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 - 유럽 각 국가들의 정신적인 가치

2025-04-17T00:31:00Z

한국인들을 대표하는 가치(Code)를 하나만 선택한다면 대부분이 '정'을 꼽을 것이다. 실제 한국에 잠깐 다녀간 여행객이 아닌, 다년간 거주했던 외국인들은 '공공 질서'나 '빨리 빨리'보다 '정'을 한국인의 특성으로 더 많이 얘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정'에 해당하는 유럽 각 국가들의 정신적인 가치는 뭐가 있을까? 덴마크 '휘게(

올레길 시즌2

2025-04-09T03:35:23Z

지난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제주도에 갔다. 몇 주전부터 계속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마침 이번 주말에는 특별한 일이 없길래(하지만 다음날 생겼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올레길 시즌2'를 시작했다. 소소한 행운들이 겹쳐져서 김포공항까지 빠르게 가고, 제 시간에 비행기를 타고(제주도 비행기는 연착이 잦다), 제주공항에 내리자마자 구좌읍으로 가는 102번

유럽 - 기존 '중국' 글에서 Spin off함

2025-04-16T01:37:43Z

머리를 식히고자 기존 '중국'이라는 글에서 유럽에 대한 내용만 따로 떼어내어본다. 서양 역사를 모르는 대부분의 아시아인들은 유럽을 현재의 국가 단위로 이해하려고 하지만 거기에는 큰 오류가 있다. 현재의 국가 단위 유럽은 중세 이후 진행된 여러가지 전쟁들과 그 후속 조약들에 의해서 점철된 타협의 산물이다. 굵직 굵직한 것들만 짚어보더라도 다음 내용들을 꼭

RightBrain HCAI 설계 가이드

2025-03-19T05:29:59Z

새 책이 드디어 시중에 나왔다. 네번째 책이지만, 나올 때마다 기분이 새롭다. 1시간 전에 출판사로부터 택배를 받고, 박스를 뜯어 제일 위에 있는 한 권을 펼쳤는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걸 내가 썼네' 싶다. 2014년에 쓴 첫 책은 'UX 방법론' 전반을 다뤘고, 2020년의 두번째 책은 'UX/UI 방법론'을, 2023년의 세번째 책은 '서비스

지리산 둘레길 - 인월-금계 코스

2025-03-07T13:53:25Z

지리산은 막 그렇다. 엄청 높지 않아도, 엄청 빼어나지 않아도 그 안으로 들어가면 포근하게 나를 안아주고, 별거 없는 사람이라도 따스하게 위로해주는 느낌이 있다. 몇 번이나 지리산을 갔지만 항상 그런 느낌이 들었다. 작년 가을 어느 목요일, 우연히 지리산 둘레길에 대한 어느 블로그 글을 보고, 문득 내일은 지리산에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금요일 퇴근하자마

새책 소식 - 카지노 게임 추천/UI 디자인 완벽 가이드: UI, 인터랙션, 프로토타이핑 편

2025-03-07T04:59:36Z

작년 제주도에서 쓰기 시작한 책이 이제 드디어 나온다. 책 내용은 비교적 금방 썼는데, 중간에 내용을 더 채우고, 교정하고, 같은 회사 동료인 이정은 팀장에게 '프로토타이핑-피그마 실습편'을 부탁해서 채워넣고 하느라 다소 늦어졌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3343835 이정은 팀장이 아니었다면 아직까지 책이 완성

UAE 여행 (2) - 5박 3일의 짧지만 의미있던 여정

2025-03-05T09:13:20Z

2월 마지막주 목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3월 3일 밤 늦게 돌아온 두바이/아부다비 여행기이다. 비행시간 대비 일정이 너무 짧아서 걱정했으나 눈을 새롭게 할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다. 살짝이지만 '이슬람의 정취'를 맛보고, 다음에는 더 제대로 이슬람 사원이나 박물관 견학을 가고 싶어졌다. 장시간 비행에 대비해서.. 에티하드 항공에만 있다는 'Neig

AI Agent by RightBrain

2025-02-25T04:59:33Z

아래 구성도는 현재 RightBrain에서 모색중인 AI Agent를 간략하게 나타내고 있다. 생성형AI가 두뇌에 해당한다면 OpenWebUI 및 Dify는 자연어처리, WorkFlow, 외부 리소스 연결, 정책 관리 등을 한다. 실제 사용되는 리소스(Data)는 내부와 외부로 나뉘는데 외부는 생성형AI에 의해서 가져오는 그것 외에 API를 통한 지식

사운드 오브 프라이스

2025-02-24T03:24:56Z

주말 내내 출근했더니.. 정신이 멍해서 잠시 일을 손에서 놓고 커피 마시면서 나의 어줍잖은 취미 이야기를 또 늘어놔본다. 5년째 잘 쓰던 'Maranz 리시버'와 'Eltax 톨보이 스피커'를 부피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얼마전에 당근에 내다 팔고, 창고에 쳐박아 둔 'Audinst DAC + Fosi Amp(차이파이다)' 조합에 Polk ES20(아메리카

AI 친화력

2025-02-20T03:21:58Z

모 금융사 제안으로 한참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제가 마감일이었는데, 5시 40분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홀가분함 반, 아쉬움 반의 마음으로 멍하니 앉아 있으려니.. 바로 옆 방의 원이사(우리 회사 디자인 본부장이다)가 빼꼼히 문을 열고 본인들이 작업중인 모 통신사 제안서를 봐달라고 한다. 혹시 CCTV라도 설치했나.. 하루 종일 아무 내색도 없다가 막

UAE 여행 - 아주 짧은...

2025-02-18T13:02:29Z

2월말에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와 이웃한 (그리고 더 유명한) 두바이를 가기로 했다. 큰 딸은 고3이고, 막내는 다른 스케쥴이 있어서 아들과 단 둘이서만 간다. 큰 딸의 겨울 학원 다니는 것을 돌봐주느라 매우 바쁜 (그리고 힘든 ㅜ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아들 녀석의 여행 가자는 성화 + 고생한 내게 어디든 다녀오라는 와이프의 보상이 겹쳐지면서 생각

AGI를 대하는 태도

2025-02-12T10:12:20Z

테슬라는 자동차 구매에 대한 기준을 바꾸고 있다. 멋진 디자인, 뛰어난 운동성능, 신뢰감있는 안전성, 어깨를 으슥하게 해주는 하차감 등이 기존의 자동차를 구매하는 기준, 가치였다면.. 테슬라 FSD(Full Self Driving)는 작년에 12.5.x 버전이 등장하면서부터 자동차를 대하는 태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유독 우리나라의 언론들은 테슬라와 테

AGI 시대, 굳이 '사용자 경험'을 고집해야 하나?

2025-02-06T13:18:27Z

같은 곳에 있으려면 쉬지 않고 힘껏 달려야 해. 하지만 다른 곳에 가고자 한다면 그보다 두 배는 빨리 달려야 한단다. - '겨울 나라의 앨리스', 붉은 마녀의 이야기 필자가 카지노 게임 추천 Design을 시작하던 당시에는 'Web 2.0'이 시대 정신에 해당했다. 새로움을 추구하고, 막힘없이 실험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Web 2.0의 정신은 그것을 구현해

AGI가 '아직' 못하는 일 - 카지노 게임 추천 DESIGN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2025-02-06T05:58:43Z

생셩형 AI로 회자되는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들의 한계를 짚어보고 때문에 우리에게 '아직 남은 기회들' 을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 AGI가 '아직' 못하는 일 결론 특정(Specific) 영역에서의 / 매우 구체적이고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정성적 데이터들에 기빈하여 / 그것의 본질적인 핵심 문제나 감춰진(기저에 깔려있는)

재테크 2

2024-11-18T01:56:43Z

스마트폰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됐다. 2008년의 흥분을 아직 잊을 수 없다. 아직 2g폰(삼성 옴니아)을 들고 다니던 나는 새로운 아이폰 3gs로 기변한 동료들로부터 자랑과 무시를 동시에 들어야 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정밀 갑자기 시작된게 맞을까? 사실 나는 당시에 PMP라고 불리우던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는 물론, 문서 편집 목적으로 휴렛팩커드사의 아이

재테크

2024-11-13T02:10:22Z

정말 오랜만에 쓰는 글이다. 9월, 런던/파리 여행을 가기 전에 쓴 글이 마지막이니까... 오늘 주제는 뜬금없이 재테크에 대한 것이다. 지난 주에 보유중인 미국 주식을 모두 정리하고, 그 수익금을 연금과 ISA 계좌에 이체시켰다. 미국 주식으로 적지 않은 수익을 거두는 중이었지만, 밤에 잠을 못자고 수시로 증권사 시황을 확인하는 게 아니다 싶어서였다. 게

런던과 파리

2024-09-05T06:21:24Z

다음주 추석 연휴 중에 런던과 파리를 간다. 런던은 이번이 두 번째, 파리는 세 번째 방문이다.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와이프에게 어딜 가면 좋을까 물어보니 대뜸 두 도시가 나와서 가는 것이다. 아직 안 가본 곳들이 많은데 간 곳을 또 간다는 게 썩 내키지 않다가도.. 대영박물관의 중근동, 이집트 동상들과 오르쉐미술관의 인상파 작품들을 떠올리면 살짝 가슴이

제주살이

2024-07-19T12:12:39Z

오늘은 성산에서 서귀포로 이동했다. 이번 제주살이는 네번째 책 초고를 쓰는 것이 목적. 얼마나 쓰는 지는 중요치 않다. 올레길을 완주하면서 그저 쓸 수 있을만큼 쓴다고 다짐했으니까. 올레길은 어제 완주헸으니 이대로 돌아가도 후회는 없었다. 201번 버스는 차없이 제주살이 하는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교통수단이다. 다만 제주 버스기사분들은 하나

제주 올레길 완주

2024-07-21T10:47:45Z

제주살이 3일차. 아침에 날씨를 보고는 도서관 대신 마지막 남은 올레 21코스를 가기로 했다. 그래도 성산일출도서관에 먼저 들러야 했다. 어제 빌린 ‘사기’ 다섯권을 반납해야 했기 때문이다. 성산항 방파제를 휘휘 지나 올레 1코스인지 2코스인지 모를 표식들을 지나 오조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성산포성당에 이르면 도서관이 나온다. 어젠 도서관에서 여덟

카지노 게임 추천 design by Gen AI (1) -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기존 카지노 게임 추천 design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2024-08-15T01:34:11Z

라이트브레인 CX컨설팅그룹에서는 최근 생성형AI를 기존 UX Design 프로세스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 지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많이 사용되고 있는 Chat GPT, Google Gemini, MS Copilot을 깊이있게 비교/분석하고 그 중 하나를 유료 구독하고 있기도 하구요. (어떤 것인지 궁금하시죠? ㅎㅎ) 생성형 AI는 환각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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