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클래스] 인트라데이 모멘텀 트레이딩 전략

2025-05-03T13:19:30Z

# 방망이를 짧게 잡아야 할 때 "변화하는 세계 질서" "시시각각 바뀌는 관세 전쟁 스탠스"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 최근 시장은 지정학적 이슈, 매크로 상황의 변곡점, 시장 구조적 이슈 등으로 인해 중장기적 추세의 식별을 힘들게 하는 단기 변동성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존의 팩터 전략은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투

비선형의 시대, AQR의 머신러닝 도입 기사를 보며

2025-04-27T23:00:13Z

어제자 블룸버그 뉴스에는 아주 흥미로운 기삿거리가 있었다. 바로 팩터 투자의 전통 강호인 AQR이 머신러닝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소식.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4-23/aqr-bets-on-machine-learning-as-cliff-asness-becomes-ai-believer 사실 AQ

관세 전쟁과 1930 대공황 리뷰

2025-04-08T05:00:27Z

트럼프가 마침내 관세 전쟁 버튼을 눌러버렸고,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강한 수준의 관세 때문에 최근 시장은 미친듯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번 트럼프발 관세는 근 100년간 지속되어 오던 자유무역의 시대를 끝내고 태엽을 뒤로 감아 마치 1930년의 스무트-홀리 관세법을 다시금 소환해낸 것처럼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보호무역주의가 당연히 경제의 순

떠먹여주는 금융수학 시리즈 #1. 확률 공간

2025-04-01T06:27:13Z

# 마블의 멀티버스 사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유일무이한 것이 아니며, 비슷하긴 하지만 이와는 다른 버전의 세상들이 수없이 존재할 수 있고 또 그 다른 버전의 세상들에도 나와 동일한 존재가 살고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멀티버스 즉, 평행 우주가 존재한다는 생각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메인 세계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지정가 주문과 시장과 주문의 괴리

2025-03-26T14:15:14Z

팩터 전략들이 가진 한계를 인지하고 작년부터는 계속해서 MFT(Medium-Frequency Trading) 즉, 장중 영역의 트레이딩 전략들을 개발하고 런칭해오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 만난 하나의 전략 논문이 있으니 이름하야 <Beat the Market>. 시장을 씹어먹어버리겠다는 꽤나 호기로운 제목의 논문이었다. '좋아! 그런 태도, 마음에 들어!

시장 미시구조와 플레이어의 유형

2025-03-25T00:38:10Z

포커판에서 누가 좋은 패를 가지고 있는지 혹은 누가 호구인지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그 판에 참여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의 눈빛과 표정, 플레이 방식 등을 유심히 관찰하여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추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나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패가 무엇인지 들키지 않으려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때로는 블러핑도 칠 줄 알아야 한다. 결국 누

피의 지표 발동, 점차 드리우는 금융위기의 그림자

2025-03-21T00:55:59Z

최근 글로벌 매니저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지표가 하나 있다. 바로 피의 지표(Blood Indicator)다. 이 지표는 단순히 미국 3개월 만기 국채의 금리를 하이일드 스프레드(고위험 회사채에 대한 금리 스프레드)로 나눈 값이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S&P 500 지수와 그 낙폭 그리고 피의 지표를 같이 표시해놓았다. 역사적으로 보면 21세기에

떠먹여주는 금융수학 시리즈 #0. 동기

2025-04-01T03:22:30Z

# 스타트 위드 와이: 금융수학은 도대체 왜 필요한 것인가 잊을만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사이먼 시넥의 명저 <스타트 위드 와이: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여기서 위드는 Weed가 아니라 With다. 오해하지 마시길.)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질문은 바로 '왜?'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나는 왜 사는가? 이런 질문들을 던질 때 나의 비전은 더욱

데니스 로드먼에게서 배우는 팩터 포트폴리오

2025-03-17T00:06:00Z

# 로드먼의 역설 데니스 로드먼은 항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로드먼은 특이한 행동, 문신과 피어싱, 기괴한 헤어스타일, 북한과의 수상한 관계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한 기자회견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나기도 했으며, 마돈나와 데이트를 했고 북한의 김정은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또 로드먼은 특이하게도 농구 명예의 전당에

분산 스프레드와 장중 모멘텀 전략

2025-03-13T13:13:49Z

# 굿바이 랜덤워크 '이론적으로(Total Bulls**t!)' 어떤 증권의 가격은 랜덤워크를 따르기에 어떤 계량적 방법을 사용해 체계적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시카고 학파가 주장하는 것처럼 실제로 시장은 랜덤워크를 따를까? 사실 랜덤워크냐 아니냐를 증명하는 방법은 통계적으로 매우 간단하다. 가격 데이터

극강의 효율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2025-03-07T05:37:54Z

#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자원, 시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원은 뭐니 뭐니 해도 시간이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은 매우 소중하다. 그래서 나 또한 제일 싫어하는 것이 시간 낭비며 줄서기다. 어느 누구나 돈을 정복할 수는 있지만 시간을 정복할 수는 없다. 시간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비가역적인 소비자원이다. 시간은 한 번 쓰면 영원히 소멸한다. 또한 그

퀀트 트레이딩과 전략의 조밀도

2025-03-05T01:11:41Z

누군가 '퀀트 트레이딩이 뭐냐?'하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바위와 자갈들이 들어 있는 병안에 흙을 채우고 또 고운 모래를 부어 마침내 병안을 완전하게 만드는 일입니다"라고 말이다. 퀀트 업계 전반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 우리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그런 팩터 전략들, 가령 주식 모멘텀(Equity Momentum)과 주식 밸류(

AI 시대는 결국 능동성을 요구한다

2025-02-24T23:32:00Z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그리고 딥시크에 이르기까지, 가히 AI들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상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AI의 성능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을 사용하기 위한 비용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부지불식간에 AI는 삶의 곳곳에 스며들고 있으며, 이제 AI 없는 생활로 되돌아가기는 불가능해졌다. 물론 돌아갈

투자자 행동 편향에 기반한 원자재 밸류 전략

2025-02-18T02:52:43Z

# 선택적 헤징과 왜도 위험 프리미엄 당첨 확률이 거의 없는 로또에 왜 사람들은 계속해서 돈을 쓰는 것일까? 자신이 구매하는 그 복권이 거의 언제나 휴지 조각이 될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그 이유는 복권이라는 상품이 엄청난 양의 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지불하는 비용은 굉장히 미미하지만 로또에 당첨이 되기만 하면 그것이 엄청난 페이오프를

당신만의 가르시아 장군을 찾아서

2025-02-13T04:35:18Z

"이걸요? 제가요? 왜요?" 합리성과 공평성을 중시하는 MZ 세대한테 '3요는 당연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는 시대적 흐름이다' 생각들이 있다. 하지만 같은 MZ가 보기에 사실 3요는 MZ의 특성이라고 인정하고 넘어갈 그런 문화 현상은 아니다. 3요는 그저 책임감과 초심의 부재일 뿐이며,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생존을 거부하는 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합리

떠먹여주는 금융수학 시리즈를 시작하며

2025-03-18T23:17:43Z

# 대학수학이 어려운 이유 퀀트, 금융공학에 대한 공부를 호기롭게 시작했다면 가장 처음 마주하게 되는 거대한 장벽은 아마도 금융수학(Financial Mathematics)이 아닐까 싶다. 대학에서 수학 과목을 전혀 듣지 않았다면 고등학교 수학 이후 처음 접하게 되는 낯선 수학적 개념들과 기호들은 문과생들로 하여금 금융공학이라는 상자를 본격적으로 채 열어보

금융공학 석사? 차라리 저자! - 그 후의 이야기

2025-02-08T04:09:12Z

# 타이틀에 목숨 거는 나라 돈을 버는 규칙이 바뀐지 오래지만 아직도 한국은 그놈의 타이틀에 목숨을 건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개인적으로 숱하게 많이 받는 질문 중 두 가지가 바로, '석사를 가야 할까요?', '자격증을 따야 할까요?'다. 물론 이에 나의 대답은 항상 변하지 않는다. "금융공학 석사를 갈 거라면 해외로 가서 해외에서 취업을 하세요. 시장의

퀀트의 초보자 마을, 확률과정

2025-02-04T06:03:03Z

# 퀀트의 기초 스탯, 확률 과정 RPG 게임을 시작하려 한다면 바로 처음부터 고난이도 던전에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모든 RPG 게임은 게임의 룰을 익히고 어느 정도 레벨업을 하기 위한 초보자 마을이 존재하는데, 금융공학을 다루는 퀀트에게 있어서 바로 이러한 초보자 마을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확률 과정(Stochastic Process)이라고 불리는

G10 통화의 동행성을 활용한 FX 밸류 전략

2025-01-22T23:59:57Z

# 상대 가치와 페어 트레이딩 이전에도 말했던 것처럼 퀀트가 밸류를 정의하는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 방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1) 펀더멘털 밸류, 2) 통계적 밸류, 3) 행동적 밸류다. 그중 통계적 밸류는 말 그대로 가격의 통계적 성질을 통해 밸류를 정의하는 방법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통계적 밸류는 또다시 단일 자산 가격의 절대적 밸류와 여러 자산 간의

하워드 막스의 메모 X 행동과 신호의 싱크로

2025-01-10T09:26:37Z

# 버블 주의 월스트리트의 투자 구루이자 가치 투자의 대가인 하워드 막스의 신년 투자 메모의 제목이다. 최근 주식 밸류 전략을 다루면서 그의 저서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을 한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그가 쓴 책들(<투자에 대한 생각>,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은 어떤 스타일의 투자를 하건 간에 무조건 숙독해야 되는 투자 고전이라 생각한다. 그의 투자

퀀트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