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석 figtree1980 쉽고 재미있게 평화운동, 비폭력 직접행동, 사회운동 이야기를 전카지노 게임 사이트 싶습니다. 가끔씩 취미생활을 위한 글도 씁니다. /@@9ij9 2020-01-25T13:55:38Z 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 - 짧은 리뷰 /@@9ij9/326 2025-04-05T03:20:56Z 2025-04-05T00:42:34Z 과학사를 좋아하는데 전쟁사이기도 하니까, 말하자면 취미생활과 직업적인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다. 저자는 국회와 방위사업청에서 국방 정책 입법과 행정업무를 담당했고,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여러 대학에서 궁방 과학 기술 정책을 중심으로 강의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평화주의자인 나와는 매우 다른 시선과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j9%2Fimage%2FN83_-HHKEdqdfUYfLEfgLpdGp9k.jpg" width="500" / 딱 석 달만 감옥에 가면 좋겠다 /@@9ij9/327 2025-04-04T12:28:36Z 2025-04-03T23:15:39Z 지난 12월 3일 이후 정말로 고생한 활동가들은 따로 있고 나야 띄엄띄엄 집회 참여한 게 전부라 이런 소리 하는 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평소 고통을 비교하고 고통의 위계를 만드는 것이 폭력이라고 생각했으니 그 생각대로 살아야지. 왼쪽 다리 허벅지 근육에 미세한 통증이 느껴진 건 제법 되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집회 나가서 걸으면 그냥 통증이 아니라 다리<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j9%2Fimage%2FjL6EHFKOySnzGAI7NX4_9cp1COs.jpg" width="500" / 내가 비폭력 저항의 매력에 푹 빠진 이유 - &카지노 게임 사이트;전쟁 없는 세상&gt; 리뷰 /@@9ij9/317 2025-04-03T09:00:14Z 2025-04-03T07:50:01Z 누구나 이불킥를 마구 날리던 시절이 있고, 나에게는 그게 20대 초반 학생운동 할 때였다. 당시 나는 활동가로서 경험은 일천하고 사유는 앙상한데 이상만 높은, 말로는 혁명을 입에 달고 살지만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예를 들자면 발언할 때마다 노동계급의 혁명을 이야기했지만, 정작 노동법은 한 번도 안 읽어본 사람이었다. 그 시절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j9%2Fimage%2FtxbXc5AZlNFuJOOxHP7j-sPmMGE.jpg" width="500" / 일상과 저항 /@@9ij9/324 2025-03-29T07:13:31Z 2025-03-29T05:10:25Z 8대 0으로 윤석열이 파면될 것을 믿는다. 나는 나름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믿는다'고 쓴 까닭은 아무런 정보가 없기 때문에. 아무 정보가 없을 때는 이 사회의 보편적인 상식에 기대어 판단카지노 게임 사이트 수밖에 없는데 요즘 상식이 와장창 무너져 있는 세상이다 보니 믿음이 흔들리고 불안이 엄습한다. 불안은 일상을 파괴한다.&nbsp;요즘 수면시간이 &quot;나중에라도 떳떳카지노 게임 사이트 싶다&quot; - '양심'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9ij9/322 2025-03-18T09:18:58Z 2025-03-18T07:32:17Z 나는 양심 수집가다. 뭐 그렇다고 다른 이들의 양심을 모아서 내가 가지려는 건 아니고, 그럴 수도 없고, 복잡카지노 게임 사이트도 난해한 양심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례를 보면 그걸 수집한다는 이야기다. 병역거부 운동을 하면서, &quot;그러면 군대 가는 나는 양심 없는 거냐?&quot;라고 따져 묻는 사람들에게 &quot;양심을 헌법재판소에서는 &quot;그렇게 하지 아니카지노 게임 사이트서는 인격의 [옥플릭스] 떨리는 가슴 -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 /@@9ij9/319 2025-02-23T15:18:09Z 2025-02-23T15:09:11Z 요새는 10부작, 12부작 드라마가 대세지만 예전 드라마들은 좀 더 길었다. 미니시리즈는 20부작 혹은 24부작이 대세였고 주말연속극은 인기 있는 작품들은&nbsp;50회를 넘는 것이 많았다. 그랬던 시절에 고작 12부작을 방영한 드라마가 있었는데, 연출진과 작가는 아주 화려했다. &lt;불새&gt;를 연출한 오경훈 PD, 훗날 &lt;커피프린스 1호점&gt;을 연출하는 이윤정 PD,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j9%2Fimage%2FiVMPSXljw7sABGPKSASMA6E0ilY.jpg" width="500" / 430 메이데이 청년학생투쟁단 회의의 기억 - 누구나 이불킥 날리는 과거는 있으니까 /@@9ij9/318 2025-02-23T23:58:58Z 2025-02-23T04:09:22Z 가끔 나는 평화활동가 동료들과 우리가 온실 속에 사는 화초라며 쓴웃음 섞인 농담을 나눈다. 이때 온실은 전쟁없는세상, 더 넓게 보면 평화운동판이다. 여기 사람들은 대체로 착하고, 모두 예의 바르다. 숫자가 그리 많지 않아서 그리고 워낙 사회 전체로 보면 소수파에 해당하니 생각도 비슷한 면이 많다. 그렇다고 의견이 늘 일치카지노 게임 사이트 것은 아니다. 때로는 긴장감이 정세랑, 설자은, 재인, 재욱, 재훈 - &카지노 게임 사이트;재인, 재욱, 재훈&gt;, &카지노 게임 사이트;설자은 불꽃을 쫓다&gt; 읽고 /@@9ij9/316 2025-02-18T15:05:56Z 2025-02-18T14:15:10Z 더클래식, 이소라, 시와, 브로콜리 너마저. 3장 이상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가수 가운데 모든 정규 앨범을 가지고 있는 가수들이다. 3권 이상의 (공저는 제외) 단행본을 낸 작가 중에서 모든 책을 다 가지고 있는 작가를 꼽아보자면 내 친구이기도 한 나동혁, 소설가 김초엽, 최은영이 있다. 과학사 책을 주로 쓰는 정인경 작가의 경우 사계절에서 나온 청소년책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j9%2Fimage%2FtMCymKgCVS89NE8DzRg-gTOw4OM.JPG" width="500" / 지금 당장, 정의실현-세상을 바꾸는 에코사이드 저항운동 - 짧은 리뷰 /@@9ij9/314 2025-02-16T06:55:30Z 2025-02-16T03:02:48Z 저자 황준서 선생님은 나름 친분이 있다. 사적인 친분까지는 아니고, 전쟁없는세상과 함께 국내 4대 무기박람회 조사를 함께 하고 있다. 2023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열린 세대 간 기후범죄 재판소에서 전쟁없는세상은 검사 역할을 맡아 무기회사인 한화를 고발하는 역할을 했는데 방청석에 있던 황준서 선생님이 피고 한화의 변호인을 자처하며 (본인의 진심과는 다르게) 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j9%2Fimage%2FHzswlNRlDC6s_x7r9NHZTugoh94.jpg" width="500" / 갑자기 떠오른 장면 - 대만 가오슝에서 마지막날 아침 식사 /@@9ij9/310 2025-02-04T23:11:33Z 2025-02-04T07:34:52Z 갑자기 어떤 잔상, 어떤 기억,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 바로 지금처럼. 아주 구체적으로 떠오른 장면은, 작년 10월 대만 자전거 여행의 한 장면이다. 김포공항에서 가오슝으로 간 나와 나동은 대만에 익숙해질 겸, 비행기의 여독도 풀 겸 가오슝에서 2박을 했다. 그러고 신혜가 극찬한 타이난으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 나섰다. 자전거로 50km니 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j9%2Fimage%2FcgCl9rU5SoYjyLPiN07YPHDMhN0" width="500" / 중증외상센터 - 짧은 리뷰 /@@9ij9/309 2025-02-03T04:24:32Z 2025-01-31T14:15:10Z *스포일러 있음 설연휴 동안 중증외상센터를 봤다. 뒤로 갈수록 너무 착해지는(?) 한국 드라마의 고질적인 문제를 제외한다면 무척 재밌게 봤다. 환자 구하는 것에 미친 의사들의 의학 드라마를 제대로 본 느낌이랄까. 중간중간 코믹한 연출도 나는 좋았다. 그렇지만 역시나 내 마음속 의학드라마 넘버원은 역시나 주인공은 췌장암(맞나?)으로 죽고 주인공의 친구이자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j9%2Fimage%2FHe1P7Md9h3bzeKP55S59p1LLEPQ.png" width="500" / 복에 겨운 소리 /@@9ij9/308 2025-01-31T12:21:53Z 2025-01-30T17:29:50Z 명절 연휴가 끝이 보인다. 오늘은 금요일, 공휴일이 아니지만 나는 이번 달이 안식월이기 때문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쉬는 날이다. 마지막날까지 알차게 쉬어야겠다. 설에 부모님 집에 가서, 여느 때처럼 식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엄마 아빠는 부쩍 늙으셨다는 걸 느꼈고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빠르게 조카들은 성장해 있었다. 자기가 시나모롤이라고 주장하던 떡국 인간을 이해하지 못한 채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카지노 게임 사이트;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gt; 서평 /@@9ij9/307 2025-01-31T11:55:48Z 2025-01-29T15:32:32Z 대학 학생운동 시절 나는 세상이 명쾌해 보였다. 자본주의 대 반자본주의. 그 좁디좁은 인식의 세계에서 나는 반자본주의 혁명의 동지들과 동지가 아닌 사람들, 두 부류로 사람들을 구분했다. 그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고 하지 않은 채 그가 우리 조직 사람인지 아닌지로 타인을 판단했다. 한 사람 안에 다정함과 잔인함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비겁함과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j9%2Fimage%2FP75D3btkxsPdTjkV_VkFIN_IgIE.jpg" width="500" / 대온실 수리 보고서 - 짧은 리뷰 /@@9ij9/305 2025-01-22T08:48:42Z 2025-01-22T07:31:31Z 언젠가는 한 번은 해소해야 하는 것. 그걸 해결하지 않는다고 내 삶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끝끝내 마음에 남아있을 감정과 기억을 인생의 어떤 국면에서는 꼭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금 끄집어 내 마주해야 하는 것. 트라우마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도저히 잊혀지지거나 회피할 수는 없는 과거의 어떤 사건. 누구나 그런 일이 하나쯤을 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j9%2Fimage%2Fi9eeqfeRsPWOt3JZ50kUg-vljvs.jpg" width="500" / 확신범과 수치심, 윤석열의 경우 /@@9ij9/304 2025-01-20T14:48:02Z 2025-01-20T14:48:02Z 윤석열이 구속되었다. 공수처는 구속 영장에 그를 &quot;확신범&quot;이라고 지칭했다. 이 말이 너무 당연하면서도 참 어색하게 느껴졌다.&nbsp;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확신범을 이렇게 설명한다. 확신-범(確信犯)「명사」 『법률』 도덕적, 종교적, 정치적 확신이 결정적 동기가 되어 일어나는 범죄. 또는 그런 범인. 사회가 급격하게 변동카지노 게임 사이트 시기에 많으며, 사상범&middot;정치범 탄핵과 활동가 /@@9ij9/302 2025-01-06T15:10:30Z 2025-01-05T04:09:54Z 서울은 눈이 많이 왔나 보다. 어젯밤 한강진에서 밤을 지새운 시위대가 눈을 뒤집어쓰고 있는 사진을 전없세 친구들이 보여줬다. 반팔 반바지 입고 다니는 치앙마이에서 보고 있자니 무슨 재난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빙하기가 다시 찾아온 세상의 종말 같은 기분이다. 계엄 이후 사라진 현실감각이 이 사진을 더 영화적으로 느끼게 한다. 옛날의 나였다면, 치앙마 계엄과 불안 /@@9ij9/301 2025-01-05T04:10:34Z 2025-01-02T00:13:35Z 윤석열이 계엄령을 선포할 당시, 나는 집에서 영어 공부를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있었다. 모두가 그랬겠지만 믿기지 않았다. 여야 정치권은 극한 대립을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있었지만 그게 어디 하루이틀 일인가. 물론 한국 사회가 여러 문제점이 산적해 있고, 생존을 위협받는 소수자들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평상시와 다른 큰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었다. 사회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적당히 평화롭고 새로운 마지노선을 어디에 어떻게 그어야 하나 - 탄핵가결을 보면서 든 생각 /@@9ij9/300 2024-12-16T02:15:38Z 2024-12-15T15:08:38Z 페이스북이 재미없어진 지는 좀 됐다. 이것저것 대체로 재미없지만 특히 어떤 사회적인 이슈가 떠오를 때면 너나없이 앞장서서 이러저러한 글을&nbsp;쏟아내는 아저씨들이 너무 많다. 그중에는 정말 쓸모 있는 글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quot;나 이렇게 똑똑하고 잘났어&quot;를 과시카지노 게임 사이트 글이라 굳이 안 봐도 무방하다. 근데 뭐 나도 그런 아저씨들 중 하나이니 그들을 비난해 봤자 내 압도하라 타이거즈 - 짧은 리뷰 /@@9ij9/298 2024-12-04T00:00:07Z 2024-12-02T14:53:37Z 기아타이거즈가 우승을 앞둔 시점, 인터넷 서점에서 압도하라 타이거즈를 예약판매를 하는 걸 보고 냉큼 구매해 버린 것은 팬심 때문이었다. 대만 여행을 다녀오자 현관문 앞에서 나를 맞이한 건 바로 이 책, 압도하라 타이거즈였다. 대만 자전거 여행 중에도 유료서비스까지 결재해 가며 한국시리즈를 챙겨봤다. 마지막, 우승을 확정하는 경기만 병원에 머물며 보지 못했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j9%2Fimage%2FNeWtKI1DGo9M390U8EsZEfjl2tk.jpg" width="500" / 정년이 - 짧은 리뷰 /@@9ij9/295 2024-11-29T11:47:52Z 2024-11-29T11:38:09Z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바로 말할 수 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누구냐고 물으면, 글쎄 누구라고 대답해야 하지? 선뜻 답하기 어렵다. 좋아하는 배우는 여럿인데 누굴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이지만, 데이터는 알고 있다. 드라마 출연작은 모두 봤고, 영화도 두 편 빼고는 출연작을 모두 챙겨본 배우. 김태리다. 김태리가 나온<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j9%2Fimage%2FApFrV3J9S87CiRNpM0slCtjeDp4.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