:42Z 올해도 10월에 어김없이 부산을 찾았다. 해운대 바다는 찾을 때마다 왜 이렇게 아름다운 건지, 눈을 떼려야 뗄 수 없게 만든다. 이번엔 3박 4일이란 시간을 들고, 영화제 메이트와 함께 와서 그런지 더 신이 났다. 나에게 부국제란 스스로 한해를 잘 보내고 있다는 입증이자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마음껏 즐기자는 행복한 다짐이다. 베를린 영화제, 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Tz1sJf77oIa7VPjcp5lLD73_-ow.jpg" width="500" / 10월의 첫눈 - 지난가을의 기억 /@@4cr9/46 2024-11-10T10:28:24Z 2024-11-10T07:05:09Z 10월 10일 10시 10분. 특별한 하루가 시작된 순간이었다. 어릴 때부터 일하고 공이 합쳐진 10은 단순히 예뻐 보였고, 2002년 월드컵 때 등번호가 10인 선수를 응원하면서부터 더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 나에게 매년 10월 10일의 아침은 설레는 날이었다. 10월의 첫눈을 보고 우린 소원을 빌었지. 20년도 10월 10일 토요일 아침, 머리를 말리<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XaZzALwYM7EaVLUQSfCg2YTNlaQ.jpg" width="500" / 그때의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 - 짧은 글 /@@4cr9/45 2024-09-21T16:04:58Z 2024-09-21T14:41:52Z 드라마에서 한 엄마가 이혼 과정을 겪으며 평소 잘 못 돌보던 딸을 위해 학원 앞에서 기다리는 장면이 나왔다. 내년에 중학교로 올라가는 딸은 엄마에게 말한다. '다른 엄마들은 또 다른 학원으로 이동하기 전, 싸 온 도시락을 자식 입에 넣어주던데'라고. 그 말을 들은 엄마는 지금껏 자녀에게 못해준 것들을 생각하며 많이 속상해하고 미안해한다. 어릴 적 비가 쏟 표현 - 짧은 글 /@@4cr9/43 2024-09-13T09:22:38Z 2024-09-10T05:10:07Z 아이는 태어나 양육자에게 울음으로 모든 걸 표현한다.&nbsp;걸음마를 시작할&nbsp;때쯤 옹알거리며 보호를 받고, 초등학교 입학하면 받아쓰기 시험을 통해 글로 생각을 표현하며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게 된다. 중고등학교 시절엔 친구들과 말이나 행동으로 싸워보기도 한다. 이렇게 자란 성년은 여러 상황에 부딪히면서 그동안 경험했던 표현방식 중 자신만의 방식을 구축해 나간다. 안정감이 든다는 핑계로 핸드폰을 손에 쥐었다. - 작아진 나의 세상 /@@4cr9/30 2024-09-09T02:31:21Z 2024-09-09T02:31:21Z 생각해 보면 나는 화장실을 이용할 때나 머리를 말릴 때 등 손에서 핸드폰을 달고 살진 않았다.&nbsp;어느샌가부터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보는 것이 유튜브 세상일 줄이야.&nbsp;나도 부정하고 싶다. 더 재미난 것을 갈구하며 웃긴 영상에 중독된 나를 절대적으로 부정하고 싶다. 내 눈과 생각이 그곳에 집중되어 있어 하루종일 핸드폰만 생각하는 걸 보니, 이젠 정말 이 작은 세상<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YGM8cgsGtFKsDRcg4y5x5qDZ-CI.jpg" width="500" / 그녀의 손등 - 짧은 글 /@@4cr9/42 2024-09-07T14:06:00Z 2024-09-06T01:16:11Z 여름철만 되면 그녀가 참 그립다. 기력 떨어진다고 홍삼을 직접 달여 택배로 보내주시던, 제철과일 사 먹어야 한다며 사회초년생인 나에게 용돈을 보내주시던 그녀가 떠오른다. 가끔씩 만지던 그녀의 손등은 탄력이 없어, 만지는 대로 흔적이 남겨졌던 게 철없던 그때 시절의 나는 그게 신기했다. 그 손등을 쪼물딱 쪼물딱 거리며 그녀가 살아온 세월을 조금이나마 느껴보 유일한 내편 - 짧은 글 /@@4cr9/41 2024-09-01T13:09:41Z 2024-09-01T12:55:27Z 내가 나로 바로 설 수 있게 믿어주고 신뢰해 주는 존재이자 세상 카지노 게임들이 내 반대쪽에 서도 내 옆에 있어주는 카지노 게임. 가장 힘이 되는 존재이며 한평생 서로 의지하고, 서로에게 문제가 생겨도 대화로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카지노 게임. 누굴까, 내 손 끝에 빨간 운명실로 연결된 내 편은. 카지노 게임의 근본 - 내가 자란 환경이자 부모님의 성향 /@@4cr9/40 2024-08-22T11:08:23Z 2024-08-21T10:28:37Z 가정환경은 한 사람의 본질이자 뿌리와도 같다. 나에게 주는 물, 바람, 빛, 영양분 등 모든 것들은 내가 자라온 가정환경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엄마 뱃속에서 태어난 형제자매도 다른 생각을 갖고, 다양한 성향을 지니게 되는데 각기 다른 가정에서 자라온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엔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을까 싶다. 전화 속 말투, 만났을 때의 행동, 집 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1yTtQLBI6IU7hddnVpu1kTwhIFE.jpg" width="500" / 어떤 스토리가 써질까 - 영웅 아니면 빌런 /@@4cr9/39 2024-07-02T02:37:02Z 2024-07-01T03:10:34Z 마치 내가 영웅인 것처럼, 내가 주인공인 세상에 살고 있다 생각하면&nbsp;어느 정도의 일은 소설처럼 느껴진다. 아침마다 듣는 라디오에서&nbsp;7월의 인사이동 시즌과 관련된 사연들을 듣게 되었다. 오늘 인사발령이 발표되는 날이다, 부서에 빌런이 있어 옮기고 싶다, 내가 빌런이 안되길 바란다 등 다양한 사연들이 쏟아졌다. 라디오 DJ는 사연들을 말하며 이런 얘길 했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EmEo32l1nIEjXtNzM-QKw9mazjo.jpg" width="500" / 거짓말의 발명 - 거짓말이란 개념자체가 없는 세상이라면 /@@4cr9/38 2024-06-28T08:31:29Z 2024-06-28T05:42:44Z 오랜만에 넷플에서 신선한 주제를 다룬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날따라 코미디 장르의 영화를 보고 싶어서 찾아보다 매력 있는 제목에 끌려 보게 된 영화가 있다. '거짓말의 발명(The Invention of Lying)'이라는 이 영화는 리키 저베이스가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이다. 거짓말이라는 개념이 없이 진실만을 말하는 세상에서 한 남자 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UzA5SAx8BGLGSg-eqYe5JYQxXqI.jpg" width="500" / 나를 위한 걸까, 타인을 위한 걸까 - 배려와 오지랖의 차이 /@@4cr9/36 2024-06-26T08:16:07Z 2024-06-26T02:11:18Z 동호회 분 중에서 친해지고 싶은 분께 연락을 드려 함께 저녁을 먹고 얘기를 나누던 날이었다. 나보다 3-4살 어린 그녀는 외적이나 내적이나 성숙한 부분이 많아 보이는 분이었다. 단순히 테니스 얘기만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닌 현재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심사, 사람을 볼 때 먼저 보는 것들 등 궁금해하는 분야가 비슷한 사람이었다. 엠비티아이를 좋아하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aWMKa7Yhp67UBcIgQ1sJjPEe9cY.jpg" width="500" / 나를 알아보는 관계 - 알다가도 모르겠는 /@@4cr9/35 2024-07-02T02:38:45Z 2024-06-24T04:51:56Z 사람을 알아가고 만난다는 건 그 사람의 일생이 함께 온다는 말이 있듯 그 과정과 시간은 소중하고 조심스럽다. 그러나 한 해가 갈수록 사람을 알아가는 것이 버겁거나 귀찮을 때가 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알아보는 것에 흥미를 느꼈던 게 엊그제 같았는데, 요새는 인간관계에서 권태기가 온 건지 크게 궁금하지 않은 것은 먼저 물어보지 않게 되었다. 나에게 빠르게<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Km0TNgJvblJ6GDVlqtNKyG-Bs6o.jpg" width="500" / 귀여운 공격성(cute aggression) - 그건 나에게만 해당되는 일 /@@4cr9/34 2024-06-25T06:15:25Z 2024-06-06T11:50:33Z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웃기면 옆사람을 하염없이 치거나 그 친구가 귀여운 행동을 하면 참지 못하고 친구의 손을 세게 깨무는 행동을 보였었다. 그때마다 내 옆사람에 앉은 친구나 깨물린 친구들은 울 정도로 아파했고, 난 크게 개의치 않아 했다. 주변인들은 날 나무랐고 다 큰 어른이 되어선 지금, 엄마는 절대 밖에 나가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기에 조심하라고 신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9%2Fimage%2FYuwo2fkzXrcT6kwzuFag4LzlDW0.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