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메로나 july2020 제주로 이주해서 살고있는 세아이의 엄마. 주부이자 16년차 영어강사. 윤메로나의 브런치입니다.저만의 독립서점을 열고, 동화책 작가가 되는 꿈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a0FN 2020-04-24T08:04:50Z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19) - 이들의 인사가 나를 닮아갈 때 /@@a0FN/119 2025-05-02T17:45:48Z 2025-05-01T13:12:09Z 조금 습해진 공기가 얼굴에 차갑게 내려 앉는다 아침을 가르며 학교에 가는 아이들과 나는 계절의 변화를 확신한다 5월을 하루 남긴 오늘, 차가운 커피가 매력을 잃는 걸 보니 이곳의 가을은 깊어만 가고 이곳에서의 우리의 시간은 또 이만큼 지나가고 있다 아직은 빛을 머금은 거리는 곧 빛을 잃고 회색옷을 입는다는데 나는 빛을 저장이라도 하려는 듯 열심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K2J4gF_3p_BHIRF-UVTSaskm6Mo"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18) - 5시간의 생일파티에서 탈출하라 /@@a0FN/117 2025-04-13T02:56:57Z 2025-04-08T17:04:48Z 사실 너무나 멋진 파티였다 막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생일이였고 동생과 그 친구의 생일을 함께 하기로 한 그 가족은 내가 이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족중에 하나이다 멋진 고 저택들은 좋은 파티장소가 되곤 한다 이곳은 큰 저택은 아니였지만 마당이 넓어서 놀기에 좋은 곳이였다 트램플린들과 풍선들과 각종 귀엽고 예쁜것들이 가득해서 아이들은 으아아으아으꺄아 하며 알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_ZcBa_t-OPfhXgtbcmVCIiaOfA"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17) - 강도 도둑 소매치기 /@@a0FN/116 2025-03-22T07:37:55Z 2025-03-21T18:39:38Z 아이랑 즐겁게 하교하는 길 , 오늘 이런 일이 있었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갈까 집에 그냥 들어갈까 고민하던 그때 모퉁이를 돌자 큰 은행앞에 어쩐 일인지 경찰차들이 서 있었고 또 한대가 끼익 소리를 내며 급히 차를 세웠다 ' 무슨 일이 생겼구나!!' 누구나 알 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당황스럽게도 이곳은 은행앞에 권총을 찬 가드들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6HXyjoMH4VyAX0-3eDPsCbffY0A"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16) - 소박한 것들의 정체 /@@a0FN/115 2025-05-02T09:05:21Z 2025-03-21T15:53:36Z 시간은 놀랍게도 빨리 흐르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개도 주위 사람들도 자연스레 많은 것들을 겪으며 그 안에 스며든다 그들은 이들이 되고 여기 사람들은 우리가 되어갈 때 신기한 것 다른 것에 반응하던 눈과 감각은 다시 소박한 것들로 내려와 반응하게 된다 일년내내 동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 모든 식재료가 풍부한 이 곳은 미식의 나라라는 별명 없이도 충<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K_fD-GfSrU__Ga8CKFIy1lEApi0"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15) - 박수를 쳐야 할 때 /@@a0FN/114 2025-03-10T10:05:37Z 2025-03-06T03:17:44Z 알수 없는 눈물이 흘렀다 몸에 흐르는 피처럼 몸에 지녀왔던 눈물 같았다 이미 그곳에 집이 없는데도 남편에게 집에 간다고, 집에 돌아가겠다고 허세를 부렸다 남편은 웃지 않고 담담히 받아 주었다 장난치거나 화내지 않고 이것은 아주 드문일인데, 내가 진짜 속상하다는걸 남편이 알고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평소라면 어림도 없다. 어느 저녁, 어느 곳에서의 일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MNzmDwdYy8XdHvAb4EWlrv-COX0"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14) - 고독함은 원형탈모와 함께 찾아왔다 /@@a0FN/111 2025-03-06T13:37:41Z 2025-03-06T02:25:20Z 벌써 이곳에 온지 두달이 되어간다 무인도도 아닌데 고독하고 어려운 시간은 늘어난다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에서도 너무 맛있는 카페에서도 고독은 존재한다 너무 맛있는 아이스 카푸치노 한모금에 사라져가던 고독은 다시금 내 옆에 서있다 주재원의 삶은 풍요로워 보인다 경제적으로 지원되는것이 많다 보니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눈으로 보이는 풍요덕에 힘들다 이야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MzYCEVOu4wJk_ZmcWMyoEo-O0yY" width="500" / 그것은 그곳에 없었다(27) - 제주에는 하늘이 있었다 /@@a0FN/112 2025-03-08T11:24:37Z 2025-03-05T17:15:24Z 이곳 이국적이고 색이 고운 페루 리마의 거리 따스한 햇살과 살짝이 부는 바람은 여름의 끝자락의 자랑거리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종종 보고 싶은 것이 있다 제주에는 하늘이 있었다 쏟아질 듯 수 많았던 구름들 그 넓은 하늘이 내 머리 위에, 세상 위에 존재함이 놀라웠던 날 들 일주일마다 비행기를 타고 육지에서 오는 남편이 드라이브 할 때마다 저 하늘 좀 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xuAZsIkrPBHMe5Mkow39gEt2w3w"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13) - 2월 21일, 오늘 한 여름의 리마풍경 /@@a0FN/110 2025-02-23T03:22:58Z 2025-02-21T16:04:14Z 지구 반대편이라 지금 리마는 한여름이다 쨍쨍 내려쬐는 햇살과 푸른 하늘과 살랑이는 바람, 숨 막히게 두피가 타는 제주 보다는 좀 나은 느낌이 들때가 대부분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꽤나 선선하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에어컨이 꼭 대중적인 것은 아니다 한국 사람에겐 익숙하지 않은 일이지만 사람들은 겨울에 회색으로 흐린거 알고 있냐며 5월부터 11월은 해가 하루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nBB--ulWWuiPJqFlK2F53qYCi40"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12) - 페루 리마의 빵과 커피들은 너무해 /@@a0FN/109 2025-04-05T02:19:23Z 2025-02-18T13:59:30Z 너무하다 해도 너무하다 제주에는 40대에겐 아주 커다란 적이 있었다 제주가 떡에 진심이라는 건 도민이라면 누구나 수긍할만한 사실이다 그 이야긴 나중에 하고 일단 페루의 수도 리마의 커피와 빵들은 어딜가나 기본은 한다 하물며 유명한 집에선 어떨까? 일단 자타공인 빵순이 커피순이인 나는 한발을 뺀채로 카페들에서 떨어져 있었다 일주일간은 그랬다 아이셋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NMHitHE7bDN7MjOZ5L0-kLyFMFM"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11) - 페루인의 개 사랑 ㅡ 생명에 환호하다 /@@a0FN/108 2025-02-18T15:53:43Z 2025-02-17T10:10:26Z 8살 푸들이와 길을 걷다 보면 놀랄 정도로 사람들은 허공에 쪽쪽 키스를 보내거나 칭찬을 하곤 한다 너무나 사랑스러워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개야 푸들을 처음 봤나 개를 처음 본건 아닐까 할정도로 그들은 칭찬에 진심이고 나는 조금은 의아했다 한국에서는 귀여워 푸들인데 크다 더 큰것 같다 라는 말들을 가장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대형견들의 다라 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rrgxPh6aBHJOW8dpgTvLdOJXlWw" width="352"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10) - 우리집 중딩의 내성발톱과 사랑니 /@@a0FN/105 2025-02-17T23:39:25Z 2025-02-12T22:22:41Z 1. 내성 발톱편 우리집 중딩은 한국에서 내성 발톱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나는 잘 몰라서 정형외과에 데려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발톱을 들어올려 너무 아파서 다시 가기 힘들어했다 두번 다시 치료는 안한다며 거부의사를 밝힌 후 아들은 유투브를 보면서 셀프 관리에 나섰다 내가 눈으로 보기에는 치료 받고 난 이후 나쁘지 않아 보였었는데 리마에 온<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Ar18QeA1V-sUZmiq6YKXNHUC3UQ"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9) - 우리의 고통은 당연한가? /@@a0FN/106 2025-02-15T01:08:29Z 2025-02-12T17:34:54Z 리마에선 흔치 않은 부슬비가 대지에 살짝살짝 목을 축여주는 어느 날 강아지 산책을 마치고 공원에서 잠시 앉아 새소리를 듣고 있다 내니와 공원에서 노는 아기들 공원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있는 사람들 책을 보면 저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개 산책을 시키는 사람들 순찰을 해주는 사람들 내 벤치 앞에선 두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트레이너와 운동<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Bip2gBKtc3iXcJunBgOZu9AwKS8"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8) - 화가 난다 /@@a0FN/104 2025-02-13T01:12:16Z 2025-02-04T06:39:28Z 친절한 사람들과 싱그러운 공원 낮에는 적당히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날씨와 비가 오지 않아 예보를 확인할 필요 없는 요즘 리마 길을 나가면 여기저기 개밀도 높은 거리 그러나 잘 관리되고 훈련되어 짖거나 다른사람 에게 오지 않고, 서로 배려하며 지나다니는 사람들 운전이 험하다하여 걱정했는데 길을 건너라며 멈춰 세워 수신호 보내주는 수많은 운전자들 심<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6SZOvxV56Wfj7yzrpbAdd9cc-1U"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7) - 0.1솔 VS. 15솔 /@@a0FN/103 2025-02-03T06:47:13Z 2025-01-28T05:18:13Z 페루에도 팁문화가 있다 커피숍은 괜찮으나 간단히라도 브런치를 먹으면 그 순간 팁은 얼마를 줄꺼니? 하고 물어보는데 사실 당황스럽다 고급 까진 아니더라도 괜찮은 식당을 가서 대략 300솔이 나오게 된다면 5프로에서 10프로를 주는게 예의라고 하니 15솔에서 20솔 정도를 주게 된다 (1솔은 현재 370원대, 수수료가 있으니 편의상 400원으로 환산한다) 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ccPP2J04RkizJctiRDkGKbgeZ38"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6) - 망고 알러지라니 /@@a0FN/101 2025-04-09T06:47:54Z 2025-01-26T03:30:21Z 비반다(동네 슈퍼)가 여기 저기 많다는것은 큰 슈퍼마켓인 웡마트를 이미 아침 저녁으로 산책삼아 며칠이나 다닌 후 였다 이제야 알록 달록 예쁜 거리도 피부색이 다양한 사람들도 그들의 미소와 표정들도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비반다에서 남자 주먹만한 노란 망고를 두개 사고 이게 1000원 정도라니!! 하고 감탄하며 둘째와 셋째는 맛있게 망고를 해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ptqRrwhBAzs4RS2AIlu6TFOo-BY"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5) - 젠장, 페루 사람들은 너무 친절해 /@@a0FN/100 2025-01-26T03:44:28Z 2025-01-25T16:05:09Z 남편은 아침에 나가서 자정쯤 들어왔다 실제로는 새벽 한두시에도 많이 들어오고 있고 14시간 시차때문에 보고와 회의가 오후부터 집중되어 얼굴 보기가 힘들다 정신없이 일하고 들어와서 미생에서 보았던 뻘건 눈으로 오늘 뭐했냐고 물으며 잠들어 버린다 안쓰럽다 주재원의 삶이란 바쁠 수 밖에 없다는걸 알지만 안쓰럽다 우리는 우리 역할을 하며 적응하는 수밖에 없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ksjyw6YcIFUF_sKK_5ZQyAloH4k"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4) - 골목을 걸어보자 /@@a0FN/99 2025-01-18T13:41:40Z 2025-01-18T04:20:27Z 찌뿌둥한 지구 반대편의 아침은 아이러니하게도 아름다운 새소리로 가득했다 그냥 짹짹이 아니라 못들어본 목소리의 새들의 노래가 피곤함에도 듣기 좋았다 남편을 배웅하고 이제 우리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8년동안 실내에도 배변을 할 수 있던 9살 개는 비행이 너무 힘들었는지 절대 집에는 배변을 안하려해서 어쩔 수 없이 이른 아침부터 나가기로 했다 깨끗한 거리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kioP5oZFBcnU6REfZ7VUaNWZRUo"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3) - 가족 상봉 /@@a0FN/98 2025-01-26T23:30:09Z 2025-01-16T23:24:54Z 드디어 남편을 만났다 짐을 찾느라 꽤 시간이 걸렸다 리마 공항은 습했고 에어컨이 안 틀어져서 기모 티셔츠를 입은 우리는 땀을 뚝뚝 흘려야 했다 땀 범벅이 된 채로 둘째와 셋째는 개와 짐카트를 챙겨 잠시 기다리고 나는 첫째와 캐리어들을 찾느라 분주했다 한참을 기다렸을 남편은 평소답지 않게 동영상을 켜고 고생했다며 우리를 반겼다 남미에서 할로윈도 죽은 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z9vZFx55RBRS7pyyybvmvfarwK8"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2) - 리마까지 25시간 /@@a0FN/96 2025-01-18T02:49:15Z 2025-01-16T18:11:04Z 끝까지 친절하셨던 우리 나라 승무원을 뒤로 하고 비행기 문이 열리자마자 한줄로 서있는 사람들과 휠체어들이 보였다 교통 약자를 위한 예약 후 이용 하는 휠체어 시스템이였다 첫번째분이 정말 체구가 큰 흑인 남자였는데 나도 모르게 같이 가주세요 하고 싶을 만큼 듬직했다 아틀란타 공항의 낯선 냄새와 카페트의 어둑어둑한 색과 날라야하는 짐들과 어색한 광경앞에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eXa_mFRdVFce8hBaT8bUh-tJP-0" width="500" / 지구 반대편 페루 리마에서(1) - 드디어, 여기에 /@@a0FN/95 2025-01-18T02:50:32Z 2025-01-11T22:06:47Z 길고 길었다 남편은 세달전 먼저 주재원 발령과 함께 떠났고 14시간의 시차로 긴 이야기를 나누기는 무리였다 아틀란타를 거쳐 페루 리마까지 아이들 셋과 개 한마리 그리고 저질체력인 나 참으로 막막했지만 시간은 다가와버렸다 출발부터 당황스러웠다 잔뜩 긴장한 9살 개를 진정시키려 셔틀버스에서 마지막으로 내렸는데 캐리어 4개중 한개가 없었다 마지막에 1터미널과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FN%2Fimage%2FNFBz1j3Z4RWiexAX5ZdJ67Qhx_Q"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