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을 읽고 - 3박자가 조화롭게 돌아가는 사회가 되길

2025-04-25T12:29:28Z

이 책은 카밀은 7살 시각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다. 누나 주지아와 엄마, 아빠와 살고 있다. 시각장애가 있지만, 자전거를 타고, 축구를 하고 수영을 한다. 여느 어린이와 다르지 않다. 또한, 부모 역시 장애가 있기에 제한을 두기보다는 가족원으로 역할을 주고 한계를 알려주는 대신에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식당에서 선글라스 쓴 카밀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아저씨에게 누나

<우는 나와 우는 우는>, 하은빈

2025-03-26T06:18:35Z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이 책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있는 남자와 그렇지 않은 여자의 연애 이야기다. 난 이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 이유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있는 남자와 연애를 시작한 부분이 아니라 이별을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응원하고 싶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때문에,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에 유지하지 않았기에 이들의 연애는 다른 사람들의 연애와 별반 다르

『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을 읽고... - (feat. 사회복지현장을 바라보다.)

2024-06-25T02:39:51Z

은유 작가의 『해방의 밤』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노동 현장에서 겪는 노동자들의 이야기이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사회복지현장에서의 고충과 온라인 카지노 게임 노동자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 노동자가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는 불균형으로 굴러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을 때마다 화가 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가 적어서 책을 읽기를 회피하기도

'장애시민 불복종'을 읽고 - 언제까지 비장애 사회에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맞춰야 할까?

2023-11-25T22:56:59Z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동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전장연의 전시)이 지하철 시위를 왜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한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동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 박경석 대표가 말한다. 계단은 우리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 이들은 단지 이동권이 아닌 생명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 뉴스에서 청도 대남병원 집단 감염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때

『어른이 되면』을 읽고 드는 생각 - 온라인 카지노 게임당사자가 어디서 살든 안전하길...

2023-11-25T22:57:02Z

이 책은 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이 발달온라인 카지노 게임 동생이 시설에서 퇴소 이후 함께 살면서 경험한 이야기이다. 책 내용은 탈시설을 주장하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기 때문에 겪을 수밖에 차별은 개인이 아닌 사회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로서는 이 책이 불편한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 그 이유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일사일언] 미리 당겨 받는 효도 - 일러스트: 허예진

2023-03-30T06:10:08Z

작년 겨울, 초등학교 쌍둥이 아들 둘은 난생처음 가는 뷔페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었다. 한 녀석은 가기 전날부터 아이스크림만 잔뜩 먹고 올 거라며 비장하게 말했다. 그날 예상치 못했던 일이 발생했다. 평소 뷔페에 가면 남편이 손이 불편한 나를 대신해 음식을 접시에 담아 주곤 했다. 하지만 그날은 아이들 음식 담아 주느라 바빠 미처 내게 신경 쓸 겨를이 없었

[일사일언] 평등을 추첨할 수 있나요? - 일러스트:허예진

2023-03-27T12:40:56Z

아이들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 모집 결과 인원 초과로 추첨할 예정이오니 학교 방문을 요청드린다”는 문자가 날아왔다. 작년엔 추첨 없이 돌봄교실을 이용했는데,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쌍둥이 워킹맘인데, 한 명만 추첨되면 나머지 아이만 학원을 따로 보내야 할까?’ ‘아니, 돌봄교실을 포기하고, 둘 다 학원을 보내는 게 스케줄 관리에 더 편한가?’

[일사일언] “올해도 나는 열한살” - 일러스트:허예진

2023-03-27T10:10:53Z

내가 근무하는 지적온라인 카지노 게임 생활관에선 매해 지원받는 서비스에 대한 일대일 만족도 조사를 한다. 설문 응답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대부분 문항은 그림이나 사진으로 돼 있다. 그중 ‘설날 행사를 계속 지원받길 원하냐’ 묻는 항목을 은아(가명·67)씨에게 보여줬다. 그녀는 “싫다”고 했다. “설날 행사를 하면 한 살을 더 먹기 때문”이라고 했다. “몇 살이세요?”란

[일사일언] 같은 지하철, 다른 풍경 - 일러스트:허예진

2023-04-01T10:49:32Z

어릴 적 엄마 손을 잡고 처음 지하철을 탔을 때, 차창 밖 획획 지나는 풍경은 낯설고 신기했다. 지금까지도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가 된 뒤, 내가 담당하고 있는 지적온라인 카지노 게임복지시설 거주인 대부분에게 이런 기억이 없단 사실에 깜짝 놀랐다. 대부분 겪어본 교통수단은 버스나 시설에서 운행하는 승합차뿐이었다. 이들은 왜 지하철이 낯설까.

[일사일언] 우리 엄마의 집으로 - 일러스트:허예진

2023-03-27T12:40:01Z

열, 아홉, 여덟…. 올해로 61세인 명은(가명)씨는 최근 아침마다 집에 갈 날을 더듬더듬 손가락을 접어가며 셌다. 그녀는 내가 근무 중인 인제 지적온라인 카지노 게임거주시설에 있는 60명 지적온라인 카지노 게임 중 한 명이다. 지난 설 연휴는 그에게 특별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 집에 가게 됐기 때문이다. 그간에는 명절 연휴 직전마다 코로나 확산을 우려한 정부의

[일사일언] 보일러보다 따뜻한 마음 - 일러스트:허예진

2023-03-27T10:36:11Z

지금 사는 강원도 지역은 12월이면 주변 강이 얼고 사흘이 멀다하고 눈이 내린다. 취업하며 처음 왔을 땐 참 좋고 신기했다. 20년 가까이 산 고향 부산에선 눈 구경할 날이 열 손가락에 꼽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환상과 감성은 잠깐. 이젠 눈 내리면 출근길과 초등학생 아들 둘의 하굣길부터 걱정되고, 직장 앞마당을 쓸 생각에 골이 아프며, 월말에 날아올

[일사일언] 엄마가 오해해서 미안해 - 일러스트: 허예진

2023-03-27T10:25:01Z

나는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다. 어느 날 아이들이 “엄마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아니었으면 좋겠지?”라며 물어왔다. 학교에서 장애 인식 개선 수업을 들은 모양이었다. 아이를 처음 낳았을 땐 아이가 커 장애 있는 엄마를 부인하는 것도, 나의 장애에 대해 묻는 날이 오는 것도 두려웠다. 하지만 막상 그날이 닥치자 덤덤했다. 내심 결국에

죄인의 몸이 아닌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가진 몸입니다.

2023-10-06T18:35:26Z

© krivitskiy, 출처 Unsplash 안희제의 『난치의 상상력』을 읽으면서 '아픈 것,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있음을 말하는 것에 있어서 용기가 왜 필요할까?'라는 생각한 적이 있다. 첫 번째는 사회가 요구하는 정상 범주에 벗어났음을 알리는 것과 나 자신이 다른 이와 다름을 인정하는 사실이었다. 사회도, 개인인 나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사회가 다양성을 인

<그냥, 사람>을 읽은 사회복지사의 하소연

2023-10-06T18:35:08Z

솔직히 책을 다 읽은 후 한쪽 이야기만을 가지고 쓴 내용이라 화가 났다. 내가 이런 식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범하고 있지 않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 노숙자, 세월로 유가족, 동물 등 사회에서 약자거나 소외받는 이들의 이야기다. 나는 다른 집단에 대해서는 그들의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왈가왈부할 입장

'수고하신다'는 말이 힘든가요?(feat. 코로나)

2022-04-02T07:50:15Z

© aakanksha_panwar, 출처 Unsplash 웽.... 시설 전체를 소독하는 소리, 아아아!!! 으앙 비명소리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지금 우리 시설은 확진자 발생으로 선생님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이틀에 한 번씩 PCR을 한다. 검사를 거부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붙들고 하다 보면 비명소리와 울음소리가 사무실에 있으면 들린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줄줄이 확진이

늦깎이 초등학생이 되다.

2022-03-26T15:15:38Z

우리 원으로 우편물 하나가 날라 왔다. 정성훈 씨(가명)의 취학통지서였다. 올해 초등학생으로 입학하게 된 정성훈 씨는 올해 45세이다. 똑똑. “들어가도 될까요?” 성훈 씨는 테이블을 말끔히 정리하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성훈 씨의 긴장감이 나에게도 느껴졌다. “성훈 씨, 올해 바라는 것이 있으세요?” 뜸 들이다가 나온 성훈 씨의 대답은 몇 년

<불편하지만 사는데 지장없습니다> 출간 - 온라인 카지노 게임 시선에서 삶을 이야기하다.

2023-10-06T18:36:35Z

나는 뇌병변 5급, 마흔한 살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다.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는 가족치료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복지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18년 차 사회복지사로, 쌍둥이를 기르는 엄마이기도 하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에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자 엄마로 사는 나의 이야기와 온라인 카지노 게임 사회복지사가 바라보는 사회복지 현장에 대해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

'오징어 게임'에 참여의 불평등

2021-12-01T15:14:15Z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드라마를 온라인 카지노 게임 시선으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첫 게임을 시작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등 총 6개의 게임이 나온다. 게임을 뒤로 가면 갈수록 여자, 노인들은 게임에 참여할 기회들이 줄어든다. 약자는 함께 할 수 없음을 이 드라마에서 보여준다.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대부분

기다려주는 시간

2021-10-16T02:50:19Z

‘월평빌라’라는 시설에서 사례집을 내었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시설’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이 시설의 이념이 잘 드러난 이름이다. 그 이념에 따라 이곳에 생활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시설에 속한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이곳은 지역사회에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주민으로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예를 들어 학교에 다니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소풍을 갈 때

빨대로 풀린 오해

2023-07-17T06:28:16Z

내가 근무하는 시설에 지연(가명) 씨가 살고 있다. 그녀는 뇌병변장애와 지적장애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다. 중증온라인 카지노 게임이지만 전동 휠체어를 자유롭게 타고 다니며 다른 온라인 카지노 게임보다 인지능력이 뛰어나다. 태어날 때부터 시설에서 자란 그녀의 마음속에는 응어리가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별 생각 없이 한 말과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조그마한 일에도 상처를

백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