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

2025-05-11T06:55:20Z

지난주 삼청동 근처에 위치해 있는 정독도서관에서 프랑스 여행회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대상은 50~60대의 신중년층이었다. 인원은 20명으로 적지 않은 인원이었다. 강의를 제안받으며, 신중년층이라는 단어를 처음 듣게 되었다. 예전 같으면 50대가 넘으면 나이가 많다고 느꼈지만, 젊게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흔하듯이 새로운 연령층의 카테고리가 생겨난 듯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며 꼽아본 10대 뉴스 - 2023년 10대 뉴스 포함

2025-05-10T08:37:21Z

2024년, 한 해를 보냈다. 현재 오늘의 날짜는 2025년 1월 4일이니, 이제 다시는 오지 않는 과거가 되었다. 기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록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새롭게 떠오르는 모든 생각들을 잡아두고 싶은 나만의 욕심은 아닐까 생각한다. 2024년 초만 해도, 야심차게 계획했던 '매일 업무를 시작하기

손해도 볼 줄 아는 삶 - 이익 추구만이 인생의 정답은 아니다.

2024-08-10T11:17:38Z

그동안 살아오며 나는 손해를 보는 걸 정말 싫어했던 사람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선택과 결정은 내 이익을 좇으며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데 손해를 본다 할지라도 '생각보다 인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거야'라고 생각해 보니, 맞는 말 같다. 왜냐하면 손해를 최대한 피해오며 살아왔지만, 내 인생의 만족감의 대단히 크지 않기 때문이다. '손해를 본

잘 먹는 나에 반하다 - 자신에게 반하는 일상을 만들어가기

2024-07-28T09:11:18Z

지난 주말, 자연 태닝을 하기 위해 여의도 한강 수영장을 찾았다. 올해는 기계 태닝이 아닌 자연 태닝을 선택했다. 계속된 장마로 태닝을 하기 어려웠고, 이 날도 흐림과 맑음의 중간 어디쯤을 반복하는 날이어서 잠시 고민을 했지만, 태닝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짐을 싸서 이동했다. 조금은 늦은 시간에 시작했기에 오래는 머물지 못했다. 나와서 한강 둔치에 걸터앉

프랑스어, 왜 공부하세요? - 태도의 중요성

2024-07-09T08:50:05Z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일을 한다고 언급하면 항상 질문은 동일하다. 보통 어떤 이유로 프랑스어를 배우나요? 이에 대한 답을 하자면, 주로 20~30대가 가장 많고, 20대는 교환학생으로 잠시 떠나는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워킹홀리데이 또는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30대는 프랑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프랑스라는

매력적인 사람이란? - 매력적인 사람은 힘이 있다

2024-07-05T22:17:39Z

지금까지 살면서 직업 특성상, 그리고 내 개인 성향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는데, 이제야 내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사람을 정의 내릴 수 있게 됐다. 20대 중순 처음 호주로 날아가 나이, 성별, 국적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 중에는 매주 만나며 소통하며, 일상을 나누기도 하고, 근교로 여행을 가기도 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해외에 나가 생

내가 글을 쓰는 이유 - 글을 쓰며 인생을 배운다.

2024-06-28T09:25:43Z

글을 쓰는 것은 습관이다. 글 쓰는 행위와 잠시 멀어지면, 또다시 글을 쓰기란 여간 쉬운 게 아니다. 적어도 나한테는 그렇다. 오늘은 하루를 조금 일찍 시작해,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글을 쓰고 나서 시작해야지 마음을 먹었다. 그러곤, 자연스레 바로 전날에 생각해 놓은 주제를 가지고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주제가 떠오른

나이가 주는 힘

2024-05-25T12:53:00Z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가며, 예전과는 다른 나를 발견하곤 한다. 예전에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을 생각하며, 시도하며, 용기와 자신감이 생기기도 한다. 물론 이렇게 느끼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하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시간과 경험,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했던 많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서 사람은 바뀔 수 있다. - 연애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삶

2024-04-24T06:46:30Z

어느새 문득 되돌아보니 성인이 되어있고, 지금껏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는 크고 작은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인생을 경험하며, 내가 기대했던 세상과는 다르게 다가올 때가 많다는 것을 느낀다. 청소년기를 지나고 20대가 되며 성인이 된다. 20대에는 이상하게도 인생은 왠지 무한할 거고, 한

프랑스에서 1년 만에 델프B2를 딸 수 있었던 방법 - 프랑스어 팟캐스트 추천

2024-04-16T06:25:47Z

프랑스에 가기 전 6개월가량 아베쎄데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간단히 자기소개 정도까지 하는 단계까지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우선 알파벳부터 이질감이 많이 드는 발음이 있어서 다가가기가 어려웠다. 두 번째 난관은 동사 변형이었는데, 주어인칭대명사에 따라 동사원형에서 변형을 해야 문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예) 영어에서 be 동사에서 I am, You

프랑스어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 2가지

2024-04-12T13:33:52Z

최근 프랑스어를 가르치며 사람들이 보통 프랑스어를 학습하며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 2가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첫째, 프랑스어는 한국어 발음에는 없는 발음이 존재한다. 둘째, 한국어는 명사와 명사가 결합하여 하나의 의미를 지니는 단어를 이루지만, 프랑스어는 불가능하다. 첫 번째 난관 처음 프랑스어를 배울 때, 꼭 거치는 과정이 있는데 바로 [아베쎄

삶이 힘들 땐 오히려 고통을 선택해 보자 - 고통의 3종 세트로 시작하는 하루

2024-04-12T08:20:25Z

예전에는 생각해보지도 않은 생각이 최근에 떠올랐다. 스스로 고통을 부여하는 것이 나의 삶의 원동력이 된다. 고통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자신 스스로 정의 내리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보통 사람들은 고통이라는 듣는 순간, 아프고, 싫고, 되도록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삶을 좀 더 깊이 바라보면 고통이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 - 의도적인 행위를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다.

2024-04-05T12:34:04Z

인생을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지만 힘든 일도 겪기 마련이다. 한때 좋다고 생각했던 사건이, 어느 한순간 불행으로 바뀔 수도 있고, 그와 반대로 불행이라고 생각했던 사건이 먼 훗날 돌아봤을 때는 오히려 그 사건이 더 나은 삶의 방향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도 있다. 즉, 삶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에겐 미래를 앞당겨 예측할 수

글은 쓰고 싶긴 한데 뭘 써야 할까? - 글쓰기

2024-04-05T06:34:17Z

글이라는 것을 한번 써보고 싶은데, 뭘 써야 할지 몰라서 시작을 못하는 사람이 많다. 만약 평소에 일기조차 쓰지 않았거나, 현재 내 감정에 대한 생각 또는 현재 내 주위 환경에 대한 내 생각을 쓰는 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막상 글을 쓰려고 한다면 뭘 써야 할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등등 고민을 하게 된다. 이는 글쓰기라는 주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남자 필라테스 3년 동안 해보고 느낀 점 - 고통을 선택하자

2024-03-29T21:44:08Z

필라테스를 시작한 지도 이제 햇수로 3년은 넘었다. 중간에 쉬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호기심이었다. 남자들에게 오히려 더 좋다는 얘기도 들었고, 필라테스라는 운동을 체계화해서 운동이라는 한 형태로 세상에 알린 사람 또한 필라테스라는 이름의 남자다. 그러나 필라테스는 주로 여자들이 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고, 필라테스를

매달 진행하는 한불 언어교환 - 한불 언어교환

2024-03-26T08:59:15Z

2024년이 되고, 내가 하는 일에 변화가 된 게 하나 있다라면, 한불 언어교환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1월 말에 처음 시즌1을 시작했고, 2월에 시즌2를 진행,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에 시즌 3회를 계획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한국과 프랑스 두 국가의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커뮤니티를 기획하고 싶었다. 진행하기 위해, 가장 중

프랑스어 aller 동사와 영어 go 동사의 공통점

2024-03-21T08:38:08Z

오늘 오전 프랑스어 수업을 진행하며, 한국어/프랑스어/영어를 비교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프랑스에서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공식처럼 하는 인사가 있다. Bonjour ! [봉주흐]Ça va ? [싸바?] 프랑스 사람들의 90% 이상은 대부분 이와 같이 인사한다. 영어의 'Hi. how are you?' 버전인 셈이다. 물론 프랑스나 영어권 국가

글쓰기도 운동과 같다 - 글쓰기라는 근육 기르기

2024-03-20T05:50:29Z

브런치에서 글을 한동안 올리지 않으면 노티를 준다. '글쓰기는 운동과 같아서 매일 한 문장이라도 쓰는 근육을 기르는 게 중요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나에게 잘 되지 않았던 것이 있다. 일을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고, 자리를 잡고 앉아도 바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인터넷 기사 혹은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자주 드나드는 쇼핑 사이트를 기웃거렸다. 한 때

우리가 누군가의 성공 스토리에 쉽게 빠져드는 이유 - 성공팔이들에게 더 이상 현혹되지 말자

2024-03-06T07:26:12Z

최근 몇 년간 유튜브를 보면, 어릴 적 흙수저였던 시절과 비교하며 현재 억대 연봉을 벌게 되었다며, 본인의 성공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썸네일은 사람들을 후킹 해야하기 때문에 자극적이다. 성공을 갈망하거나,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혹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영상을 보기 시작하면 자신이 성공한

프랑스어 학습의 장애물 2가지 (연음, 축약)

2024-03-04T10:38:46Z

프랑스어, 어려운 언어라고는 하지만 일단 시작은 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외국어를 처음 배우는 순서는 영어를 배울 때와 마찬가지로, 먼저 알파벳을 배우고, 대략적인 발음 체계를 배운다. 그 후, 본격적으로 주어인칭대명사를 배우고, 영어의 be동사에 해당하는 être 동사를 알게 되고 각각의 인칭에 따른 동사변형을 학습하게 된다. 문장의 기본 구성 요소인

앙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