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그린 muwiza 눈그린의 브런치입니다.읽고 쓰고, 보고 그리기 좋아하는 취미생활자. /@@7Vds 2019-06-25T11:43:28Z 이번 주는 두 장뿐이지만 - 스케치북 한 권을 또 완성! /@@7Vds/192 2025-05-12T09:50:49Z 2025-05-11T13:02:06Z 수요일에서야 일상에 복귀, 아침 일찍 나무 수업을 들으러 갔다. 날씨가 완벽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좋았지만, 이제는 같은 선생님을 그만 만나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내가 느끼는 불편함을 정중하게 선생님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에 그쳤다. 예의와 격식을 갖추어 '그런 내용은 수업에서 빼주십사...' 한들 내 의견이 수용되기 어려울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G7fZuLIev91l6bK5nAtxwaKnUXk" width="500" / 9 : 1은 너무하지 - 시가에 가면 내 편이 없는 게 당연하다고 해도 /@@7Vds/191 2025-05-09T02:20:15Z 2025-05-09T01:16:44Z 주다가 안 준다고 떼를 쓸 수는 없다. 떼를 쓸 수는 없지만 미미하게나마 있다가 사라진 배려에 대해 써 볼까. 배려가 사라진 선에서 그치지 않고 나를 무시하는 지경에 이르러, 또 어쩔 수 없이 메모장을 펼쳐 들었다. 어버이날이 다가오며 엄마 아빠를 흉봤으니, 이제는 시가 차례인 모양. 지난달 제사 때 질릴 대로 질려버린 &lsquo;날씬했던 아들&rsquo; 타령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kWICfm-8k9zffvGDHXWGB2Mdf9I" width="500" / 자꾸 다 좋은 듯 구는 아빠 - 아빠와의 시시한 대화 /@@7Vds/190 2025-05-05T14:12:38Z 2025-05-05T10:44:52Z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명백히 있지만, 실체를 알 수 없는 문제에 시달렸다. 진단받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우울과 무기력, 그에 따른 알코올 의존, 하고 싶은 일이 없고, 내가 원하는 일은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시달리며 불행했다.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lsquo;가난하지만 착한 가족&rsquo;으로 살아도 복을 받지는 못했다. 그런 이유로 슬퍼할 수 없다는 걸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d92GynpSYLWYgtXnVEhUSKPwG9c" width="500" / 그리기 쉽지 않아 - 열심히도 아니고 설렁설렁도 아닌. /@@7Vds/189 2025-05-05T08:07:39Z 2025-05-04T11:07:20Z 모처럼 그림 주문을 받았다. 단골(?) 손님이 빈티지 상품 계정을 열면서 프로필 그림을 의뢰한 것. 인스타 프사에 맞춰서 동그랗게 그리느라 반찬통을 엎어서 테두리를 그렸다. 손님이 좋아하는 곰돌이를 넣어 작은 접시처럼 보이게 그려보았다. 연습을 하긴 해도 실수하면 다시 그려야 하니까 긴장되는 일이다. 그림일기야 망해도 그만이지만... 언제나 미리 찍어둔 사<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dF2yDivyjDz1qRHDHtDZuiqSl6M" width="500" / 엄마가 소녀 같은 건 질색이야 - 어버이날이 다가오면 스멀스멀 열불이 올라 /@@7Vds/188 2025-05-05T12:14:31Z 2025-05-03T02:37:16Z 질릴 대로 질린 엄마의 한풀이 사연들 가운데에서도 도저히 그만 말하라고 할 수 없는 에피소드가 있다. 엄마는 3월 말에 둘째 딸을 낳고 일주일도 안 되어 앞뜰 논에 일하러 갔다. 4월이라고는 해도 강원도와 기후가 비슷한 경북 산촌, 물을 받은 논에 들어가서 모판을 날랐다던가, 못줄을 잡았다던가, 출산 직후 후들거리는 다리로 뻘밭 같은 논에 들어갔다가 철퍽<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lWEfcgLDdqAnX_mpi7cAXRxB7WQ" width="500" / 두 번째 1학년 - 초등학교 첫 소풍 기억 /@@7Vds/187 2025-05-03T03:42:58Z 2025-05-01T09:08:34Z 아침 일찍 엄마는 나를 한껏 꾸며주었다. 뽀글뽀글한 단발 파마머리를 싹 끌어올려 정수리에 반머리를 묶고 노란 리본 핀을 달아주었다. 하얀 블라우스에 하얀 타이츠, 새빨간 원피스를 입혔다. 벨벳 느낌이 나는 빨간 원피스는 깡총하게 짧아 안 그래도 작은 나는 어린 기분이 들고, 그 기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원피스 안에 입은 블라우스 깃에 프릴과 하얀 리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4EwCcDwtp5lVCPmjbndjLPtK0eA" width="500" / 그리는 시간 - 그리기가 덜 즐겁다가 신이 났다가 /@@7Vds/186 2025-05-05T12:15:24Z 2025-04-20T14:30:13Z 예전만큼 그림일기가 재미있지 않다. 글을 부지런히 쓰지 않게 되더라도 그림은 계속 그리니까, 그림일기 연재는 할 수 있겠다 싶었지만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 이래저래 바쁘기도 하지만, 인스타 스토리 업로드만 성실할 뿐, 일기는 거의 쓰지 못한다. 가만히 앉아 손글씨로 일기를 써보려고 하면, 스케줄러에 쓰인 내용을 그대로 쓰고 있다. 책방 모임, 즐거웠다. 목<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cRkac0KFhQWZSe_bAwzh_olt4vk" width="500" / 완연한 4월, 5분 글쓰기 - 좋았던 일주일 /@@7Vds/185 2025-04-14T10:48:57Z 2025-04-13T14:23:42Z 커피 (4월 7일 월) 마침내 꽃피는 봄이 왔다. 비싸진 수업료로 쉬게 된 플라잉 요가 대신 친구와 걷기로 했다. 아침 일찍 건강검진 결과를 듣고 위염 약을 받았다. 무료쿠폰을 쓸 수 있는 스타벅스에서 친구와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길을 나섰다. 오래 걷기에는 땡볕이지만 한천의 산책로는 한적해서 좋은 편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느라 파워워킹은 못하지만, 걷<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rlvBdOkYj4VPKWwJ8YzpB72ImY0" width="500" / 옷 입기의 어려움 2 - 옷 사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웠다 /@@7Vds/184 2025-04-09T06:11:44Z 2025-04-09T00:26:05Z 지난번 올린 옷 타령 글에 여동생이 '이제 옷 잘 입으니 되었다'라고 댓글을 달았기에, 글이 어떻더냐고 물었다. 재미는 별로 없었고, 가족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동생은 기억하지 못할 쇼핑 장면이 떠오른다. 20대 중반 무렵 동성로에 새로운 쇼핑몰인 롯데 영플라자가 문을 열었다. 프라이비트가 생겼을 때처럼 20대 여자애들이 몰려가는 것이 당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YmchWuAWwUdoPhQTIwj5VNoUFAo" width="500" / 격동의 2주 - 어쨌든 봄은 봄이다 /@@7Vds/183 2025-04-07T20:09:05Z 2025-04-07T10:58:48Z 3월 24일 월요일 토요일에 맞닥뜨린 산불로 12월 초부터 이어진 스트레스 상태가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 멘탈 관리는 자신 없어도 본인 정신 상태에 관한 한 메타인지가 훌륭한 편이라 자신을 다스리려 무진 애를 썼다. 힘이 나지 않아도 에너지를 끌어올려야 할 때, 레이디 가가의 파워풀한 음악을 찾는다. 억지로라도 목청껏 노래를 따라 불러본다. 브루노 마스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00zlfD_0r7LTWp2ShBOCDRfQgYE" width="500" / 걱정과 두려움에 싸인 날들 - 3월 26일 수요일부터 27일 목요일 아침까지 /@@7Vds/181 2025-03-30T15:35:50Z 2025-03-27T05:02:57Z 산불이 청송으로 번지면서부터 주체할 수 없는 불안에 휩싸였다. 시가는 주왕산 근처, 거기서 우리 집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전군민 대피령 재난문자를 보고는 전화를 걸어 당장 대피하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산으로 둘러싸이기는 양가 마찬가지이지만(청송은 모든 곳이 산이다) 대로변에 큰 하천을 마주하고 있는 시가는 걱정이 덜 되었고, 그야말로 사방이 산으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hyEj33GCFINm7e2rO438vpCF7ug" width="500" / 제사와 산불 - 보고 싶지 않았던 산불 /@@7Vds/180 2025-03-26T02:07:01Z 2025-03-24T00:50:13Z 멀리서 연기로만 보던 불을 가까이에서 보았다. '강 건너 불구경' 같은 속담은 강 건너에서나 할 수 있는 말이었다. 시가에서 제사를 지내고 저녁을 먹었다. 밤이 깊기 전에 가라고 등 떠미는 시어머니 덕분에 가득한 설거짓거리를 외면하고 나섰다. 스치듯 볼 수 있는 읍내의 야경을 보고, 고속도로 진입로 방향으로 들어서자마자 경광봉을 든 사람이 차를 막아섰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wLOiagf-DgtrYStAog-9sS3AMxg" width="500" / 변화무쌍한 봄 - 바쁜 듯 한가한 듯 평화로운 듯 버거운 듯 /@@7Vds/179 2025-03-23T17:51:58Z 2025-03-23T15:12:13Z 어제(3월 22일) 시가에 다녀오는 길 산불을 직접 보고 여러 가지로 충격과 근심에 시달리느라 한 주 쉴까 하다가, 그래도 그려둔 그림이 있어서 간단하게 올려본다. 3월 16일 일요일 ㅡ 3월 17일 월요일 점심을 먹고 남편과 여름과 무인탁구장에 갔다가 오후에는 여름 친구들과 엄마 친구들이 모여 대관 키즈카페에 갔다. 나는 키카를 좋아하지 않지만, 날씨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mP6mEvhoS8BxgABDEjBxWl-fLmY" width="500" / 옷 입기의 어려움 1 - 대학에도 교복이 있었더라면 /@@7Vds/178 2025-03-17T00:05:29Z 2025-03-16T22:55:44Z 대학에는 교복이 없는 게 불만이었다. 6년 동안 입은 교복이 마음에 쏙 든 적은 없었지만, 매일 아침 고민 없이 입을 옷이 있는 삶이 편안했다. 오리엔테이션과 새터, 입학식까지 입을 만한 옷이 마땅치 않았지만, 겨우내 입던 빨간 점퍼로 대충 때웠다. 성장환경에 드리워진 가난이 정점에 달할 무렵, 나의 입학 준비에는 선물도 용돈도 없었다. 3월 중순이 되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19QeQu_IXZLmQLPExDVnFYuoy9o" width="500" / 명랑한 일주일 - 무사한 3월 /@@7Vds/177 2025-03-16T06:30:01Z 2025-03-16T01:49:42Z 3월 9일 일요일 자잘하고 올망졸망한 동그라미가 귀여워서 들여다보니 꽃잎 하나하나 하트 모양이던 꽃. 이름을 찾아보니 올레아라고 했다. 아이보리색 거베라와 하얀 튤립, 하늘하늘한 스위트피를 따로 꽂아 식탁에 두고 분홍빛 스타티스와 소국(아닐지도)은 따로 공부방에 꽂았다. 일주일이 더 지난 지금 스위트피와 튤립은 시들고 없지만, 아직 반은 살아있다. 다음 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oP1zEFDzUYnKul2QQAGb5DycFd0" width="500" / 입학과 일상 - 마음이 번잡한 3월 첫 주 /@@7Vds/176 2025-04-07T10:42:54Z 2025-03-09T06:09:34Z 3월 4일 화요일 우당탕탕 입학식 진눈깨비가 내렸다. 괜찮겠지 싶어 나섰더니 코트에 방울방울 물이 맺혔다. 친구네 우산에 머리를 잠시 들이밀고 초등학교로 이어진 계단에 내려섰다. 바글바글한 아이들과 학부모들 행렬에 합류해서 교실 앞까지 걸어갔다. 실내화를 갈아 신는 것뿐인데 어찌나 복잡한지, 아이를 교실에 들여보낸 것뿐인데 피로감이 몰려왔다. 파란색 덧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hosVUjpai1J7bo3iinukMgoXgOo" width="500" / 첫키스는 시시해 - 시시하고 비위는 좀 상하고 그렇지 뭐 /@@7Vds/175 2025-03-18T22:17:13Z 2025-03-07T01:57:34Z 대학에 갔더니 공지사항이 올라오는 학과 카페가 있었다. 그때에는 다음 카페(감성적인 파스텔톤의 텔레비전 광고도 있었다)가 유행이어서 여학생들 다섯 명이 친목카페를 열어 단톡방처럼 썼다. 리포트 관련 소식은 평범한 게시판에 올리고(플로피 디스크를 쓰던 시절), 잡다한 이야기는 익명 게시판에 올렸다. 거기에서 스무 살이던 우리에게 중요한 화제는 첫 키스였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MrMJhlQzbum2qjZJ-jUaepsf8Jo" width="500" / 감기가 길다 - 그림도 별로 못 그렸다 /@@7Vds/174 2025-03-03T01:14:03Z 2025-03-02T15:30:48Z 빵과 황과 나, 세 친구가 최초로 어린이들을 데리고 여행했다. 나는 여름을 데리고 최장거리 이동에 도전, 다 괜찮았다. 그러나 출발 전부터 내가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모처럼의 여행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경치도 공기도 좋았는데, 아쉬웠다. 내가 누워 쉬는 동안 친구들이 아이를 잘 돌봐주었고, 여름은 여행이 너무너무 즐거웠다고 했다. 유치원 졸업식, 아빠 생<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SZyXuPOzyfkc58sEoLCMrVMfp3w" width="500" / 성실한 그림 일기 - 이번 주는 친구들과 잘 놀았다. /@@7Vds/173 2025-02-16T23:50:20Z 2025-02-16T14:45:47Z 2월 10일 월요일 아주 차갑고 선명한 아침 날씨, 낮은 해먹 플라잉을 열심히 했다. 일기장에 &lsquo;해먹 잘 타는 날의 뿌듯함&rsquo;이라고 썼다. 텐퍼센트커피에서 일요일에 여름과 함께 심은 제라늄 화분을 그렸다. 착하게 웃는 조약돌의 얼굴이 기분 좋다. 제라늄은 생명력이 강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물꽂이로 뿌리를 내려본 일이 처음이라 조심스럽다. 멀리 사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MHLzDPZT4pr5mOtqwnbBy1nKZQQ" width="500" / 몰라서 재미없나 - 가족 여행, 캠핑 같은 일들 /@@7Vds/172 2025-05-05T13:36:10Z 2025-02-12T15:21:16Z 아이를 키우면서 이래도 되나 싶은 일이 한둘이 아니지만, 진지하게 타격감을 느끼는 순간을 꼽자면 '아이가 여행을 원할 때'가 높은 순위에 오른다. 아이와 나 사이에는 36년의 세월이 있다. 요즘 이 정도의 나이 많은(?) 엄마가 흔함을 알고, 모녀 사이에 나이가 중요하지도 않겠지만 30년 이상의 차이에 세대 차이를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아직도 가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ds%2Fimage%2F0LZtwVUJ2mfP6DUiAadfahm1pqU"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