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두려운 인간들: 에리히 프롬이 경고한 현대 사회

2025-04-30T01:57:21Z

"자유는 인간을 해방시키는가, 아니면 새로운 속박을 낳는가? 에리히 프롬은 인간이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파헤친다.\이 글은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통해 현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되짚어본다." "모순적인 제목을 가진 책,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독일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치당을 지지하고 나치즘에 빠져 자신들의 자유뿐만 아니라 유대인

“선택의 자유, 가장 간단하고 가장 중요한 구조”

2025-04-29T06:18:11Z

선택의 자유란? 선택의 자유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할 권리를 말합니다. 선택의 자유가 중요한 이유는? 선택의 자유는 사람들이 행복 추구권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를 가집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행복을 느끼는 기준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따라서, 국가가 사람들에게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하이데거와 시간성, 죽음, 역사성: 존재와 시간 2부

2025-04-29T03:28:33Z

“하이데거와 시간성, 죽음, 역사성: 존재와 시간 2부 해설” 이 글은 『존재와 시간』 해설 2부로, 시간성·죽음·양심·역사성 개념을 중심으로 하이데거의 철학을 오늘의 세계와 연결해 풀어낸다. 철학을 삶의 방식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8) 현존재의 시간성 하이데거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시간을 비본래적인 삶이 사는 시간이

왜 교육의 평등이 중요한가? - 철학과 현실, 두 시선카지노 쿠폰

2025-04-28T08:12:59Z

(1) 철학적 배경(Principle level) (가) 민주주의의 뿌리, 교육의 평등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이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누구나 자신의 출신 배경과 무관하게, 능력에 따라 계층 이동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 신분제 사회에서는 태어난 신분이 곧 평생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국가의 힘

능력주의는 진짜 공정한가요? -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2025-04-28T13:08:55Z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담론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됩니다. 우리 사회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모든 사람은 출신이 아니라 능력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라는 능력주의를 선택했습니다. 그 이후 사회에서 능력이 인정되는 정도는 민주주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 중 하나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물론 능력주의 그 자체는 매

중국, ‘996’카지노 쿠폰 6시 퇴근까지/ 마르크스의 역설

2025-04-26T11:34:14Z

(1) 바뀌는 중국 기업문화 중국의 기업 문화가 바뀐다. 2019년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주창한 “996” 근무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 6일 근무) 당시 중국의 노동문화를 상징한다. 하지만, 최근 몇몇 중국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더 일찍 퇴근하도록 만들고 있다. 가전업체 메이디(Midea)는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자는 캠페인으로 직원들을 오

트럼프의 지지율, 경제의 경고등이 켜졌다

2025-04-24T05:26:51Z

(1) 트럼프 지지율 하락과 원인 “Make America Great Again(이하 MAGA)”라는 슬로건을 걸고 공화당뿐만 아니라 중도층의 표까지 얻으면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던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이 심상치 않다.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많지만, The Economist는 그가 밥상머리 이슈

나는 생각한다’는 틀렸다: 하이데거의 반란 -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2025-04-27T19:59:53Z

(1) 서론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은 데카르트와 칸트 그리고 헤겔로 이어지는 근대철학과 주체철학의 종말을 알리는 시작점이다.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언명을 한 이후에, “나는 생각한다.”가 인간 존재자의 존재를 정의했다. 하지만,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나는 생각한다” 이전에 “나는 존재한다”에 대한 논의

“goed”는 아이들의 잘못일까?: 언어 본능의 비밀 - 스티븐핑커: 언어본능

2025-04-22T01:42:14Z

“보편 문법이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은 촘스키가 행동주의 언어학자들의 이론에 반기를 들고서 나온 언어학계에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시도한 질문이었다. 촘스키는 “보편 문법”의 존재에 대해서 의심의 여지없이 주장하였고, 이는 많은 촘스키 추종자를 만들었다. 보편 문법의 존재는 매우 의미 있고 논리적인 주장이다. 우리 주변에는 보편 문법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사회주의의 길, 왜 ‘노예의 길’이 되었는가 - 하이에크 "노예의 길"

2025-04-22T01:47:48Z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모두 한번쯤은 모두가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생각해 봤을 것이다. 뉴스에서는 연일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는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토마스 피케트의 21세기 자본론처럼 사회 불평등을 다룬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의 소망에 큰 철퇴를 내린다. 지상최대의 사회주의 실험실 이었던 소련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제거가 아닌 관리의 시대

2025-04-21T02:47:54Z

우리는 “플라스틱”을 미워한다. 바다를 오염시키고, 생명을 위협하며, 우리의 지구를 병들게 하는 플라스틱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을까? 하지만, 플라스틱이 없었다면 우리 인류는 지금의 번영을 누릴 수 있을까? 아마도 대답은 “노”일 것이다 따라서, “플라스틱”을 지구상에서 증발시키는 것은 인류를 위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플라스틱이 주는 유용성은 무시할

반독점 소송에 맞선 메타, 그 운명은?

2025-04-24T03:33:44Z

메타(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법 재판이 시행되고 있다. 메타는 2020년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FTC의 승인아래 인수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메타의 인수합병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FTC의 소송이 받아들여진다면, 저크버그의 1조 3천억 달러의 제국을 해체되고 말 것이다. 독점은 소비자의 권리를 빼앗고 자본가의 호주머니를 채우기

아는 것이 힘이다?: 아니, 잘못된 정보는 악이다. - 팩트풀니스가 던지는 질문

2025-04-19T02:41:30Z

팩트풀니스(Factfulness)를 읽고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팩트풀니스는 우리가 세계에 대한 정보를 처리하고 인식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바는 매우 간단하다. 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고 원하기만 하면 정보를 얻을 방법은 매우 많다. 하지만, 정보가

달러의 추락: 우리에게 다가오는 악몽

2025-04-18T08:24:07Z

안전 자산이라 불리던 미국 화폐 dollar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The economist에 따르면, 2025년 1월 중순 이후 달러는 주요 통화 대치 9%이상 하락했다. 특히 4월 1일 이후로 하락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도 미국 dollar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dollar가 안정 자산의 위

모든것이 시장에 맡겨져도 될까?: 마이클샌델의 질문

2025-04-18T06:30:19Z

“시장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마이클 샌델은 새로운 질문으로 자본주의의 심장을 겨냥한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해진 그는 이 버는 “돈으로 살 수없는 것들”에서, 시장만능주의가 침 번해서는 안 되는 삶의 영역들에 대한 그의 고찰을 보여준다. 물질적인 가치가 모든 상품의 좋음을 결정하고 사람의 죽음까지 거래 가능한 상품으로 만드는 시장 만

하버드의 저항/트럼프 문화전쟁, 그 최전선에 선 대학들

2025-04-18T09:31:05Z

도널드 트럼프의 문화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의 공약과 노선을 떠올리면 이는 그리 놀랄일이 아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문화 전쟁은 이전에는 상상치 못했던 곳에 까지 그의 마수를 펼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국의 대학을 타겟으로 삼았다. 트럼프는 콜롬비아 대학을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에게 시정요구를 전달했다

진실은 절대적이지 않다/ 과학이 알려주는 생각의 혁명

2025-04-17T04:40:46Z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말은 너무 익숙해, 누가 처음 만든 말인지도 잊게 한다. 그 정도로 패러다임은 우리 주위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패러다임의 변화”가 무분별하게 쓰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패러다임이라는 단어의 탄생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토마스 쿤이라는 작가과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책이 우리에게 생소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토마스 쿤은

다 무너질때 에르메스만 오른 이유

2025-04-16T06:10:26Z

한때는 “명품은 불황을 모른다”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그 믿음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중국과 서방의 경제 악화로 인해 명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구찌는 자신의 기업이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고 발표했고, 루이비통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명품중의 명품인 에르메스(hermes)는 굳건하다. Economist에 따르면, 2024년 에르메스의 매출은

AI가 가려버린 얼굴들: 기술 뒤에 숨은 인간

2025-04-16T03:04:39Z

AI는 인류에게 희망이자 공포다. 직업을 빼앗을지 모른다는 우려와, 터미네이터의 종말론적 상상이 여전히 뇌리에 남아 있다. 그런데도 ChatGPT를 써본 우리는, 그 눈부신 가능성에 매료돼 더 강력한 AI를 원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AI 개발에 있어서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AI 개발에 사용된 인간이다. AI는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필

"2.소년이 온다" 우리가 진 빚에 대해-민주주의

2025-04-15T11:55:00Z

5. 숭고한 희생과 시민사회의 희망 하지만, 광주 시민들은 고문과 폭력의 위협 앞에서 저항했고 싸워냈다. “소년이 온다”에 따르면, 그들은 독재의 희생자가 되기를 거부했다. 오히려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나가는 투사가 되기를 선택했다. 그렇다면 폭력과 고통을 넘어서는 행동의 계기는 무엇인가? 종교적 신앙을 가진 종교인의 경우, 이에 대한 대답은 내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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