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jina0616작가/@@aICB2020-08-05T04:01:08Z한 가지 확신하는 게 있는데/@@aICB/992025-05-13T03:48:17Z2025-05-12T23:00:21Z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나의 능력만큼 할 수 있는 액션을 취한다. 결과가 긍정적일 것이라 예상하고 돈과 시간을 배팅한다. 주변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정성스럽게 지금을 살아간다. 모든 일은 내 뜻대로 되지 않았고 노력한다고 다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확신하는 게 있는데. 정성스럽고 다정하게 오늘을 살아가다 보면 그런이혼 사유가 돈 때문이라고요?/@@aICB/982025-05-08T13:31:54Z2025-05-07T23:00:20Z결혼 상대가 ‘몰래’ 주식을 하거나, ‘몰래’ 거액의 물건을 결재해 버리거나, ‘몰래’ 지인에게 큰돈을 빌려준 게 계기가 돼서 이혼하는 사람은 있지만, 상대의 돈벌이가 시원치 않다는 이유로 이혼하는 사람은 좀처럼 없다. 중요한 건 돈보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다. 함께하는 우리의 미래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만 있으면 아무리 가난해도 살아낸다. 가난장기하 님은 폭삭속아수다를 봤을까/@@aICB/972025-05-04T04:51:59Z2025-04-30T23:00:21Z#1 인터넷 기사를 보다 보면 중간중간에 끼어있는 광고가 새삼 신기하다. 살까 말까 며칠째 고민 중인 ‘스케쳐스 맥스쿠셔닝 딜라이트 블랙’이 광고칸에 보인다. 그것도 오늘까지 10프로 무조건 할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쿠팡 장바구니에 넣어놓은 아동용 래쉬가드도 광고창에 떡하니 자리 잡고 지금 당장 구매하라고 어필한다. 래쉬가드는 살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옆<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CB%2Fimage%2FXgSj25T4YljwDQ96e99JZw7VhaY.png" width="500" /내향인의 프러포즈 - 에필로그/@@aICB/962025-05-09T05:00:37Z2025-04-29T23:00:23Z요양원에 들어온 할머니는 두 부류라고 한다. 흔들의자에 조용히 앉아서 책을 거꾸로 들고는 빙긋이 웃고 있는 할머니와 종일 모여 앉아 간식을 나눠 먹으며 이런저런 수다를 끊임없이 나누는 할머니들. 사회복지사인 친구에게 지나가듯 들은 이야기인데 혼자 조용히 앉아서 책을 거꾸로 들고 있는 할머니에게 자꾸만 마음이 간다. 나의 미래를 직감한 것일까. 언제나 혼자<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CB%2Fimage%2F_KY-Wc1Oev55iTOIuKqftnw_zVo.jpg" width="500" /이미 완성형/@@aICB/952025-04-30T12:14:18Z2025-04-28T23:00:14Z나의 아이가 서울대에 들어가거나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걸출한 인물이 되어야 성공이 아니라, 매일 아이의 손을 잡고 이런저런 꿈을 꾸며 공원을 걷는 오늘이 완성형 성공. 대단한 판매 부수를 올리거나 엄청나게 유명 인사가 되지 않아도, 그저 하루 한편 글을 쓰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뿌듯한 오늘 하루가 완성형 기쁨. 재산도 적당히 모으고 아이들도 잘 독립해서북극늑대를 사냥하는 방법/@@aICB/942025-04-27T09:33:55Z2025-04-23T23:00:17Z에스키모인들이 북극늑대를 사냥하는 방법이다. 날카로운 칼날에 늑대가 좋아하는 동물의 피를 묻혀서 눈 위에 꽂아 둔다. 그럼 피냄새를 맡고 다가온 늑대는 칼날에 묻은 피를 햩는다. 그러다 칼날이 늑대의 혀를 가르고, 늑대는 자신의 피를 계속 핥게 되는데, 그럴수록 상처는 커지고 자신의 피를 더 많이 핥게 된다. 그러다가 과다 출혈로 결국 쓰러져 죽는다. 난두루미보다 오래 살 것 같다 - 끼룩/@@aICB/932025-04-27T07:24:33Z2025-04-22T23:00:16Z여름이다. 드디어 여름이 왔다. 지금의 기분은 뭐랄까... 유명한 떡볶이가 재입고되기를 기다렸다가 냉큼 주문했지만, 10일 후에 순차적으로 배송된다는 문자를 받고 흥! 기분이 상했지만, 아쉬운 건 나라서 기약 없이 기다리다가 떡볶이가 배송 시작 되었다는 택배아저씨의 문자를 받았을 때 기분이랄까. 행복하다. 여름이다. 좋아한다라는 말로는 부족한<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CB%2Fimage%2F23HrLKw5mWuXQ1eg6wUNVvRXtF0.jpg" width="500" /사람을 골라서 함부로 대한다/@@aICB/922025-05-09T11:28:10Z2025-04-21T23:00:16Z고등학교 2학년 때였나. 만성 비염이 도져서 다니던 독서실 3층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갔었다. 병원은 한산했다. 나이 든 간호사 한분이 카운터와 진료실을 왔다갔다하면서 수납도 하고 진료 보조도 하고 있었다. 50대쯤 되어 보이는 의사는 무표정하게 코 내시경을 손에 들더니 가까이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와서 아무 말없이 내 콧속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눈이 시큰<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CB%2Fimage%2FFF-RDsY_CKl9j25Usq1lkzasYg4.png" width="500" /코끼리에게 쫓겨본 적이 무료 카지노 게임/@@aICB/912025-04-24T21:36:15Z2025-04-16T23:00:12Z성난 코끼리에게 쫓기는 한 남자가 있었다. 죽을힘을 다해 도망가고 있는데 저기 앞에 깊은 우물이 보였다. 이제 살았구나 싶어 두레박을 타고 우물 밑으로 내려가는데 밑을 내려다보니 독사가 우글우글거리고 있다. 위를 올려다보니 성난 코끼리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망설이고 있으니 매달려 있는 밧줄이 끊어지려 하고 있다. 이때 머리에<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CB%2Fimage%2FNC4v7BtkZ2tLr2-5j5cA48SKs7Y.png" width="500" /거짓말했어요. 죄송합니다/@@aICB/902025-05-08T23:55:38Z2025-04-15T23:00:15Z대학원 입학시험을 통과하고 바로 휴학했다.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면 좀 웃기다. 국립대학교 대학원 2년 학비랑 기숙사비. 그리고 내 생활양식에 비추어봤을 때 생활비까지 몽땅 합쳐도 천오백도 안되는 돈. 그냥 학자금 대출하고, 한 달에 몇만 원 이자 내면서 생활했으면 되는데 그때는 대출하는데 얼마나 겁이 나던지 모른다. 과거의 나, 순진했어. 귀<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CB%2Fimage%2F_f7UdZxOGr1n5vHH5ohTSw4ZFlo.jpg" width="500" /불평하고 투덜거리는 게 취미인 사람이 무료 카지노 게임/@@aICB/892025-04-17T02:59:14Z2025-04-14T23:00:09Z얄궂게도 이 세상에는 남 욕하고 투덜거리고 훼방 놓는 게 취미인 사람이 종종 있다. 이런 못된 취미를 가진 사람이 직장 직속 상사이거나 부모인 경우, 남편이나 아내. 또는 시어머니이거나 장모인 경우가 골치 아프다. 남욕하고 투덜거리는 사람에게 결코 만족이란 없다. 일을 빨리 처리하면 정확하게 못한 게 불만이고, 두 번 검토해서 보내면 늦었다고 버<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CB%2Fimage%2FswCI48S74kWCEUW8jFk-UDS2NrM.png" width="500" /마음의 저속노화/@@aICB/882025-04-11T07:09:54Z2025-04-09T23:00:15Z첫 번째, 어디어디 아픈 이야기는 5분 이상 하지 말자. 아니, 맥시멈 3분. 두 번째, 누구누구 아는 인맥 이야기도 꺼내지 말자. 그 사람 예전에 사석에서 만났었는데~ 이거 금지. 세 번째가 제일 중요한데 ‘남이 이거이거 해줬으면’하고 바라지 말자. 남이 나를 대접해 주길, 나를 챙겨주길 바라기 시작한다면 그때는 끝장이다. 얼굴에 검버섯이 피어나는<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CB%2Fimage%2FPFUw-Is9xG3L0b1HdRRaTp94I-E.png" width="500" /기분이 울적할 때 읽는 글/@@aICB/872025-04-12T10:40:45Z2025-04-08T23:00:13Z마음이 울적할 때가 있다. 지금 내 마음이 울적한 이유를 대자면 백오십 두 가지 정도를 나열할 수 있지만, 경험상 마음이 울적한 이유는 그냥 울적하기 때문이다. 원인이 있어서 울적한 게 아니고, 그냥 울적하기 때문에 수많은 이유를 갖다 붙이는 거다. 울적울적하다고 침대에 누워 힐끔힐끔 핸드폰을 보기 시작하면 지옥문이 열린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참 신기하다<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CB%2Fimage%2FRzbcGhzR72HY_wz90_kEIm7aXcc.jpg" width="500" /히어로가 나타났다/@@aICB/862025-04-09T02:03:04Z2025-04-07T23:00:13Z마블 영화에서처럼 선과 악이 딱 구분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악의 편은 블랙 계열의 어두운 옷을 입는다. 찢어진 입으로 비릿한 미소를 짓는다. 히어로는 평범한 사람에게는 없는 슈퍼 파워 초능력을 가졌다. 그 힘을 정의를 위해서만 쓴다. 선과 악이 엎치락뒤치락 힘겨루기를 하지만 결국 엔딩에는 선이 이길걸 누구나 알 수 있다. 쉽다. 하지만 현실은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CB%2Fimage%2FLCcN0r1_x2wjLMKI3ems7Ju_jNs.png" width="300" /걱정되고 두려울 때는,/@@aICB/852025-04-04T09:05:37Z2025-04-02T23:00:16Z한계를 인정무료 카지노 게임 지금 나의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액션을 취해본다. 기후 상승의 마지노선이라는 1.5도를 넘었다는 기사를 읽은 날. 괴물 산불이 집과 산과 발 묶인 짐승들까지도 삼켜버리는 날. 이런 날엔 포장 주문한 떡볶이가 일회용기에 담기 전에 준비해 간 락앤락을 얼른 내밀어 본다. 나라가 분열돼서 시끄러울 때는 내가 지지하는 방향으로 댓글 하나라겨울을 달린다/@@aICB/842025-04-02T15:09:41Z2025-04-01T23:00:12Z운동장 트렉이 보이지 않을 만큼 눈이 소복이 쌓여 있다. 온 세상이 하얗다. 이어폰 할아버지도, 빗금 아주머니도 오늘은 안 나오시나 보다. 남편도 서울로 출장 갔다.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운동장 앞에 나 혼자 서 있다. 몸을 가볍게 풀고 천천히 달린다. 예쁜 생크림 케이크를 두고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먹냐’면서 달궈진 시퍼런 칼을 들이대는 사람처럼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CB%2Fimage%2F2JEkkTqmJPtjUfok_EAcNF_mIDI.jpg" width="500" /떨어져라 금붕어똥/@@aICB/832025-04-12T10:41:28Z2025-03-31T23:00:11Z&무료 카지노 게임;우리 가족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라는 책을 냈다. 우리 부모님이 한없이 자상한 분이었다면 이런 책이 안 나왔을까. 천만에. 수녀원에 들어갔다면 &무료 카지노 게임;우리 수도원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라는 책이 나왔을 거고, 직장 생활을 했다면 &무료 카지노 게임;우리 팀장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가 나왔을 거다. 귀농했다면 &무료 카지노 게임;우리 이장님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이장님이 무척윤석열 파면하라/@@aICB/822025-04-21T12:52:10Z2025-03-26T23:00:15Z세상 사람들이 모두 이상주의자라고 욕해도 누군가는 먼저 꿈을 꿨다. 양반으로 태어났든 천민으로 태어났든 어린이라면 누구나 똑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그저 남자의 소유물로만 여겨지던 여자가 일을 무료 카지노 게임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을. 아프고 병들면 돈이 없어도 치료받을 수 있는 세상을. 이렇게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시작된 잠꼬대 같은 상상은 마음과 마음치즈케익 먹으면서 살빼는 방법/@@aICB/812025-04-02T17:37:33Z2025-03-25T23:00:12Z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한잔과 라떼, 치즈케익을 가운데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카페 맞은편 헬스장이 눈에 들어왔다. 창가에 줄줄 늘어선 러닝머신위에서 사람들이 땀흘리며 뛰고 있었다. 나는 아메리카노 잔을 내려 놓으며 말했다. “헬스처럼 제자리에서 하는 운동은 좀 답답하지 않나? 그리고 1년치 결재하고나면 하기 싫<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CB%2Fimage%2F3fRTqttYOHDlCvMIi0abopatxxk.jpg" width="500" /돌멩이를 씹었어/@@aICB/802025-03-25T13:13:14Z2025-03-24T23:00:10Z솔직히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는다. 물론 ‘너 별로다, 네가 틀렸다, 나대지 마라’라는 말을 들어서 뛸 듯이 기쁘거나, 아무렇지도 않은 건 아니지만 그저 밥을 먹다가 돌멩이를 씹은 것처럼 툭무료 카지노 게임 뱉어버리면 그만이다. 다만 비난을 들으면 일단 귀 기울여 들어본다. 비난에 동의하면 사과무료 카지노 게임, 할 수 있으면 개선한다. 앞뒤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