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인 mrcosmos 다큐 작가, 제주가 고향이고 제주여성사와 미술 에세이를 씁니다. 4.3평화문학상 수상. 저서 &quot;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quot; &quot; 4.3과 여성&quot;1-5권(공저) /@@6kE9 2018-08-07T13:27:31Z 연약한 생명에 바치는 영가(靈歌) - -한강의 &quot;작별하지 않는다&quot; 리뷰 /@@6kE9/225 2025-04-10T01:40:35Z 2025-04-07T07:33:03Z 이 소설은 꿈 이야기로 시작된다. 긴 세월 강요된 침묵 속에 갇혀있던 제주 4.3을 세상에 처음 알린 작가 현기영은 중편소설 「순이삼촌」을 발표한 후 고초를 겪었다. 이후 현기영은 30여 년 써 온 제주 4.3을 벗어나 다른 소설을 쓰려고 했을 때 꿈을 꾸었다. 제주 4.3 영령들이 집단으로 나타나 &ldquo;네가 얼마나 했다고 벌써 4.3을 빠져나가려고 하느냐&rdquo;며<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fOyxMbGmU14ILhDUMHZixuipmHE.jpg" width="500" / 기품은 어디서 오는가 - -미술과 역사 2 /@@6kE9/224 2025-03-20T23:36:52Z 2025-02-28T06:21:20Z 한국 근대미술사 속의 여성들은 대부분 순정하고 우아하다. 포실한 소녀나 단아하고 순결한 처녀, 현숙하고 조신한 자태의 여인들이 등장하는 그림 속에 사회의 일원으로 고민하거나 일하는 여성의 모습을 만나는 건 쉽지 않다.. 윤두서, 나물 캐기, 모시에 수묵, 30.2x25.0cm, 18세기 초, 보물 제481-1호 공재 윤두서(1668-1715)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obkr-p4lWhNsxrhiJKySHhES-YY.jfif" width="500" / 베르나르 뷔페와 백석 - - 미술과 역사 1 /@@6kE9/217 2024-11-07T07:08:50Z 2024-09-15T08:35:16Z 베르나르 뷔페(1928-1999)는 고등학교 미술책에서 처음 만났다. 이마에 깊은 주름을 한 삼각형 얼굴의 사내가 백열등 아래서 계란프라이 하나를 놓고 커다란 나이프와 포크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은 50년의 세월에도 남아있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베르나르 뷔페 전시(2024. 4.26-9.10)는 5년 전 한국 전시가 성황을 이루자 다시 기획한 것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SEZBuqUP7NegYrS1ABthtG3BsR4.jfif" width="229" / 어머니 간병일지-1 - -사진; 비오는 친정집 뜰 /@@6kE9/207 2024-08-14T09:26:14Z 2023-10-25T12:31:10Z &quot; 이제는 무서워 혼자 잘 수 없으니 일주일 씩 당번 정해 나를 지켜주라&quot;라고 했을 때 우린 저으기 놀랐다.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단호히 부탁한 것은 내 기억으로 처음이었으니까. 병원 오르막이 힘들어 쓰러질 지경이 돼도 어머니는 아들이나 사위에게 데려다 달라는 말을 먼저 한 적이 없다. &nbsp;외지에 사는 내가 어머니 집에 머물다 공항 갈 때도 위층 사는 남동생<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Y0lf_5hM2Mvo0Ssu3N3nVk7BFkA.jpg" width="500" / 나의 이름카지노 쿠폰 &nbsp; - - 행방불명 묘역의 이름들 /@@6kE9/206 2024-04-15T23:51:34Z 2023-10-22T13:17:29Z 우리는 한 때 바람이었다가 구천을 떠도는 바람이었다가 누군가의 어머니, 아내, 누이, 딸이 아닌 작은 년, 큰 년, 말자, 끝순이가 아닌 김해순, 임완숙, 황여순, 고수아*... 의젓한 내 이름카지노 쿠폰 검은흙 아래 누워 바람 까마귀 몇 마리 검은 옷 정중한 조객카지노 쿠폰 지키고 있는 곳, 거기 그 자리 미군정 총부리 맨손카지노 쿠폰 잡던 그 기개로 골르르 족족 *한 김진언 할머니를 생각하며 /@@6kE9/205 2024-07-16T15:57:51Z 2023-10-22T13:12:37Z 어찌 안 오냐고 지인 편에 몇 번을 물으셨다는 그 소식 듣고도 선뜻 가지 못하다가 고향 뜨기 전날 부랴부랴 들려 할머니~ 할머니이~ 하마하마 내 목소리에 오랸댜(*)~ 튀어나오실까 봐 나와서 내 손 끌고 어서, 밥 먹어라 하실까 봐 마루 건너 할머니 방 닿지 않을 그만큼만 살금살금 기어드는 소리로 초가집 섬돌 앞 오도카니 세워놓은 잠든 아기 업고 오느라 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HHcVtu248lvnXvoLcDboQNHkTDY.jpg" width="500" / 열두 살&nbsp; - - 김연심 씨 생애에 부쳐 /@@6kE9/204 2024-07-16T15:58:02Z 2023-10-22T13:09:51Z by양경인Oct 28. 2022 열두 살 그때 나는 열두 살,열다섯 만 되었다면덜 무서울 텐데아아, 그때 나는 열두 살 &lsquo;동박 굴 트멍&rsquo;*으로어멍 시체 찾으러 갈 때가마니 짚에 말아얼기설기 토롱**해서남의 밭에 묻고 불타는 집고팡(광) 가득한 곡식 보며저건 꺼내서 무엇하나어멍도 죽고나도 오늘 낼 죽을 목숨 빈 집 무서워외숙모 집 구석방에밥 먹을 때면어 그래도 내 엄마 /@@6kE9/203 2024-09-29T09:20:39Z 2023-10-22T13:06:42Z 어멍, 분시 어신* 우리 어멍남자 이름만 붙은 사람이오라면 따라가고가라면 돌아오고울타리 해 줄 남자 찾아신촌에서 성산까지 허천나게 다니며아들 낳고도 못살아 다시 돌아온 설운 어멍&nbsp;1948년 무자년 12월,와삭와삭 조여 오는 죽음의 그림자아기 포대기에 마른 조침떡**찔러주며할머니의 지엄한 분부-우리 늙은이들은 앉은자리 죽어도 그만,너는 살아 씨앗 보존 허라오 십 년 아니 백 년 후라도 - - 오 매춘을 기리며 /@@6kE9/202 2023-10-24T01:16:22Z 2023-10-22T13:03:22Z 1949년 2월, 칼바람 살 헤치고 유령처럼 나타난 너 여릿한 딸 검게 언 손 품에 녹이며 &quot; 너는 산다, 이 아이를 맡아 도라&quot; 그날 총살된 나의 벗, 매춘이 마을에서 여학생은 단둘, 감색 세일러복 뽐내며 우리는 하늘이 어디 붙어있는지 몰랐지 한 책상 6년 같이 쓰며 눈도 비끗 안 해 본 우리 아기 업고 새별 오름 오를 때 산이 허옇게 올라온 사람들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CJd1tVrrtkoWMIVOg60zx6jb6jc.jpg" width="500" / 4.3을 걸어간 여성들-5 - - 통일 하자는 건데(1932년 생, 양농옥 씨. 그림 마곡중 미술반) /@@6kE9/201 2023-11-15T12:33:18Z 2023-10-22T11:37:14Z 양농옥 씨와 70주년 제주 4.3 추모제에 가서 3박 4일을 같이 보냈다. 친가 쪽 고모뻘이기도 했던 그분은 자신이 겪은 4.3을 70년 만에 증언하고 2년 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숙소에서 노래를 흥얼거리시던 그 시간들이 아련하다. 통일 하자는 걸 왜 빨갱이라 해? 1946년에 돌아온 고향 내 고향은 도노미 마을, 통시(노천화장실)에 앉아 쳐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t62R2KPSazVz6j5x3LL5VpJ3AT8.jpg" width="500" / 4.3을 걸어간 여성들-3 - - &nbsp;녹색 옷을 못 입는 삼촌 (1944년 생, 김신자) /@@6kE9/173 2023-10-26T00:53:20Z 2023-10-22T01:21:25Z 1942년생 신자삼촌*은 17살 아래인 내게 적당한 호칭을 못 찾았는지 '이모'라 불렀다. 2022년 11월, 서울 인사동 유족모임에서 만난 신자삼촌은 전골 만둣국을 입에 대지 않고 바라보기만 했다. &quot; 내일이 제사야&quot; 7살 어린아이가 본 전쟁, 신자삼촌에게 4.3은 전쟁이었다. 가족들이 군인에게 죽는 광경을 목격한 신자삼촌은 평생 카키녹색과 11월 트라우<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ehCxfu3YaADiD5S36bquhpx0laM.JPG" width="500" / 4.3을 걸어간 여성들-4 - - 바느질 매듭풀 듯( 1944년생, 신희자 씨) /@@6kE9/200 2023-12-22T03:17:47Z 2023-10-21T18:37:31Z 30년 전 한림면 증언채록을 다닐 때 서청(서북청년)에 의한 여성 피해를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생명을 위협하는 협박으로, 또는 가족을 살리려고 서북청년단 출신 경찰과 강제결혼을 하여 사는 여성들을 찾아가면 증언을 완강히 거부했다. 이미 가족을 이루어 살고 있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신희자 씨를 만나며 한림면 여성들 신변이 특히 위험하여 서울 대구<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B2dEHhumwLg_uYIXuBSX2rZfoCM.jpg" width="350" / 4.3을 걸어간 여성들-1 - - 58년을 날려버린 오빠의 걸음새 (1932년 생, 김이선 씨) /@@6kE9/199 2023-11-05T15:52:58Z 2023-10-18T11:57:26Z 김이선 씨는 4.3 때 작은오빠의 활동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가족이 대신 죽임을 당하는 것을 '대살'이라고 한다. 1948년 가을 이후 이러한 형태의 학살은 제주 전역에서 비일비재했다. 내가 그 사연을 처음 들은 것은 35년 전이었고, 그 내용은 제주 4.3 연구소에서 증언 채록한 &lt;이제사 말햄수다 1&gt;(한울출판사, 1989) 두 번째 이야기에 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VjlspdmbiXETILZPsFY5pg2xOU0.JPG" width="500" / 씨간장과 보리수 - - 최고의 추석 선물 /@@6kE9/198 2024-07-22T09:48:50Z 2023-09-25T00:54:45Z 근간에 소소히 주고받은 선물은 많다. 준 것도 더러 있겠지만 거의 기억나지 않고, 받은 것은 현물로도 존재하니까 여운이 길다. 올여름은 지인이 선물한 민소매 원피스로 여름을 났다. 옷을 물려주는 동생 덕에( 결혼 전 내가 물린 옷을 지겹게 입었던) 내 의류비는 생활비 절감에 톡톡한 역할을 한다 젊었을 때 친구 결혼식에도 부조한 기억이 없다. LP판을, 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KuAEw3hJxJ9LfUJqYQh3MjLvqlc.jpg" width="500" / 현기영 장편 &rdquo;제주도우다&ldquo; - - 소설로 읽는 제주 4.3 교과서 /@@6kE9/196 2023-09-09T23:51:15Z 2023-09-09T15:40:39Z 해방이 되자 오키나와에서 맥아더가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어느 쪽으로 갈 것이냐고 물었을 때 제주사람들은 &ldquo; 우린 제주도다&rdquo;라고 답했다. '제주도우다'는 제주도입니다라는 뜻이다. 남도 북도 아닌 제주도라고. 4.3도 오랫동안 남과 북 모두에게 외면당하며 긴 세월 강요된 침묵 속에 있었다. 40여 년 전 중편소설 &ldquo; 순이 삼촌&rdquo;으로 그 침<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2TOfLj306iQdr_t3ykY4uRREUx0.jpg" width="500" / 어머니 간병일지 2 - - 맛의 기억들 /@@6kE9/185 2023-10-10T00:14:48Z 2023-08-03T08:12:26Z 휴가온 기분으로 어머니와 생활하고 있다. 어머니 간병 당번 날 비행기로 친정에 도착하니 바통 넘길 셋째 동생 내외가 기다리고 있었다. 간병 생활 수칙과 냉장고에 음식 목록 등을 보여주는데 커피머신, 작은 노트북까지 갖춰 있었다. 친정집 파티 프래너로 명성이 난 넷째 솜씨다. 앞 당번인 둘째 제부가 요리학원에서 배운 솜씨로 다양한 음식을 해서 드렸다니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MMaFAjREIazY8k7ttgFe5QkCY0s.jpg" width="500" / 에드워드 호퍼 &quot;철길의 석양&quot; - - 나는 누구인가 /@@6kE9/192 2024-10-23T10:22:34Z 2023-06-20T13:44:07Z 휴일의 인파 속에서 처음 이 그림을 보았을 때는 서양의 흔한 가스등인 줄 알았다. 서울시립미술관 1,2,3 층에 걸쳐 있는 270점의 그림을 대충 본 후 3층 전시관 끝에 걸린 이 그림을 다시 만나러 갔을 때야 제목을 살폈고 가스등이 아니라 신호탑인 걸 알게 되었다. 미국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1882-1967)는 도시인의 소외, 고독을 담아낸 작품들로 더<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z-n7M3DVLxOuqwnaee2V0SgXOBY.jpg" width="500" / 4.3을 걸어간 여성들-2 - -- 세상에서 가장 귀한 건 사람 (1937년 생, 김연심 씨) /@@6kE9/182 2023-11-01T12:37:22Z 2023-05-03T05:52:41Z 김연심 씨가 살아온 세월 속에 4.3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어제 일은 잊어도 그날 일은 시간대까지 또렷이 기억한다. 생사의 문턱을 왔다 갔다 한 시간이어서 더 그럴 것이다. 김연심 씨는 이웃에 살던 '갑산집 며느리(박재옥, 당시 21세)'가 3.1절 기념식 구경 갔다가 총에 맞아 죽은 후 마을이 술렁이던 그때부터 제주 4.3이 시작되었다고 증언한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ZsklCrHWspE3YZPSnT4J1Q0p-9I.JPG" width="500" / 정지아 &ldquo;아버지의 해방일지&rdquo; - - 사회주의자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기 /@@6kE9/178 2023-11-09T07:19:05Z 2023-02-26T11:37:07Z 이 책은 해방 공간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사회주의를 택한 아버지가 출옥 후 전남 구례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다 간 이야기다. 동시에 딸이 사회주의자 아버지로부터 벗어나 자본주의 사회를 적응해 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버지는 5.10 분단선거 반대 유인물을 살포하다 경찰에 잡혀 고문으로 성기불능 상태였는데 지인이 한약으로 살려내 자신이 태어났다는 사실을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npDOjFtu8XDaXsEnP8sCA5dbfbA.jpg" width="500" / 고현주 사진작가를 기리며 /@@6kE9/176 2023-06-18T04:35:55Z 2022-12-05T02:55:08Z 고 고현주 작가를 생각하며 서울 류가헌 갤러리 전시(2022. 12/6 -18)를 기대하고 있던 중 그녀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2년 전 류가헌 첫 전시 때 본모습도 머리에 터번 같은 모자를 두르고 있었다. 암투병 중이라는 얘기를 건너서 듣고 작가를 피곤하게 할 것 같아 사진 감상에 대한 속내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 슬픔 속에서도 고운 것을 보는 눈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EmJ6G41dYcZ6AEbEB55jYaEF4uI.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