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든 gardenkim 계속 쓰는 사람 하고 싶습니다. /@@aFHr 2020-07-28T22:02:41Z 한참을 찾아다니는 단어가 있나요? - 아름다운 4월을 보내며 /@@aFHr/126 2025-05-02T12:27:25Z 2025-05-02T05:11:01Z 아름답다의 아름이 개인을 뜻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아름다운 것은 나다운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항상 그곳에 우두커니 서있던 나무들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벚꽃 나무는 봄이 되면 갑자기 솟아나는 걸까요? 항상 그곳에 있던 친구들이 때에 맞춰 저들의 방식으로 존재하는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아름답다 생각하게 만드는 4월입니다. 파란 하늘과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INphMw8fmZb4E98MXFIZmn41G-A.jpg" width="500" / 가려운 시간, 폭삭속았수다, 샤미 수채화 물감 -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친절로 살았다. /@@aFHr/125 2025-04-26T15:30:19Z 2025-04-25T07:04:21Z 어느 시간은 심하게 긁고 싶은 시간 간지럽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여 긁어내버리고 싶은 시간 ​ 긁으면 시원할까, 긁을 수 없으니 긁고 싶은 시간이 있다. ​ 폭삭 속았수다 드라마를 보면 그런 시간들이 떠오른다. 잊어버려 잘 살아지던 순간들 어찌 잊었나 싶은 시간들이 살다 보니 살아지는 나의 인생이다. ​ 부모 없이 살았어도, 애순이 인생 참 고달팠어도, 돌<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OVt9R9xqfvRiF2R-KMdoIyGE8tA.jpg" width="500" / 프란시스코 교황이 선종하신 날 - 나는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신메뉴를 먹으며 /@@aFHr/123 2025-04-22T05:55:41Z 2025-04-22T03:00:04Z 수원에 아파트에서는 2명의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고,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층간 소음으로 방화를 일으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불교 보문종에서 무료로 기증한 공간에 성북구는 보문숲길도서관을 개관하여 조그마한 자리를 알차게 활용한다. 월요일이라 나는 그 안을 보지는 못했으나, 인터넷을 통해 회원가입을 마쳤다. 약수역에서 약속이 있던 날, 비는 준호준 - 나의 비밀가수 /@@aFHr/122 2025-04-20T05:20:37Z 2025-04-20T01:00:14Z 무료 카지노 게임://youtu.be/9Poj2-TpHq8?si=HA6bOr8ObskkE-Ly Zunhozoon 사람이 사랑하면 안돼요 이 노래는 사운드 클라우드, 싸클에서만 들을 수 있는 노래였다. 준호준이라고 불리던 가수는 정식 발매 음원이 아니라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라오는 비공식 음원으로 큰 인기를 끄는 얼굴없는 가수였다. 그런 희소성이 더욱 그를 찾게끔 한재규 - 별명은 야한재규 /@@aFHr/121 2025-04-18T14:32:30Z 2025-04-18T12:48:12Z 초등학교 때 한재규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야구를 좋아했다. 지금처럼 KBO의 인기가 정점에 이른 시대가 아니였는데도 그는 야구를 좋아했다. 야구는 9명은 있어야 할 수 있는 게임인데, 그 친구는 한 명만으로도 충분했다. 그저 공을 던지고 서로 받아 줄 수 있는 친구만 있으면 충분했다. 우리학교는 야구부가 있는 학교도 아니고 야구가 아이들 사이에서 지하철 자리 대소동 - 지하철 최고의 자리는? /@@aFHr/120 2025-02-18T08:11:13Z 2025-02-18T07:26:27Z 지하철을 탈 때 최고의 자리는 양쪽 끝 가장자리다. 양쪽에 사람을 두고 부벼야 하는 다른 자리와 달리 가장자리는 한 쪽 면이 벽으로 되어있어서 사람과의 접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모든 자리가 비어있다면, 가장 먼저 선점해야 할 자리가 바로 가장자리인 것이다. ​ 내가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은 공항철도인데 공항철도를 무조건 앉아서 갈 수 있는 방법이 내 파리바게트 - 빵처럼 채워봅시다. /@@aFHr/119 2025-02-03T11:16:45Z 2024-10-30T14:13:31Z 파리 바게트 빵이 한가득 늦저녁 무렵엔 텅비어 있던 것이 장사를 그만 두시나 했던 것이 아침이되면 한가득 참 기특한 빵들 우리 인생도 다 다 써버리고 텅 비어 보일지라도 다시 먄들어 채워두면 그뿐 참 기특한 사람들 아름다운 인생들 낮에 뜨는 달을 무어라 부르는 지 잊었다. - 외기억 /@@aFHr/118 2025-02-03T11:16:47Z 2024-10-25T01:25:52Z 하루 세끼 배고픈 것은 잊지 않으면서도. 칼에 베인 상처 이따금 아려오는 것은 잊지 않으면서도 낮에 뜨는 달을 무어라 부르는 지는 쉽게도 잊었다. 무엇을 기억하는 것은 기억을 무료 카지노 게임에 담는 일 잊어가는 것은 기억을 무료 카지노 게임에서 떠나 보내는 일 나는 언제 낮에 뜨는 달을 떠나 보냈나 낮에 뜨는 달은 언제 나를 떠났나 서로 기억하는 것이 기억의 정수라면 너 영천 이모 아들 박정식 /@@aFHr/117 2024-10-11T06:42:09Z 2024-10-11T06:42:09Z 베트남 여자와 결혼하여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었지만 여자가 도망하여 지금은 두아이 모두 엄마가 없다. 하나는 13살이고 형은 14살 연년생이다. 아빠는 변변찮은 알바를 하며 밤내도록 싸돌아 다니며 재산을 탕진하나, 늙은 어미는 포도밭일 하며 생계를 이끈다. 남편은 이미 20년전에 폐암으로 세상을 뜨고 늙은 시어머니도 방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했다. 장녀 어느 5월, 결혼식과 장례식을 오가며 - 순수한 무료 카지노 게임으로 살아가는 것 /@@aFHr/114 2024-02-13T04:32:04Z 2024-02-13T04:22:32Z 2번의 장례식과 1번의 결혼식을 오갔던 5월이 끝나갑니다. 결혼식에 코스 요리를 먹어본 경험은 참 즐거웠습니다. 밖에서 부터 안으로 들어오면서 식기를 사용해야한다고 들었는데, 그냥 마음 가는대로 먹었더니 나중에는 디저트 포크로 메인 스테끼를 먹게됐습니다. 언제는 부고소식을 출근 길에 듣고서 아 오늘은 퇴근하고 바로 장례식장에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그날<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AigtR7dPQZkK3k95wX83YNeq-dM.jpg" width="500" / 노약자석에 앉아버리고 싶은 날에는 - 누구나 자기만의 선의 기준이 있다. /@@aFHr/113 2024-10-21T13:42:13Z 2024-02-12T02:23:22Z 23.12.10 ​ 노약자석에 앉아버리고 싶은 고단함, 고단함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빈번한 스트레스가 있다. 무엇을 위해 발현되는 건지 알 수 없는 수준. 나를 보호하려는 목적이라면 그 자체로 자기 파괴적인 어려움을 설명하기 어렵다. ​ 가만히 보다, &ldquo;노약자석에 앉아버릴까?&rdquo; 생각하는 것이 나의 수준에서는 크나큰 선을 넘는 행위일 것이다. 스스로<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f834ZU509xIAnpEjjbOqOTrJej4.JPG" width="500" / 조광현 - 녹야(綠野) 할아버지, 지식인 수호신. /@@aFHr/110 2023-09-23T14:48:55Z 2023-03-30T06:15:07Z 녹야 할아버지, 푸른 들판이라는 호가 어쩜 그리 잘 어울리시는 지요? 생명력 넘치는 너그러움이 묻어납니다. 고등학교&nbsp;시절 한&nbsp;여자애가 저에게 꿈이 뭐냐 묻길래 무엇이 됐건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였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그 말이 얼마나 허무맹랑하고 어려운 꿈인지 깨닫습니다. 매일 같이 수십 개의 지식인 답변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문안하며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j8CLqVpf55e87-3N-ojvrwFXcGI.jpg" width="500" / 예약된 세탁기의 평안함 /@@aFHr/109 2023-03-29T15:54:49Z 2023-03-29T07:20:47Z 모바일 게임에 자동 사냥이 등장해서 게임을 켜두지 않을 때도 캐릭터가 혼자서 사냥을 하고 돈을 벌고 아이템을 먹는다. 내가 휴대폰을 조작하지 않을 때도 캐릭터가 효율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마음에 안정감을 선사하는지, 이제는 자동 사냥을 하지 않으면 비효율 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불안감에 갑갑해질 지경이다. 교회 제자훈련이 있는 저녁 세탁기의<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JGrfgSuMAeOwEMNM6NUy1Wb5FBI.jpg" width="500" / 마종기 /@@aFHr/107 2023-02-08T05:54:14Z 2023-01-18T01:52:20Z 어제 생일이셨네요, 음력으로 계산하시나요? 선생님 시집 관심이 생겨 어제 교보문고에 갔다가 찾아봤어요. 재고가 없더라구요. 보고싶어서 아쉬웠습니다. 인기 시집 Top 10을 줄지어 두고, 거기 속한 시집은 쌓아두고 팔더라구요. 무료 카지노 게임이 불편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기 시집을 구입하고 그 속에 낱말과 문장을 향유할까요? 나는 이기적인 지적 허영심에 따뜻한 겨울을 기대하는 일 - 마지막 무료 카지노 게임, 공개 /@@aFHr/106 2022-12-15T00:10:08Z 2022-12-06T07:54:57Z 안녕하세요. 김가든입니다. 1권의 에세이와 2권의 시집을 읽고 다른 1권의 에세이를 마저 읽으려고 하는 요즘입니다. 독서 편식을 해도 괜찮을까요? 읽고 싶은 책들만 자꾸 읽고 싶네요. 우리 집 책장에는 여전히 읽지 못한 책들도 많은데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저에게 읽히고자 하는지 기대되네요. 옛날에 대구에 살 때는 책을 읽으면 용돈을 줬어요, 이모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8bwkMkXLGPLcpeFjcBr4YppFTY4.jpg" width="500" / 캄캄한 밤에는 택시를 타자 - 20년 여름 남해 도보여행의 기억 /@@aFHr/105 2023-11-09T07:18:29Z 2022-11-11T09:19:45Z 20년의 여덟 번째 달, 경남 남해를 걸었다. 이후로 몇 번이고 다시 떠난 걷기 여행의 시작이었다. 도보 여행의 초심자였던 우리는 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반바지를 입었고, 그 선택의 결과는 오롯이 우리들의 하체가 감당해야 했다. 아무런 보호막 없이 허옇게 드러난 맨살은 뜨거운 햇볕에 피부가 벗겨지는 화상을 입거나 날카로운 들풀에 이리저리 쓸리고 베여<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VuoMrrbNktg951Nh5aJncEVaAz4.jpg" width="500" / 가을과 사랑을 사유하는 일 - 다섯 번째 무료 카지노 게임, 공개 /@@aFHr/104 2022-11-11T13:10:14Z 2022-11-09T06:07:25Z 안녕하세요. 김가든입니다.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여러 감정을 정리하려 노력하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어수선하다는 표현이 알맞을 만큼 여기저기 피어나는 마음들을 그냥 어수선한 채로 공개합니다. 여러분과 나누며 정리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가을의 단풍을 무어라 표현할까 고민이 가득한 날에,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친구가 보내온 빨간 단풍 사진을 보았습니다.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AAAd31WqXwHivWnP7JPjvyM4W7M.jpg" width="500" / 천천히 무료 카지노 게임을 바라보는 일 - 네 번째 무료 카지노 게임, 공개 /@@aFHr/102 2022-11-08T22:54:45Z 2022-10-25T05:25:38Z 안녕하세요. 김가든입니다. 가을은 순식간에 떠나간다고 얘기했는데, 가을 단풍 보기도 전에 거리에 나타난 겨울 옷차림에 당혹스러운 하루였습니다. 감정에 온도가 있다면 질투는 차가움일까요? 꽃을 시샘한 겨울의 추위를 우리는 꽃샘추위라고 부릅니다. 누구입니까? 가을을 이토록 시샘한 사람이 소나무님일까요? 단풍의 다채로운 색상 질투하여 차오르기 전에 세찬 추위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JO1FBJtqmh9w1Xyg4GC79-2Hj7o.jpg" width="500" / 가족의 사랑을 받아내는 일 - 세 번째 무료 카지노 게임, 공개 /@@aFHr/101 2022-11-01T13:45:09Z 2022-10-18T07:50:53Z 추석 연휴에는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특별히 사랑의 마음 가득 담아 가족들을 바라보길 소원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에게는 사랑을 쉽게도 말하면서, 가족을 사랑하는 일에는 인색했습니다. 사랑의 마음은 사람을 여유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저 그러기로 마음먹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 할머니는 물건을 잘 버리지 않고 새 물건을 잘 사지<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_X4Mca_hcEB-Fvapn1zS7yJQaTU.jpg" width="500" / 급하게 헤어진 가을 뒷모습 바라보며 - 봄을 맞이하던 4월 어느 주말 /@@aFHr/99 2022-11-01T13:45:25Z 2022-10-10T09:34:50Z 추운 겨울 같은 10월의 10번째 날, 내가 썼던 글을 읽고는 그것이 너무 편안하여 조금은 따스한 봄의 기운 닮고 있을까 하여, 담고 있을까 하여 옮겨와 나눠봅니다. 무료 카지노 게임://youtu.be/rPOlakkBlj8 밀린 청소를 하고 내가 지고 있던 부담감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던 빨래 건조대를 자유롭게 해 주었다. 벗어서 바로 빨래 건조대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