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웅덩이 kmpy120 저는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입니다. '가을웅덩이'라는 닉네임으로 SNS에서 활동 중입니다. 일상에서 얻는 잔잔한 감동들을 글로 풀어놓으려고 합니다. /@@b1X0 2020-09-19T06:06:21Z 드로잉 캘리를 배우다 - 구입한 지 2년 만에 빛을 발하고 있는 아이패드입니다 /@@b1X0/94 2025-04-23T12:33:55Z 2025-04-19T10:39:42Z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하게 된 계기는 이프랜드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면서였다. 이프랜드는 SK텔레콤에서 코로나가 한참 유행할 때 메타버스로 만들어 선보인 플랫폼이다. 처음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주는 행사가 있어서 참여를 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200명을 추첨해서 쿠폰을 주었는데 참여 인원이 많지 않아서 매주 빠지지 않고 받았다. 그러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XVI544dlvZl3Jpr2R_fOejGDyMY.jpg" width="500" / 초록색 - 초록색을 좋아하지만 초록색 약을 먹으면 속이 울렁거립니다 /@@b1X0/93 2025-04-12T13:01:31Z 2025-04-11T15:11:05Z 초록색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다. 온종일 컴퓨터만 보다가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에 병원 정원에 있는 나무를 바라보면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까지 맑아진다. 초록색이 주는 편안함이 내게 잘 맞는 것 같다. 초록색을 글의 주제로 떠올리며 주위를 둘러보니, 초록색을 띄는 알약들이 있다. 약마다 고유의 글자와 색상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환자가 입원하면서 들고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Wy1VoNv4ldM8GhWewl00jh-J2zw.png" width="500" / 독서이야기 - 토지 읽기 프로젝트에 도전합니다 /@@b1X0/90 2025-04-05T17:38:45Z 2025-04-04T21:11:15Z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를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내용은 드라마를 통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소설에서 작가의 문체를 배우는 것이 글 쓰는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nbsp;20권 분량의 장편소설이라 혼자 읽기에는 부담이 되었다. 오붓하게 함께 읽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인스타그램에서 토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b3wfZSVnvqOi5r1BT0OwdsCk4eY" width="500" / 봄꽃들의 행진 - 봄꽃들이 한꺼번에 피고 있어요 /@@b1X0/92 2025-03-30T06:52:29Z 2025-03-29T08:36:50Z 지난주에 갑자기 따뜻해진 기온으로 목련이 화들짝 놀라며 꽃을 피웠다. 팝콘처럼 활짝 핀 목련을 보며 사진에 담아 두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벚꽃이 활짝 피었다. 그때는 분명히 꽃망울이 져서 한참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두 꽃이 피는 기간이 조금 터울이 있었는데 올해는 거의 동시에 피고 있는 게다. 병원 뜰에 있는 동백나무도 언제 꽃을 피웠<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ZlMjaA-xYcnsuPAlIMy2PPzYYs0.jpg" width="500" /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하기 - 시에방 (시와 에세이 책글방) 커뮤니티 리더입니다 /@@b1X0/91 2025-03-22T21:57:03Z 2025-03-21T16:19:35Z 시에방은 2023년 12월 1일에 시작한 작은 커뮤니티다. 챌린지 형식을 빌어 글쓰기를 함께 하기 위한 모임이고 현재 서른 명이 몸담고 있다. 매달 2주간 10일&nbsp;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5회, 2주 동안 10일을 밴드에 인증하며 진행하는 챌린지다. 글 주제를 주고 글쓰기를 하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바쁜 스케줄이 있는 이들은 각자의 루틴을 올<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_FvrPBQtewlwc16f8w-7-2ohj8g.png" width="500" / 오늘의 루틴 - 매일 꾸준히 하고 있는 루틴이 있을까요? /@@b1X0/89 2025-03-15T10:37:09Z 2025-03-15T01:16:57Z 2021년 10월이었다. '생각을 요리하다' 시집을 출간한 지 1년이 지났을 때였는데 동네에 있는 순지도서관에서 지역작가 초대전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시집을 알리는 기회였는데 생애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렸다. 마침 김미경 학장의 스피치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고 있던 때라 도움이 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운영하고 있던 유튜브에 실린 시<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0_M7LfdNZ3x_G0yG2QsktPOB0z8.jpg" width="500" / 대학 동기 아들 결혼식에 가는 길 - 내 삶의 기차에도 많은 이들이 타고 내렸다. /@@b1X0/88 2025-03-16T06:24:16Z 2025-03-08T12:52:26Z 대구에서 아들 결혼식이 있다는 청첩장을 다른 친구를 통해 어제 받았다. 대학 동기이자 내 시집의 열렬한 팬이기에 고속열차 표를 우선 찾아보았다. 다행히 좌석은 많았다. 예약을 한 뒤, 문자를 보내 준&nbsp;친구랑 만날 약속을 잡았다. 5년 전 '생각을 요리하다' 시집을 처음 출간했을 때였다. 처음 500부를 자비 출판해서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교회 가정마<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nspwDtnrNCNvCec6dq_tcvuxwqY.jpg" width="500" / 아티스트데이트 2-4 - 휴대폰 충전을 위해 들어간 카페에서 /@@b1X0/87 2025-03-21T22:28:47Z 2025-03-05T23:02:44Z 수요일은 오전 근무라 오후에는 미루어둔 볼일을 보게 된다. 우체국을 들렀다가 영축산 설경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시냇가 산책길로 나갔다. 시내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통도사 산문이 나오는데 그 길에서&nbsp;영축산이 가장 잘 보인다. 며칠 동안 내린 눈으로 설경을 이룬 산봉우리에 수채화가 내려앉았다. &nbsp;영축산과 건물이 어우러진 구도를&nbsp;담기도 하고 소나무와 시냇물이 함<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Y_zhjvXmB3yYUgJOR0U9amZjONo.jpg" width="500" / 아티스트데이트 2-3 - 코렐 코너에 몇 년 만에 들렀어요 /@@b1X0/85 2025-03-07T09:43:18Z 2025-03-01T13:02:55Z 코렐 그릇은 지루하지 않고 가벼워서 오래 사용한다. 몇 년 전 식빵과 야채 그림이 그려져 있는 코렐 그릇으로 식기를 바꾸었고 몇 년째 사용하고 있다. 더 필요한 그릇이 있어도 마음에 드는 그림이 아니라서 구매를 미루다 한 동안 잊고 있었다. 잠시 내려온 딸내미와 시험 준비를 위해 온 아들의 밥그릇을 사기 위해 이마트에 있는 코렐 코너에 갔다. 곰돌이푸,<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JMs9dK3_ANmnYM7oYs4jK0XLekI.jpg" width="500" / 아티스트데이트 2-2 - 다이소의 1000원짜리 부직포 가방 /@@b1X0/84 2025-03-02T10:32:43Z 2025-03-01T13:02:34Z 다이소에서 파는 1000원짜리 부직포 가방을 자주 산다. 장바구니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싼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높다.&nbsp;생필품을 사기 위해 들렀는데 가방코너에 보니 신상 부직포 가방이 나와 있었다. 곰돌이푸 가방인데 바이어스로 예쁘게 마감처리가 되어 있었다. 웬만한 가방보다 예쁘다. 크기도 적당해서 내가 들고 다니기에 좋은 가방이다. 각진 부분에 둥글게<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OjFWCedsi5ObyvgztKE-WaycD6I.jpg" width="500" / 아티스트 데이트 2-1 - 뤼미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웨이를 다시 시작하다 /@@b1X0/83 2025-03-18T07:34:38Z 2025-03-01T12:48:11Z 해피그릿님이 이끄는 아티스트웨이 두 번째 배에 올랐다. 오붓하게 모인 이들과 함께 깊이 있는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은 아티스트웨이에 완벽하게 빠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를 만나는 이 시간이 참 좋다. 실패했던 모닝페이지를 다시 시작한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아티스트데이트를 떠 올린다. 작년 시즌에는 동네 카페만을 고집하며 찾아갔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장<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PWf14D2dEEPeU8gCkFdJg7zsa_0.jpg" width="500" / 보이스피싱 - 침착하게 한 번 더 생각하고 서두르지 않기 /@@b1X0/86 2025-03-01T22:01:27Z 2025-03-01T02:01:13Z 보이스피싱은 이제 먼 이웃의 이야기가 아니다. 해마다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고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더구나 가까운 지인이 피해를 보는 일도 생겨서 생활에 가까이 침투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나도 여러 번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일이 있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도 종종 받는다. 몇 년 전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본인<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jjXYtdhgQTWdNFyFaKdRe6-k9EY.jpg" width="500" / 원고 청탁 글 - 월간 에세이에 글이 실리다 /@@b1X0/82 2025-02-10T07:28:44Z 2025-02-08T07:21:43Z 작년 9월이었다. 브런치 스토리에서 알림 문자가 왔다. 월간 에세이에서 원고 청탁을 알리는 문자였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다. 다음으로는 &nbsp;미씸쩍은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 보았다. 1987년부터 매달 나오고 있는 성실한 잡지인 것을 발견하고는 흔쾌히 답장을 넣었다.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일상과 감동이 적힌 글을 원했고, 나의 글색과 방향이 닮아서 쓰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dPJdwWXwMs5MzUZMc0IZFsE9Iu4" width="500" / 에피소드 3 - '그러나 우리가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b1X0/81 2025-01-28T06:09:03Z 2025-01-25T08:32:19Z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독감이 그리 심하지 않아서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제제가 많이 처방되지 않았는데, 올해는 갑자기 퍼진 독감으로 하루에도 몇 통씩 처방이 나온다. 덩달아 수액과 주사제 처방으로&nbsp;오전 내내 바쁜 한 주를 보낸다. 직장의 현장은 다이내믹하다. 갑자기 늘어난 처방과 다음 주에 있을 긴 연휴로 평상시 사용할 분량보다 넉넉히 약들을 미<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2ui8_iNu-Gf_EXV8dyejZ68xIfw" width="500" / 크리스마스 선물 - 매년 12월이면 직장 동료들에게 선물을 나눕니다 /@@b1X0/80 2025-01-01T13:59:24Z 2024-12-28T02:28:30Z 12월이 시작되자마자 쿠팡에 모나미 플라워 볼펜 세트를 30개 주문했다. 크리스마스에 병원 동료들에게 줄 선물이다. 매년 12월이면 선물을 준비한다. 작년까지는 타파 물통을 준비했었는데 올해는 구매 시기를 놓쳐서 볼펜세트와 과자 세트로 나누려고 구상했다. 과자 세트를 만들기 위해 마트에 들렀다. 초코파이는 30개 포장이라 항상 기본으로 들어간다. 뽀또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tNI2eChMR64odLVd5IDaD5zSnvU.jpg" width="500" / 원내 의약품교육 - 일 년에 두 번의 약물 교육을 합니다 /@@b1X0/79 2025-01-07T23:22:42Z 2024-12-06T22:48:34Z 4주기 인증을 위해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다. 매년 한 번씩 진행하던 약물교육을 두 번으로 늘이게 된 것이다. 올해 4월,&nbsp;원내 의약품들의 병용금기를 요약해서 교육을 했다. 응급약을 비롯해서&nbsp;유사발음, 유사모양, 다용량 의약품들을 정리해서 알려주었다. 특히, 임산부가 만지지 말아야 할 약이 있어서 내용에 넣었다.&nbsp;12월에는 원내에 있는&nbsp;고혈압약, 심부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sM5lfUeVOerf8kgtXzsdQr9sIrw.jpg" width="500" / 백신 이야기 - 해마다 독감백신을 맞습니다. /@@b1X0/78 2024-11-30T15:02:05Z 2024-11-23T06:56:10Z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이들은 해마다 10월에 독감백신을 맞는다. 되도록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함도 있지만 걸리더라도 좀 더 쉽게 이겨낼 수 있기 위해서이다. 환자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나도 요양병원에 근무하고부터 매년 독감백신을 맞아 왔다. 독감 백신은 그 해 유행할만한 독감 서너 가지를 선택해서 백신으로 나온다고 한다. 예측이 빗나갈 땐 독감백신<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a-zHP2PmklMc7TesRkU6lDetPN8" width="500" / 유튜버가 되다 -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오려고 성경낭독영상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b1X0/73 2024-11-18T23:42:27Z 2024-11-16T12:58:07Z 2020년 9월 첫 시집을 출간하고 나서 갑자기 무력감이 밀려왔다. 그다음 걸음을 어떻게 걸어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시골 마을에서 혼자 시를 쓰고 시집을 출간하는 일은 대단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뿐이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거기까지였다. 더구나 담석증으로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우울한 마음까지 덮쳐 와 모든 일상이 흐려졌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G-ZjOGsktpVXX5loXibL3vlfwnE.jpg" width="500" / 시집을 출간하다 - 9년 동안 쓴 시를 모아 보니 300편이 되더라고요 /@@b1X0/77 2024-11-16T16:45:21Z 2024-11-08T15:03:14Z 2020년 3월. 코로나가 시작되던 해였다. 교회 모임이 사라지고 예배가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갑자기 많은 시간이 내게 주어졌다. 코로나에 걸리면 요양병원에 피해를 줄 수도 있어서&nbsp;외출이나 여행을 갈 수도 없었다. 집에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데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던 시들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 카카오스토리를 시작한 것이 13년 전이다. 순간마다 떠오르는&nbsp;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AK4dzrbzYKeKAxnnfTgPxbgT8WI.jpg" width="500" / 에피소드 2 - '네 발에 신을 벗으라'는 말씀이 떠 올랐어요 /@@b1X0/75 2024-11-07T15:14:33Z 2024-11-01T15:53:18Z 찬송가 반주를 한창 배우고 있을 때 교회에서 주일 2부 예배 반주자로 제의를 받게 되었다. 원장님의 추천도 있어서 반주자를 하기로 결정 했다. 예배를 시작할 때 묵상기도와 대표 기도 후, 축도 후에 짧은 반주가 있고 찬송가 한 곡을 반주하는 일이었다. 대중 앞&nbsp;울렁증이 있어서 무척 걱정이 되었다. 학원에서 연습할 때만 해도 완벽하게 연주를 하는데 막상 교회<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1X0%2Fimage%2FfmQcIu5uu86fiyjiw3aogQOEaF4.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