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 hwanghyozine 일하는 여성들의 커뮤니티 [뉴그라운드]를 만드는 내향형 인간. 가급적 덜 괴로워하며 일하고 싶어서 조금이라도 일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합니다. /@@4jeC 2017-09-23T06:15:01Z 혼자 하지만 혼자만은 아닌 - 1년 간의 수영을 돌아보며 /@@4jeC/33 2023-12-09T01:19:58Z 2022-05-29T12:51:16Z 6월부터는 월수금 아침 8시반으로 옮겨서 수영을 한다. 일 때문에 바빠진 친구가 원래 다니던 월수금 저녁 7시반을 유지하기 힘들어지면서 나도 반을 옮기기로 한 것이다. 함께 수영을 다닌 지 약 1년 만이다. 같이 수영하는 걸로는 마지막 날이었던 금요일, 샤워를 마치고 수영장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친구가 악수를 건넸다. &ldquo;오늘이 우리 같이 수영하는 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eC%2Fimage%2FEuc7fgPxJ4mNVyjiLpDPfadLVVE.JPG" width="500" / &카지노 게임 사이트;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gt;를 읽고 /@@4jeC/32 2022-06-28T12:50:23Z 2022-03-29T15:22:32Z 게일 콜드웰과 캐럴라인 냅의 우정을 다룬 에세이 &lt;먼길로 돌아갈까?&gt;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자, 읽을 때마다 어쩐지 눈물이 나는 부분이 있다. 자신의 글에 대한 캐럴라인의 평가가 궁금했던 게일은 캐럴라인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둘은 글에 관한 기나긴 대화를 나눈다. 대화 끝에 게일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한다. &ldquo;어떻게 하지.&rdquo; 캐럴라인은 걱정<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Kv_rzjRlsoCcTnOJDH9Dja07lo.jpg" width="500" / 당신은 이제 라면이 먹고 싶어 집니다 - 윤이나 작가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gt;에 대하여 /@@4jeC/30 2023-08-23T04:06:40Z 2021-03-06T14:22:49Z 지난 금요일 밤, 윤이나 작가와 나는 카톡으로 요즘 너무 재미있는 게 없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책에도 영화에도 드라마에도, 집중이 잘 안돼. 코로나19 시국이 너무 길어지고 있는 탓인 것 같아. 끝내주게 웃기고 재미있는 걸 보면서 금요일 밤을 보내고 싶은데, 대체 뭘 봐야 하지? 한참을 그러다가 윤이나 작가가 농담 삼아 이렇게 말했다. &ldquo;아니 근데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eC%2Fimage%2FgTdbXGITkZ3d82YkioQTzChxs0k.jpg" width="500" / 2021년 2월 회고_일상을 정비하는 몇 가지 방법들 /@@4jeC/29 2023-08-09T08:57:30Z 2021-03-01T15:03:13Z 2월에 있었던 일들 Sleep Cycle 앱을 사용해 수면 패턴/시간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팟캐스트 [시스터후드]를 재개했다 여성/일/기록을 핵심 키워드로 하는 커뮤니티 '뉴그라운드'를 계속 준비했다 전화 일본어를 다시 시작했다 피아노 학원을 자주 빼먹었다 퍼블리에서 커리어의 맥락 찾기에 관한 원고를 발행했다 '코로나 시대의 기획자'를 주제로 인터뷰했다 BI<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eC%2Fimage%2FIyFyTMofenBYRxEdZK6lCPeevWc.JPG" width="500" / 2021년 1월 회고_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 /@@4jeC/28 2023-08-09T08:57:24Z 2021-01-31T16:35:08Z 1월에 있었던 일들 팟캐스트 [시스터후드]를 한 달 쉬었다 동료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계속 준비했다 다른 동료가 만든 브랜드 관련 모임에 참여했다 BIYN(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성평등 위원회에 가입했다 커뮤니티 관련 컨설팅을 했다 내 일의 맥락을 찾는 방법에 관한 글을 썼다 (공개 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브이로그를 올리기 시작했다 화상<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eC%2Fimage%2FvuwV6NWmnAHhunW21je9FxMlp4w.jpg" width="500" / 2020년 결산 (5) 시스터후드 2주년을 맞았다 /@@4jeC/27 2023-11-03T03:01:05Z 2020-12-30T16:51:43Z 최근 몇 사람에게서 비슷한 말을 들었다. 나와 동료 윤이나 작가가 헤이메이트라는 팀으로 만들고 있는 팟캐스트 [시스터후드]​가 나의 코어인 것 같다고, 덕분에 중심이 단단한 사람처럼 보인다는 이야기였다. &ldquo;그런가요?&rdquo; 되묻고 생각해보니 만들어온 시간이 짧지 않았다. [시스터후드]는 지난 10월에 2주년과 100회를 동시에 맞이했다. 일부러 두 기념일을 맞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dSEvf_UHEC2p2p1eCqRqbq4VhQ.JPG" width="500" / 2020년 결산 (4) SF 소설 읽기에 재미를 붙였다 /@@4jeC/26 2023-11-03T02:57:30Z 2020-12-19T16:37:20Z 회사에서 일을 그만두게 됐다는 글을 쓰자, 누군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글 한 편을 보내주었다. &lt;뉴턴의 아틀리에&gt;라는 책의 한 챕터 중 일부로, 거기에는 라파엘 로자노헤머의 전시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로자노헤머는 한 논문의 내용을 인체에 무해한 금분에 나노 인쇄하여 전시장에 뿌렸다고 한다.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들이마신 금분은 어디로 갔을까?<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_T8FmaMYkN2YPZgG1oEtwfW2uI.jpg" width="500" / 2020년 결산 (3)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4jeC/25 2021-12-30T15:57:59Z 2020-12-11T16:20:03Z 2020년 동안 나에게 일어난 열 가지 일에 관해 쓰겠다고 다짐한 후 두 번째 사건까지 쓴 뒤로, 아무것도 쓰지 못한 상태로 2주가 흘렀다. 사실 처음 이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내게는 원대한 계획이 있었다. 어떤 일을 잘 해내더라도 나만 알면 소용없는 거니까, 올 한 해 내가 잘 해낸 일들을 정리해서 소문을 내자! 그리고 그렇게 마음먹게 된 가장 큰 이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eC%2Fimage%2FmUw2sgK7L3ANxiMPe8FyaIcQkPA.JPG" width="500" / 2020년 결산 (2)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4jeC/24 2023-09-13T03:24:00Z 2020-11-24T16:39:40Z 동네에는 작은 피아노 학원이 많다. 이사 온 지 1년 가까이 되었는데 집 근처를 오며 가며 &lsquo;피아노를 한번 배워볼까?&rsquo; 생각만 했다. 하는 일과 전혀 상관없는 취미를 가져보고 싶다는 이유가 하나, 새롭게 뭔가를 배워보고 싶다는 이유가 또 하나였다. 과감함이나 유연함을 잃은대로 잃은 어른이다 보니 어린이들만이 가득한 피아노 학원에 어느 날 갑자기 불쑥 찾아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어린이라는 세계&gt;를 읽고 /@@4jeC/23 2023-10-11T06:58:49Z 2020-11-22T13:56:27Z 내가 어린이였을 때 겪은 사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하나 있다. 3학년 때였나 4학년 때였나, 당시 나는 집에서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평소라면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겠지만, 그날따라 아빠가 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 앞으로 나를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아빠 차를 타고 편하게 집에 갈 수 있다니! 나는 수업을 마친 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eC%2Fimage%2FC8oea5Sfb9vaTZ2AR1BIvYvE83E.JPG" width="500" / 2020년 결산 (1) 두 번째 책을 냈다 - &카지노 게임 사이트;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gt; 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4jeC/22 2023-09-06T07:47:52Z 2020-11-21T01:39:41Z 올해 하반기에는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quot;회사 일도 하고, 다른 일도 하면서 어떻게 책까지 썼어요? 언제 쉬어요?&quot; 그러면 나는 웃으며 답했다. &quot;....그래서 책 쓰는 데 2년이 걸렸어요.&quot; &lt;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gt;은 원래 &lt;잡지 만드는 법&gt;이 될 뻔한 책이었다. 2018년,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사적인서점에서 '나의 사적인 잡지 만들기'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eC%2Fimage%2FLPTJ0RBGu7jdouwrs8Whm2zZinA.png" width="500" / 백 퍼센트의 가을 아침 /@@4jeC/21 2023-11-10T07:27:15Z 2020-09-24T23:19:55Z 차를 타고 가다가 아이유가 부른 '가을 아침'을 들었다. 마침 가을이 시작된 것을 느꼈던 날이었고, 날씨가 좋았다. 이 곡의 앞부분은 꽤 오랫동안 무반주로 진행되며, 덕분에 아이유의 목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날 처음 알았다. 그리고 이 부분을 들으며 나는 정말 맞다고,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eC%2Fimage%2FSsoT_F_chvTEQ6JVFH12EWGLyF0.png" width="500" / N잡러와 프리랜서는 조직에서 어떻게 일할까? - 빌라선샤인 시즌 2 미리보기 프로그램 후기 /@@4jeC/20 2023-08-16T00:52:23Z 2019-08-14T05:06:48Z 빌라선샤인 시즌 2 미리보기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N잡러와 프리랜서는 조직에서 어떻게 일할까?'라는 제목으로 진행됐습니다. 여러 개의 팀에서 팀플레이어로 일했던 N잡러 홍진아 빌라선샤인 대표, 매체에 소속된 기자와 프리랜스 에디터를 거쳐 빌라선샤인에서 풀타임 정직원으로 일하게 된 황효진 빌라선샤인 콘텐츠 디렉터가 함께했어요.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의 욕구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eC%2Fimage%2FLRefKLsi3cjtCL_SFJYm1HJv-V8.jpg" width="500" / 밀레니얼 여성으로, 외롭지 않게 일하기 - 빌라선샤인 멤버십 메인 프로그램 - 모닝뉴먼스클럽 /@@4jeC/19 2023-10-10T05:52:34Z 2019-05-08T07:59:27Z 프리랜서로 동료들과 이런저런 일을 스스로 기획하며 지내고 있을 때, 주변의 몇몇 여성들이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quot;효진 씨는 같이 일을 만들 수 있는 동료가 있어서 좋겠어요. 저는 같이 할 만한 사람이 없어서...&quot; &quot;메인 잡 말고 다른 일을 더 벌여보고 싶은데, 혼자서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함께 할 동료를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quot; 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eC%2Fimage%2FgYHD8BO9Uk7RH8aL5p_eimts8bI.JPG" width="500" / 책 &카지노 게임 사이트;여자들은 먼저 미래로 간다&gt; - 제대로 보고 싶은 당신을 위해 /@@4jeC/18 2020-06-06T22:12:27Z 2019-03-23T10:41:50Z 엔터테인먼트 비평이 더는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콘텐츠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또 분석하는 글들은 프로그램 요약이나 흥미 위주 기사에 비해 사람들에게 점점 더 외면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는 했습니다. 고작 예능에 뭘 기대하냐고, 그래봤자 드라마는 픽션일 뿐인데 뭘 그렇게 정색하냐는 반응과 거듭 부딪힐수록 저조차도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eC%2Fimage%2FM77kQ0AdWRsWyyf3VZtDIAcGes8.jpg" width="500" / 어쩌다 퇴사 - 두 프리랜서의 생존 실험 에세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둘이 같이 프리랜서&gt; /@@4jeC/14 2023-08-09T03:57:19Z 2018-09-19T13:16:41Z https://tumblbug.com/freelancertogether​ 이 글은 헤이메이트의 첫 번째 단행본 &lt;둘이 같이 프리랜서&gt;에 실릴 예정입니다. 딱히 하고 싶은 게 있었던 건 아니다. 회사를 나와서도 잘 먹고 잘살 수 있으리라는 확신 같은 건, 당연히 없었다.&nbsp;회사에 다닌 지 5년 차에 들어섰을 때부터 슬슬 &lsquo;아, 더는 힘들겠는데&hellip;&rsquo;라고 생각했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eC%2Fimage%2FCKgQ7uWrpB6ol6xr90Dug-5rBRw.JPG" width="500" / 축구를 했다 - FC우먼스플레잉 여성축구 원데이 클래스 후기 /@@4jeC/12 2020-11-22T10:25:46Z 2018-09-04T17:11:43Z (사진 출처: unsplash)밤 10시쯤 도착한 성수 방향 용두역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시뻘게진 얼굴을 하고서 한 손에는 편의점에서 산 500ml 생수를 들고 저쪽 끝에 보이는 빈 벤치에 앉았다. 주섬주섬 가방에서 봉지에 싼 운동화와 몇 시간 전 벗어 둔 파란색 양말을 꺼냈다. 신고 있던 니삭스를 돌돌 말아 내려 벗고, 한강 달리기를 할 때 신으려고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QgxrIfEVD-dybege0pp1cGd8pA.JPG" width="500" / 별 계획 없이 가는 호텔 /@@4jeC/8 2023-09-19T22:02:54Z 2018-08-05T06:25:40Z 회사에 다닐 때는 억울한 게 많았다. 열악한 근무환경이나 융통성 없는 상사 뭐 그런 문제 때문이 아니라, 그냥 이렇게까지 일을 해야 한다는 게 억울했다. 이렇게까지 일을 하는데 내가 나를 위해서 이거 하나도 못 누려? 늘 그런 분노를 (혼자) 품고 있었다. 그래서 밤늦게 치킨도 시켜먹고, 별로 쓸모없을 물건도 오래 고민하지 않고 사들였다. 작은 원룸에서 사<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kQxrZgByQqEAzIDiXF8ubeT8f0.JPG" width="500" / 모든 상태의 초코파이 /@@4jeC/7 2023-09-19T22:00:14Z 2018-08-03T07:40:28Z 아침밥으로 초코파이를 먹었다. 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줄 알고 몇십 년을 살아왔는데, 알고 보니 종류를 바꿔가며 과자 중독에 빠지는 사람이었다. 그동안 맛동산과 빈츠, 홈런볼, 꼬북칩, 꼬깔콘 허니버터맛 등이 명예의 전당을 거쳐갔다. 눈 뜨자마자 새우깡 한 봉지를 비우기도 하고, 마감을 핑계로 자갈치와 초코송이를 한입에 털어 넣기도 한다. 이 모든 과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93ek-Zx0HOgpiS2cXUN75AWLgtI.png" width="500" / 비오는 날 하는 야외 수영 /@@4jeC/6 2023-09-19T22:05:04Z 2018-08-01T12:43:08Z 지난해 여름은 살면서 야외 수영장에 가장 자주 간 시기였다. 거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우선 집에서 한강 수영장까지 걸어서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고, 집이 무지하게 더웠고, 회사를 그만두고 얼마 안 됐을 때라 별로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날씨를 체크한 후 가까이 사는 친구와 수영 가방을 챙겨들고 수영장으로 갔다. 출근하다시피 그랬<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tWIJ0Qz7EoN7gmoQAxieWw6IHA.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