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침haunkk먼지 하나에서 우주를 보고, 들꽃 하나에서 세상을 보고픈 사람입니다. 시와 서예와 그림, 연기와 판소리, 여행 외 지구상 모든 취미와 특기에 걸치고자 하는 노마드입니다/@@5Otm2018-06-01T05:38:33Z꿈이 현실로 되려면? /@@5Otm/1292024-12-22T23:31:02Z2024-06-11T05:22:12Z살면서 바라는 게 많다 희망하는 것도 많다 그러나 그것을 현실로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 )이 움직여야 한다 머리로 생각하는 사람 그래도 가슴까지 뜨거워지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긴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 아니 그보다 먼 곳은 가슴에서 발까지 사소한 것부터 하기 싫은 것부터 중요한 것부터 발이다 발이 움직여야 한다 한데, 내일부터 움직이는 사람<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wTHryXE0jyPFhQdRkIGKtvFyF40.jpg" width="500" /2G 친구/@@5Otm/1652024-06-14T07:39:11Z2024-05-26T06:37:54Z그는 말이 없다. 생각이 말로 반죽이 되려면 가슴에서 목까지 30분, 목에서 입까지 20분쯤 걸린다. 드디어 한소끔 말이 끓어오르면 숨을 크게 쉬고 입술을 몇 번 여닫아야 된다. 마침내 말을 뱉으려는 순간 화제는 이미 다른 데로 넘어가 있다. 그는 그저 놓친 버스 바라보는 것처럼 넋을 잃고 다른 사람의 입을 쳐다볼 뿐이다.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의 말이 지<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NJppC1oR66NDNPkt_ePstoLz41Y.jpg" width="500" /너는 여행이야/@@5Otm/2112024-12-22T08:38:20Z2024-05-12T06:46:43Z시계는 여행이야, 계속 돌아가니까 물론 멈출 때도 있지 겨울은 여행이야, 실수하거나 넘어지면 쌀쌀한 맛이 있으니까 액자는 여행이야, 기억을 찍은 놈이거든 하늘은 여행이야, 수많은 구름과 별의 마당이거든 거울은 여행이야, 끊임없이 나를 찾는 여정이지 달은 여행이야, 기분이 찰 때도 기울 때도 있지 책상은 여행이야, 인생 공부를 하는 데지 너는 여행이야,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SP4Mw-qjRerMS9-NSBoAo4wEEJs.jpg" width="500" /시골 나비, 서울 나비/@@5Otm/2102024-05-22T23:08:21Z2024-04-30T02:46:23Z우리 집은 그랬다. 늘 잔치집이었다. 우리 식구가 열명이 넘었고 일꾼들만 해도 일곱 여덟 명이 되었다. 낮이면 사랑채가 손님으로 붐볐고 밤이면 아버지를 비롯한 일꾼들의 숙소로 쉴틈이 없었다. 명절이면 마당엔 떡판이 놓이고 일꾼 몇 명이 열심히 떡메를 치곤 했다. 마을사람들까지 모여 음식준비를 하면 그 넓은 마당이 비좁아 비켜 다녀야 했다. 숟가락 두 개 가<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Hk41hwsURO2g5-yZcrvOqDNYWf4.jpg" width="500" /도라지만 보면 아직도... /@@5Otm/1672024-04-25T10:57:44Z2024-04-18T04:38:57Z중학교 때였던가. 큰길에서 한 움큼 안으로 들어가 있는 우리 집 골목엔 도라지 향기로 가득했다. 시골을 벗어나 도심으로 들어와 별처럼 많은 꿈이 부풀었던 시절. 별모양처럼 생긴 도라지의 하얗고 푸른 내일이 풍선처럼 피어오르던 때. 그러나 나는 도라지꽃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지 못했다. 방안 바구니에 가득히 담겨있는 생 도라지만 지겹도록 보았을 뿐이다. 파란<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oP3yGR9zdZf5qRQOosnIMpYCvWg.jpg" width="500" /나는 어떤 배우인가/@@5Otm/2092024-04-25T10:59:32Z2024-04-11T01:36:06Z텅 빈 무대. 객석은 절간처럼 고요해지고 조명은 꺼졌다. 관객이 앉았던 의자 하나하나에 꽂혀있는 나의 목소리, 나의 표정은 관객의 마음속 심연에 닿았을까. 나의 손짓은 저들의 힘없는 과제를 짚어냈을까. 25일간의 공연 속에 나의 혼은 얼마나 자랐을까. 다녀간 천여 명의 기대를 얼마나 채웠을까. 4개월간의 연습동안 같이 한 동료들과는 얼마큼 대화의 거래가<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uAxf72oSMZhOq5h4YZq8HUzSdNw.jpg" width="500" /여행과 예술 사이 /@@5Otm/2082024-04-06T15:30:25Z2024-04-04T01:20:21Z여행을 하다 보니 일상의 소중함을 느낀다. 어디를 가도 언제 가도 잠깐 지나면 일상이 되고 마는 것을. 그 권태, 지루함이 행복이다. 지금, 여기가. 트레킹을 하다 보면 인내를 배운다. 4000미터를 넘으면서 고산증을 받으면 침착하게 응대해야 한다. 건방을 떨다가는 저 산너머에 앉아있는 저승사자의 눈에 띌 수 있다. 참고 기다리고 후퇴할 줄 알아야 한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R9rlEDH1Y9AfJVan98iXBwE0a1o.jpg" width="500" /난 오늘 자율주행을 한다/@@5Otm/1602024-04-29T12:31:20Z2024-03-24T02:44:41Z아침이다. 서울시가 세계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는 기사다. 눈을 떴다. 아니 떠졌다. 어느 말이 맞을까. 자는 동안 내 몸은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에너지를 축적하고 휴식을 취하게 하는 부교감신경계의 덕택으로 자율운행을 한다. 잠에서 깨는 순간 우리는 이제 내 주변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에 대비하여 심장박동이나 근육의 긴장강도를 높이는 교감신경계<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9WP9NWq_T4hdb0u0yUi_4PfW2fQ.png" width="500" /하얀 정자 - 나만의 장소/@@5Otm/1642024-04-09T14:06:57Z2024-03-12T04:22:29Z세계여행을 하다 보면 부러운 장면이 있다. 드넓은 공원의 잔디, 거기에 누워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한가하게 와인 한잔을 하는 모습. 여유와 낭만이 흐르는 공간, 둘이건 혼자건 그 햇살이 참 부드러웠다. 여러 번의 이사 끝에 정착한 곳은 결국 공원이 한걸음에 닿을 수 있는 곳이다. 꽃이 피면 피는 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넓고 한가한 공기가 좋은 숲. 거기<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DsGVjvjtZqvW7hZgc7-np7IyyJg.jpg" width="500"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있는가/@@5Otm/1882024-04-04T12:56:08Z2024-03-02T08:12:31Z매캐한 냄새가 창틈으로 여지없이 스며든다. 앞은 짙은 안개가 중앙선을 지워버려 마주 오는 차의 불빛이 로드킬처럼 튀어나온다. 사실 무대의 막처럼 가려있는 시야는 안개가 아니었다. 연기였다. 며칠간 계속되는 캘리포니아 산맥의 산불. 우리는 겁도 없이 그 속에 갇히게 되었다. 냄새뿐 아니라 열기도 후끈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다. 빠져나가야 한다. 뒤로 물러설 수<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_rmSv8DNgQdkvsciXtXJcU99aAI.jpg" width="500" /사람 빼기/@@5Otm/1682024-04-16T00:35:54Z2024-02-21T05:09:36Z어느 지하철에 본 시다. ‘못을 빼기가 박기보다 어렵다. 그리고 아프다. 또 오래간다.’ 빼야 되는 것도 많다. 모두가 살 빼기에 생사를 건다. 예비군에서 지겹도록 하는 피티체조가 아니라 수십만 원 목돈을 들여 헬스장 피티를 등록한다. 목에 걸린 생선 빼기는 위급하다. 조심해야 한다. 대형폐기물 수거하는 어플이름이 빼기이다. 귀엽다. 삶에서 더하기보다 빼기<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z8TUXQ1Xj42Qjsa3OGOTTwhukhA.jpg" width="500" /이웃은 로또다/@@5Otm/1632024-02-20T07:44:36Z2024-02-13T02:56:06Z그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마을에 누가 이사 왔는데 집값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주었다는 것이다. 마을사람들이 하도 이상하여 물었다. 그 사람 왈, 옆집에 좋은 사람이 산다길래. 시골촌놈이 서울 와서 살려하니 갑갑하기 그지없었다. 발은 도시에 있지만 마음만은 늘 자연의 품이 그리웠다. 한 번은 우연히 지나다 새로 짓는 집이 나왔길래 덜컥 계약을 한 적이 있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BWuHInrScPQ4zd0-PxUQ2WCCG74.jpg" width="500" /술이 좋은 이유/@@5Otm/1662024-02-09T03:08:26Z2024-01-31T04:50:16Z그런 시조 노래가 있다. ‘창밖에 국화 심고 국화밑에 술을 빚어 술 익자 국화 피자 벗님 오자 달 돋는다.‘ 또 시경에 이런 구절이 있다. '湛湛露斯 匪陽不晞(담담노사 비양불희),厭厭夜飮 不醉無歸(염염야음 불취무귀)'라, '함초롬이 내린 이슬방울은 햇볕이 아니고는 아니 마르리, 오늘밤의 즐거운 이 술자리는 취하 지 않고는 못 돌아가리’ 술이란 기다림과 만남<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FsOfJbyPfCI6Kajp8p2fmS31jA0.jpg" width="500" /아침에 눈을 뜨면 기분 좋은 이유/@@5Otm/1712024-01-25T11:14:10Z2024-01-23T03:04:33Z하얀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 그녀를 따라가고 있었다. 윤슬이 그녀의 몸에 별빛을 뿌리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울리는 소리. 익숙한 소리다. 그런데 지금 이 장면과 어울리는 소리는 아닌데? 눈이 떠졌다. 알람소리였다. 그녀도 바다도 사라졌다. 익숙한 천장이 보였다. 너냐? 입속에서 웅얼댔다. 아침에 눈약을 넣을 시간이다. 안압이 높아지면 녹내장으로 갈 수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UzEWIM9cD2AaBoqoAQ-S0KUFRvQ.jpg" width="500" /아내에게 잔소리를 하자/@@5Otm/1722024-01-20T19:26:25Z2024-01-17T04:22:19Z언젠가부터 아내의 잔소리가 심해졌다. 온갖 고민 끝에 그 잔소리를 다르게 해석하기로 했다. 추임새라고 생각하자고. 판소리꾼에게 응원을 넣기 위해 중간중간에 넣는 소리, 그것이라고. 그 뒤부터 무언가 잔소리를 하면 ‘얼씨구’ 하는 응원의 소리로 들었다. 그랬더니 예전보다 받아들이는 스트레스가 한결 적었다. 그런데 최근에서야 깨달았다. 잇몸이 몇 개 상<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3KkVENYosqmAny46gYRjd00sXs0.jpg" width="500" /인생엔 연습이 없다/@@5Otm/1732024-04-09T14:21:44Z2024-01-10T04:42:57Z대학교 2학년 때였다. 전공에는 관심 없고 취미동아리인 연극반에 매달려 무대에서 밤샘하기 일쑤였다.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지루해질 즈음 회식자리가 있었다. 단 이틀 공연을 위해 두 달을 이렇게 매일 연습해야 하느냐 하고 투덜거리는 나에게 술이 거나한 연극반 선배가 지나가듯이 뱉었다. “연극은 연습이라도 있지만 인생엔 연습이 없다.” 그날 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on93tDtpAao4GOZza84gBNhSlJg.jpg" width="500" /새해엔 힘을 빼 볼까나/@@5Otm/1692024-01-05T08:35:15Z2023-12-27T07:26:23Z힘든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사람 때문에, 욕심 때문에, 삶 때문에. 영국의 국회에서 생긴 일이다. 국회의원 두 명이 치열한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그중에 한 명이 말문이 막히자 토론과는 전혀 관계없는 인신공격에 나섰다. “당신 수의사 출신이죠?” 수의사 출신이 무슨 정치를 알겠느냐 하는 비아냥 거림이었다. 이럴 때 보통 사람 같았으면 어떻게 대처했을<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6I1FXEu8dyf1lOqggWgVshiwCZM.jpg" width="500" /너와 한 시간만 이별하자/@@5Otm/1702023-12-28T00:30:37Z2023-12-22T01:42:30Z한 시간, 딱 한 시간만 너 없이 살아보자 했다. 눈을 감았다. 오로지 들리는 소리에만 의지해보기로 했다. 사방이 고요해졌다. 적막이라는 단어가 순식간에 멀리 파타고니아를 나를 끌고 간다. 흙갈색의 드넓은 평원, 멀리 토레스델 파이네의 세 봉우리가 보인다. 오로지 바람소리와 날아가는 새소리뿐, 외로움과 고독의 차이를 굳이 물을 필요가 없는 곳이다. 갑자기<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1pg3PfJSf2r2S70zcJFx55E-AZ8.jpg" width="500" /설산이 좋다/@@5Otm/1612023-12-15T12:15:32Z2023-12-14T09:12:55Z겨울이다. 고구마의 구수한 계절이고 벽난로의 매콤한 계절이고 어묵국물의 얼큰한 계절이다. 불이 그리운 계절이다. 얼음과 빙수와 썰매와 설피가 생각나는 차갑고 하얀 계절, 물의 계절이다. 겨울은 음양오행으로도 물에 속한다. 상선약수라 했듯이 가장 낮은 데서 모든 것을 품을 줄 아는 어머니 같은 물. 물은 경계가 없다. 비린 강물이었다가 밍밍한 얼음이었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mO9ClaUpWFSaEULV7DJ7Z2CLV4I.jpg" width="500" /사랑은 서랍이다/@@5Otm/1562023-12-21T12:22:01Z2023-12-07T02:57:25Z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당장 자기 집으로 오란다. 무슨 급한 일이 있나 해서 달려갔다. 뒤편 베란다 서랍에서 오래된 병하나를 내온다. 귀한 거니 마셔 보란다. 묵었으나 신비한 향이 코를 찌른다. 진짜 산삼주란다. 이번에 이삿짐을 싸면서 발견한 것이라 했다. 이사를 안 했으면 못 얻어먹었을 것이다. 그동안 사랑이 대체 어디에 숨겨 있는지 뒤져봤다. 일상<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m%2Fimage%2FmFAg9wDaUVn7O08Rr62NtC7KjhI.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