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a61732926jenny의 브런치입니다./@@aUFL2020-09-02T11:31:56Z사이비 동생/@@aUFL/442025-05-02T20:33:17Z2025-04-28T16:47:32Z사이비 종교에 매몰된 동생. 나이가 30이 다 되어 가는데 밥벌이 생각을 안 한다. 종교에 돈을 대학생 때 300을 퍼붓고 사람을 살리는 물이라고 택배로 외할머니께 보낸 적이 있다. 미친 것 같다. 기계공학도인데 조금만 하면 어디든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반븅신이 된 것 같다. 사이비탈출상담소에 나도 연차를 며칠 쓰고 동생을 위해 며칠 동안 아죽고싶다는 생각/@@aUFL/432025-05-03T09:54:19Z2025-04-28T16:25:24Z미래의 앞 날이 보이지 않을 때 욕심은 많은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 그렇게 쉬이 얻어지는 것 같아보여도 그걸 얻기위해 큰 난관들이 보일 때 차로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거리로 발령이 났다. 가고 싶었던 곳이 맞으나 발목을 잡는 것은 연애. 결혼, 출산이었다. 서른이라는 나이에 승진은 최대 2년은 걸릴 것 같은데 결혼하고 출산하면 그 거리를 과연 감당할카지노 게임 사이트라면 어떻게 했을까/@@aUFL/422025-04-25T15:29:21Z2025-04-24T15:14:28Z인사가 났다. 먼 곳으로.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어떻게 했을까. 끊임없이 묻는다. 일을 못 해도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본사로 가라고 하셨다. 지금 본사로 가는 인사에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더없이 좋아했을 거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내 정신적 지주였다. 인생에 큰 물음이 생겼을 때 항상 답을 제시해주는 등대였다. 이제는 가물가물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뭐라고 답했을까하고 되짚어보아야한다. 두렵다. 본사로 가고자하는 마음이 있어30살 생애 처음으로 필름이 끊겼다. - 회식 숙취/@@aUFL/412025-04-22T21:50:33Z2025-04-22T15:06:55Z오늘 회식을 했다. 막걸리를 마셨다. 3잔을 마셨다. 2차를 가는 소과장님을 뒤로 하고 집으로 갔다. 환승역을 나오는데 눈앞이 하얗게 변했다. 걸을 수가 없었다. 이런 적이 처음이었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다. 119, 112를 불러야하나. 일단 편의점으로 가서 숙취해소제를 사자. 지금 생각해보면 화장실로 갈걸 그랬다. 남자친구 생각이 났다. 지금 몰골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무쇠였다. - 평일에는 일, 주말에는 마라톤/@@aUFL/402025-04-12T00:36:37Z2025-04-11T15:49:50Z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마라톤을 참 좋아하셨다. 풀코스, 하프코스 등등 어느 주말이든,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일정표엔 늘 어딘가를 달리는 계획이 있었다. 주말이면 우리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따라 전국 이곳저곳을 함께 다녔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전국 방방곡곡을 달렸다. 머드 축제로 유명한 보령, 노란 유채꽃이 물결치던 제주, 부산의 바다와 강원도의 산길, 전라도의 들녘까지— 마라톤이 열리는 곳이면 어디든겨울 천왕봉에서 라면 먹기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엄마와 함께/@@aUFL/392025-04-11T15:39:47Z2025-04-11T15:39:47Z3년 전, 취업하자마자 맞이한 겨울.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부모님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기로 했다. 아이젠을 신고, 하얗게 뒤덮인 산길을 한 걸음 한 걸음 올랐다. 요즘 시대에 부모님과 함께 아이젠을 차고 눈 쌓인 천왕봉을 오른 경험을 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추억은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 정상에 올라 라면을 끓이는데, 추운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남긴 것 - 나의 등대/@@aUFL/382025-04-11T15:37:15Z2025-04-11T15:37:15Z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남기고 간 건 사진도, 물건도, 말로만 남긴 유언도 아니었다. 그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는 조용하지만 강한 삶의 방식이었다. •너무 남 생각만 하지 않기 •나 자신을 좀 더 들여다보기 •조금쯤은 이기적이어도 괜찮기 •망설이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 자주 보기 •‘눈치’보다 ‘진심’을 택하기 •흔들리더라도, 조금 더 강해지기둘도 없는 내 친구 카지노 게임 사이트 - 우리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나의 친구였다./@@aUFL/372025-04-11T15:35:03Z2025-04-11T15:35:03Z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정은지와 성동일 부녀처럼, 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랑 정말 친구 같았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서로에게 잔소리꾼이었다. 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게 늘 허리 펴고 걸으라고 했고, “카지노 게임 사이트, 주름 생긴다. 고개 좀 들고 다녀.” “밥 먹고 바로 눕지 마요. 살쪄요!” 이런 잔소리를 매일같이 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나에게 집 좀 치우라고, 외출하고 나면 옷은 제자리에값비싼 위로 - 그들을 기억하며/@@aUFL/362025-04-11T15:27:36Z2025-04-11T15:27:36Z내려가는 길, 차 안에서 눈물이 뚝뚝 흘렀다. 어떻게 멈춰야 할지도 모르겠는 슬픔 속에서 옆 좌석에 있던 분이 말없이 휴지를 건넸다. 그 조용한 배려가 마음을 더 울렸다. 문자 한 통에 친구들이 달려왔다. 취업 준비에 매진해야하는 순간에 각자의 삶도 충분히 바쁠 텐데, 아무 말 없이 와서 나와 함께 울어주었다. 눈 비비며, 하룻밤을 꼬박 같이 지새워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남긴 아름다운 유산 - 은 다름아닌 “나”였다./@@aUFL/352025-04-14T04:55:40Z2025-04-11T15:24:27Z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그렇게 떠날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마지막으로 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사회초년생이라 밥 한끼 제대로 못 해먹는 서울살이를 하고 있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병원 방문으로 서울에 올라온 적이 있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그렇게 되기 정말 불과 몇 달 전이었다. 퇴근하고 지친 채 돌아오니 병원을 다녀온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따뜻한 밥상을 차려 놓났었다. 밥 한 숟갈빨간 파카 속에서 본 겨울 하늘 -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세상/@@aUFL/342025-04-11T16:36:52Z2025-04-11T15:05:16Z아직도 그 장면이 아련하다. 겨울 산을 오르기엔 나는 너무 어렸고, 산행이라는 말도 몰랐던 때. 아마 2~3살 정도였을 것이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빨간 파카의 지퍼를 열고 나를 조심스레 그 안에 넣었다. 작은 내 몸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가슴팍에 딱 붙어 몸도 마음도 따뜻했던 순간. 그날 산은 차고 하늘은 맑았고, 너무 어릴 때라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내 눈앞엔 카지노 게임 사이트딸랑구 왔나 - 나도 카지노 게임 사이트 얘기하고 싶어/@@aUFL/332025-04-12T00:15:03Z2025-04-11T14:56:21Z누군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 이야기만 하면 눈물부터 나온다. 회사에서 팀장님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너무 부러웠다. 엄마랑 언니가 여행을 가서 투덜대며 카지노 게임 사이트랑 주말에 짜빠게티 먹었다는 소리도 너무 부러웠다. 회식 자리에서도 동기가 무심코 꺼낸 카지노 게임 사이트 이야기에 상사들 앞에서 청승맞게 바보같이 눈물을 뚝뚝 흘렸다. 2년이 지난 지금. 이젠 회식 자리에서 그런 이야5월의 비 - 5월 5일은 어린이날이 아니라 이제 나에게 가장 슬픈 날이 되었다./@@aUFL/322025-04-11T15:21:12Z2025-04-11T14:05:33Z5월 4일, 직원들과 점심을 먹은 후 산책하던 중이었다. 엄마의 떨리는 목소리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세상이 그냥 무너져내렸다. 엄마에게 묻지도 않았다. 일단 내려가야했다. 정신없이 고향으로 내려갈 가장 빠른 버스를 알아봤다. 다음 날이 어린이날이어서 당일 버스를 잡는 건 하늘의 별따기 같았다. 터미널에서 공석이 나기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제발인의 아침 - 사랑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얼굴을 마지막으로 마음에 묻은 날/@@aUFL/312025-04-11T16:08:35Z2025-04-11T13:43:22Z발인의 날, 나는 끝끝내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마주해야 했다. 몰랐다. 할머니 발인 때는 너무 어려서 어른들이 못 보게 했었다. 그 애끓는 울음 소리만 멀리서 마음이 미어지게 들었었다. 그날의 공기는 이상하리만큼 정적이었고, 사람들의 숨죽인 눈물 소리만이 조용한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살아 계실 때 든든하게 나를 바라보던 카지노 게임 사이트만 떠오르는데. 멀리서 보이는 작은 관국가직 공무원 반만년만의 회식/@@aUFL/302025-01-11T15:08:22Z2023-05-14T11:33:38Z"산책하고 맛있는 거 먹으러가자." 참 행복해지는 말인 거 같다. 계속 곱씹어봐도 그렇다. 예쁜말. "응"하고 대답하고 그냥 무해하게 웃음으로 가득찬다. 혹시 첫 사회생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초년생들이 더 밝고 찬란했으면 좋겠다. 주눅들지 말고. 그냥 빛이 나는 존재니까. 세상엔 참 예쁜 말이 많은 것 같다. 같은 말도 다르게 하면 마음이 무지 따근원/@@aUFL/292023-05-14T12:06:48Z2023-05-14T11:32:50Z답을 찾았다. 첫째는 주목받는 걸 싫어하면서도 무시받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 문제였다. 그냥 내려놓아라. 주목받는 걸 두려워말고 무시받아도 그러려니해라. 사무관이 보는 서기보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시트지 색과 같은 벽이라 생각하자. 퇴근하면 제발 그냥 사무실 일들은 잊어라. 그리고 둘째는 공무원 조직 특유의 답답함이다. 꽉 막혀 뭔가 하나라도 벗어나면 죄어른이 된다는 건 세상의 풍파에 무뎌져야 하는 것/@@aUFL/282023-05-14T11:32:02Z2023-05-14T11:32:02Z내가 학창 시절엔 원망했다. 회사 다니면서 왜 저렇게 힘들어서 일을 잠시 중단하고 마음병원을 다니는 것을 보고. 밥벌이를 해주는 짱짱한 친구들의 아버지가 술담배해도 그저 건강한 친구들의 아버지가 부러웠다. 얼마나 힘든지 공감하기 보다는 어린 나의 입장에서는 아니 뭐가 그렇게 힘들지라고 생각했다. 상대적로 공부만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쉬고만 하는 아이의 나로서#인사이동#업무분장#대혼란#심란#마음챙기기/@@aUFL/272023-05-14T11:32:07Z2023-05-14T11:30:50Z인사이동에 업무분장에 대란이다. 이번주만해도 일 잘 한다고 소문난 우리 계 팀장님이 본부로 빠지고 새로운 3분이 들어왔다. 사무실 내 일들이 참 혼란의 연속이다. 앞으로의 일들이 조금 막막해 약간 현재 머리 속이 대혼란의 상황에 맞딱뜨렸다. 새로 계장으로 오시는 분은 극E에 기존에 계셨던 팀장과는 다르게 상당히 말이 많은 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좀 주춤하지승진은 하고 싶은데 아부는 하기 싫어/@@aUFL/262023-05-14T11:28:20Z2023-05-14T11:25:51Z그냥 제목 그대로다. 승진에 대한 욕구는 무지 강한데 아무하는 게 너무 싫다. 옆에 누군가 있다면 같이 동조하는 아부는 할 수 있지만 혼자서 굳건히 아부를 못 하겠다. 아부의 여부로 일에도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너무 싫다. 가끔 직급이 높은 사람들 틈에 끼어 아부를 해야하는 순간이면 진심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그래서 그냥 웃는다. 바보같이 영혼없이. 아소중한 사람에게 더 많은 시간을 쏟자/@@aUFL/252023-05-17T05:55:19Z2023-05-14T11:25:16Z나에게 공기마냥 소중해서 그 감사함이 안 보이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나에게 변하지 않을 사랑을 줄테니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무한정의 시간을 쏟으며 감정 소비를 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왜 계속 회사 이야기만 하지. 회사에 없을 때는 off로 딴 생각 좋은 생각 취미 생각만 하라고 부모님께서 그렇게 말하셨는데. 어찌됐든 다시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