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칼럼니스트 윤정 yoursera 당신에게만 해 주고 싶은 말을 씁니다. 어쩌면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인지도 모르겠는 말들. 매일 읽고, 쓰고, 살아가는 /@@97nL 2020-01-02T05:50:21Z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책 읽기 &nbsp; - 제1편 김무곤의 『종이책 읽기를 권함』 /@@97nL/74 2025-05-09T15:33:50Z 2025-05-09T00:00:16Z &ldquo;우리 엄마, 일 안 해요. 우리 엄마가 맡으면 돼요.&rdquo; 6학년이 된 아들이 학급 부회장이 되었다. 임원의 부모들은 학급 봉사를 해야 하는데, 이따위 이유로 아들은 나를 학부모대표로 추천했다. OMG, 의문의 1패다. 그래 놓고는 마음에 좀 걸렸는지 그날 저녁 아들이 다가왔다. &ldquo;엄마! 요즘은 일 안 하는 엄마가 플렉스야. 아빠가 부자라는 거니까&rdquo; 이 자식<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J2FCAt7KkVwpeTRGNh8nmc5kX9E.jpg" width="458" / 생략금지 - 아무거나 생략하지 말기로 해요 /@@97nL/88 2025-05-08T14:46:17Z 2025-05-08T06:30:01Z 나는 '완전한 문장'을 사랑한다. 주술관계가 엉망이 문장을 싫어하고, 서술어를 생략하는 문장을 극혐 한다. 이유는 없다. 굳이 누군가 내 생각이 못마땅하다며 그 이유를 묻는다면 뭐라고 할까. 서술어를 생략하는 일은 읽는 이를 배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문장의 주인은 쓰는 이므로, 그렇게 쓰는 그가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나는 그런 문장<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rWAjM8zbn84Bj79oi7ngilIQffQ.PNG" width="500" / 고마이 여기는 마음 - 『완벽한 하루를 꿈꾸는 허술한 우리』,&nbsp;정은표 김하얀, 오늘산책 /@@97nL/73 2025-05-07T07:13:45Z 2025-05-07T06:19:49Z 하얀 슈거 파우더가 눈처럼 뿌려진 꾸덕꾸덕한 브라우니를 한입 베어 물고 오물거릴 때, 길 건너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보고 손을 흔들 때, 와다다다 달려서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내가 탈 지하철이 딱 도착할 때, 달콤한 내음을 풍기며 돌아가는 오븐 앞에 서 있을 때, 들기름을 넣고 푹 지져낸 호박볶음을 밥 위에 올려 먹을 때, 아! 행복해, 라는 생각이 절로<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jsxCMMs0okvWtTDuAbihppUAtOo.jpeg" width="458" / 된장, 고추장, 간장 말고 나만의 장을 만들자 - 『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나영웅, 지음미디어, 2024 /@@97nL/72 2025-05-07T13:24:22Z 2025-05-07T06:17:30Z 요즘 흑백요리사를 보지 않고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 예능을 포함해 TV를 즐겨 보지 않는 나는 흑백요리사가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주변에서 말들이 많아서 종영된 후에 뒤늦게 보기 시작했다. 첫 장면에 &lsquo;요리 계급 전쟁&rsquo;이라는 흑백요리사의 부제를 보고 뒤통수가 띵했다. 아무리 먹방이 대세이고, &lsquo;식&rsquo;의 행위 자체가 오락이 된 현실이라고 해도 요리에 계급이 있다<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k7efptNp_SyV730ORVnbKjT6doM.jpeg" width="458" / 흉터를 문지르다 -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아』, 김윤담, 다람출판사, 2024 /@@97nL/71 2025-05-07T06:15:20Z 2025-05-07T06:15:20Z 여자는 태어날 때 난소 안에 평생 쓸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즉 태아 상태일 때부터 난자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덧붙이자면 나의 몸을 이루게 되는 난자는 나의 엄마가 외할머니 뱃속에 있을 때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얼마나 질기고 오래된 결속인가. 외할머니에서 엄마로, 엄마에서 딸로 이어지는 여자들의 보이지 않는 결속은 끊으려 해도<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_hAbSOvyLO8ViZ5OSY3aTQnJ0is.jpeg" width="458" / 캐리어를 끌고 나가자 - 『캐리어의 절반은』, 곤도 후미에, 황소자리, 2023 /@@97nL/70 2025-05-07T06:13:09Z 2025-05-07T06:13:09Z 지하철 문이 열렸다. 공항 근처에 사는 덕분에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는 사람에 치이기도, 여행용 캐리어에 치이기도 한다. 여행용 캐리어가 짐짝 취급을 받지 않는 지하철 노선이 있다면? 바로 지하철 5호선 방화행이다. 방화행 지하철에는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으로 가는 캐리어 손님들이 많다. 캐리어와 서 있는 사람 중에는 민낯에 허둥지둥 나온 것 같은 사람이 있다<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aOLsi-DJ9REMkR2yseKX9jLUHwk.jpeg" width="458" / 진짜 제주로 가는 이유 - 『이제 진짜 제주로 갑서』, 정다운, 남해의 봄날, 2024 /@@97nL/69 2025-05-07T07:34:47Z 2025-05-07T06:09:03Z 2년 동안의 제주살이를 마치고 서울로 이사 올 때, 집을 구하는 조건은 지하철5호선 역 근처일 것, 평지일 것, 대단지 아파트일 것, 초&middot;중&middot;고등학교가 주변에 있을 것이었다. 그런 조건들을 충족시킨 곳이 지금 살고 있는 강서구의 한 동네다. 창문을 열면 한라산이 보이고, 주방에 서면 멀리 바다가 보이는 애월읍에 살았던 내게 서울의 아파트 숲은 질식사하기 딱<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_5SV0QhgAvKnZuxJu7bGYqWGJ9I.jpeg" width="458" / 인생도 잡채처럼 - 『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 정지우, 마름모, 2024 /@@97nL/68 2025-05-07T08:07:05Z 2025-05-07T06:01:25Z 잡채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다. 들어가는 재료의 가짓수도 많을뿐더러, 간 맞추기가 까다로워 매번 할 때마다 맛이 다르다. 간을 본다고 집어 먹으며, &lsquo;간장을 더 넣을까? 설탕을 더 넣을까?&rsquo; 하다 보면 금세 배부르고 맛은 산으로 가기 일쑤다. 어느 날 동서가 &quot;형님, 잡채 쉬워요. 당면 봉지 뒤에 레시피 있잖아요. 그대로만 하면 진짜 맛있어요.&quot;라<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vBvwPg97Yaibv9Wv8dGf4A5-kbc.jpg" width="458" / 오늘, 안부를 전하다 -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오늘이 왔어』, 오진원글 원승연사진, 오늘산책 /@@97nL/67 2025-05-07T07:15:08Z 2025-05-07T05:58:22Z 드림캐처를 선물 받았다. 버드나무 가지를 동그랗게 말아 틀을 만들고 거미줄처럼 끈을 엮어 고리 아래에 깃털, 구슬 등으로 장식한다. 드림캐처의 깃털은 좋은 꿈을 꾸게 하고 거미줄처럼 얽힌 끈은 악몽을 잡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드림캐처는 단순히 물건에 불과하지만, 그것을 만들어주는 일은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걸어주는 일이다.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BPUrYnVGXIekSlhX004zx5U1dsk.jpeg" width="458" / 글쓰기 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 - 『쓰는 여자, 작희』, 고은규, 교유서가, 2024 /@@97nL/66 2025-05-07T05:54:56Z 2025-05-07T05:54:56Z 커피를 한 잔 더 샀다. 단골이라고 갈 때마다 풍성하게 꽃을 주시는 꽃집 사장님에게 늘 빚지는 기분이 들었는데, 오늘은 빚진 마음을 커피로라도 갚고 싶었다. 살굿빛 블라우스에 검정 치마를 입고 베이지색 힐을 신고 간 나에게 직업이 뭐냐고, 전부터 궁금했는데 실례가 안 된다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싶다며 조심스레 물어왔다. 속으로는 &lsquo;내가 오늘 좀 괜찮은가<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ocUyq7501wPhNg8wo4JtMA48D7E.jpeg" width="458" / 혹시 은자살롱을 아세요? - 『하루 한 시간 나는 나를 브랜딩한다』해피스완 윤소영지음, 도마뱀 출판 /@@97nL/65 2025-05-07T05:48:42Z 2025-05-07T05:48:42Z 십 년 전에는 SNS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SNS가 활발해지면서, SNS를 통한 경제활동이 왕성해졌다. 콘텐츠 마케팅과 온라인 수익화 코칭 전문가인 윤소영 작가의 『하루 한 시간 나는 나를 브랜딩 한다』를 읽고 나니, 평범한 사람도 자신만의&nbsp;브랜드로 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업무를 10년 넘게<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c6NaBcK-_4DwZ8Qh85l591_ZV_w.jpeg" width="458" / 마음의 횃불 - 『오늘부터 제가 사장입니다』 오오야마 고오키지음, 윤선해 옮김, 황소자리 /@@97nL/64 2025-05-07T07:49:07Z 2025-05-07T05:38:16Z 새우깡이 100원 하던 시절이 있었다. 과자도 과일도 흔하지 않은 때였다. 크라운 산도는 한 봉지에 50원인데 무려 두 개나 들어있었고, 아이 손바닥만 한 동그란 과자 사이에 딸기 크림, 우유 크림이 발라져 있는 과자다. 산도라는 단어의 의미가 궁금하지 않았다. 산도는 그냥 크라운 산도였다. 후르츠 산도를 만나기 전까지. &ldquo;후르츠산도에는 우리 인생의 소중<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oS-P6MdhNUeSYe9HTwoDvVVaaP0.jpeg" width="458" / 행복에도 제철이 무료 카지노 게임면 - 『동키 호택』,임택, 책이라는신화, 2024 /@@97nL/63 2025-05-07T05:35:21Z 2025-05-07T05:35:21Z 제주를 떠나온 지 어느새 10년이 흘렀다. 이렇게 말하면 제주가 고향이거나 굉장히 오래 제주에 살았던 사람처럼 들린다. 제주에는 고작 2년 살았을 뿐인데 나는 늘 제주 앓이를 한다. 특히 매년 봄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막 피어난 벚꽃을 보며 사람들이 벚꽃놀이에 한창일 때 나는 제주에 가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 눈을 감으면 어서 오라며 손을 흔드는 고사<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5NOSBppsIBP5UMwjyhfr7R5tgV4.jpg" width="458" / 고난의 다른 이름은 꿈이다 - 『다르게 걷기』, 박산호, 오늘산책, 2025 /@@97nL/62 2025-05-07T07:50:44Z 2025-05-07T05:26:07Z 우리는 드넓은 우주에서 개미나 민들레, 물고기와 같이 &lsquo;인간&rsquo;이라는 하나의 &lsquo;종&rsquo;에 불과하다. 다만 인간의 다른 점은 먹고 마시고 잠을 자는 생물학적인 욕구 외에 고차원적인 욕구가 있다는 점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자 매슬로는 인간 발달에 있어서 꼭 충족되어야 할 욕구를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애정 및 소속감의 욕구, 존중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라고 주<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bd2rJiK8tQ73a-b3fFO2kmX1ajM.jpeg" width="458" /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구해야 하는 - 『삶의 발명』, 정혜윤, 위고, 2023 /@@97nL/61 2025-05-07T05:23:55Z 2025-05-07T05:23:55Z 요즘은 무엇이든지 과하고 풍족해서 오히려 아끼는 마음이 덜해 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먹는 것도, 입는 것도 거의 그렇다. 너무 옛날 얘기라서 아이들은 믿지 않겠지만 옛날에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산타할아버지가 &lsquo;종합선물세트&rsquo;라는 과장 상자를 선물로 주고 갔다. 그 당시에는 소풍날이나 생일날 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면 구경도 못할 비싼 과자들이 들어<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3jo9jcylsR4Rl0LwY8ofDH6MlNw.jpg" width="458" / 내로남불 오졌네 -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nbsp;마름모, 2025 /@@97nL/60 2025-05-07T05:19:57Z 2025-05-07T05:19:43Z 그런 상상을 한다. 커다란 마트 가방에 빈 배낭과 옷가지 몇 벌, 운동화, 모자, 마스크를 챙긴다. 여동생의 이름으로 개통한 휴대전화와 미리 조금씩 모아둔 현금을 들고 집을 빠져나온다. 영등포역으로 가서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제일 중요한 것은 신발을 갈아 신는 거다―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모든 짐을 배낭에 넣는다. 그러고 기차를 탄다. 태어나서 한 번도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N19PF6Vn0IVUNGkk1ppZ42MzNOU.jpeg" width="458" / 우리는 모두 애인이 필요하니까 - 『오늘은 너의 애인이 되어줄게』, 최희정, 구름의시간, 2024 /@@97nL/59 2025-05-07T05:17:16Z 2025-05-07T05:17:16Z 그거 봤어?라고 물을 때 &lsquo;그거&rsquo;에 해당하는 드라마 제목이 그 시대의 유행이나 세태를 반영하는 마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한때는 &ldquo;그 여자 봤어?&rdquo;였다가, &ldquo;응팔 봤어?&rdquo;, &ldquo;우리들의 블루스 봤어?&rdquo;였는데 요즘에는 &ldquo;폭싹 속았수다 봤어?&rdquo;가 인사말이 되곤 한다. 봄인데 봄이 아니고, 겨울은 갔지만 아직도 매서운 시대의 광장에 우리는 앉아 있다. 그래서일까<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6KuMtdaVKGmdxnw5B6Gg66R9ePk.jpg" width="458" / 멈춤과 출발 -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쿼카쌤, 노르웨이숲, 2025 /@@97nL/58 2025-05-07T05:10:45Z 2025-05-07T05:10:45Z 약 3천 년 전부터 인간의 뇌의 크기가 조금씩 축소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일부 학자들은 인류의 집단지성이 발달하면서 혼자 감당해야 할 정보의 양이 줄어들었고, 이 때문에 뇌 용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한다. 모여서 함께 살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사회화가 생활양식을 넘어서 두뇌에도 영향을 준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뇌가 줄어든<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EQLzn65-aQ7jslLXVctvzgzePJo.jpeg" width="458" / 묻고 대답하고 사랑하라 - 『낯선 사람』, 김은지, 이름서재, 2025 /@@97nL/57 2025-05-07T05:08:52Z 2025-05-07T05:08:52Z 인간은 여행을 포기하지 않는다. 천상병 시인은 그의 시 「귀천」에서 인생을 &lsquo;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rsquo;이라고 표현했고, 김영하 작가는 모든 여행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살아있는 동안 우리는 매일 어디론가 떠났다가 돌아오고, 다시 떠나고 다시 돌아온다. 삶 자체가 여행이다. 그렇지만 종종 다들 잘 나가는데 자기만 제자리인 것 같을 때, 현실에서 도피하고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0Gf0vZmHQ6L9XeZrEKATDIbwzBI.jpeg" width="458" / 그런 세상이 무를 기른다 - 『어느 고독한 농부의 편지』, 이동호, 책이라는신화, 2025 /@@97nL/56 2025-05-07T05:05:43Z 2025-05-07T05:05:43Z 봄이 오는 것 같더니 이내 다시 바람이 차다. 겨울에는 어서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아기를 품은 엄마는 출산을 손꼽아 기다린다. 집에 가는 버스를, 방학을, 주말을, 일일연속극을 기다리고, 누군가는 민주주의를, 종전을 그리고 내일을 기다린다. 어쩌면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 아닐까.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부모가 계신 고향<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7nL%2Fimage%2Fn2dw2hVewf8R_g3IivbfXsYdC8k.jpeg" width="4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