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뷰티를 통해 느낀 글로벌 동시 캠페인의 힘 - 기획자 마음 다르고, 소비자 마음 다르다.

2024-08-30T05:12:19Z

드디어 던져진 프라다 뷰티의 출사표 최근 프라다 뷰티의 런칭이 안팎으로 화제다. 디올, 샤넬, 입생로랑, 지방시, 심지어 발렌티노 등 수많은 패션 하우스들이 뷰티 시장을 선점하는 동안, 뷰티 시장에 쉽사리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던 프라다였다. 그러던 작년 여름, 드디어 프라다가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주변의 다른 패션하우스들이 뷰티 시장을 통해 끊임

지속가능성의 추구는 어떻게 브랜드의 팬덤으로 이어지는가 - 지속가능성과 브랜드 고객 만족도의 상관관계

2024-08-25T00:01:02Z

최근 몇 년간 ESG 경영이 화두로 오르고 있습니다. E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영 이념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지속가능한 환경(Sustainability)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환경적인 영역은 일회용품 사용, 대중교

씨 유 어게인, 방콕. 팝업 종료. 출장 종료. - Day 17 : 일주일간의 대장정 끝. 충전기 시작.

2024-08-16T07:49:30Z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마지막 날. 센트럴 칫롬에서의 일주일간의 팝업스토어. 드디어?! 마침내?! 종료. 딱 일주일 전인 8월 8일, 매장과 팝업 스토어 오픈, 그리고 미디어 행사를 모두 한 날에 진행하면서 참 많이도 속이 썩었었다. 그때는 악몽 같이 시작한 이 팝업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들 미디어 행사 끝나고 한국으로 빠르

원영도 절레절레 버라이어티 방콕, 동료의 응급실행 - Day 16 : "얼마나 잘되려고" 수진적 사고

2024-08-14T17:53:34Z

버라이어티 방콕의 종착점 팝업 종료 하루 전. 일주일 동안 너무나 고생한 우리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한 날이었다. 원래는 내가 사려고 했는데, 이게 웬일! 법인장님께서 쏘신다고. 마다할 이유가 없지. 법인장님, 아티스트 세분과 나, 그리고 현지 한국 직원 이렇게 여섯 이서 맛있는 한식을 먹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왜 아티스트 한분이 안보이시지?

유통사의 대목, 태국 마더스 데이를 잡아라! - Day 15 : 모처럼 빌런 없는 진짜 해피 마더스 데이

2024-08-12T17:14:03Z

※ 오늘의 에피소드는 빌런 없는 평화 그 잡채 에피소드입니다. 오! 해피 마더스 데이 오늘은 8월 12일, 태국 어머니의 날이다. 태국의 시리킷 왕비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번 국왕의 생일 때와 마찬가지로 공휴일이다. (태국은 이래저래 참으로 공휴일이 많은 것 같다. 일은 언제 하니? 소는 누가 키워?) 지난번 국왕의 생일 때 국왕의 사진으로 도배되

우리 런칭 가능하겠지? 우당탕탕 런칭 전야제 - Day 10 :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다. 근데 나는 사류다.

2024-08-10T14:47:58Z

8월 7일 22:30 PM 다름 아닌 런칭 전 마지막 날이다. 하도 이번 매장 디자인에 많은 감정을 소모를 한 덕에, 오늘 하루가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시작은 즐거웠다.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라며, 우리 일류가 돼 보자며 웃으며 들어갔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다른 브랜드 매장에도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제품을 진열하는 등 막판 스퍼트를 내고

몸이 삭는 매장 설치 철야 작업(feat. 통관지옥) - Day 8, 9 : 신규 매장 설치가 이렇게 힘든 것이었나

2024-08-07T08:40:35Z

이틀 동안 글을 쓰지 못했던 이유 8월 8일에 브랜드 첫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여는 우리는, 8월 5일 밤 10시 반부터 철야 작업을 시작했다. (무려 사흘간 이어질 철야 작업) 왜 밤 10시 반인가. 유통사에서는 당연히 고객이 다니는 백화점 운영시간에는 공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데, 8시면 영업이 종료되는 한국 백화점과는 달리, 태국의 백화점은 밤

다양성의 도시 방콕에서 나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 Day 7 : 나의 첫 번째 태국인 친구의 생일

2024-08-05T03:04:17Z

I am not special, just one of them in BKK 방콕에서 일주일째 요가원을 다니며, 그리고 오늘 방콕의 길거리를 걸으며 느낀 것이 하나 있다. 아무도 이방인인 나에게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이유를 유추해 보건대, 이곳에는 거의 태국인만큼이나 외국인들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양인들이 도처에 깔린 방콕에서, 제아무리 한류

다음이 태국이어야만 했던 이유. 럭셔리의 성지, 방콕 - Day 6 : 루이뷔통 복합문화공간이 방콕에 마련된 이유

2024-08-03T17:40:34Z

왜 태국이어야만 했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내게 묻는다. "그런데 왜 태국이에요?" 작년 한 해 동안 태국 및 기타 국가 마켓을 조사해 온 나에게는, 우리의 다음 시장이 태국인 것이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닌데 앞뒤 배경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태국이 조금 의외인가 보다. 그래서 조금 설명을 해보자면. 활성화된 프리미엄 메이크업 시장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

주재원의 꿈은 악몽으로 밝혀져 - Day 5 : 불금 = 화나는 금요일

2025-03-24T06:52:58Z

끝나지 않은 통관 지옥, 오늘은 통관 이슈가 없겠지,라는 나의 바람은 곧 사치였다. 오늘도 역시나 끝나지 않은 통관의 늪. 어제의 그 VMD는 드디어 인천공항을 떠나 방콕 공항에 도착을 했으나, 문제는 그 안에 있는 진열 제품 샘플이었다. 분명 MSDS 문서까지 미리 보내서 확인받은 것이건만.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니 태국 법규에 의하면, 보내는 사람 이름

아무튼 통관. 그리고 태국에서의 첫 옥외광고! - Day 4 : 글로벌 업무 = 멋진일(20%) + 궂은일(80%)

2024-08-01T16:12:05Z

어제 그렇게 기도했건만, 오늘 아침은 우리 첫 매장에 올라갈 VMD 집기들의 통관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을 하며 시작하였다. 분명 태국 물류에서는 오늘 오후 1시에 픽업을 간다고 하여, 드디어 해결되었구나 싶었는데.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 분이 연락 오길, 불행히도 VMD 집기는 약속된 어제 비행기를 또 타지 못했다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 대체 태국 물류에서

요즘 나를 힘들게 하는 글로벌 업무 세 가지 - Day 3 : 문서 번역, 통관, 비전문 업무 팔로업의 늪

2024-07-31T16:43:47Z

법인 출장(출근) 이틀차, 고작 이틀 지났을 뿐인데, 본사에서 근무했을 때보다 정확히 업무가 두 배가 되었다. 본사 유관부서의 업무와 함께 물리적 거리로 인해 그동안 몰라왔던(모르고 싶었던) 현지 업무가 몰려들며 오늘도 역시 야근이다. 오늘은 별 특별한 일이 없었기 때문에, 특히 최근 나를 힘들게 하는 글로벌 업무 세 가지를 꼽아보려고 한다. 김경호가 부

런칭한지 30년 된 브랜드인데,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Day 2 : 미디어 비짓을 가다

2024-07-30T20:50:18Z

법인으로의 출근 첫날 어제는 대체 공휴일이었던 관계로, 출장 둘째 날인 오늘에서야 법인에 출근할 수 있었다. 14년 만에 마치 신입사원이 된 것처럼 자리를 정리하고, 급한 일을 처리하기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미디어 비짓(Media Visit)'을 떠나게 되었다. 미디어 비짓이란 무엇인가 미디어 비짓은 말 그대로 매체사들에 방문하여,

태국 방콕 팝업스토어 성지, 시암파라곤 - Day 1: 방콕 3주 출장을 시작하며

2024-07-30T01:57:20Z

프롤로그 작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전략을 담당하며 나 홀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홍콩, 대만 시장을 샅샅이 조사를 했었다. 이 많은 국가 중 우리 브랜드의 넥스트 국가는 어디여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함이었다. 고객, 시장, 경쟁사 등 여러 가지를 고민한 끝에, 우리 브랜드의 넥스트 무대는 바로 '태국'으로 결정이 되었다. 올해, 그렇게

&무료 카지노 게임;와인 말고 와인 마시기 전문가> 구독자 여러분께 :)

2023-12-20T13:21:06Z

<와인 말고 와인 마시기 전문가> 매거진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작가 오스틴입니다 :) 이런 소통은 처음이네요. 어느새 100분이 넘는 분들께서 해당 매거진을 팔로우해 주셨고, 400분이 넘는 분들께서 제 브런치를 구독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해당 매거진에 '올빈'관련 글을 제외하고는 작성하고 있지 않은데요. 많은 고민 끝

투미, 남성 카테고리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저변을 넓히다 - 브랜드 인사이트 - 02 투미(TUMI)

2023-12-18T12:05:54Z

두 달 전, 남편이 가방을 사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 말을 듣고 남편 가방을 보니, 10년 전에 샀던 이름 모를 브랜드의 가방이 너덜너덜해진 참이었다. 이렇게 될 때까지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미안해져 어떤 브랜드를 사야 할지를 떠올려 봤지만, 남자 가방, 더군다나 ‘백팩’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 급히 검색을 했다. 만다리나 덕, 샘소나이트,

마케터들의 브랜드: 마케터들이 좋아하는 9가지 브랜드 - 마스지(MSG) 활동 - 04 마스지 마케터들의 애정하는 브랜드

2024-06-02T12:53:47Z

올해의 <청룡영화제>는 조금 더 특별했다. 30년간 <청룡영화제>의 심벌이었던 김혜수 님이 자리에서 내려오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에게 수많은 배우들이 찬사를 보냈다. '언니 덕분에 지금까지 연기를 할 수 있었다(정유미)', '김혜수는 나의 뮤즈였다(김완선)', '선배님이 닦아놓은 멋진 길을 따라갈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민시)' 등 다양한

올빈 쇼비뇽 블랑에서 여유 있는 나이 듦을 배웁니다. - [올빈 4탄] 보스웰 자클린 퀴베 블랑, 쉐이퍼 까베르네 쇼비뇽 外

2023-10-24T23:29:00Z

지난달, 오랜만에 올빈벙에 다녀왔다. 늘 그렇듯 편견을 깨 주는 와인들이 세병이나 있었다. 그동안 나는 '피맛나서 칠레 와인을 싫어해!'라고 이야기해 왔고, '너무 공격적으로 까랑까랑해서 쇼비뇽 블랑 별로 안 좋아해!'라고 이야기해 왔던 나였다. 그런데 이번 모임에서 가장 좋았던 와인이 무려 미국 소노마 카운티의 쇼비뇽 블랑 올빈이라니. 무려 1989년 빈

슬럼프를 겪고 있는 마케터 후배들이 있다면 - 마케터 추천 도서: 최인아, &무료 카지노 게임;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2023-12-10T11:39:52Z

정말 오랜만에 내게 위안과 안도를 안겨준 책을 만났다. 이 책이 조금만 더 세상에 일찍 나왔더라면 그렇게 기나 긴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거란 생각이 잠시 스쳤다가, 금세 ‘아니다, 내가 겪어야만 했던 고민의 시간들이었다’라는 결론을 마주하게 된다. 나는 꽤 오랫동안(일 년 정도),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해 굉장한 슬럼프를 겪었었다. 이미 여

디지털을 활용한 럭셔리 브랜드의 헤리티지 경험 극대화 - 기고 칼럼 01 - 디지털을 활용한 럭셔리 브랜드의 헤리티지 경험 극대화

2023-09-27T08:21:02Z

※ 이 글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CSI 뉴스레터에 기고한 글입니다. 럭셔리 브랜드의 디지털 활용도가 점점 달라지고 있다. 과거의 럭셔리 브랜드들은 디지털 환경, 온라인 채널보다는 물리적인 오프라인 환경을 더 선호했다. 팝업스토어를 하더라도, 고객이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고객들 역시 그러한 체험에 익숙했다. 그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