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KS kyungsun6145 전직 북에디터, 현직 백수 :-) /@@8KN1 2019-11-13T00:24:55Z 혼자서도 밥은 잘 먹습니다만 - &카지노 게임;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을 읽고 /@@8KN1/173 2024-08-17T03:07:24Z 2022-03-18T03:04:54Z 완연한 재택근무자가 된 지는 오래지 않는다. 그렇지만 혼자 밥을 먹게 된 지는 꽤 오래된 것 같다. 물론 코로나19 때문이다. 함께 식사를 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으므로, 점심은 각자 해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혼자 출근을 한 날이나 점심을 먹는 날에는 배달을 시켜먹었다. 마감 때처럼 모두가 점심까지 함께하는 날에는 김밥을 사와서 자기 자리에 앉아서 먹&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hkbfFObkPEeSTWxbjwadesHwkn4" width="500" / 제목은 곧 명제가 된다 - &카지노 게임;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읽고 /@@8KN1/172 2023-05-08T03:34:21Z 2022-03-16T12:07:28Z &카지노 게임;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과학에서 시작하여 사회학과 인류학으로 끝나는 책이다. 어떤 분야를 좋아하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외서치고 문체가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 끝까지 읽을 마음만 먹는다면야 완독할 수 있을 것이다. 각주는 모두 옮긴이가 쓴 것인데, 그만큼 번역가님이 친절하게 떠먹여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과학과 친하지 않은 &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5CFSzWGuPOeaioD0EvqFC0myOw" width="500" / 선물에는 마음이 담겨 있다 - 메리 올리버의 &카지노 게임;완벽한 날들>을 읽고 /@@8KN1/171 2022-03-07T04:50:04Z 2022-03-04T07:57:05Z 오랜만에 책 선물을 받았다. 미국 시인 메리 올리버의 산문집 &카지노 게임;완벽한 날들>이었다. 청록색 표지의 책을 건네며 그녀는 나에게 “이 책이 제겐 조금 어렵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다소 어려운 선물, 어감이 신기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말이 꽤 오래 기억에 남았다. 퇴사를 선언한 지 어언 보름. 여유는 생겼지만 일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 퇴사하는 날까지, 하루에&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3YbgOtHGpevE5f9ovdbxlsoSZfE" width="500" / 작가의 나이테 - 박준 작가의 &카지노 게임;계절 산문>을 읽고 /@@8KN1/170 2022-02-27T13:23:04Z 2022-02-27T09:23:21Z &카지노 게임;계절 산문>은 한 그루의 나무다. 거칠거칠한 겉껍질을 넘기면 연한 속껍질이 나온다. 그 안에는 열두 달 동안 켜켜이 쌓은 작가 박준의 나이테가 있다. 매달 작가가 경험하고 듣고 느낀 것들이 쌓여 한 그루의 나무로 자랐다. 책 뒤편에는 "서로에게 번화했으므로 시간은 우리를 웃자라게 했습니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통해 열두 달 동안 작가가 어떤 햇살, &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xpmUpzEkjzjOLDpVc-mIi24y-Jg" width="500" / 좋은 카피는 고통 속에 탄생한다! - - 카피라이터 정철의 &카지노 게임;누구나 카피라이터>를 읽고 /@@8KN1/169 2022-02-22T14:59:06Z 2022-01-16T12:26:47Z 광고에 문외한인 나조차도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저자가 쓴 '카피'에 관한 책이다. &카지노 게임;누구나 카피라이터>를 산 이유는 간단하다. 책에 들어가는 광고 문구를 나도 잘 써보기 위해서다. 그런데 막상 완독하는 건 아주 오래 걸렸다. 이 책에서 건네는 조언을 애써 무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조언대로 해도 나는 그 자리에 있을까 두려웠다. &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vxpvRd3oLZvdVhVaiFYlcZl2xIk" width="500" / [독서 기록]이 책만 따라 하면 이번 카피는 무사통과 - 이유미의 &카지노 게임;카피 쓰는 법>을 읽고 /@@8KN1/168 2022-02-13T06:25:15Z 2021-12-15T14:39:59Z 책을 만드는 전 과정이 버겁고 힘들지만, 그래도 그중에 가장 지옥 같은 일을 꼽아보자면 내겐 '카피'를 잡는 일이 그렇다. 책을 만들고 내보낼 때 많은 카피가 필요하다. 앞표지에서는 책을 한두 줄로 설명하는 카피가 들어가고, 책 뒤표지에는 이 책을 소개하는 문단 하나와 그를 요약하는 카피가 들어간다. 온라인서점에서 독자들이 보는 소개글에서 굵은 글씨로 나오&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JQALcWXLZ-AEOV80Wcu03Q6MisQ" width="500" / 세상 모든 이야기가 너를 중심으로 일어나지 않아! - 영화 &카지노 게임;원더> 리뷰 /@@8KN1/167 2023-01-25T02:45:48Z 2021-12-15T14:36:24Z &카지노 게임;원더>는 남들과 다른 인상의 어기가 상상 속 우주에서 나와 현실 속 지구에 착륙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어기가 만나는 사람들의 시선에서도 이야기를 전달한다. 어릴 때부터 아파왔던 동생에게 많은 것을 양보해야 했던 누나 올리비아, 아들이 자신들의 품에서 나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랐던 어기의 부모님, 친구의 가족이 부러워 거리를 두는 방법을 택한&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OoupMrVmfMmV4pec2gtLY-KtK2w" width="500" / 멘붕의 안드로메다를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 호사의 &카지노 게임;쓸데없어 보여도 꽤 쓸모 있어요>를 읽고 /@@8KN1/166 2021-11-06T04:16:58Z 2021-10-26T14:27:10Z 살면서 가장 많이 하는 생각 중 하나가 '나는 왜 이럴까?'인 듯하다. 인간은 실수를 하고 또 그것을 반복한다. 실수의 당사자가 내가 될 때면, 우주의 먼지처럼 가벼운 나의 존재감에 깊은 한숨을 내쉰다. 그러고 나서 이 우주의 먼지는 어디에 정착할 수 있을까 자책하며, 멘붕의 안드로메다로 여행을 떠난다. 우주의 먼지도 쓸모는 있다  "쓸데없어 보여도 꽤&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E2CE6dDleGDfsogWi7G5qpgplYY" width="500" / [독서 기록] 공간과 헤게모니 - 유현준의 &카지노 게임;공간의 미래>를 읽고 /@@8KN1/165 2021-11-04T01:16:26Z 2021-07-04T11:48:43Z 임대라도 '내 집'이란 공간을 갖게 되면서부터, '공간' 자체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어떻게 공간을 채울지, 어떤 공간이 내게 유의미한지 고민했다. 한참 동안 혼자 생각하고 난 후 &카지노 게임;공간의 미래>를 집어들게 되었다. 이 책의 부제는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공간 변화'다. 재택근무가 시작되며, 내 공간이 변화했다. '내 집'은 원래 일하는 공간이 아니었다&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F_vq13KsRKLU7oaXVap36AclVo0" width="500" / [독서기록] 희망의 BLUE로 풍덩! - 우지현 그림 에세이&카지노 게임;풍덩! : 완전한 휴식 속으로>를 읽고 /@@8KN1/164 2022-07-24T09:34:10Z 2021-07-03T01:16:19Z 지난주,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다'는 글을 썼다. 그래서 돈을 내고서 명상을 했다. 지금 나에게 '휴식'이란 단어는 가장 신경 쓰이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온라인 서점에서 '완전한 휴식 속으로'라는 부제에 끌린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 끌린 이유가 하나 더 있다. 호크니의 &카지노 게임;더 큰 첨벙>이다. 회사 커피머신 앞에 이 그림이 걸려 있다. 매일 보&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HJSIa01PWg-DmLsucXeWjBrScR0.jpg" width="500" / [독서기록] 동사형 상품을 파는 곳, 츠타야서점 - 마스다 무네아키의 &카지노 게임;지적 자본론>을 읽고 /@@8KN1/163 2021-07-23T09:24:43Z 2021-06-28T15:21:45Z 현재 회사생활의 가장 큰 골칫덩이인 '기획'을  배우고자 들었던 강의에서 처음 추천받았던 책이 바로 &카지노 게임;지적 자본론>이다. '고객'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강의가 끝난 지도 한참이 지났건만, 이 책을 다 읽은 건 겨우 하루 전이다. 책의 구성이 특이하여 기억에 남는다. 경제경영서이지만 글 배열은 에세이 같다고 생각했다. 왼쪽&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LQvf442gwL2D50X5FY24pnq1GJ8" width="500" / [경험] 전원을 잘 꺼야 잘 켤 수 있다! - &카지노 게임;마인드 온앤오프-바디스캔>을 보고 /@@8KN1/162 2022-06-21T09:45:30Z 2021-06-26T02:47:52Z 전원을 잘 꺼야 잘 켤 수 있다! - 명상 프로그램 &카지노 게임;마인드 온앤오프-바디스캔>을 보고 영화관이 영화관답지 않아졌다. 코로나19로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을 수도 없고, 자리를 붙여 앉을 수도 없다. 지난번에는 영화관에서 피크닉세트를 빌려주는 것까지 보았다. '밖으로 나가라는 영화관이라니...!' 하고 놀랐다. 어제 나는 영화관에서 명상을 하고 왔다. '몸&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hE78KZi5sFg1Uf_2Ik7pECcyt9M.jpg" width="500" / [독서기록] 풍선을 놓쳤을 때 생각해야 할 것 - 최원석의 &카지노 게임;잠깐 선 좀 넘겠습니다>를 읽고 /@@8KN1/161 2022-01-20T09:00:55Z 2021-06-03T13:33:59Z 풍선을 놓쳤을 때 생각해야 할 것 -최원석의 &카지노 게임;잠깐 선 좀 넘겠습니다>를 읽고 지난 한 달 동안, '일'에게 나를 내어주고 휴식을 내어주었다. 혼자서 '이번에 좀 잘했는데?'라며 으스대가며 일했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다. 믿고 따르는 상사는 내 작업이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말했고, 눈이 날카로운 상사는 심신이 지칠 때까지 노력해야 성장할까 말까라고&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cbyYurOyoshxks5g3aWIB9NwCyI" width="500" / [독서 기록] 단순한 글의 아름다움 - 유희열의 &카지노 게임;밤을 걷는 밤>을 읽고 /@@8KN1/160 2022-02-22T15:00:34Z 2021-05-14T16:30:55Z &카지노 게임;밤을 걷는 밤>의 대미는 소제목에 있다. 소제목 하나하나가 가사의 한 구절처럼 느껴진다.마음과 기억의 시차를 맞추는 시간느리게 걸어야만 보이는 풍경들길은 언제나 삶을 가로지른다.빛과 물과 가을이 쉼 없이 노래하는 밤시시한 이야기가 그리운 밤에‘밤’ ‘길’ ‘산책’이라는 세 요소에 지역색을 더해 하나하나에 딱 맞는 이름을 붙인 것이 인상적&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1L_V76qixvS5bRdS5EPhyR3nY3Q.jpg" width="500" / [독서기록] 나뭇잎이 마르고 - 김멜라 지음, 소설보다 봄 2021 중 /@@8KN1/159 2021-06-03T22:42:19Z 2021-05-14T15:57:59Z &카지노 게임;나뭇잎이 마르고>는 주인공 앙헬과 그녀의 선배 체의 이야기가 주축을 이룬다. 산에 씨를 뿌리는 동아리 ‘마음씨’에서 두 사람은 만났다. 체는 말이 어눌했고 걷는 게 불편했다. 하지만 자신을 이용하려는 자들을 가차 없이 끊어내는 단단함이 있었다. -체에게는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었다. 술꾼이지만 해장술이나 혼자 마시는 술을 경계했고 담배&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g0Neo_bxUccCC-akc7TAGeCGtA8.jpg" width="500" / [독서 기록] 아저씨, 우는 키보드가 처음인가요? - 김정선의 &카지노 게임;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를 읽고 /@@8KN1/158 2021-06-04T11:03:23Z 2021-04-19T15:29:37Z 몇 달 동안, 키보드에 손을 올린 채 허공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한때는 글을 써서 밥벌이를 하겠다던 원대한 꿈을 가졌건만, 20글자의 문구를 하루 동안 고민해도 써내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때 추천받았던 책이 &카지노 게임;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이다.습관적으로 쓰는 글 쓰기 버릇을 찾아내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나의 버릇은 지시 대명사를 남용하는&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8gZmUF-_EZYFbDRiBT0QJ_Xnx7k" width="500" / [독서기록] 슬의2 예습:독서편 - 압듈라의 &카지노 게임;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를 읽고 /@@8KN1/157 2022-01-20T08:57:12Z 2021-03-28T14:28:56Z 슬의2 예습:독서편-압듈라의 &카지노 게임;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를 읽고자연과학 코너에서 눈에 띄는 책이었다. 문과인 내게는 너무나도 생소한 책들만 쌓여 있는 이 코너에서, &카지노 게임;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는 '만화'라는 단어만으로 위안이 되었다. 그리고 다른 책보다 진입장벽이 낮아서, 해부학은 물론 과학을 하나도 몰라도 읽을 수 있겠다는, 무모한 자신감을 가지게&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zc201IlBVMcdfsv1CL6hHI-k57A" width="500" / [독서 기록] 이상한 나라의 식물원 - 유진목의 &카지노 게임;식물원>을 읽고 /@@8KN1/156 2021-08-24T12:21:53Z 2021-03-22T13:37:17Z 갑작스럽게 하루의 휴가가 주어졌다. 떠오르는 친구가 한 명 있었다. 며칠을 말을 걸어보려다가 적당한 때를 놓쳐, 못 본 기간이 꽤 길어진 친구였다. 오랜 기간 보지 못한 만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긴긴 안부 나눔이 끝날 무렵 친구는 엽서를 하나 내밀었다. 인터넷에서 보게 된 글귀를 보고 내 생각이 났다는 말과 함께.엽서의 가장 위쪽에는 나태주의&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otYYRdSNUIwo3Of6txbGhyEzI20.jpg" width="500" / [독서기록] 완벽이라는 거짓말 - 모드 쥘리앵의 &카지노 게임;완벽한 아이>를 읽고 /@@8KN1/155 2021-03-06T10:46:01Z 2021-03-02T14:29:01Z 짧다면 짧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리 짧지 않은 기간 책과 가까이 있었다. 전공도 그러했고 해왔던 일들도 그러했다. 그럼에도 책은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존재고, 때로는 버겁게 다가오는 존재다. &카지노 게임;완벽한 아이>는 복복서가에서 받은 책인데,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양가감정을 느꼈다. 읽고 싶지만 내게는 너무 버거울 책처럼 보였다. 그중 읽고 싶다는 욕망&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08B-VXQUrf4_npQIvYFaTvV-awU.jpg" width="500" / [독서기록] 온기에 대한 기억 - 박지연의 &카지노 게임;안아줄게요>를 읽고 /@@8KN1/154 2021-03-22T13:38:05Z 2021-02-22T10:38:31Z 같이 걷는 사람의 팔짱을 끼는 걸 좋아한다. 여전히 엄마와 같이 걸을 때면 손을 잡거나 팔짱을 낀다. 그런데 코로나가 왔다. 나의 손이 머쓱해졌던 1년이었다. 스물몇 해를 자연스럽게 했던 행동들이 위험이 되었던 때였다. '거리를 두어도 마음은 가깝게'라고들 이야기했지만, 나에게는 쉽지 않았던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을 들었을 때, 누구든 안아줄 수 있는 곰&카지노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N1%2Fimage%2FPYMB7_IGSU_HO-_E-qeKCGbjego"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