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의 맛 - 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일기 #2

2022-12-05T10:36:21Z

탄자니아 현지식 내가 특별히 편식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현지식'이 입에 잘 맞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되었다. 간이 하나도 안되어있는 옥수수죽이나 퍽퍽한 빵을 처음 보는 소스에 찍어 먹는다거나, 아니면 고기 하나 없이 풀만 먹을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우리 팀은 만반의 준비를 하기로 했다. 햇반, 라면부터 시작해서, 장조림, 깻잎까지 한국의

탄자니아에 가다 - 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일기 #1

2019-03-12T01:30:26Z

탄자니아에 가다 죽기 전까지 꼭 한 번은 가겠다고 생각했던 아프리카였지만, 솔직히 이렇게 금방 가게 될 줄은 몰랐다. NIA(한국 정보화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해외 봉사 프로그램,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의 단원으로 선발되어 체류비와 항공료를 지원받아서 한 달 동안 아프리카로 봉사를 다녀오게 된 것이다.&카지노 게임 사이트;대상 국가는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 두 나라가 있었다

물 위를 달리는 소년 - Day 15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2023-08-22T19:40:04Z

유럽 여행을 시작하기 전부터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도시가 바로 두브로브니크이다. 기대를 많이 해서 막상 도착했을 때&카지노 게임 사이트;실망도 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카지노 게임 사이트;너무&카지노 게임 사이트;멍청한 걱정이 되어버렸다. 반들반들하게 빛나는 땅바닥을 따라 주욱 걸어가면 눈앞에&카지노 게임 사이트;에너지가 넘치는 해변이 나타난다. 영롱하고 얌전해 보이는&카지노 게임 사이트;두브로브니크의 해변은 생각보다 강한 파도로 격하게 환영인사를

'교환학생 생활'이 나에게 준 것 - 마지막 교환학생 일기

2023-08-22T19:40:04Z

5개월간의 교환학생 생활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잠시 동안은 유럽을 방랑하는 생활을 하겠지만, 그래도 이곳이 많이 그리워질 것 같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만큼 많은 것들을 배운 지난 5개월. 나에게 교환학생 생활은 어떤 의미였는지 정리해본다. 1. 이제 새로운 세상이 겁나지 않는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나서 겪은 가장 큰 변화는 완전히

그녀의 건강 비결 - Day 14 독일 - 뮌헨(2)

2023-08-22T19:40:04Z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자지러진다는 여고생들마냥 데구르르 굴러가는 탁구공을 보고도 깔깔대며 웃으신다. 마트에서 산 맥주를 양손에 가득 들고 낑낑대며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공원에서 탁구를 치고 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잠시 쉬었다. 탁구대가 고르지 않아서 공이 제멋대로 튀는데도 꽤나 긴 랠리가 이어진다. 젊게 사시는 저 할머니의 건강 비결은 탁구일까, 웃음일

하늘을 눈에 가장 많이 담는 방법 - Day 13 독일 - 뮌헨

2023-08-22T19:40:04Z

덴마크에서 자주 보던 풍경을 맥주의 도시 뮌헨에서 다시 보게 되어 너무 반가웠다. 멋들어지게 드리운 구름과 그 아래에 누워 하늘을 보며 이야기하는 젊은 남녀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절실한 풍경이다. 우리나라 워터파크에서만 보던 서핑을 뮌헨의&카지노 게임 사이트;정원에서 보게 될 줄이야.&카지노 게임 사이트;서핑보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발에 묶은 사람들이 자기 차

"웰컴 투 헝가리" - Day 12 헝가리 - 부다페스트, 독일 - 뮌헨

2020-05-03T08:39:35Z

세체니 온천에서 따듯하게 몸도 녹이고, 맛있는&카지노 게임 사이트;헝가리 정통 굴라쉬를 먹음으로써 우리의 헝가리 여행은 완벽에 가까웠다. 잘츠부르크로 향하는 11시&카지노 게임 사이트;야간 버스를 타기 위해 그보다 한참 이른 9시 30분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전광판에 우리 버스에 대한 안내가 없어서 이곳이 아닌가 했지만 직원에게 표를 보여주니 서툰 영어로 이곳이 맞다고 한다. 아, 우리가 너무

헝가리에서 본 서울의 모습 - Day 11 헝가리 - 부다페스트(2)

2023-08-22T19:40:04Z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조금씩&카지노 게임 사이트;거세지기 시작하더니 - 우리가&카지노 게임 사이트;영웅광장에 도착할 때쯤에는 우산이 없으면 순식간에 홀딱 젖어버릴 정도로 비가 내렸다. 먹구름이 잔뜩 낀 영웅 광장의 가브리엘 동상은 천사가 아니라 천둥번개를 몰고 올 악마나 마법사처럼 보인다. 광장에는 공사가 한창이라 영웅들의 얼굴도 가까이에서 보지 못했고, 우리는 비를 피하기 위해 옆에 보이는

기댈 수 있는 사람 - Day 10 헝가리 - 부다페스트

2023-08-22T19:40:04Z

요 며칠 구름이 많던 하늘이 드디어 일을 냈다. 헝가리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부다 성 쪽으로 이동하자마자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카지노 게임 사이트;30분가량 내리던 비는 금세 잦아들어서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카지노 게임 사이트;맑은 하늘이 되었다. 굉장히 저렴한 헝가리&카지노 게임 사이트;물가에 감탄하면서 우리는&카지노 게임 사이트;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손에 든 채&카지노 게임 사이트;부다 성 주변을 걸었다. 딱 보기에도 전망이

더블데이트 - Day 9 오스트리아 - 빈(2)

2023-09-08T09:59:18Z

쉔부른 궁전 앞에 있는 정원으로 들어가서 꽤나 오랫동안 걸으니 막다른 곳이 나왔다. 걸어온 거리를 고려하면&카지노 게임 사이트;꽤나 큰 정원이라는 생각을 했는데,&카지노 게임 사이트;지도를 보니 내가 온 방향은 길쭉하게 생긴 정원의 모양에서 짧은 쪽, 즉 옆면 쪽이었다. 실제 정원의 크기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3배는 더 컸다. 햇빛이 쨍- 하고 드는 그런 맑은 날씨는 아니었다. 적당히 구름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할 거야" - Day 8 오스트리아 - 빈

2023-08-22T19:40:04Z

동유럽 국가 중에 가장 물가가 비싸고, 탑 하나 오를 때마다&카지노 게임 사이트;입장료가 붙는 '오스트리아 - 빈'은 계획 없이 여행하기 좋은 도시는 아니었다. 하지만&카지노 게임 사이트;시가지를 다니는 말과 마차를 보았을 때, 모차르트 복장을 한 아저씨들이 어설프게나마 공연을 보러 오라고 권유할 때,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카지노 게임 사이트;이곳만의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조금씩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비투스 대성당 앞의 사람들 - Day 7 체코 - 프라하(3)

2023-08-22T19:40:04Z

어제(Day 6) 스카이다이빙을 끝내고&카지노 게임 사이트;곧장 프라하 성 쪽으로 갔지만, 이상하게도&카지노 게임 사이트;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박물관이나 성당의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아차, 월요일이구나." 유럽에서 6개월이나 살아 놓고, 월요일에 대부분의 박물관이 휴관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계획 변동과&카지노 게임 사이트;더운 날씨에 나도

전지적 작가 시점 - Day 6 체코 - 프라하(2)

2023-08-22T19:40:04Z

Are you ready? 얼굴만 봐도 베. 테. 랑이라고 쓰여있는 다이브&카지노 게임 사이트;아저씨께서 이번이 5번째라고 농담을 던진다. 나도 "그&카지노 게임 사이트;정도면 죽진 않겠다"고 받아쳤다. 오랫동안 나의 버킷리스트에 있었던 스카이다이빙을 드디어,&카지노 게임 사이트;그것도 프라하에서 한다. 스카이다이빙,&카지노 게임 사이트;어제까지만 해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뛰기 직전이 되니까 더 아무 생각이 없다...

카를교에 핀 꽃 - Day 5 체코 - 프라하

2017-01-11T10:49:13Z

여유를 많이 두고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지하철 공사와 교통권 자판기의 고장으로 한참 동안 삽질을 하던 우리는 20킬로쯤 되는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뛰어올라가다시피 하여 겨우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버스에 오르자마자 곯아떨어진 우리는 금세 프라하에 도착했다. "도시 간&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동을 한 날에는 욕심내지 말고 여유 있게 둘러보자"는 초심을 지키

브란덴부르크 문&카지노 게임 사이트; - Day 4 독일 - 베를린(2)

2023-08-22T19:40:04Z

베를린 2일 차, 베를린의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았다. 포츠담의&카지노 게임 사이트;역사적인&카지노 게임 사이트;회담장소에도 가 보았고, 독일군의 승리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도 지나갔다. 문 바로 앞에&카지노 게임 사이트;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가 힘들 정도다. 개선문답게 웅장함과 품위를 지녔다. 브란덴부르크 문을 지나서 오른쪽을 보면 커다란 돔이 보이는데&카지노 게임 사이트;바로&카지노 게임 사이트;독일의 국회의사당이다.

공작섬의 공작님 - Day 3 독일 - 베를린

2023-08-22T19:40:04Z

품격있는 자태.&카지노 게임 사이트;영롱한 빛깔. 모든 걸 꿰뚫어 볼듯한 날카로운 눈빛. 공작섬의 공작님. 베를린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승훈이 덕분에 가이드 북에는 나와있지도 않은 공작섬에 방문했다. 강렬한 태양 때문에 조금 힘들었지만,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공작들이 갑자기 날개를 펼치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탄성을 내지르게 된다. 공작섬 가운데에 있는 카페에 앉아서 맥주

공감 - Day 2 독일 - 함부르크(2)

2023-08-22T19:40:04Z

Dialog im dunkeln. 어둠속의 대화. 함부르크에 위치한 전시관 이름이다. 가이드의 독일어 안내와 시각장애인 용&카지노 게임 사이트;지팡이 하나에 의지한&카지노 게임 사이트;채로 90분 동안 어둠속을 헤매야 한다. 빛을 낼 수 있는 모든 기계장치의 반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심지어 안경도 빼고 가라고 한다.(안경을 빼는 이유는 혹시나 안경을 잃어버리면 찾을 수가 없기 때문) 전시

자라며 조금씩 잃어가는 것 - Day 1 독일 - 함부르크

2023-08-22T19:40:04Z

뛰다가 넘어지기라도 할까 노심초사하는 선생님의 마음도 모르고 해맑은 표정으로 비둘기를 쫓느라 정신이 없던 아이들. 뛰지 말라는 선생님의 고함소리에는 들은 척도 안 한다. 친구와 장난치며 까르르 웃는 모습이 어찌나 깨끗하고 순수해 보이던지. 사람들이 낮잠을 즐기는 공원의 평화 속, 유일하게 시끄러운 웃음소리였지만 공원과 그 순수한 웃음은 참 잘 어울렸다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된다. - 프롤로그 - 정든 곳을 떠나며

2023-08-22T19:40:04Z

&카지노 게임 사이트;2016.05.31 "내 방키 반납 좀&카지노 게임 사이트;부탁할게." 방문을 잠그고, 나보다 조금 더 덴마크에 머무는 하영이 누나에게 방키를 건냈다. 1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카지노 게임 사이트;꽤 오랜 시간 지저분했던 나의 방이 다시 말끔하게&카지노 게임 사이트;깨끗해졌다. 사람이 살았던&카지노 게임 사이트;온기마저 치워진 것 같아서 조금은 서글프다. 처음 이 방을 마주했을 땐 비어있는 공간들이 앞으로 채워 넣을

포기도 용기가 필요하다. - 교환학생 일기#15 - &카지노 게임 사이트;쉽게 잊어버리는 당연한 순리.

2023-11-13T15:22:30Z

2016년 4월 28일,&카지노 게임 사이트;일종의 완벽주의. 완벽주의,&카지노 게임 사이트;전문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카지노 게임 사이트;시험이나 평가에서&카지노 게임 사이트;좋은 성적을 받기에도 나름&카지노 게임 사이트;괜찮은 특성&카지노 게임 사이트;중 하나다. 문제는 내 능력이 나의 목표만큼 따라가지 못할 경우에 상당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거다. 한국에 있을 때도 시험기간만 되면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다. 해야 할 공부는 아직도 너무&카지노 게임 사이트;많고

이태영

탄자니아의 맛 - 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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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된다. - 프롤로그 - 정든 곳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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