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신부 Running Father frhpaul 달리는 신부(Running Father)의 마라톤을 통한 몸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말씀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사제로 살아가는 일상을 나눕니다. /@@anBn 2020-06-13T23:45:46Z 자비의 선교사 - 하느님의 자비 주일 /@@anBn/592 2025-04-26T13:01:25Z 2025-04-26T11:48:51Z 2015년말에&nbsp;가톨릭계 신문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quot;대구대교구 자비의 선교사는 누구십니까?&quot;&nbsp;그때 저는 교구청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우리 교구에는 자비의 선교사가 없습니다.'하고 응답했습니다. 자비의 선교사는 '자비의 희년'을 맞이하여 교황청에서 임명하여 하느님 자비를 강론하고 고해성사를 전담하는 사제입니다. 그런데 일주일 후 제 핸드폰에 불이 났습니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84oPzQ6Rys3_4k6mT6mbgubs9r0.heic" width="500" / 프란치스코 - 백성의 교황(The People's Pope) /@@anBn/593 2025-04-26T00:56:09Z 2025-04-25T02:20:11Z 프란치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톨릭 성인 가운데 하나다. 예전에 이태리 아시시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수많은 방문객에 놀라기도 했지만 유독 일본인이 많았던 것을 기억한다. 프란치스코 성인이 자연을 찬미하고 동물을 축복했던 이유만으로도 비신자들의 프란치스코 성인에 대한 관심은 이해할만 했다. 프란치스코는 종교를 뛰어넘어선 인물이다. 예루살렘 성지가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bAP35f5wkuk8WJE4c_JL7pYOD6c.heic" width="500" / 오렌지 향기 바람에 날리고 - 주님부활대축일 /@@anBn/589 2025-04-20T08:34:07Z 2025-04-19T12:22:04Z 부활절 아침입니다. 마스카니의 오페라 &lt;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gt;의 첫 노래가 떠오릅니다. 부활절이면 활짝 피는 오렌지 꽃 향기를 맡으며 시실리섬 사람들이 부활대축일 미사를 드리기 위해 성당에 모여듭니다. 사람들이 '오렌지 향기 바람에 날리고'를 노래합니다. 오렌지 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종달새는 숲속에서 노래한다 오 빛나는 눈동자의 소녀들아새들도 짝을 찾아<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XgrVYmb8tRGWvneNxcvnXZ94-tU.heic" width="500" / 성유축성미사 - 4월 17일, 밝은 봄날 /@@anBn/590 2025-04-17T20:58:43Z 2025-04-17T13:05:14Z 월요일 오후 Old Frederick 도로를 타고 성유축성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Mary Our Queen 주교좌 성당으로 향한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 성당을 둘러보니 웅장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수많은 사제들을 만나고 대주교님께도 인사를 드렸다. 행렬을 위해 밖으로 나오니 늦은 오후 따사로운 햇살과 상쾌한 공기가 반갑다. 미사 시작을 기다리며 새사제관 인<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Kme6Va_6BaoymJfaTW2KOxAjxiw.heic" width="500" / 십자가를 바라보는 나 - 주님수난성지주일 /@@anBn/588 2025-04-15T05:24:50Z 2025-04-12T12:25:39Z (강론대에서 시작)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에는 많은 인물들이&nbsp;등장합니다. 오늘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그 가운데 우리 자신은 어디에서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는지도 살펴봅시다. (제대앞 십자가를 바라보는 장소 1-베드로) 스승님께서 우리에게 빵과 포도주를 나눠 주실 때 우리는 그것이 마지막 만찬<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U-Pk6yfaqCtPpYW7PllXOw3u1Fc.heic" width="500" / 목자의 노래 - 4월 10일, 봄비가 내리는 아침 /@@anBn/580 2025-04-10T20:24:01Z 2025-04-10T12:31:20Z 사제관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잊을만하면 바람은 쐐 소리를 내며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덕분에 초원의 집은 외롭지 않다. 바람을 타고 신나게 하늘을 나는 독수리를 본다. 처음에는 그저 유유자적하며 비행하는줄 알았는데 유심히 보니 애를 쓰며 날고 있다. 맞바람을 견디며 떠오르고 회전하고 낙하하며 바람을 타는 기술을 익히는 것 같다. 아마 목표물을 사냥하기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2FVtK9b-UEryCeQawG-_KVjc8P0.heic" width="500" / 인생이라는 마라톤 - 사순제5주일 /@@anBn/586 2025-04-05T23:05:21Z 2025-04-05T12:08:45Z 인생은 마라톤이라고들 합니다. 이때 대부분 사람들이 궁금한 것은 얼마나 먼 거리를, 얼마나 빨리 뛰는가입니다. 하지만 거리와 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페이스(pace)입니다. 처음에 아무리 빨리 뛰어도 그 속도로 끝까지 뛰지 못하는 것은 레이스를 마치고 나서 힘이 남아 도는 것처럼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것입니다. 자신만의 속도(페이스)로 목표한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OuFdmLHSrhrhbxMmwNFXKmdgN1U.heic" width="500" / No man is an island - 4월 2일, 쌀쌀한 아침 /@@anBn/585 2025-04-02T15:11:39Z 2025-04-02T12:41:02Z 정현종 시인의 &lt;섬&gt;이라는 시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나는 '그 섬'을 하느님 나라라고 생각한다. 사람들 사이에 있는,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진실한 관계 안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곳은 우리 모두가 가고 싶은 곳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섬이 아니라 '나만의 섬'에 갇혀 있다. 내가 주인이며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나만의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TRV-KAjqNBXnGK7Ouchi_phOxkc.jpg" width="500" / 지금 어디쯤 있나요? - 사순제4주일 /@@anBn/584 2025-03-29T22:02:41Z 2025-03-29T12:59:58Z 저는 작은 아들이었습니다. 삼형제 가운데 둘째로 태어나 세살 위 형과 비교하며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더 성공하고 더 인정받고 싶은 작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늘 더 똑똑하고 더 착한 형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저는 나이 스물셋에 가출을 합니다. 군대도 다녀왔지만 내 인생이 내 마음대로 안되니 막말로 마음 가는대로 한 것이었습니다.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hwfpR-bIwywLDCUfk-zpOJ_EGBo.heic" width="500" / 40번 도로 위에서 - 3월 27일 쌀쌀한 봄 아침 /@@anBn/567 2025-03-27T16:32:41Z 2025-03-27T13:23:52Z 사제관에서 차를 몰고 나와 제법 익숙하게 70번 East 고속도로를 탄다. 조금 가다가 40번 도로를 타고 생활의 중심지인&nbsp;Ellicott City로 들어선다. 내 인생에 들어선 완전히 새로운 공간과 이름이다. 그런데 네비게이션이 없다면 아무데도 갈 수 없다. 네비게이션은 한번도 본 적은 없는 지구 밖 인공위성과 연결되어 있어 나의 위치를 찾고 내가 갈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CY93F89KxrOIQ9TXAyqQ2_dk7Xw.heic" width="500" / 내 발에 입맞추는 하느님 - 사순제3주일 /@@anBn/582 2025-03-22T13:41:19Z 2025-03-22T12:27:42Z 제가 미국에서 한 첫번째 실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3년 미국에 온지&nbsp;약 한달이 지났을 때 본당실습으로 2주간 미국 사제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곳 본당신부님께서 저를 픽업해서 가는 길에 신부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신부님께서 사제관에 성질이 고약한 개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quot;신부님, 걱정마세<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9_kq4Z49sRM4dt3oCaz8iieDsmg.heic" width="500" / 파파 프란치스코 - 3월 19일 성요셉 대축일 봄날 /@@anBn/581 2025-03-27T16:33:20Z 2025-03-19T20:59:39Z 미국에서 처음으로 구입한 책이 왔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자서전 &lt;희망&gt;이다. 2013년 3월 13일 제 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역사상 처음으로 '프란치스코'를 교황명으로 선택했다. 그 이유는 옆에 있던 동료가 '가난한 이들을 잊지 말아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보나세라'(안녕하세요)하고 첫인사를 하신 교황님은 먼저 자신을 위해 기<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v4D4S0AEoX9tzpYeBSi4nd8C_90.heic" width="500" / 하늘의 시민 - 사순제2주일 /@@anBn/579 2025-03-16T09:21:09Z 2025-03-15T12:09:25Z 여러분은 누구 말에 귀를 기울입니까? '부인이요.' 좋습니다. 그 부부는 평화로울 것입니다. '부모님이요.' 아주 좋습니다. 그 가정은 사랑이 넘칠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일이 있고 그 가운데 우리 관심을 싹 잡아끄는 놀라운 일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귀를 갖다대고 주의를 기울입니다. 문제는 많은 경우 사람들의 해석은 알맹이가 없고 그저 현혹하는 말이<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DZpHuc_gSgtYB_oDCuL4B-b1grE.jpg" width="500" / 광야와 성당 사이 - 사순제1주일 /@@anBn/577 2025-03-10T07:04:55Z 2025-03-08T13:00:09Z 천주교 신자가 되고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를 조사해보면 연령대와 관계없이&nbsp;1위는 '마음의 평화'입니다. 천주교를 통해&nbsp;현세에서&nbsp;위안을 얻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되나 신앙의 핵심인 영원한 생명이나 구원과 같은 하느님 나라의 가치는 멀게만 느껴집니다. 여러분이 세례받았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세례만 받으면 마음의 평화를 얻고 그로인해 모든 일이 잘 될거란 기대<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qmg7biODiJhCMxXpU7ne2-tRY-Y.heic" width="500" / 다시 묵주를 들며 - 3월 5일 재의수요일 세찬 비바람 /@@anBn/578 2025-03-06T09:42:20Z 2025-03-05T21:51:24Z 내가 사용하는&nbsp;묵주는 모두 친구가 만들어 주었다. 하나는 세상을 떠난 바오로 수녀님, 다른&nbsp;하나는 세상을 등진 안토니아 수녀님. 바오로 수녀님은 성당 동기인데 암으로&nbsp;2010년에 세상을 떠났다. 투병 중에 손수 장미꽃을 다져서 만든 묵주는 아직도 향기가 진하다. 안토니오 수녀님은 성당 후배로 2016년 카르투시오 수녀원에서 종신서원을 하고 철저한 고독과<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lmL8tYQ5nGO-XIpuc9MYb-dItqI.heic" width="500" / 좋은 나무 - 연중제8주일 /@@anBn/576 2025-03-02T04:41:51Z 2025-03-01T13:43:07Z 연로하신 어떤 신부님이 강론 때 고백하셨습니다. &quot;나이가 드니 어디 아프지 않은데가 없습니다. 생활하는데 불편하고 신경은 예민해지고 고통까지 느껴져 때때로 주위 사람들에게 까칠하게 대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게는 노모가 계십니다. 하루는 어머니가 많이 슬퍼하셨습니다. 그 이유를 물으니 어린이들이 자기를 무서워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어릴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smh7VoC2OuFDMbkHR-5JiwnA8uk.heic" width="500" / 봄길 - 2월 27일, 봄비가 내리는 아침 /@@anBn/570 2025-03-02T04:38:27Z 2025-02-28T14:59:27Z 정호승(프란치스코) 시인을 좋아한다. 시인은 대구에서 자랐고 가톨릭 시인으로 강연회에서 뵌 적도 있다. &lt;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gt;는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주었고, &lt;수선화에게&gt;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이 넘친다. 정호승 시인의 &lt;봄길&gt;은 지금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길 위에서 길을 잃고 이길저길 헤메는 우리에게 길이 되는 사람, 봄길이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7bd8GpSbWwSQG0JSm_j3Otd47w4.heic" width="500" / 누가 원수인가? - 연중제7주일 /@@anBn/573 2025-02-23T01:17:21Z 2025-02-22T13:52:07Z 누구나 원수 하나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원수도 아니고 웬수죠. 웬수를 떠올려 보십시오. 가슴이 답답해지고 화가 나죠? 원수는 누구입니까? 나에게 해를 입히고 생각하면 화가 나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모멸감, 고통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원수는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원수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은 원수가 아닙니다. 너무<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4p8708eISMN2Waf-EQdPug4aeh8.heic" width="500" / 행복합니까? - 연중제6주일 /@@anBn/572 2025-02-19T08:49:39Z 2025-02-15T12:58:24Z 인생을 어떻게 정의할까요? 살아간다는 것, 삶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말합니다. &quot;우리 인생은 고통과 지루함을 오가는 움직임 사이에 있다. 빈곤과 결핍은 고통을 낳고, 안전과 과잉은 지루함을 낳는다. 고통과 끊임없이 투쟁하는 하층 계급이 있으면 지루함을 상대로 필사의 싸움을 벌이는 또 다른 계급이 있다.&quot; 지금 경제적으로 심리적으<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2yRPSK5EcM5NEjcBmmEOL7XrQwM.heic" width="500" / 성모님의 기적 - 2월 13일, 폭설 후 안개비 /@@anBn/571 2025-02-15T03:16:32Z 2025-02-13T12:56:08Z 미국 볼티모어로 발령을 받고 가장 난감한 일이 짐정리였다. 선승은 바랑 하나 메고 길을 나선다는데 부끄럽게도 나는 트럭 하나로도 모자랄 듯 싶었다.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23kg 가방 두개 분량으로 짐을 정리하기로 마음 먹고&nbsp;버리고 버렸지만 끝이 없었다. 제의와 수단, 끌레셔츠와 성작만해도 가방 하나였지만 결국에는 모든&nbsp;짐을 두개 가방으로 만들었다.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Bn%2Fimage%2F8s-EnFPsg9PRGjtze5bTiSkCdn4.heic"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