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져니 journey-ggum 결혼 2년차 30대 신혼부부, 부동산 투자자. 퇴사 후 주재원 남편따라 이스탄불 거주 예정. 욜로족이었던 그녀가 자본주의에 눈 뜨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기록합니다 /@@aXxW 2020-09-09T04:52:24Z 불장이라구요? 계좌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 소장님, 제가 첫 손님이라면서요... /@@aXxW/15 2025-04-28T14:50:37Z 2025-04-28T07:53:08Z 그렇게 투자 원칙 3가지를 마음속에 새기고 다시 고군분투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눈여겨봤던 지역들을 정리하고, 빠르게 단지를 추려냈다. 출근길에서도 주식창 대신 네이버 부동산을 들여다보았다. 혹여나 좋은 매물을 놓치지 않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로 고침을 눌렀다. 눈에 띄는 매물이 보이면 부리나케 회사 화장실로 달려가 부동산에 연락했다. 현장 분위기가 심<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BILMfRRUDuswMlop1hM0-yoopS0.jpg" width="500" / 부린이도 실패 없는 투자기준 3가지 - 사실, 이 한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aXxW/14 2025-04-28T08:03:29Z 2025-04-25T02:54:24Z &ldquo;이 집은, 왜 이렇게 안 팔릴까?&rdquo; 두 번째 집을 내놓고 세 달이 지나던 무렵이었다. 매수할 때는 눈에 하트가 뿅뿅 뜨던 집이었다. 구조도 좋고, 가격도 괜찮았고, 초품아라 동네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웬걸, 이상하리만치 매수문의가 없었다. 서울 촌년인 내가 지방투자의 특징을 우습게 본 것이다. 상급지도 아닌 동네 구축아파트에 단돈 500만 원<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Rpa80CparkdvRl116EDAenZfCAg.jpg" width="500" / 여보, 다음 집은 무조건 서울이야 - 불편한 추억이 있는 서울,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돌아갑니다 /@@aXxW/13 2025-04-21T11:24:39Z 2025-04-21T02:58:23Z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그중 사춘기 시절을 북아현동 반지하 빌라에서 보냈다. 반지하 특유의 꿉꿉한 냄새, 마을버스 종점에 위치한 언덕 위의 작은 빌라, 좁디좁은 버스 골목길까지... 그리 좋은 추억은 아니었지만, 어린 시절엔 이곳이 세상의 전부처럼 느껴졌다. 그런 내가 경기도에 위치한 회사에 취업하게 되면서 서울을 벗어나게 되었다. 완성형인 서<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_W_7Fo2NjZ3hh051ejaljlhFrd8.jpg" width="500" / 이사 온 지 한 달 만에 최고가로 팔린 집 - 나는 기다리지 않았다. 움직였다 /@@aXxW/12 2025-04-18T11:21:45Z 2025-04-18T02:49:24Z 이사 첫날부터, 나는 지쳐 있었다. 3년간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집값, 부실 공사와 세입자의 흔적을 보며 몇 번이고 마음을 다쳤다. 멋지게 인테리어 해서 최고가로 팔겠다는 계획이 틀어지고 있음을 느꼈다. 이번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서 탈락한 30살짜리 구축 아파트. 24년 여름 상승장에서도 미동도 하지 않던 곳이었다. '팔릴 수 있을까??' 아직 포기<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An2o31pxpl8Qb8riac6ksfQkrzA.jpg" width="500" / 이사 첫 날, 나를 화나게 했던 '이것' - 집 망가진 게 세입자 잘못이라고요? /@@aXxW/11 2025-04-14T12:21:26Z 2025-04-14T03:09:48Z 3년 전, 2천만 원을 들여 세입자용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발품 팔아 고른&nbsp;타일, 아메리칸 스탠다드 세면대, 무광 수전까지... 나아가 세입자용이라면 좀처럼 하지 않는 천장작업과&nbsp;중문도 달았다.&nbsp;이 정도면 추후 우리 부부가 실거주할 때에도&nbsp;손 안 댈 정도로&nbsp;쓸만하겠지? 그땐 그렇게 생각했다. 인테리어도, 부동산도 초보였던 나였으니까. 시간이 흘러, 드디어<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Ny2_hzbS7MgutU4DeGTgLPmhvtc.jpg" width="500" / 갭투자 한 집으로 이사하기로 했습니다 - 나의 첫사랑이었던 그 집..이상하다, 내 마음이 변한 걸까? /@@aXxW/10 2025-04-15T16:26:07Z 2025-04-11T03:07:49Z 문래동의 마지막 밤이었다. 한겨울이었지만 집 안은 따뜻했다. 거실 창밖으로는 늦은 시간 귀가를 서두르는 차량들의 반짝이는 불빛이 오히려 로맨틱하게 느껴졌다. 벽에 기대어 이사 정리가 거의 마무리된 거실을 둘러봤다. 참 좋았다. 1년 동안 머물렀던 이곳은 너무나도 편리하고 모든 것이 반짝반짝했다. 유독 신혼부부와 어린아이가 많았던 활기 넘치는 아파트였다.<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py7sJ1pMBiIdoBk7_dX5ZRlXuP8.jpg" width="500" / 신혼부부가 신축 전세 살면 망한다고요? - 그럼, 우리 부부는 달콤하게 망했네요. /@@aXxW/9 2025-04-08T07:17:04Z 2025-04-07T02:59:49Z 문래동 신축 전세에서의 첫 계절은, 이상하게도 자꾸만 설렜다. 전셋집인데도 괜히 주말이면 집에 사람을 초대하고 싶었고, 퇴근할 때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주를 보며 스스로를 조금 &lsquo;핫한 부부&rsquo;라고 믿었다. 왜냐고?우리 아파트가 구축밭 속 신축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첫 입주라는 이유만으로도 사람이 이렇게 으쓱해질 수 있다니. 대단지는 아니었지만 커뮤니<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xFfMPGTy-6JJKWcV3TDRg4jb1_U.jpg" width="500" / 첫 신혼집, 문래동 이야기 - 우리 부부가 제일 사랑하게 된 문래의 밤 /@@aXxW/8 2025-04-07T03:50:51Z 2025-04-04T08:00:55Z &quot;문래동?문래창작촌인가? 그 공업소 많은 동네?&quot; 첫 신혼집을 문래동으로 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반응이었다. 나 역시 이사 오기 전까지만 해도, 그 이름에 반사적으로 떠오르던 이미지는 '회색'이었다. 어릴 적 기억 속 영등포구는 여의도를 제외하면 늘 어두컴컴하고, 위험한 동네라는 인식이 남아 있었으니까. 문래에 살게 된 건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OwzDxyDTZOkaPSZfgUONMvha3x8.png" width="500" / 역전세 vs 손절... 최후의 선택은? - 어느 쪽도 괴로웠던&nbsp;첫&nbsp;투자실적 /@@aXxW/7 2025-04-01T17:09:51Z 2025-03-31T05:45:40Z 신혼 초, 남편과 지방 투자에 대해 한참 논쟁을 벌였던 적이 있었다. 남편) 지방은 점점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요. 집을 사도 나중에 안 팔리면 어떻게 해요? 나)&nbsp;모든 지방이 다 망하는 건 아니에요. 지방에도 대기업이 있고, 인구가 계속 유입되는 곳도&nbsp;있어요 남편) 그 논리대로라면 다들 지방에서 돈 벌었겠죠. 하지만 현실은 아니잖아요? 나) 지금까진 그랬<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1PEHvy23IdHWgHl4FpfeAaXCy64.jpg" width="500" / 3개월 만에 세입자가 나간다고 합니다 - 부동산 투자는 바람 잘 날 없다 /@@aXxW/6 2025-04-05T09:06:01Z 2025-03-28T03:32:17Z 첫 번째 아파트를 투자했을 당시, 1년 만에 실거래가가 2억이 올랐다.나는 확신했다. 부동산은 다주택자가 답이라고. 자신감이 붙은 나는 정확히 1년 뒤, 지방의 한 아파트를 추가로 매수했다. 주말마다 전국을 돌며 수백 개의 아파트를 비교 분석했고, 이전과 달리 기준도 더 세웠다. 아래는 당시 내가 정한 지방 투자 기준이다. 앞으로 2~4년간 공급이 부족<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dtNud8qWgUjuADkclRgfDExecjE.jpg" width="500" / 1년 한 채씩 사면 부자 될 줄 알았습니다 - 프로포즈 한 남편에게 통장잔고 0을 고백하던 날 /@@aXxW/5 2025-03-27T09:07:49Z 2025-03-24T04:14:14Z &quot;지금이 기회입니다. 다들 서울을 바라보고 있지만, 지방엔 아직도 덜 오른 단지가 많습니다.&quot; 부동산 강사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quot;앞으로 전세가가 오르는 지역을 보세요. 2년, 또는 4년 뒤 내가 투자한 금액이 회수된다면 그 이후부턴 수익률이 무한대가 되는거죠&quot; 순간 머릿속에서 숫자가 빛의 속도로 돌아갔다. &quot;1년에 한 채씩 투자하면 만기가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gXVgADjqT7j4p1YLFzYi-KSlr5s.jpg" width="500" / 최고가로 전세 맞춘 부린이의 최후 /@@aXxW/4 2025-03-24T15:21:23Z 2025-03-21T01:15:37Z 계약 당일, 세입자 가족을 만났다. 초등학교 저학년 딸을 둔 3인 가족이었다.&nbsp;이 동네에서 같은 평형대 전세 매물은&nbsp;많았고,&nbsp;내가 내놓은 집은 그중에서도 최고가였다.&nbsp;그런데도 우리 집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quot;부동산에서 준 견적서를 봤어요.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quot; 의외였다. 알고 보니 내가 부동산 사장님께 건넨 인테리어 공사 견적서를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aGgD8Ortnk2yyu-mTE11pZZok9s.jpg" width="500" / 어떡해요? 세입자가 안 구해져요 - &무료 카지노 게임;눈물의 전단지 돌리기 대작전&gt; /@@aXxW/3 2025-03-19T14:21:07Z 2025-03-17T05:25:55Z &quot;사장님, 혹시 오늘은 보러 오는 사람 없을까요?&quot; &quot;이상하네... 요즘&nbsp;사람이 없네요.&quot; 잔금일은 다가오는데, 집 보러 오는 사람은 없었다. 처음부터 쉽지 않을 거란 건 알고 있었다. 갭투자를 할 때에는&nbsp;잔금일을 최대한 늦추고,&nbsp;그 안에 세입자를 구해야 한다는&nbsp;것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왜 그걸 흘려들었을까.&nbsp;매도자가 급매로 내놓은 물건이라&nbsp;잔금<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Hh7GxPOt5LWxTtvnX5461TIx7jA.jpg" width="500" / 2번의 계약 파기, 3번째 시도 끝에 매수한 첫 집 - &무료 카지노 게임;부린이는 첫사랑에 빠지기 쉽다&gt; /@@aXxW/2 2025-03-16T14:25:50Z 2025-03-13T22:00:11Z 부린이는 용감했다. 부동산 공부한지 4개월만에, 집 근처 경기도 구축아파트를 덜컥 계약했다. 가계약금 100만원을 쏘고 집에 돌아오는 길, 실행에 옮겼다는 뿌듯함과 알 수 없는 흥분으로 가득찼다. '드디어 나도 1주택자야!!' 그러나 기쁨도 잠시, 집에 도착하자마자 후회가 밀려왔다. 이게 맞는 선택일까? 괜히 덜컥 질러버린 건 아닐까? 밤마다 머릿<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es_xu-tIRRRk2ML9y64Nz-avfAg.jpg" width="500" / 등기권리증, 죽을 때까지 가져갈 거 아니잖아요 - 소확행이 인생의 유일한 낙인 30대 욜로족입니다 /@@aXxW/1 2025-03-10T06:04:21Z 2025-03-10T00:18:49Z 내 나이 32살, 중고 신입으로 회사에 입사했을 때였다. 3명밖에 없던, 내향인만 모인 팀원들이 유일하게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때는 바로 점심시간이었다. 팀장님은 재개발 조합원, 동갑내기 직속상사는 경매로 여러 채의 아파트를 갖고 있었다. 예상했겠지만, 나는 부동산에 1도 관심 없는 욜로족이었다. 두 사람이 부동산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할 때면 나는<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xW%2Fimage%2Fh8hRX0R_H8CKJ7SVG6YDRY7dZl4.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