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경 ludybudy00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삶을 위해 글을 씁니다 /@@Fyz 2015-10-15T05:08:22Z 취약함을 넘어 취약함으로 - 베르그손 &lt;물질과 기억&gt; 수업 후기 (18) /@@Fyz/409 2025-05-06T08:45:02Z 2025-05-05T07:52:32Z &quot;뭐하냐? 빨랑빨랑 내보내. 하루종일 할래?&quot;그러면 내가 소리친다.&quot;야, 가자고! 좀 가! 가! 가! 가라고 좀!&quot;내가 욕을 하면서 삽을 휘두르면 돼지가 화답하듯 &quot;꾸에에에엑&quot; 소리를 질렀다. 스톨이 비좁아서 돼지가 아무리 고개를 돌려도 삽을 피할 공간은 없다. (...중략...) 이리저리 용을 써도 소용이 없으면 농장장이 마대 자루에 톱밥을 조금 담아왔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y3AmDQaXX9bqey5yK9Up1gc1tvI.jpeg" width="500" / 정직한 몸만이 공간을 변형한다 - 베르그손 &lt;물질과 기억&gt; 수업 후기 (17) /@@Fyz/405 2025-04-28T00:18:15Z 2025-04-27T16:14:47Z 무기력의 '집'에서 활력의 '집'으로 공간에서 연장된 나의 몸은 감각을 겪는 동시에 운동을 수행한다. 감각과 운동은 이 연장의 결정된 지점들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때문에 주어진 한순간에 오직 하나의 운동과 감각의 체계만이 있을 수 있다. 『물질과 기억』 앙리 베르그손 베르그손의 철학을 공부하다보면 현재와 행동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현재를 통해서 과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_e8h9dwyFpV-HaeXUlV3YXZsQxI.jpeg" width="500" / 매 순간은 일방통행이다 - 베르그손 &lt;물질과 기억&gt; 수업 후기 (16) /@@Fyz/397 2025-04-21T01:54:50Z 2025-04-20T16:49:31Z 삶은 일방통행로다 물질과 기억 수업 후기를 다시 쓰면서 그 전에 썼던 글들을 다시 훑어 보았다. 첫번째 글의 제목을 보고 멈칫했다. &lt;후회하지 않는 법&gt;. 그 글의 결론에 시선이 머물렀다. '과거를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후회하는 일을 만들지 않거나, 이미 후회할 일이 생겼다면 현재를 미친듯이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고 적혀 있는 문장을 보고 웃음이 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6TTUu-7qcYfcZhm9VVRvpxaR8-E.png" width="500" / 창녀의 몸 (2) /@@Fyz/391 2025-04-15T01:25:45Z 2025-04-14T16:01:31Z 매춘부와 화가들 성노동을 하는 여성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내 마음 속에 있는 부끄러움과 수치심 때문이었다. 나는 성노동자와 남성에게 폭력을 당해온 여성들에게 부채감을 가지고 있다. 한때 나는 창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러니까 말 그대로 나의 성을 돈을 주고 모르는 남자들에게 팔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내가 그런 생각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ZB3RlaHACAjXKmilynAlJtkNWAg.jpg" width="500"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베르그손 &lt;물질과 기억&gt; 수업 후기 (15) /@@Fyz/396 2025-04-14T02:12:44Z 2025-04-13T15:51:17Z 시간의 고유한 특징은 흐른다는 것이다. 이미 흘러간 시간은 과거이며, 우리는 그것이 흘러가고 있는 순간을 현재라 부른다. 그러나 여기서 수학적 점이 문제가 될 수 없다. 아마도 순수 사유의 대상인 이상적인 현재, 즉 과거와 현재를 가르는 불가분적인 한계가 존재할지도 모른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며 체험된 현재, 즉 내가 나의 현재 지각에 대해 말할 때의 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a9zDL-d5e1vWo0Pfmg7kOjUUb_U.jpeg" width="500" / 불안 /@@Fyz/394 2025-04-11T22:27:19Z 2025-04-11T16:34:26Z 쾅쾅쾅 그 사람이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차가운 타일 바닥에 댄 오른쪽 뺨이 느껴진다. 이 자세로 얼마나 오래 있었던 걸까. 광대뼈부터 턱까지 뻐근하게 아픔이 전해진다. 어금니를 세게 물어본다. 턱에 붙은 근육이 불끈 부풀며 타일을 밀어낸다. 클린치 상황.그러나 타일의 표면은 밀리지 않는다. 코끼리가 상아를 맞<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qk5HSajJ_w8CKtK8VxU8yyDIzsg.JPG" width="500" / 창녀의 몸 (1) /@@Fyz/388 2025-04-15T01:24:30Z 2025-04-09T14:22:55Z 나는 영등포구에 산다. 운동을 갈 때마다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옆에 있는 성매매 집결지를 지나곤 한다. 영등포역에서 신도림역으로 향하는 대로변. 그곳에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한파 대비 승강장처럼 생긴 비닐 구조물이 네댓개 서 있다. 그 안에 여자들이 있다. 유난히도 추웠던 작년의 살인적인 한파에도 여자들은 거기에 있었다. 정지신호를 받고 서 있던 나는 전기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m-rBlaffqyXGlaj5BvaqZVIZ9Lw.jpg" width="500" / 상처받은 여성성, 상처받은 남성성 - 베르그손 &lt;물질과 기억&gt; 수업 후기 (14) /@@Fyz/390 2025-04-07T00:34:50Z 2025-04-06T18:34:54Z 기억의 세 종류: '사실의 기억', '상상의 기억', '사실-상상의 기억' 상상하는 것은 기억하는 것이 아니다. 아마도 하나의 기억은, 그것이 현실화됨에 따라, 상으로 살아가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역은 진실이 아니다. 순수하고 단순한 상은, 단지 내가 그것을 어둠으로부터 빛으로 이르게 한 연속적 과정을 따르면서 그것을 과거 속으로 찾으러 갈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RgT7ggI3nHJmcwoo3pvbqxm4Xmc.png" width="500" / 나의 진실, 너의 진실 - 베르그손 &lt;물질과 기억&gt; 수업 후기 (13) /@@Fyz/389 2025-03-31T01:17:57Z 2025-03-30T18:26:06Z 현실적 존재와 진실적 존재 우리는 순수 기억, 상 기억, 지각이라는 세 항을 구별했으나 사실상 그중 어떤 것도 게다가 고립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지각은 결코 정신과 현재 대상의 단순한 접촉이 아니다. 지각에는 항상 그것을 해석하면서 완결시키는 상 기억들이 배어 있다. ... 상 기억 쪽에서 보면, 그것은 자신이 구체화하기 시작하는 &quot;순수 기억&quot;과 자신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pLO-WPDUXKZbmetY3G7X-xlkofg.png" width="500" / 15˚가 삶을 바꾼다 - 베르그손 &lt;물질과 기억&gt; 수업 후기 (12) /@@Fyz/381 2025-03-24T05:32:14Z 2025-03-23T15:16:06Z 순수기억은 현재화됨에 따라 몸에 대응하는 모든 감각을 일으키려는 경향을 가진다. 그러나 그런 잠재적 감각 자체가 실재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이게 하고 그것에 습관적으로 뒤따르는 운동과 태도를 몸에 새기려는 경향을 가져야 한다. 『물질과 기억』 앙리 베르그손 이제 꿈을 이루고 소망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 '순수기억'을 '상기억'화 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E0kJNr9O86VdYh5qqKWwCqNbJDY.jpeg" width="500" / '직면'과 '응축', 낭만을 찾아서 - 베르그손 &lt;물질과 기억&gt; 수업 후기 (11) /@@Fyz/374 2025-03-18T00:38:47Z 2025-03-16T16:56:26Z 기억의 바닥으로부터 불러내온 관념, 즉 순수기억은 점점 더 잘 운동 도식에 삽입될 수 있는 상기억으로 발전된다. 그 기억이 더 완전한 표상의 형태를 취함에 따라 더 구체적이고 더 의식적인 기억이 그것을 끌어들이고 그것이 그 틀을 채택하는 지각과 더욱 혼동되려는 경향을 띤다. 『물질과 기억』 앙리 베르그손 베르그손은 기억을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눈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FD5aS_Dpet8RI5JV1WWUDrOLqTA.jpeg" width="500" / 기술은 '편지'다 - 양정욱 작가, &lt;올해의 작가상 2024&gt; /@@Fyz/378 2025-03-15T01:44:10Z 2025-03-14T01:51:16Z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유튜브 영상 링크를 보내주며 인상깊은 인터뷰였다면서 시간날 때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이야기를 짓고 조형물을 만드는 양정욱 작가였다. 내가 고민하고 주저하던 지점을 비춰주었다. 문득 거슬러 올라가 본 카톡들에는 언제나 먼저 손 내밀어주던 친구의 모습이 있었다. 애정표현에 서투르다며 조심스럽던 친구는 나를 '봉봉<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S3qgeH_5LaWXlxj56yXz1xXQ1Nk.jpg" width="500" / 글쓰기와 실전 - 글쓰기, 밥벌이, 유용성, 믿음, 의지 /@@Fyz/375 2025-03-10T00:59:54Z 2025-03-09T18:14:50Z 돈과 유용성 퇴사를 하면서 생활 방식을 많이 바꾸었다. 식비와 교통비를 줄이자 많은 부분을 절약할 수 있었다. 오히려 새로운 삶의 방식이 소박하고 단촐해서 좋았다. 그럼에도 돈을 벌지 않고 쓰기만 하니 통장 잔고는 줄어만 갔다. 자연스럽게 고민이 되었다. 글쓰기와 밥벌이를 병행할 수 있을까? 살아가면서 지금 이 시기만큼 돈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4SbjmNGnkpMfp3-Hx9JHshtRWa8.jpg" width="500" / 손가락 /@@Fyz/371 2025-04-11T22:23:24Z 2025-03-06T15:33:47Z 출혈을 줄여보려고 시작했던 요리가 출혈을 냈다. 형체 없는 것들을 꾸려내려고 할때 요리는 나를 먹여살렸다. 살아있던 것들의 형체들이 나에게 빌려주었다, 그들의 몸을. 그래서였을까. 애도하지 않은 채 갈취한 몸들을 함부로 썰다가 손가락이 베였다. 작은 상처인 줄 알았는데. 피도 얼마 나지 않았는데. 손끝이 얼얼했다. 손가락이 사라졌다. 눈으로 볼 때에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Vt7Aoz-jLDv4VoOVQiFx2yO8oEM.jpeg" width="500" / 몸의 논리: 생략하지 않는 응축 - 베르그손 &lt;물질과 기억&gt; 수업 후기 (10) /@@Fyz/366 2025-03-02T00:03:45Z 2025-03-01T12:19:00Z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예전의 나는 이 말이 절망적으로 들렸다. 그러나 사람은 변한다. 왜냐하면 이제 나는 저 말을 절망적으로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변할 수 있다. 내가 애를 써서 내 삶의 조금이라도 변화시켜보겠다고 발버둥을 치면 딱 그만큼 삶이 변한다. 내가 걸어간만큼 나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 그리고 그 때<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Q-ETLezDMRoBF9xwWCWxQt_VdMQ.jpeg" width="500" / 청각적 식별: 드럼에서 복싱으로 - 베르그손 &lt;물질과 기억&gt; 후기 (9) /@@Fyz/355 2025-03-01T12:16:20Z 2025-02-21T16:27:29Z 청각적 식별의 기억 1. 복싱 생활 체육대회 복싱 생활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을 때였다. 복싱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시합에 출전하게 되었던 나는 지금보다 더 복싱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기본적인 거리감각이 전무함은 물론이고 들어가고 빠져야 하는 타이밍에 대해서도 아무런 감이 없었다. 초심자였던 내가 가진 거라곤 무지성 돌진력과 무식해서 용감하기에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j463mHOOQ0Tar92Ddfy4e-gqPLU.jpeg" width="500" /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Fyz/349 2025-02-07T06:44:25Z 2025-02-06T15:56:12Z 올해 겨울엔 유독 눈이 많이 왔다. 나는 '겨울아이'다. 이것은 순전히 엄마에 의해 붙여진 이름. 순전히 내가 12월 말, 종종 세상이 새하얀 침묵으로 덮일 때 태어났기 때문이다. 어릴적 나는 눈을 싫어했다. 어쩌면 엄마에게 반항하는 철없는 마음으로 '겨울아이'를 싫어했던 마음이 눈에 옮아졌는지도 모르겠다. 올해엔 눈이 올때마다 외딴 곳에 있던 적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3YBWgJvbLgTArkGDXtuY3ZiIuUk.jpeg" width="500" / 글에 관한 글 - 꿈을 꿈 /@@Fyz/337 2025-01-12T02:10:53Z 2025-01-11T02:48:46Z &quot;직장이 어디세요?&quot; 수영강사님이 물었다. &quot;무슨 일 하세요?&quot; 남자친구의 지인이 물었다. 나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quot;아, 저..지금은 좀 쉬고 있어요&quot; &quot;퇴사하고 하고 싶은 일 찾아보고 있어요&quot; 라고 얼버무렸다. 작년 말 퇴사한 이후 3개월이 조금 넘었다. 회사 사람들이 퇴사하고서 뭘 할거냐고 물었다. 그 때에도 얼버무리며 &quot;그냥 좀 쉬기도 하면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0HkMKk6iuZU8247LB8Zogrhbaxw.jpeg" width="500" / /@@Fyz/326 2025-04-11T22:23:38Z 2025-01-03T12:56:57Z 문래동에서 작은 틈에 피어 있는 꽃을 보았다. 그 날은 네가 나에게 차갑게 대했던 날이었다. 틈에 피어 있는 꽃을 찍어서 너에게 보냈다. 민들레꽃은 너의 마음에 스며들지 않았다. 나의 틈은 너의 마음에 틈을 내지 못했다. 틈만 나면 틈을 없애려 했다. 그렇게 마음을 가득 채워 퉁퉁 부르텄다. 빈틈없이 채웠지만 가뭄이 난 것처럼 쩍쩍 갈라진 틈. 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zLuRDrPw_k-gSl0WBwN0DVVL4m0.jpeg" width="500" / 영화 후기 - 아들의 방 - 난니 모레티, 2001 /@@Fyz/322 2025-01-13T23:14:05Z 2024-12-26T12:26:23Z 이탈리아의 작은 항구 마을에서 살고 있는 '지오반니'는 젊고 유능한 정신분석의다. 지오반니의 환자는 강박증자, 성도착증자, 대인관계 기피증자 등 여러가지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는 그런 그들의 고통을 들어주고 필요한 처방을 내려준다. 그에게는 소중한 가족이 있다. 온화하고 배려심 넘치는 아내 '파올라'와 건강하고 유쾌한 딸 '이레네', 그리고 내성적이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Nhn_sb7BFrvCuJwO5QXBlzqjNe0.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