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벗 thewordpal 캘리포니아에 삽니다.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9Hxk 2020-03-18T02:21:07Z 준비 /@@9Hxk/237 2025-01-31T13:57:37Z 2024-05-13T20:24:59Z 올여름이면 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다. 작년 10월부터 원서를 쓰기 시작해서 12월 말에 지원서 넣는 일을 마치고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지원한 대학에서 입학 결과를 받았다. 학력고사 세대인 나는 딱 대학 하나를 골라서 단 하루의 시험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입시를 거쳤기 때문에 미국의 입시를 어쩌면 만만하게 보았다. 시험도 여러 번 볼 수 있고<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ROHKMDAur1b7Lm_oVHce5ZfsAJY.jpg" width="500" / 삼일 동안 뉴욕에서 본 것 /@@9Hxk/234 2024-03-31T16:05:55Z 2024-03-17T02:01:21Z 뉴욕을 휘리릭 다녀왔다.&nbsp;나름 먼 길을 나서게 된 시작은 올해가 결혼 25주년인데 가까운 곳에서 하룻밤 자고 올까 하는 대화였다. 검색해 보니까 베이지역에서 낭만적 여행을 하기&nbsp;좋은 곳으로 나파밸리가 나왔다. 나파는 포도밭이 드넓게 펼쳐진 와인 생산지이니까 분위기 내는 곳으로 인기가 높은 듯했다. 그런데 포도가 주렁주렁 달리는 계절이면 모를까, 와인에 대한<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9RlIuxMZWdGRbFsvmt_3clyZRtE.JPG" width="500" / 맞는 말보다 기분 좋은 말 /@@9Hxk/233 2024-03-06T08:38:58Z 2024-03-04T18:55:19Z - 워니야, &온라인 카지노 게임;Atomic Habits (아주 작은 습관의 힘)&gt;이라는 책 들어봤니? - 많이 들어봤어. - 워낙 유명해서 한 번 주문해 봤는데 네가 먼저 읽어볼래? - 나도 읽고 싶었어. - 그럼 네가 먼저 읽은 뒤에 엄마가 읽을게. 대개 내가 구입하는 책은 도서관에서 먼저 전자책으로 빌려 읽고 나서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nbsp;&온라인 카지노 게임;아주 작은 습관의 힘&gt;(A 정든 자동차를 보내며 /@@9Hxk/232 2024-03-03T02:10:32Z 2024-02-18T23:49:55Z 우리 시에나는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구입한 새 차였다. 거의 십육 년 전, 두 달 정도 먼저 미국에 가 있던 남편이 방금 뽑은 시에나를 몰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우리를 마중 나왔다. 내가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사실보다 시에나의 모습이 더 생경하고 설랬다. 공항에 착륙할 때 느꼈던 미국에 대한 이질감과 두려움은 큼직하고 광택이 주르르 흐르고 널찍한<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CnbrqmftS7UNkrERdN6lLqqKvsY.jpg" width="500" / 곁을 주다 /@@9Hxk/229 2024-01-19T12:41:33Z 2023-12-20T07:38:35Z 산책길에 종종 눈길을 주는 포도 울타리 집. 이 집 포도 넝쿨이 유독 아름다운 건 붉게 단풍이 드는 잎 말고도 다른 이유가 더 있다. 울타리 밖에서 자라는 잎끝이 뾰족한 자스민 넝쿨 덕분이다. 어찌보면 등나무 잎과 비슷하고 자스민처럼 보이기도 할 뿐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이 동네에는 자스민이 흔하니까 자스민이 아닐까 넘겨짚어본다. 포도넝쿨은 마당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aHf7TNgxmyDfNu0Nt1cIAE9ZIkw.jpg" width="500" / 사라지는 직업인의 회상 /@@9Hxk/226 2023-12-12T05:55:25Z 2023-12-10T01:36:25Z 나는 번역을 한다. 도서 번역이 아니고 기술 번역이다. 워드프로세서가 보급되면서 사라진 타자수처럼 날로 총명해지는 AI에게 자리를 내어줄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 번역가의 언어감각과 창의성의 역할이 큰 도서 번역이라면 당분간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기술 번역은 좀 다르다. 문장 구조의 규칙성이 높고 문장의 품질보다는 정확성이 우선이어서 번역하는 사람 컴칼 미술 과정 2년 차-2 /@@9Hxk/224 2023-12-13T03:47:00Z 2023-12-07T07:58:57Z 이번 학기에는 &quot;아크릴화 초급과정&quot;과 &quot;디자인 &amp; 컬러&quot; 두 과목을 수강하였다. 다음 주에 종강하지만 과제를 모두 마무리하였고 최종 과제에 대해 수강하는 학생들이 함께 피드백을 주고받는 크리틱(Critic) 시간만 남았다. 혹시 미술학교에 다니지 않고 혼자 그림을 배우는 독자를 위해 이번 학기에 배운 내용을 상세히 적어본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정부에서 운영<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AQ5bx4_hgS1HNrGk6Sku_oDI6Kg.JPG" width="500" / 북가주에서 가을 산책 2 /@@9Hxk/223 2023-12-07T08:10:19Z 2023-12-04T21:52:57Z 12월이니까 공식적으로 겨울에 들어섰다. 제목을 겨울로 바꾸어야 하나 잠시 망설이다가 요즘 북가주의 모습은 한국의 늦가을 모습을 닮았으므로 제목은 그냥 '가을'로 두기로 했다. 울긋불긋한 잎이 보이기 시작할 때 산책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남편의 뒤통수처럼 잎이 듬성듬성해진 나무들이 많아졌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양분을 만들어 나무를 먹여 살리느라 수고한 잎<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_uQmvRUVlk6Inq6VM7DpKUtZS34.jpg" width="500" / 레이크 타호에서 데스터네이션 땡스기빙 /@@9Hxk/221 2024-03-17T02:28:17Z 2023-11-30T00:23:28Z 미국 추수감사절은 전통적으로 대가족이 모이는 명절이다. 이민자라고 해도 친척이 한두 명 이곳에 있다면 다르겠지만 이곳에 세 식구뿐인 우리 가족은 이 기간을 그럭저럭 잘 보내는 일이 매년 곤욕이다. 올해 땡스기빙을 어디에서 보낼지 알아보다가 배운 말이 있다. 데스터네이션 땡스기빙(Destination Thanksgiving)이라는 말이다. 한국에서도 요즘은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zOWMDOeOq5_mTrBAB6ce1h293uo.JPG" width="500" / 북가주에서 가을 산책 1 /@@9Hxk/220 2023-12-07T08:14:23Z 2023-11-20T23:48:08Z 신발 신고 집밖으로 나가는 걸 감옥에 끌려가는 것만큼 싫어하는 나를 끌어내야 했다. 나이 들수록 움직여야 한대, 걷는 게 허리에 좋대, 몸을 움직이는 게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대... 온갖 정당한 대명제들에도 나는 운동이라면 예외 없이 손사래를 쳤다.&nbsp;몇 년에 한 번씩 주위에 걷기를 좋아하는 이웃이 있으면, 약속 어기는 거는 더욱 싫어하니까 싫어하는 것<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0px0Q1NKi8KY28ALwFFzhbveXnU.jpg" width="500" / 세 가지 광원 - 추석 날 저녁 /@@9Hxk/214 2023-12-07T08:18:28Z 2023-10-29T22:54:46Z 9월에 중순쯤인가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다가 허리를 삐끗한 이후 거의 걷기도 힘든 지경이었다. 중국 친구와 통화하다면서 세탁물(Laundry) 옮기다가 허리를 다쳤다고 했더니 &quot;세탁기&quot; 옮기다가 다친 줄 알았다며 깔깔 웃었다. 한 번 다친 허리는 세탁기가 아니라 세탁물을 옮기다가도 다칠 수 있구나. 문제는 아픈 시점이었다.&nbsp;9월 말에 딸아이 모의재판팀 아이<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XV8BVggC8G254_QuENRf9DfRpsQ.jpg" width="500" / 다섯 번째 시월을 보내며 /@@9Hxk/215 2023-12-10T12:49:46Z 2023-10-22T07:14:23Z 다섯 번째 시월이 되었다. 네 번째 시월부터 다섯 번째 시월 사이의 거리는 좀 더 짧아졌지만 시월이 되자 시간이 꾸물꾸물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 정신없이 보내다 보면 올해는 시월이 금방 지나가겠구나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시간은 표면이 매끄럽게 굴러가는 바퀴가 아니라 얄팍한 마음에 철턱철턱 달라붙어 구를 때마다 생채기를 내<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miJK90UqKvOwSk1ajgpr3zc6GPg.JPG" width="500" / 소중한 일상의 한시성&nbsp; /@@9Hxk/212 2023-12-10T12:53:38Z 2023-09-14T22:35:30Z 삶의 골짜기에서,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움켜쥔 것은 일상이었다. 아침을 눈을 뜨면 옷을 갈아입고 긴 머리를 아무렇게나 묶는다. 떨어진 머리카락을 줍는다. 1층 부엌으로 내려가 달걀과 토스트에 커피를 곁들인 아침을 기계적으로 준비한다. 아이를 깨워서 아침을 먹이고 학교에 데려다준다. 남편까지 출근하고 나면 나 혼자 남은 집에서&nbsp;아침 먹은 그릇을 치우고 쿠션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cgRFq6alsDefojIwfVHW5x6WqEw.jpg" width="500" / 회오리바람을 보며 /@@9Hxk/209 2023-11-03T12:58:52Z 2023-09-08T05:55:31Z 며칠 전 사납게 더운 오후였다. 거실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는데 가느다란 회오리바람이 집 앞을 지났다.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는 후덥지근한 나른한 고요함 속에 이 작은 바람의 이동은 선명하게 보였다. 바람이 지나는 길에 있는 흙먼지와 나뭇가지는 느닷없이 바람에 빨려 올라가서 나선형 기둥을 만들었다. 순간 내 마음속에 떠오른 생각은 죽음이었다. 세상이 고요할<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jJXolVVV0RGbLcvABwTrZor5eac.jpg" width="500" / 인내를 요하는 두 작업을 오가다가 /@@9Hxk/210 2023-11-07T07:28:29Z 2023-09-03T05:15:49Z 어마어마하게 긴, 자잘한 글자로 빽빽하게 백 장쯤 되는 계약서를 번역 중이다. 문장마다 어찌나 긴지 ctrl+F를 써서 마침표를 찾는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울화통을 꾹꾹 누르며 몇 줄 번역하고 마주 보는 그림 책상으로 돌아앉는다. 그림 책상에는 계약서 페이지 수만큼 많은 벽돌로 쌓은 회랑 그림이 펼쳐 있다. 물감과 크레파스로 몇 겹째 칠하고 있는지 두께가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ARDMi5sDYnG-bR-Egprq8DfLTFI.jpg" width="500" / 바위와 새 /@@9Hxk/190 2023-12-11T04:32:41Z 2023-08-20T06:13:33Z 새는 나무 밑에 있는 둥그렇고 널찍한 바위가 마음에 들었다. 바위 위에 움푹 들어간 틈에는 비가 그친 다음 날까지 물이 고여 있었다. 바위는 새가 마음껏 목을 축일 때 기뻤다. 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도 새의 차지였다. 바위는 새가 도토리를 맛있게 쪼아 먹을 때 기뻤다. 새는 바위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바위가 좋아할 만한 걸 선물하고 싶어. 이곳저곳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wr8XLKBNd19FOG16d16_YZfCEzo.jpg" width="500" / 길과 잡초 /@@9Hxk/203 2023-11-29T08:07:40Z 2023-07-22T03:14:19Z 여행길에서 종종 느끼는 건, 목적지보다 가는 길이 아름다울 때가 많다는 거다.&nbsp;캘리포니아 대로변에 볼거리라고 부를 만한 풍경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nbsp;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쪽에 가깝다. 산보다는 언덕에 가까운 민둥산이 저 멀리 보이고 길과 산 사이에는 지겨운 들판이 있고 드문드문 보이는 나무들은 가뭄에 고생 꽤나 한 모습을 하고 있다. 비를 흠뻑 맞고 자<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ECSuKDuUaqvSyhD65eOMJYZ1RVM.jpg" width="500" / 애들이라는 말 /@@9Hxk/202 2023-12-10T12:56:09Z 2023-07-08T22:36:47Z 애들 어렸을 때 애들 집에 있어서 애들이 그걸 다 먹는다고? 애들이 좋아하니까 애들이 웃는 소리, 떠도는 소리, 뛰노는 소리... '애들'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그렇게 행복했었다. 우리 집에 애들이 있어서 그렇게 행복했었다. 전에는 '애들'이라고 말하던 그 자리에 이제는 애들 대신 '딸'이 들어간다. '애들이 어렸을 때' 대신에 '딸이 어렸을 때'라고 컴칼 미술 과정 2년 차 /@@9Hxk/201 2023-08-08T06:49:58Z 2023-07-02T22:59:40Z 커뮤니티 칼리지 봄학기가&nbsp;지난주에야 끝났다. 작년부터&nbsp;그림 인증 과정(Certificate in Painting)을 수강하는데 이번 학기에는 &lt;2D 디자인&gt;과 &lt;라이프 드로잉&gt;이라는 과목을 들었다. 커뮤니티 칼리지 미술 과정은 포트폴리오를 낸다거나 시험을 보지 않고 수강하고 싶은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코스이다. 미술 필수 과목과 선택 과목을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hjsf4irYvE8iSQEdFjhRO6GAnnE.jpg" width="500" / 킹스캐년 캠핑 /@@9Hxk/200 2023-11-06T07:17:02Z 2023-06-19T23:24:49Z 금요일부터 주말을 끼고 캠핑을 다녀왔다. 가족 네 명이 모두 자연을 좋아해서 일 년 중 가장 기다리는 행사 중 하나였다. 가장 큰 즐거움은 떠올리기 가장 아픈 일이기도 하여서 다른 일상을 대부분 회복한 후에도 차마 할 수 없던 일이기도 하다. 5년 째 접어든 지금도 K의 가족이 캠핑에 초대하지 않았다면 엄두를 낼 수 없었을 것이다. 고마운 K 가족...&nbsp;&nbsp;<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xk%2Fimage%2FvR_3Tut1B67xQF0lFuUrRjoam7c.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