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호seongholic치유를 주는 글을 쓰는게 아닌, 스스로의 치유를 위해 글을 씁니다. 허나, 나를 치유하기 위한 글이 누군가에게도 곱게 닿아 치유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욕심인가?)/@@8oG02019-09-20T16:16:56Z행복은 들풀처럼 - 영화 &무료 카지노 게임;행복한 라짜로> - 이런 식으로 말해보면 어떨까?/@@8oG0/1462024-08-23T13:02:12Z2024-08-23T07:21:12Z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돌아왔다. 짧게라도 쓰고, 뭔가 이뤄낸 것처럼, 할 일을 다 끝마친 사람처럼 굴기 위해서 노트북을 열었다. 그래야 기분이라도 좀 나아질 테니까. 해야 할 일들을 잔뜩 쌓아두고서는 기분이 좀처럼 나아질 순 없으니까 말이다. 이번에 이야기하고 싶은 영화는 <행복한 라짜로>다. 다행히도 엄청 예전에 본 영화는 아니고, 같은 8월에 본 영<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ybL5IZ2Wq-ecBuaOVBFHeqgSccE.heic" width="500" /이야 이제 진짜 큰일이다. - 영화 &무료 카지노 게임;멜랑콜리아> - 이런 식으로 말해보면 어떨까?/@@8oG0/1452024-07-24T14:09:06Z2024-07-22T18:09:19Z*이 글에는 영화 <멜랑콜리아>의 스포일러가 '알게 모르게', '일정 부분' 담겨 있습니다. 영화의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매거진이라고 이름을 붙여 놓고 나니까. 정기적으로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든다. 그래도, 나름 그 압박감을 피할 구멍을 파두긴 했는데, 무슨 요일에 글을 쓰고, 무슨 요일에 글을 편집하고, 무슨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480gOh2ZCbdf8HWm6rVTWhBe6H4.JPEG" width="500" /그래도 쓰긴 썼다. - 영화 &무료 카지노 게임;태풍 클럽> - 이런 식으로 말해보면 어떨까?/@@8oG0/1442024-07-17T08:42:37Z2024-07-17T07:34:19Z*이 글에는 영화 <태풍클럽>의 스포일러가 '알게 모르게', '일정 부분' 담겨 있습니다. 영화의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이사를 마쳤다. 이사를 마치고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책상을 놓는 일이었다. 이상하게도 요새 들어 부쩍,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사를 하자마자 당장 책상을 놓고,<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TULYJmu8GGPgAG05hlux4GLWT-4.heic" width="500" /형이 동생에게 - 2 - 수능이라는 전쟁/@@8oG0/1432023-04-15T12:04:13Z2022-11-17T13:16:23Z안녕. 이 편지를 두 번이나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아무튼 두 번째 편지다. 그리고 첫 번째로는 낯부끄러워서, 두 번째로는 네가 내 사랑을 너무 부담스러워할까 봐서 전하지 못할 편지다. 이 편지가 두 번째라는 것은, 네가 재수를 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바겠다. 글쎄, 너는 ‘재수생’이라는 타이틀을 어떻게 여기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리 말하건대 나<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H_8Rw4SAMLkj8sJKkVlaVOb4CBo.png" width="500" /조금은 허무한 끝 of 끝 - 까미노 데 산티아고 이야기_외전 / Day 4 / 132km/@@8oG0/1422023-05-26T05:59:18Z2022-06-27T03:48:18Z포르투갈 길을 다음으로 기약한다. 더 걷고 싶고, 걸을 수 있는 컨디션이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다간 정말 낙동강 오리알이 될 것 같으니, 조금 더 능동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겠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나라들이 폐쇄를 선언하고 있으니, 떠돌이인 내게는 선택권이 많지 않다. 정작 코로나를 피해 다니는 꼴이기야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보다 앞서서, 선수를 칠 수 있는<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W97KG2PoJBD_EW0nMQjWR5VUK2w.JPG" width="500" /사이를 사랑하기 - 까미노 데 산티아고 이야기_외전 / Day 3 / 101.7km/@@8oG0/1412023-10-10T16:51:00Z2022-06-23T11:05:15Z거의 두 달 남짓, 나는 계속해서 산길을 걸었다. 지난 여행의 순간들을 전부 합쳐도 바다를 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한참 전 일이다. ‘여행 = 바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바다와 여행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일텐데, 심지어 나는 여행을 하고 있는 사람임에도, 바다를 본지 꽤 오래되었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오늘 오랜만에 바다를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atVPVWZQfyKXHEi30QQvFd1Yh94.JPG" width="500" /달팽이 때문에 생각난 '생각' - 까미노 데 산티아고 이야기_외전 / Day 2 / 59.3km/@@8oG0/1402022-11-17T13:34:15Z2022-06-21T06:25:45Z“다시 걸으니까 좋지?” 이미 피스테라, 묵시아를 혼자 걸어서 다녀왔던 영준이 형님이 내게 물었다. “다시 걸으니까 행복해요” 사실 머리로 생각해서는 내가 행복한 일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기에는, 난 지금 정말 행복하다. 당연한 말일지 모르겠지만, 행복이라는 건 뭔가 논리적으로 따질 수 없<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OKQNoD5iR_mYHErPlXqO4rz_kP0.JPG" width="500" /혼자 하는 수다 - 까미노 데 산티아고 이야기_외전 / Day 1 / 24.6km/@@8oG0/1392023-10-10T16:51:00Z2022-06-20T07:08:09Z오랜만에 발걸음을 떼고 나니, 시작부터 더 멀리까지 나아가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피스테라와 묵시아를 넘어 (아직 도착도 하지 않았지만) 포르투갈 길도 걷고 싶어졌다. 그러나, 이건 상황을 좀 봐야겠다. 잊고 있었던 무비자 기간도 걸리고, 무엇보다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니 말이다. 우선,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에 집중하고, 다시 산티아고<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m9nviRddyEMgDo8RUfXNdoktJLc.png" width="500" /Good bye & Love myself - 까미노 데 산티아고 이야기_외전 / Day 0 / 0km/@@8oG0/1382022-10-30T07:03:35Z2022-05-23T02:40:45Z아직 내 몸엔 까미노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손등에 생겼던 햇빛 알레르기도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았고, 발 뒤꿈치에는 여전히 피가 고인 물집이 있다. 피부도 새까맣다. 시간이 지나 피부색이 다시 하얗게 돌아오듯, 언젠가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손도 다시 매끈해지고, 멀쩡히 걸을 수도 있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xjfZqbdmfBU6kQG9K-_JEM9DHM4.JPG" width="500" /Anyway, I'm here - 스페인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 Day 30 / 936.02km/@@8oG0/1362022-10-30T07:03:35Z2022-05-16T04:02:11Z일기를 하루 쓰지 않았다. 걷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3월 1일, 삼일절 아침부터 나와, 다음날 새벽 3시 30분까지 총 18시간 30분가량을 걸었다. 한 번 쓰면 지울 수 없는 볼펜 같은 인생이라고들 한다. 내가 걸어온 이 까미노가 한 문장이라면, 나는 그 한 문장에 아주 거대한 마침표를 찍었다. 찍고 또 찍어서 종이가 헤질 만큼, 아니 먹을 가득 묻<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j-d3_PyY0-HJIcZnfBhUqwHHLT8.jpeg" width="500" /Last days. - 스페인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 Day 30 / 936.02km/@@8oG0/1352022-10-30T07:03:35Z2022-05-15T07:02:12Z일기를 하루 쓰지 않았다. 걷고 있었기 때문이다. 3월 1일, 삼일절 아침부터 나와, 다음날 새벽 3시 30분까지. 총 18시간 30분가량을 걸었다. 한 번 쓰면 지울 수 없는 볼펜 같은 인생이라고들 한다. 내가 걸어온 이 까미노가 한 문장이라 치자. 그렇다면 나는 그 한 문장에 아주 거대한 마침표를 찍었다. 찍고 또 찍어서 종이가 헤질 만큼, 아니 먹을<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N2fLmE2qdHlMPY20aIDXlG3BI34.JPG" width="500" /피날레의 시작 - 스페인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 Day 28 / 856.32km/@@8oG0/1342022-10-30T07:03:35Z2022-05-10T07:50:38Z나는 보통 하루가 끝날 때, 그러니까 잠들기 직전에 일기를 쓴다. 그러나 이 일기는 자다가 깨서 새벽 4시에 쓰는 일기이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새로운 시작이나, 희망을 향해 가는 것이었으면 좋겠는데, 끝을 향해 간다는 사실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내가 내 발로 이 행복을 끝내야 한다니. 좀처럼 받아들이기가 어려운가<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oSc5VHRvAHwnvIvaNAoQLAV4ce0.jpg" width="500" /질문이 뭐였더라 - 산티아고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 Day 27 / 825.32km/@@8oG0/1332022-10-30T07:03:35Z2022-05-09T02:24:46Z드디어 최종 목적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100km 미만의 거리만이 남았다. 레온 이후부터, 마을과 마을 사이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어느 곳에 얼마나 머물지 체크를 해둔 메모가 있다. 다음의 스케줄을 계획하고, 보다 쉽게 찾아보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그런 메모가 한 줄씩 지워지고 있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마을 이름 하나씩을 지우는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jJeOle_h5r7BD7yvQ6hts4u7AW8.JPG" width="500" /Anyway, we are here - 산티아고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 Day 26 / 786.3km/@@8oG0/1322022-10-30T07:03:35Z2022-04-25T14:38:23Z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사회적 동물로서, 그 의무를 다하고 싶었다. 그렇게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의식하다 보니, 그 관계 때문에 꽤나 골머리를 앓았던 하루다. 오늘은 오세브레이로에서 Samos(사모스)까지 이동했다. 사모스까지 이동해 오는 데에 두 번이나 두 갈래 길이 만났고, 우리는 그 갈래길마다 선택을 해야 했다. 그런 선택의<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3h1h2Kf_Eeo8utwjE57Y-L6DTS0.jpeg" width="500" /희생 된 기회비용을 기리며 - 스페인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 Day 25 / 749.8km/@@8oG0/1312022-10-30T07:03:35Z2022-04-18T12:39:45Z항상 햇살이 어느 정도 남아있을 때 다음 마을에 도착하곤 했다. 그러니 샤워를 마치고 그 햇살에 머리를 말리는 게 하루 일과 중에 하나로 자리 잡았었는데, 오늘은 해가 거의 다 떨어져 갈 때쯤 숙소에 도착하는 바람에 헤어드라이어의 인공 바람으로 머리를 말려야 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오세브리오. 비야프랑카델비에르소부터 대략 28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워<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hRrs4dUHo2wK4fjqwtK-jYZeiVY.jpeg" width="500" /모두가 함께 즐긴 카니발 - 스페인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 Day 24 / 718.2km/@@8oG0/1302022-10-30T07:03:35Z2022-04-12T06:51:05Z여유를 표방한 걸음걸이를 시작한 이후로, 모처럼 30km를 넘게 걸었다. 폰페라다에서부터 Villa Franca del Bierzo(비야프랑카델비에르소)까지.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왔다. 우비를 굳이 입을 정도로 비가 내렸던 것은 아니지만, 기분을 가라앉게 만들기에는 충분한 정도였다. 아마 어쩌면 비 때문이 아니라 모처럼만에 30km를 걸어야 하는 날이<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hHjdIfytekx5YljinP_8NEmVTKE.JPG" width="500" /비결핍 - 산티아고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 Day 23 / 687.4km/@@8oG0/1292022-10-30T07:03:35Z2022-04-06T14:20:38Z확실히 새벽이 주는 에너지가 있다. 오늘은 하루를 일찍 시작했다. 아침 여섯 시부터 숙소를 나서, 철의 십자가가 있는 언덕 위에 올라 일출을 보는 것이 목표였다. 아침 일찍, 누군가는 아직 꿈나라에 있는 그 시간에 우리는 길을 나섰다. 길이 어두워서 헤드라이트와 휴대폰 플래시로 길을 비추며 걸어야 했지만, 한걸음 한걸음이 가벼웠다. 약간은 춥게 느껴지는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NMGW_x5aPOjvtzye43nrY6qOM5s.jpg" width="500" /무엇을 놓고 와야 할까 - 스페인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 Day 22 / 647.2km/@@8oG0/1282022-10-30T07:03:35Z2022-04-05T06:34:18Z너무 무거워서 산을 넘지 못하고 비를 뿌려대는 먹구름처럼, 높은 산을 앞두고 많은 순례자들이 한 곳에, 이곳 라바날 델 까미노에 모여있다. 처음으로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한 알베르게에 머물러 본다. 이 많은 사람들은 여태 다들 어디에 있던 사람들일까? 오늘의 길은 어땠는지, 내일은 어디까지 갈 예정인지, 그리고 네가 까미노를 걷는 이유는 무엇인지 서<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8_DtUKwP_ApUQqjyip2vw_GJQXU.JPG" width="500" /내가 너의 친구가 아니어도 - 스페인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 Day 21 / 623.8km/@@8oG0/1272022-10-30T07:03:34Z2022-04-02T14:51:34Z만 3주 차, 여행을 하며 요일 개념은 잊은 지 오래지만, 다행히도 매일매일 일기를 쓰다 보니 며칠 차인지는 까먹을 수가 없다. 산 마틴 델 까미노에서 아스트로가까지 이동했다. 이동 거리는 대략 25km 정도다. 이제는 정말 20km대의 거리는 가뿐하다. 체력적인 여유가 생겨서일까, 마음가짐으로부터 여유가 생겨서일까, 중간중간 맘에 드는 마을에서 햇살을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Uxyz9Gdk8a0rHeUbhpAMnenMU1Q.JPEG" width="500" /새로운 가르침 - 스페인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 Day 20 / 592.9km/@@8oG0/1262022-10-30T07:03:34Z2022-03-25T07:41:47Z어제의 다짐에 따라, 오늘은 조금 천천히 적당한 거리를 걸었다. 아침부터 뭉그적 뭉그적, 느릿느릿 출발해서 천천히 하루를 음미했다. 레온을 조금 더 구경한다는 마음으로, 레온 시내를 조금 더 둘러보다가 나오며, 모든 장비를 갖춘 우리의 모습이 문득 멋져 보여서 성당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생각해보니 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적이 없었던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G0%2Fimage%2FNyVGSoTz_AffwV010zJzVcgSV6M.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