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nomadjaein자유를 꿈꾸는 직장인, 기록이 습관인 마케터. 매일 책을 읽고, 자주 빵을 먹고, 가끔 여행을 갑니다./@@6pxw2018-08-20T07:01:22Z20. 스페인에서는 부활절을 어떻게 기념할까? - 종교와 문화가 어우러진 풍경/@@6pxw/1542025-04-21T02:35:37Z2025-04-20T21:03:59Z4월 초부터 동료들 사이의 단골 대화 주제는 ‘산타 세마나(Santa Semana)’에 뭘 할 거냐는 거였다. ‘Santa’는 거룩하다는 뜻이고, ‘Semana’는 주(週)를 뜻한다. 합하면 ‘거룩한 주’인데, 부활절까지의 일주일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우리나라의 설이나 추석처럼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휴로, 나라 전체가 일주일간 축제 분위기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RuKbX6rlVnKmfig9O8VMX7nl5AY.png" width="500" /19. 비 오는 날 하루 종일 프라도 미술관에서 - 공부하듯 꼼꼼히 관람하기/@@6pxw/1532025-04-15T02:55:47Z2025-04-12T22:00:09Z마드리드에 온 지 5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 드디어 프라도 미술관에 갔다. 마드리드 하면 제일의 관광코스로 거론되지만 막상 현지인으로 살러 오니 계속 미루고 미뤘다. 집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이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건 '제대로' 관람하고 싶어서였다. 회사에서 프로젝트가 하나 마무리된 주에, 충동적으로 금요일 연차를 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O0LvIBZ1VqLNsdnUStAfCIJh2D0.png" width="500" /18. 봄의 문턱에서 오락가락하는 마드리드 일상 - 날씨도 기분도 이랬다 저랬다/@@6pxw/1522025-04-09T05:07:17Z2025-04-07T20:50:13Z3월만 해도 늦겨울이다 초봄이다 헷갈리는데, 4월은 의심의 여지없이 봄이다. 그런데... 내가 상상했던 스페인의 봄 날씨는 이런 게 아니었다. 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마드리드의 비 오는 날과 안 오는 날의 비율은 반반이었다. 며칠은 선글라스 없이 외출이 힘들 정도로 해가 쨍쨍하더니, 그다음 며칠은 강한 비바람 때문에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었다. 이 정<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pQYT81o0eMB1yOK9pxULh8ILbtk.png" width="500" /17. 런던 여행기 - 워케이션 편 - 킹스턴에서 현지인처럼 일주일 살기/@@6pxw/1512025-03-30T22:19:11Z2025-03-30T20:14:57Z전글 '16. 런던 여행기 - 시내 관광 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무계획으로 런던을 갈 수 있었던 건 친구가 거기 살고 있어서다. 염치없게도 친구가 이사하는 곳마다 따라다녔다. 올해 초, 친구는 동생의 새 직장을 따라 '킹스턴(Kingston)'이라는 동네로 이사 갔다. 존(zone) 6인데 런던 중심지까지 가기에도 교통이 나쁘지 않았다. 뭐, 나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QV5ppeiUW2zgf-nlJ4PFFxWaNY4.png" width="500" /16. 런던 여행기 - 시내 관광 편 - 런던에서 열심히 먹고, 구경하고, 걸었다/@@6pxw/1502025-03-25T09:48:04Z2025-03-24T21:20:13Z갑자기 런던에 가고 싶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날짜와 공항을 이리저리 바꿔보다 80유로 대의 왕복 항공권을 발견한 날 충동적으로 예매했다.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런던에 다녀왔다. 헤아려보니 다섯 번째 런던행이었고, 스페인에서 오가는 거라 짐은 배낭과 크로스백 하나가 전부였다. 단출한 짐만큼이나 마음도 가벼웠다. 9일 내내 친구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CBK2NJn67Fm54JNdn9QuvVzCFCk.png" width="500" /15. 마드리드 직장인의 소소한 일상 - 최선을 다해 알차게 보낸 한 달/@@6pxw/1492025-04-13T18:26:23Z2025-03-17T23:27:37Z영국에서 놀러 왔던 친구가 2월 초에 돌아갔다. 그다음 주는 한국에서 날아온 친구 부부와 시간을 보냈다. 포르투갈로 향하는 그들을 배웅하고 나서 나는 다시 혼자만의 일상을 되찾았다. 떠들썩함 대신 차분한 고요가 하루를 채웠다. 혼자일수록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겠단 생각을 한다. 친구든 가족이든 누군가와 함께일 땐 노력하지 않아도 활기차다. 어디를 가든 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LIDdytBqItu3kgCZOo84R-dXK6I.png" width="500" /14. 스페인에 살며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 50가지 - 여행할 땐 몰랐던 생활 밀착형 정보/@@6pxw/1482025-03-24T11:30:04Z2025-03-09T21:58:01Z스페인에 온 지도 4개월이 다 되어간다. 많은 회사들에서 3개월을 수습 기간으로 정해놓은 걸 보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 3개월이면 되는 모양이다. 실제로도 이곳의 생활이 많이 익숙해졌다. 언어나 집에 대한 초반의 고민은 그대로지만, 단시간에 해결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니 스트레스가 덜하다. 스페인에 놀러도 일하러도 몇 번 와봤지만, 실제로 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1ToPV8oA3Ju0PO_c61GPsb3t7d0.png" width="500" /13. 스페인 도시 여행기 - 발렌시아 볼거리 편 - 2만보도 부족한 문화 도시/@@6pxw/1472025-03-15T12:19:34Z2025-03-02T07:14:07Z전글(12. 스페인 도시 여행기 - 발렌시아 먹거리 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온통 빌딩숲인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인지 해안도시들은 막연히 휴양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바닷가에서 늘어지게 쉬고 먹으면 되니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의무감도 없다. 대신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날씨와 숙소가 좋아야 한다는 것. 그런데 이번 발렌시아 당일치기는 거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t-dPzNAQgpN1fLjyTAtPE5lZrt0.png" width="500" /12. 스페인 도시 여행기 - 발렌시아 먹거리 편 - 빠에야 맛집 오렌지 천국에 다녀왔다/@@6pxw/1462025-03-15T12:19:11Z2025-02-25T22:00:11Z회사의 복지 중 하나로 '대중교통 할인'이 있다는 걸 얼마 전에 알게 됐다. 절세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매월 일정 금액이 지원된다는 것까지만 파악했다. 쓴다고 썼는데도 50유로 정도가 남았다. 안 써도 손해 보는 건 없지만 괜히 코에 이른 봄바람을 불어넣고 싶었다. 목적지는 단번에 발렌시아로 정했다. 작년 12월에 친구들과 다녀온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0G5UC3LoB-IIXDt3BvogRL8KuVA.png" width="500" /11. 스페인 도시 여행기 - 산 세바스티안 편 - 바스크 지방 두 번째 이야기/@@6pxw/1452025-02-20T13:54:30Z2025-02-18T07:52:35Z* 전글 '스페인 도시 여행기 - 빌바오 편'에 이어지는 여행기입니다. 바스크 지방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을 때 당연히 1순위는 빌바오였다. 인구수로 보나 랜드마크로 보나 여행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하나의 도시만 가려니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마드리드에서 기차로 5시간이나 떨어져 있는 데다, 입사 후 처음으로 연속 이틀(이나)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mZdGBo7XjKz9LabG-DU6U3d1gkA.png" width="500" /10. 스페인 도시 여행기 - 빌바오 편 - 바스크 지방 탐방하기/@@6pxw/1442025-02-10T23:45:52Z2025-02-10T22:38:44Z2월 첫 주, 이틀 연차를 냈다. 영국에서 놀러 온 친구와 짧게 여행을 다녀오기 위함이었다. 어느 도시를 가느냐를 정하는 데까지 시간이 꽤 걸렸는데, 후보가 많아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둘 다 꼭 가고 싶은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겨울이라 휴양을 즐길 수도 없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옛 수도였다는 톨레도를 갈까, 맛의 본고장이라 불린다는 말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UUcJQ0YkYuXrke_EhSx2jmriC8.png" width="500" /9. 어떻게 행정 업무까지 사랑하겠어 - 그럼에도 즐겁고 특별한 스페인 살이/@@6pxw/1432025-01-27T00:06:14Z2025-01-26T20:20:46Z스페인에 오려면 (당연하게도) 비자 발급이 필수다. 서류 준비부터 대사관 인터뷰, 결과를 기다리는 2주의 시간까지 참 지난한 과정이었다. 그런데 스페인에도 처리해야 할 행정 업무가 잔뜩 기다리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꼽자면 '엠빠'와 '띠에'다. 엠빠드로나미엔또(Empadronamiento)는 거주지 등록이다. 스페인에 6개월 이상 장기로 머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M-LYAhUrTYXCCSG1XOHqnVB7w50.png" width="500" /8. 여행자였을 땐 몰랐던 힘듦 - 살아보기가 아닌 살아남기의 문제/@@6pxw/1422025-01-22T13:06:28Z2025-01-20T14:57:51Z연애의 연장선엔 결혼이 있지 않다. 둘은 다른 차원의 것이고 하나가 낭만의 영역이라면 다른 하나는 그저 현실이다. 현실은 경험해 보기 전까진 모르기에, 결혼 전의 동거가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없다. 상상치 못한 변수에 끊임없이 부딪치기 때문이다. 결혼 생활이 즐거우려면 그 모든 변수를 헤쳐 나아가도 괜찮을 만큼 상대를 사랑해야겠지. 결혼은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sQlvW1yE1sn9e8ci-BrM15TjMlw.png" width="500" /7. 마드리드에서 세븐투포로 재택근무하는 일상 - 조직 안에서 허용되는 자유도는 어디까지인가?/@@6pxw/1412025-01-13T03:10:32Z2025-01-12T12:32:16Z[빵 나눠 먹는 공휴일] 지독했던 감기몸살에서 해방되고, 평범하게 보낼 수 있음에 감사했던 한 주가 지났다. 1월 6일 월요일은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다음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큰 기독교 행사가 있는 공휴일이었다. 동방박사 세 사람이 아기예수를 방문한 날을 기리는 '동방박사의 날(Día de Los Reyes Magos)'이라고. 이날의 풍습 중 하나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PeXM287b-xNpSH-yM5xmYJwZo1Y.png" width="500" /6. 잊지 못할 스페인에서의 연말연초 - 감기몸살만 아니었어도.../@@6pxw/1402025-01-07T18:42:07Z2025-01-05T22:25:27Z스페인에 오기 한참 전부터 유럽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은 어떨지 수없이 상상했다. 어디서 무얼 해야 가장 낭만적인 순간으로 기억될지 고민했다. 친구들이 마드리드에 온다고 했을 땐 정말 더없이 행복한 연말연초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12월 초까지만 해도 몰랐지, 2주 넘게 아파서 골골거리게 될 줄은. 미국에서 온 H와 마드리드 이곳저곳을 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3J6AuSlxCXs-47X9qd2bEQgTDdk.png" width="500" /5. 친구들과 마드리드에서, 메리크리스마스! - 스페인에서 맞이한 첫 크리스마스/@@6pxw/1392024-12-30T13:26:32Z2024-12-29T23:38:55Z크리스마스이브에 친구 한 명이 더 합류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온 H와 독일 베를린에서 온 J. 이렇게 2024년의 끝과 2025년의 시작을 함께하기 위해 마드리드에 삼인방이 모였다. [신기할 정도로 고요했던 크리스마스이브] 월요일 아침부터 목이 칼칼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목감기에 걸렸다. 에너자이저인 H를 따라 퇴근 후엔 외식, 주말엔 근교여행을 감행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ZZeUUXRgykTA_-95lCji3Z9YpII.png" width="500" /4. 세비야에서 보낸 2박 3일 - 알차게 보낸 첫 연차/@@6pxw/1382025-03-21T01:10:09Z2024-12-24T15:16:02Z11월 말에 입사했더니 올해 쓸 수 있는 연차가 두 개라고 했다. 스페인의 법적 연차는 총 23개인데, 일할 계산하면 하루 정도 쓸 수 있겠다 싶었다. 근데 두 개라고요? 감사합니다... 친구가 놀러 온 김에 하루는 크리스마스 전에 쓰기로 했다. 마드리드에 있을까 하다 세비야로 근교 여행을 가기로 한 건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친구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VZrG5oTtX3RXDBrS9altCICprNI.png" width="500" /3. 마드리드에 온 첫 번째 게스트 - 별 거 안 해도 즐거운 한 주/@@6pxw/1372024-12-16T15:41:06Z2024-12-15T16:52:50Z마드리드에 온 이래 가장 정신없으면서도 즐거운 한 주를 보냈다. 그건 오롯이 미국에서 날아온 친구의 방문 때문이었다. 미국에서 경영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친구는 겨울방학맞이 여행지로 마드리드를 골랐다. 그리고 내 하숙방에 며칠째 복작복작 함께 지내고 있다. 이 친구로 말할 것 같으면, 내 주변에서 (외국인 포함) 가장 밝고 진취적인 사람이다. 성격도, 취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tQ7fb-T0dHnoVlkRBeywPwKa9IQ.png" width="500" /2. 내향인의 마드리드 적응기 - '조금' 달라질 결심/@@6pxw/1362024-12-14T12:56:16Z2024-12-08T11:11:28Z오늘은 괜히 스타벅스가 아닌 다른 카페에 가봤다. 유럽의 많은 카페들이 그러하듯, 마드리드도 진득하니 앉아서 작업할 만한 곳이 많지 않다. 그래서 글 쓰는 일요일엔 자연스레 스타벅스로 향하게 되는데, 오는 길에 신문 읽는 분들이 많은 브런치 카페를 발견했다. 여기라면 나도 섞일 수 있겠다. 섞이는 건 두 번째 문제고, 직원은 불친절했고 비엔나커피는 맛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daHUm_62f_fCPAVUQ3h8Z1yUn6A.png" width="500" /1. 마드리드 직장인의 출근 첫 주 - 여행이 아닌 일상을 살아가는 것/@@6pxw/1352025-02-27T06:35:00Z2024-12-01T14:27:31Z오늘도 지난주와 같은 스타벅스에 왔다. 아쉽게도 같은 자리는 사수하지 못했다. 아침을 먹고 나오느라 조금 늑장 부렸더니 2층 창가는 만석이었다. 어쩔 수 없이 구석의 소파 자리에서 노트북을 폈다. 캐리어를 두 개나 가지고 올라온 여행자가 맞은편 의자에서 내내 다리를 떤다. 집중하자, 집중. 이번주는 입사 첫 주였다. 비자를 지원하는 스페인 회사에 이직한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J_TCSd3EppMIR--ZIN7MLG6mfxQ.heic"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