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sweetdaisy &카지노 쿠폰;퇴근할까 퇴사할까(2019),&gt; &카지노 쿠폰;엄마는 어떻게 다 알까(2022)&gt; 출간. 등단작가(수필가). 생계형 직장인. 늦깎이 아내. /@@52X1 2018-01-29T13:52:16Z 어버이가 되었다 - K-어린이집 최고 /@@52X1/294 2025-05-12T02:15:56Z 2025-05-12T01:52:17Z 어버이날이라고 어린이집에서 D-1에 카네이션과 카드를 주셨다. 이것만 해도 감동이었는데 어버이날 당일에는 포토존도 꾸며주시고 선물까지 챙겨주셨다. 기분이 이상했다. 지금까지 어버이날 늘 자식의 입장이었다. 편했다. 그냥 그 날 딱 하루 엄마아빠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선물이나 용돈을 좀 챙겨드리면 그뿐이었다. 그 날이 지나면 다시 철없는 자식 역할로 돌아갔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Xs7YnNb7RCq5lKlmeaxvCrvj-oo.png" width="500" / 카지노 쿠폰는 스티브잡스 /@@52X1/292 2025-04-25T05:27:49Z 2025-04-25T01:51:59Z 아기가 어린이집 등원하면 마냥 편해질 줄 알았는데 육아의 모든 이론과 실제가 그렇듯, 육아에서 편한 것이란 없다. 등원 준비하는 시간은 한시도 가만있지 않는 아기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고 그 와중에 매일 아기 코디 고민하는 것도 어렵다. 요즘 어린이집에서는 키즈노트라는 앱에 선생님들이 알림장을 써 주신다. 여기에 아기 사진이 매일 올라오고 이 사진을 양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5ZQXuVXDy7BwPgdGAjh36VxYORU.PNG" width="500" / 이게 얼마짜린데 /@@52X1/291 2025-04-25T05:19:44Z 2025-04-23T03:00:42Z 나는 못먹는 비싼 유기농 딸기 유기농 블루베리 기타 유기농 친환경 무항생제 무농약 딱지가 붙은 온갖 식재료들을 갖다가 아기에게 바치건만 아기는 도통 먹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손으로 조물조물하다가 입에 넣나 싶어 환호하려는 찰나 맛만 조금 보고 내던지기 일쑤. 아기 의자 근처에 횟집 비닐을 깐다던가 또다른 방어판(?)을 깐다던가 하는 육아템들이 전해져 내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zWXtMuOkr_z0eF81sIQX5D-BTHg.PNG" width="500" / 덤보의 깃털 /@@52X1/290 2025-04-18T03:23:43Z 2025-04-18T02:28:35Z 아기코끼리 덤보를 날게 한 건 깃털이 아니야. 엄마에게 가겠다는 덤보의 마음이지. 엄마손 잡지 않고는 걷지 않던 네가 처음으로 엄마손 잡지 않고 걸었던 날은 저만치서 엄마가 이리오라고 부르자 엄마에게 오기 위해 와다다 발걸음을 옮겼던 날. 아가, 너를 혼자 걷게 한 건 엄마에게 오려는 네 마음이었구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aBvNLLTDJPcrrlrs2tR23uYNaNA.jpg" width="500" / 언제까지나 너의 필요가 되고싶어 /@@52X1/289 2025-04-18T11:19:03Z 2025-04-18T02:18:00Z 지난 주말, 여행가서 신나게 수영하고 온 아기. 튜브를 두 개나 바리바리 챙겨 갔는데 튜브는 타지 않고 엄마에게만 안겨 있으려 해서 엄마는 또 팔 근력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유모차도 싫어해서 꼭 아기띠나 힙시트로 안아야 하고 걸음마도 이제 곧잘 하는데도 꼭 엄마손 잡고 걸으려고 하는 아기. 뭐든 엄마손 잡고 엄마한테 안겨서 하려고 하는 엄마 껌딱지지만 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mmtGw1p5yhtXJGjvOWgaaft6h4.JPG" width="500" / 카지노 쿠폰 여기 있어 /@@52X1/288 2025-04-16T18:20:18Z 2025-04-16T13:37:59Z 울지 않고 볼 수 없다는 &lsquo;폭싹 속았수다&rsquo;. 딸 금명에게 아빠 관식은 말한다. &ldquo;알지? 수 틀리면 빠꾸.&rdquo; 자식에게 기억될 부모의 한 문장. 자식을 지탱해 줄 부모의 한 문장. 나에게 그것은 두 개나 있었다. &ldquo;엄마가 기도할게.&rdquo; &ldquo;괜찮아, 별 거 아니다.&rdquo; 엄마와 아빠는 각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진실한 언어로 자식을 지켰다. 나는 나 대신 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dDtovJwRfy8K8znOi8Wra0tPzgo.PNG" width="500" / 나는 너를 낳기 위해 살았구나 /@@52X1/287 2025-04-16T15:49:38Z 2025-04-16T13:26:35Z 마흔 둘에 아이를 낳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힘든 순간도, 대체 내가 왜 살아있는 걸까 하는 순간도 많았다.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살기를 참 잘했다. 이렇게 예쁜 아기가 나에게 온 것을. 아기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었는지 예정일보다 사흘을 넘기고서야 태어났다. 그것도 유도분만을 하다가 끝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제왕절개를 했다. 수술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EzaNUf8_geXRX0khCQWZE3mqd8I.PNG" width="500" / 미역국 /@@52X1/286 2025-03-27T23:50:59Z 2025-03-27T16:59:52Z 14개월이 된 아기는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며 각종 전염병에 걸려왔다. 코감기는 아무리 약을 먹어도 낫지 않더니 기침과 가래까지 생겼고, 장염에 걸려 구토와 설사를 번갈아 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카지노 쿠폰인 나도 옮았는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구토에 시달렸다. 하도 토해서 병원에 수액을 맞으러 갔는데 수액을 맞던 도중 수액을 다 토해낼 정도였다. 이럴 첫 출근 3일전 임테기 두 줄이 떴다 /@@52X1/281 2024-08-29T06:53:56Z 2024-08-25T13:05:17Z 분명 두줄이었다. 그토록 기다려도 뜨지 않던 두 줄. 내 눈을 의심했다. 마냥 기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망설이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새로 입사한 회사에 출근하기 일주일 전이었다. 면접 때 면접관이 물었다. &ldquo;혹시 출산 계획이 있나요?&rdquo; 노동법을 잘 아는 지인 말로는 면접 때 해서는 안 되는 질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구직이 급한 면접자 중 누가 감히 선생님은 시험관이 안된다고 하셨어 1 /@@52X1/280 2024-07-04T13:30:50Z 2024-07-03T07:47:59Z &ldquo;일 년 지나고 오세요.&rdquo;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었다. 서른아홉에 결혼을 했다. 결혼이 늦었지만 딩크족이 될 생각은 없었다. 아니, 아이는 꼭 낳고 싶었다. 늦은 나이에다가 주말부부였으니 자연임신을 기다리기가 답답했다. 결혼하고 석 달쯤 지나 유명하다는 난임병원을 찾아갔다. 시험관 시술을 바로 할 요량이었다. 그러나 선생님은 단호했다. 시험관 시술은 마흔 둘에 카지노 쿠폰가 되었습니다 /@@52X1/279 2024-06-09T02:18:20Z 2024-06-09T00:11:18Z 마흔 둘에 아이를 낳았다.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는 마흔 하나였다. 40대 산모가 많아졌다고 뉴스에 나오지만 병원에 다니는 내내 나 외의 40대 임산부를 만나지 못했다. 마흔 둘 카지노 쿠폰는 산후우울증 같은 것은 생길 겨를이 없었다. 아이와 단둘이 있는 시간도 매 초가 소중했다. 아기가 밤새 울 때면 초보카지노 쿠폰라 미안하다는 마음 뿐이었다. 뼈에 무리가 가니 아기를 전업주부가 될 순 없겠지만 /@@52X1/245 2023-10-21T23:38:59Z 2023-08-09T12:30:22Z 20대 때는 언제나 전업주부가 되기를 꿈꿨다. 결혼만 하면 당장 회사는 그만둘 거라고 생각했다. 당당한 전업주부가 되기 위해 전세금 정도는 모아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혼이 늦어지자 성질 급하게 조그만 집도 장만해 놓았다. 그랬던 나는 39살에 겨우겨우 결혼을 하게 됐는데 공무원 남편과 결혼하게 됐다. 이 말인즉슨, 고액연봉을 받는 직업은 아니란 소리<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9BkESY8ch9TWL8XbU7JDIky3n0Y.JPG" width="500" / 화려한 싱글이 더 낫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 소박한 둘도 제법 괜찮다 /@@52X1/241 2023-11-06T07:18:05Z 2023-08-02T09:26:54Z 나는 정말 패셔니스타였다. (과거형이다) 오죽하면 전 직장을 퇴사할 때 부서원들이 한마디씩 돌아가며 소감을 얘기하는 자리에서 내가 옷을 잘 입어서 눈이 즐거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니. 직장에서의 성과란 것은 매일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옷은 매일 입고다니다 보니 어쩔 수 없나보다. 특히나 부서 특성상 전 회사에서도 지금 회사에서도 늘 임원들과 자주<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uzrxpgrobO5WMgv3zZebCpjiEa4.JPG" width="362" / 언제든 헤어질 수 있다는 믿음 - 가까운 사이일수록 노력이 필요하다 /@@52X1/262 2023-08-29T21:17:09Z 2023-08-01T10:43:52Z 결혼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함께 하겠다는 믿음이다. 그러나 결혼을 유지할 때 중요한 것은 언제든 헤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다. 이 믿음이 없어지면 결혼은 예의도, 긴장도 없는 막장이 되어버릴 수 있다. 이건 같이 살려는 노력을 해 보지도 않고 헤어짐을 먼저 생각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많은 결혼의 파국은 결혼이 관계의 종결이라 믿어 잡힌 고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kh0YP2I9SS6sILSeB91lJdw8lZA.png" width="500" / 경비아저씨가 바뀌었다 /@@52X1/261 2023-08-01T12:15:33Z 2023-07-30T02:57:42Z 우리 아파트는 잘은 모르지만 경비아저씨들을 3-6개월 정도 단위로 계약하는 것 같다. 한 업체에서 파견해 주시는 것 같은데 한 분이 오래 계신 것이 아니라 비교적 짧게 계신다. 주민이 많은 것도 아니고 딱히 일이 힘들 것 없는 아파트라고 생각하지만 아저씨들의 입장은 내가 모를 일이다. 오시는 분들도 다 좋은 분들이신데, 경비아저씨들께 늘 눈인사라도 하는 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4egOj-wzkQGA7IDoaqgLmtaCC4I.jpg" width="500" / F아내와 T남편 - 공감능력은 없지만 사는 데는 꽤 도움이 됩니다 /@@52X1/259 2023-10-26T13:06:55Z 2023-07-23T01:55:36Z MBTI를 크게 신뢰하는 편은 아니다. 경험상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너무 상이한 결과가 나오는 것을 많이 본 탓이다. 그러나 성향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그것이 일시적인 것이든 지속적인 것이든, 상대적인 것이든 절대적인 것이든. 사고와 감정을 나타내는 T(사고)와 F(감정)에 있어서, 나는 F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xa6JX3nRDD658YYBOeXrD37AHfw.JPG" width="500" / 서이초 사건에 내가 미안한 이유 /@@52X1/258 2023-08-25T22:18:42Z 2023-07-21T12:31:43Z 나는 가끔(실은 자주) 카지노 쿠폰를 보면 속이 터질 때가 많다. 카지노 쿠폰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동네 마트나 이런데서 20대-30대 초반의 젊은 청년들이 장사를 하는 걸 보면 지나치지를 못한다. 자식 같아서 뭐라도 팔아주고 싶단다. 미용실에 가서 미용실 직원이 머리를 감겨주거나 하면 꼭 나중에 오천원이든 만원이든 쥐어주고 온다. 자식같아서, 아니면 자식보다도 어린애 내 뒤에 남편있다 - 있기만 할 뿐이지만&hellip; /@@52X1/238 2023-07-25T01:15:54Z 2023-02-14T14:13:45Z 회사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다. 남편에게 카톡으로 길게 하소연을 했다. 이제 회사를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고. 이 일은 도저히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남편은 좀처럼 전화라는 것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연애할 적에는 종종 오해를 하기도 했었다. 대체 왜 이 사람은 전화를 안하는 거지. 시작하는 연인들은 몇 시간이고 수다를 떨어야 하는 것 아닌<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2HaqcunhLEw-xB6pWBcgKSJG-zo.JPG" width="500"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지금 행복하세요? /@@52X1/237 2023-11-23T05:56:03Z 2023-01-26T13:10:02Z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요즘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이다. 주인공 노라는 키우던 고양이가 죽고, 직장(번듯한 직장도 아닌 알바 수준)에서 잘리고, 피아노 레슨도 잘리고, 가족과 친구에게 버림받고, 주위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받고, 그리고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었을 때 죽음을 결심한다. 그러나 사실 아무런 의지나 의욕이 없는 그녀에게는 자살조차도 너무나 &lsquo;능동<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1%2Fimage%2FfoHZMAcb4Ln61_7UbO6B49DOQP4.png" width="500" / 온라인 연애상담 아무리 해 봐도 /@@52X1/227 2023-02-14T22:45:33Z 2022-08-10T03:06:51Z 인터넷 여초 카페를 보면 실로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상황의 연애 고민글이 많다. '연애상담 좀 해 주세요' '긴글 주의. 남친과 헤어져야 할까요?' '이 남자 심리가 뭘까요?' 등등...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된다. 나도 그랬으니까. 20대는 그 정도로 헷갈릴 일이 많지 않았는데 30대가 되면서, 아니 이미 20대 후반부터도 연애는 어렵고 귀찮고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