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shinetoshin내 삶과 주변인의 행동 양식에 대한 지나친 고찰/@@8cH42019-08-21T07:36:55Z방콕, 우연히 그리고 필연적으로 - #4 방콕 Bangkok (25.01.24-26)/@@8cH4/262025-04-07T15:52:54Z2025-04-04T07:16:34Z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친구와 자유여행을 갔던 곳이 방콕이다. 대학교 2학년 여름 방학 때였다.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고 부모님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받아보려는 철없는 시절이었다. 여행지도 그리 가깝지도 그리 안전하지도 않은 곳을 어쩌다 선정하게 되었는지. 첫 일탈과도 같았던 그 여행의 허락을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었다. 비행기는 뭘 탈거고, 숙소는 어디에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RzozAoTXOVeXthm6Jogftv6HqNc.JPG" width="500" /It always starts with an “L” - #3 마닐라 Manila (24.12.31-25.01.02)/@@8cH4/242025-03-10T07:33:59Z2025-03-07T03:44:54Z24년 말 우리 부부에게는 다소 우울한 사연들이 몇 가지 있었다. 남편에게 연말 마닐라 비행이 배정되었는데, 여행을 함께 떠나자~ 라는 느낌보다는, 같이 있는 것이 서로에게 좋겠다는 판단으로 항공권을 예매했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쉽게 흔들릴 때, 물리적으로라도 함께 있는 시간을 길게 만드는 것이 필요했다. 때는 2024년 12월 31일. 오후 반차<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qKDaXDMk_6RRmRfw1bUh4WI6_VQ.JPG" width="500" /냉탕과 열탕사이 - #2 삿포로 Sapporo (25.02.21-23)/@@8cH4/232025-02-26T14:01:45Z2025-02-26T00:35:29Z삿포로 여행을 지난해 12월로 예약했었다. 눈 쌓인 삿포로에 봉착되고 싶은 감성과 더불어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타국에서 느껴보자는 취지였다. 큰맘 먹고 식사까지 모두 포함된 값비싼 료칸을 예약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취소하게 되어 상심이 컸다. 특히나 9월부터 삿포로 여행만을 기대하며 브이로그까지 챙겨보던 남편은 좌절감을 온 얼굴로 표현하고, 또 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2LW4JEhQQQXuyJwAJC6Y7v5KMkg.jpg" width="500" /물아일체의 물이 진짜 물인 경우 - #1 푸꾸옥 Phu Quok (25.02.08-10)/@@8cH4/222025-02-20T14:25:25Z2025-02-20T12:50:03Z"나도 여보랑 비행 갈 땐 일하러 가는 거 같지 않고 놀러 가는 거 같아서 좋아." 저녁 비행을 앞두고 남편이 그랬다. 매번 일하는 사람한테 얹혀서 나만 놀러 가는 것 같아서 맘 한구석이 미안했는데, 듣고 싶었던 말을 해주니 고마웠다. 진짜? 진짜? 하며 엄청나게 되물었다. 그는 내가 초조해 보일 땐 늘 그럼~ 하고 마음을 든든하게 해 준다. 푸꾸옥은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1gKdubIgZ36Y5CyL1jtQ6g7Q5vg.jpg" width="500" /프롤로그 - Been There Series의 시작/@@8cH4/212025-02-20T12:49:25Z2025-02-20T12:49:25Z✈ 남편은 파일럿이다. 매 월 20일이 되면 다음 달의 스케줄이 고지된다. 한 달 내 주중, 주말 구분 없이 열흘의 OFF(휴일)가 주어지고, 그 외는 비행 일정이 잡힌다. 비행 일정은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국내선 - 제주, 부산, 광주 등. 하루 2~4개의 노선을 연속으로 운행한다. 국제선 (근거리) - 일본, 중국 등. 주로 하루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dn8WEy4eY7vnrvGcIJFvwrCHoA.JPG" width="500" /인사팀과 같이 살기: 당신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 #8 성과경영/@@8cH4/162024-11-07T06:07:49Z2024-11-07T06:07:49Z연말이 다가온다. 인사평가 시즌이다. 한 해 동안 내가 얼마나 숙제를 잘해왔는지 검사받는 시간이다. 어떤 부분에 대한 개선이 있으면 좋을지 점검해 볼 시간이기도 하고, 성과가 좋다면 그에 따르는 보상도 있을 수 있다. 누군가 나를 평가한다는 사실은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그리고 보상은 언제나 만족스럽지 못하다. 사람들이 불만을 갖는 주된 이유는, '내 생<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XC4KK89xCzDH5r3v7bWnffPkX8w.jpg" width="500" /인사팀과 같이 살기: 권태로의 초대 - #7 양손잡이형 리더십/@@8cH4/182024-10-23T09:54:55Z2024-10-23T06:06:44Z일상으로의 초대라는 노래가 좋다고 말했더니, 그거 청혼곡이잖아- 라는 엄마의 대답이 돌아왔다. 아주 여러 번 들었던 노래였음에도 가사를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매일 똑같은 나의 일상에 그대를 초대하는 내용은 과연 청혼이었다. 부부가 된다는 것은 노래 가사처럼 산책을 하고 차를 마시는 나의 일상 속에 상대를 초대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일상은 '너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oySxlWlqURuMtTdYt9X9Vmk0p-A.jpg" width="500" /인사팀과 같이 살기: 배우자 채용하기 (2) - #6 후보자 검증/@@8cH4/82024-10-18T04:45:20Z2024-10-17T07:32:34Z배우자 채용하기 (1) 편 읽어보기 "당신의 연인은 배우자로서 적합한 사람인가요?" 아무리 알고 지낸 시간이 긴 인연인들, 이 질문에 확답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고 말한다. 정말 이 사람이 나의 인생 파트너로 적합한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은 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의 고민과도 상당 부분 유사하다. 같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SspkcTqhH9X2Uass_axzD7jK_dg.jpg" width="500" /인사팀과 같이 살기: 배우자를 유니콘으로 만드는 방법 - #5 1순위 채용/@@8cH4/102024-09-20T06:21:35Z2024-09-20T05:53:45Z남편은 여행을 갈 때면 내가 비행기에서 신을 슬리퍼를 미리 챙겨준다. 같이 쉬는 주말에는 지나가듯 말했던 데이트를 떠올려서 제안한다. 내가 출근한 사이 이불 빨래를 해놓고, 물이 고이지 않는 비누받침을 사놓는다. 출근할 땐 한 시간 반 전에 출근할 정도로 성실하고, 칭찬 일색의 피드백을 받아도 겸손하다. 나에게 다정하고, 본업도 잘하고, 가사에도 능숙한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_jVHu4hLwCkq8hg5Ja73H0vKVSY.jpg" width="500" /인사팀과 같이 살기: 전쟁, 그 이후 - #4 소프트랜딩 Soft landing/@@8cH4/92024-09-14T04:10:29Z2024-09-13T05:00:56Z부부사이에는 다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말로, 글로, 또는 무언으로 만들어 둔 무수한 약조들이 있다. 그럼에도 빈 틈을 타 적진으로 돌진하는 단어들이 있다. 어떤 행동은 수류탄처럼 나에게로 와 폭발한다. 때로는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 일이 미처 소화되지 못하고 대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전쟁이 끝난 자리는 폐허가 된다. 싸움의 원인이 되었던 사건, 홧김에 뱉었<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8YBLWDWdhsD0wr2_1fYUXwIuIR4.jpg" width="500" /인사팀과 같이 살기: 배우자 채용하기 (1) - #3 후보자 모집 Sourcing/@@8cH4/72024-11-07T01:06:07Z2024-09-09T09:03:06Z회사에서 직원 한 명을 채용하려면 평균 32일이 걸린다고 한다. 아무리 채용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고 해도 한 달 정도의 시간은 반드시 소요된다. 왜일까? 어떤 사람을 뽑을건지를 정의하고, 그런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찾고, 진짜 괜찮은 사람인지 검증하고, 그 사람이 출근하겠다고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미리 각 직무에 대한 정의를 견고히<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bBkDi8TvVmUh3wME58tiLVXzrY.jpg" width="500" /인사팀과 같이 살기: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 #2 셀프리더십 코칭/@@8cH4/52024-09-02T06:31:37Z2024-09-02T02:03:57Z결혼을 하면 치약을 어디서부터 짜느냐 때문에 싸운다고 했다. 그게 뭐가 대수라고 싸우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노력하고 배려한다면 그런 사소한 일로 싸우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다. 결혼 3개월 차. 아직 치약 때문에 싸워보진 못했다. 하지만 왜 치약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는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같이 살며 부대끼다 보면 서로가 삶에서 당연히 여기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kY7RnZt5rEm4xUZ9TQWWWUquEH4.jpg" width="500" /인사팀과 같이 살기: 부부사이, 피드백을 어떻게 할까? - #1 극단적 솔직함 Radical Candor/@@8cH4/42024-08-26T10:45:37Z2024-08-26T02:34:05Z부부 사이에 오가는 많은 대화는 연인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띤다. 아무래도 함께 있는 시간과 분리되어 있는 시간이 공존하는 연인 관계에서는, 좋은 말만 주고받고 싫은 소리는 하지 않아도 되었을 수 있다. 그러나 '나'와 '남'의 경계를 이제는 허물어야 하는 것이 '우리'가 되는 부부관계라면, 남보다 가까운 너를 만들기 위해 피드백의 질을 향상시켜야함<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E0WcQsZLKREJvcr2JRA_rHX7v-M.jpg" width="500" /인사팀과 같이 살기 - #프롤로그/@@8cH4/32024-08-26T05:08:11Z2024-08-26T01:46:50Z사기업 인사팀에서 일한 지 만 10년이 넘어간다. 채용이나 복리후생, 교육, 조직문화, 커뮤니케이션 거기에 안전보건, EHS, 총무까지 여러 카테고리를 찍먹하고 현재는 채용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나는 안다. 사람들이 인사팀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자기네 회사 인사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걔네 뭐 하는지 모르겠어. 맨날 놀아." (아니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H4%2Fimage%2F1MUz0s9MguFSHmLSOeBQ4dO_3rc.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