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i Park skgud92 마음과 감정을 그리는 하니 박 Hani Park의 브런치입니다. 단편적인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볼까 합니다. /@@WSJ 2015-12-15T09:36:01Z 생각이 많은날엔 /@@WSJ/11 2023-11-21T15:50:20Z 2018-04-19T04:40:20Z 생각이 너무 많은날엔 바닷가를 걷자 모래사장을 걷고 걷다보면 생각이 바다 바람과 함께 흩어져 한결 가벼워진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J%2Fimage%2Fy65dVJja379b38huW5GXVA__MfY.jpg" width="500" / 혼자 살아보기 2달째 - 외국 땅에서 혼자 살아보기 /@@WSJ/10 2023-11-21T15:50:27Z 2016-12-09T00:49:48Z 원하는 공부를 하러 큰 맘먹고 영국에 온 지 벌써 2달째, 시간은 너무나 빨리 간다. &quot; 벌써 시간이 이렇게 간 거야? &quot;라고 말하면서도 두 달보다 더 길게만 느껴졌던 나의 첫 혼자살이. 올해 대학을 졸업한 후 영국에 오기 전 거의 1년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냈기 때문에 이곳에 도착해서 몇 주간 적응하는데 꽤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혼자 요리하고 밥을 차리<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J%2Fimage%2F6PomAZyAEebcXH8Azx_ufo3rbKI.JPG" width="500" / 달 그리고 바다 /@@WSJ/9 2016-11-30T22:19:35Z 2016-11-28T23:43:10Z 그 날은 그랬어 그냥 걷고 싶었어 바람 불고 어두운 저녁날 밖으로 나갔어 바다를 향해서 걷고 걷고 밤바다를 보러 혼자 온건 그 날이 처음이었어 그런데 그 어두운 밤하늘에 달이 너무나 커다래서 달이 너무 예뻐서 파도소리로 가득 차서 음악소리도 필요 없었지 까맣고 깊은 파도도 두렵지 않은 그런 밤이었어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J%2Fimage%2FrzNkuWxz5eUlRZyizo_iAIXO5bA.jpeg" width="500" / 외롭다 /@@WSJ/8 2017-01-03T02:53:06Z 2016-10-06T21:11:38Z 외롭다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으면 그 말에 돌아오는 대답이 없어 갈 길 잃은 외로움이 나를 삼켜버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J%2Fimage%2F7GDK8bloPFYeWrV1pURfX2YY5Fo.jpeg" width="500" / 봄은 이르다 /@@WSJ/6 2016-09-03T22:57:52Z 2016-09-02T08:28:05Z 텅 빈 동그라미 텅 빈 운동장 텅 빈 자리에 차가운 느낌만 얼었던 것들이 녹는 봄에 내 안의 너의 자리였던 곳이 얼고 있다 깨어버리기엔 너무 아프고 녹이기엔 너무 이른 나에게 봄은 너무 이르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J%2Fimage%2FAF1zjbIQOsDZX6zUx4BVHB52YGU.JPG" width="500" / 소년에게선 바람의 향기가 난다. /@@WSJ/5 2016-09-03T22:57:58Z 2016-09-02T07:59:59Z 소년에게선 바람의 향기가 난다. 풀잎을 지나 가볍게 부는 시원하고 향긋한 바람의 향기. 네가 나를 지나갈 때면 그런 향기가 났었다. 네가 머물렀던 자리엔 따듯한 온기가 남아있었다면 네가 나를 스쳐 지나간 그 자리엔, 시간엔 향긋한 바람의 향기가 존재했다. 그것은 오후의 나른함을 느끼던 나의 눈을 반짝이게 했다. 가볍게 부는 바람에 들꽃의 살랑임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J%2Fimage%2FNZ90jAGiRpOT-7SliEMDzviytDM.jpg" width="500" / 밤의 장미 /@@WSJ/4 2016-06-11T06:53:59Z 2016-05-29T11:35:10Z 하루가 끝나가는 어두운 밤길을 걷다가 고개를 살짝 들었다 붉은 장미들과 눈이 마주친다 어두운 밤을 밀어내고 피어난듯 밤의 장미는 아름답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J%2Fimage%2F1PdN3t48mii-kuejwL9AA_RATBQ.jpeg" width="500" / 멈춰버린 밤 /@@WSJ/3 2016-09-03T22:58:55Z 2016-04-16T15:05:52Z 시간이 멈춘듯한 밤마음에는 새벽의 한숨이 만들어낸 서리만 남아있다밤이되면 더욱이 그리워했던 사람이 없음에마음은 더 뿌옇게 변한다비워져있는 그 마음은 다른 그리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듯이 그저 멈춰있을뿐시간이 가고 주변은 변해가도마음만 멈춰버린 이 밤 그리움이 없는 이 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J%2Fimage%2Ftb552s5B8beK-i9SG60poSaB8fE.jpg" width="500" / 봄 - 청춘인가봄 /@@WSJ/2 2016-06-11T06:54:14Z 2016-04-15T09:32:15Z 긴 겨울끝에 온 봄그러나 너무 짧은 봄그래서 청춘과 닮았나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J%2Fimage%2F8014KunhmSb44BCjRTg8F7853Q0.jpg" width="500" / 현재를 진지하게 살다보면 -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서... /@@WSJ/1 2022-11-11T07:29:15Z 2016-03-29T14:39:54Z 엄마가 선물로 주신 책 '미움받을 용기'를 드디어 오늘 다 읽었다. 2개월 정도 걸린걸까? 게으름 때문인지... 머릿속에 되새김해서인지...꽤 오래 걸린 편이다. 스무살 중반을 지나가고 있는 나에게 참 고마운 책이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관해서 고민을 하고있다면, 지금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면 작게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불<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J%2Fimage%2F-G0Lm6TFddpjvu7qq5WPyOaHmTk.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