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 ohhas 오하의 브런치입니다. /@@b7N9 2020-10-04T08:26:25Z 역전의 하나님 /@@b7N9/25 2024-10-30T07:26:21Z 2024-10-30T07:25:38Z 구약 에스더서- 아래 내용은 성경의 서술순서를 따르지 않음1. 고아 에스더2. 그녀를 데려다 키운 나이 많은 사촌오빠 모르드개3. 에스더는 착하고 어여쁘게 자람4. 감정에 충실한 아하수에로 왕5. 홧김에 왕후 폐위6. 에스더가 왕후의 자리에 오름7. 사촌오빠 모르드개가 왕을 구함8. 왕은 그걸 모름9. (뚱뚱하고) 탐욕스러운 빌런 하만의 볼 수 있다면 /@@b7N9/24 2023-11-02T10:43:32Z 2023-11-02T04:57:05Z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지요. 초등학생도 알만한 문구지만 막상 삶에서 실현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소속된 과는 국어국문학의 이론과 국어교육학의 실용을 어느 정도 모두 갖추고 있어 그 사이의 간극이 종종 벌어지곤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론에 입각한 여러 대안을 제시하지만 현장의 실무자들은 팽하고 코웃음치죠. 영적인 면에서도 마찬가지 /@@b7N9/23 2022-10-21T11:35:12Z 2022-10-21T06:10:51Z 남편과 우연히 길을 가다 엄마를 발견했다. 어쩌면 이번에도 그가 나보다 빨리 엄마를 알아봤을까? 거기에는 엄마가 있었다 노숙을 하는 엄마 모든 것을 주고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엄마는 여전히 초라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텅빈 거리를 서성이고 있었다 엄마에게 달려가 불안도 걱정도 없는 해맑은 엄마를 안고 필요도 없는 달램을 주었다. &카지노 게임 추천;응, 더 예쁜 옷 입자 소원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 시력을 잃은 노견 키우시는 분들 계시나요? /@@b7N9/22 2022-10-21T05:28:32Z 2022-07-21T16:08:33Z - 이 글은 비글구조네트워크 카페에 올린 입양일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에 비구협에서 소원이라는 아이를 입양해 올해 중순까지 키운 비그리 보호자입니다. 지난 달 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으니 얼마 되지 않은 이야기인데도 벌써 몇 달은 지난 듯해요. 아이가 가고 사망신고를 마쳤지만 왠지 카페에 마지막 입양일기를 올려야 할 것 같아 주저주저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N9%2Fimage%2FSUGo7TRKNglAW0LkeQY-eLu02uk.jpg" width="500" / 바둑이를 위한 기도 /@@b7N9/21 2022-06-28T11:32:06Z 2022-06-24T07:18:39Z &카지노 게임 추천;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카지노 게임 추천; - 창 2:19 기억을 더듬어보면 어느 때부턴가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뵐 때 이 만남이 마지막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 살갑고 다정하게 대해드리고 포옹을 하거나 별일 양싸다구의 명령 /@@b7N9/20 2022-05-26T03:50:24Z 2022-05-25T14:39:00Z 며칠 전 서울역에서 지하철역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한 중년여성이 무거운 짐을 들고 잠시 멈추어 숨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내려가야 할 계단은 많고 사람은 쏟아지는데 외딴 섬처럼 우두커니 멀뚱하게 서 있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 다가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카지노 게임 추천;도와드릴까요?&카지노 게임 추천; 순간 번쩍하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따귀를 거하게 한 본향 /@@b7N9/19 2022-10-21T05:39:13Z 2022-05-12T07:54:33Z &quot;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quot; - 히 11:16 하늘나라가 본디의 고향이라는 말은 익히 들었습니다. 그런데 고향이라면 생물학적으로 태어난 곳일 뿐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익숙하고 잘 아는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무제) /@@b7N9/18 2022-05-12T16:13:36Z 2022-04-29T07:59:10Z &카지노 게임 추천;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카지노 게임 추천; - 막 4:38a 박사논문을 쓰기 시작하고 가장 힘들었던 때는 네 번의 심사과정이었습니다. 본래 두어 차례 심사가 더 남았지만 제 경우 네 번째 심사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이후 심사를 거칠 필요가 없었죠. 당시 힘들었던 것은 누구도 저의 논문을 조망하는 관점에서 지도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도교수님은 지 오 나의 목자! /@@b7N9/17 2022-10-21T05:31:57Z 2022-04-13T02:14:54Z &카지노 게임 추천;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카지노 게임 추천; - 시 23:4 키우는 반려견이 최근 시력을 잃었습니다. 산책을 나가면 눈이 보이지 않는 탓에 어디에 찔리지는 않을까, 머리를 박지는 않을까, 넘어지지는 않을까 안타깝고 조마조마한 마음입니다. 더 넓고 좋은 길이 있는 잠잠히 예수를 바라봄 /@@b7N9/16 2022-03-30T12:46:14Z 2022-03-30T07:31:58Z &카지노 게임 추천;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카지노 게임 추천; - 시 62:1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서 이런저런 기도를 수시로 올려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하고 밤에 자기 전에 기도하고 밥 먹기 전 하루 세 번 식전기도를 드립니다. 예배를 준비하면서 기도하고 예배 중에도 당연히 기도를 드리죠. 강아지를 산책시키면서 기도하고 공부하기 전에도 책임감보다 조금 더 많은 사랑 - 예전 서랍글 /@@b7N9/15 2023-12-22T05:52:23Z 2022-02-28T15:06:34Z 나는 본래 책임감이 강한 편이다. 그런데 강아지를 키우면서 내가 이렇게 강박적일 정도로 책임감이 강했나 싶은 때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아니라 가까운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곱지만은 않은 시선이다. &ldquo;강아지 때문에 저렇게까지? 저거는 좀 아니지 않나?&rdquo; 발단은 이렇다. 여덟 살 난 해피를 데려오면서 남편과의 관계가 멋쟁이 꼴찌! - 어쩌다 일등보다 실속있는 꼴찌 /@@b7N9/12 2022-02-17T08:57:58Z 2022-01-04T08:12:26Z 박사학위란 것은 초등학교를 졸업학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카지노 게임 추천;대학교를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따고&카지노 게임 추천;그 다음에 이어지는 또&카지노 게임 추천;하나의 과정이라고만&카지노 게임 추천;생각했다. 정말이지&카지노 게임 추천;딱 그&카지노 게임 추천;정도라&카지노 게임 추천;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카지노 게임 추천;생각한&카지노 게임 추천;나의 아둔함과 막연함이 문제였는지 혹 그 외 다른 결함이 있었는지 5년이 넘게 나는 학위를 받지 못하고 있다. 국외박사라면 꼬부랑 글씨로 책 일상이 되어 오시는 - 일상으로 오시는 /@@b7N9/11 2021-12-13T12:05:46Z 2021-12-13T07:33:26Z 힘든 시기 간에도 급이 있다. 덜 힘든 시기, 더 힘든 시기, 힘겹고 고통스러운 시기. 덜 힘든 시기와 더 힘든 시기도 충분히 힘들었다&카지노 게임 추천;자신할 수 있으나 그중&카지노 게임 추천;단연&카지노 게임 추천;고통스러운 시기가 있다. 물론 똑같은 사건도&카지노 게임 추천;개인마다&카지노 게임 추천;기질마다&카지노 게임 추천;환경마다 그&카지노 게임 추천;강도가&카지노 게임 추천;다르게 느껴질&카지노 게임 추천;수 있다. 게다가&카지노 게임 추천;나에게&카지노 게임 추천;앞으로&카지노 게임 추천;더한 시련이 닥치지 않을거란&카지노 게임 추천;보장도&카지노 게임 추천;없기에&카지노 게임 추천;지금 이 글은 결국&카지노 게임 추천;아 오오, 제발 무관심해다오. - 스스로 견딜 수 있을 때가지. /@@b7N9/10 2021-11-19T03:19:11Z 2021-11-18T23:35:55Z 처음에는 내가 이상하고 유별난 건가 생각했다.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으면 주위 사람들이 도와주려 애쓰기보다 별로 관심가져 주지 않길 바랐다. 어려움에 봉착하거나 슬픔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도 마찬가지였다. 제발 나에게 관심 좀 거둬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혹 우울증일까 걱정하는 누군가는 자꾸 밖으로 나가 활동적으로 움직이라고 조언하지만 질리지 않는 이야기 슬로우 라이프 /@@b7N9/9 2021-10-28T21:18:20Z 2021-10-28T05:42:35Z 아무래도 아빠에게 넷플릭스를 깔아드린 게 실수였다. 아빠는 환갑이 넘어셨음에도 신문물을 접하는 데 주저함이 없으시다. 그 모습은 나에게 귀감이 되면서도 늘 그렇지만도 않다. 정년퇴임을 하시고 산책과 책에 빠져 계시던 아빠는 최근 그 놈의 넷플릭스 앞을 떠날 줄 모르신다. 이제 와 어쩌랴. &카지노 게임 추천;아빠, 티비를 너무 많이 봐서 아무래도 넷플릭스 끊어야겠어요&카지노 게임 추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N9%2Fimage%2FSP8i70oqD8GS9XJz78tPm3YPEvs.jpg" width="500" / 속아 넘어갔지만 - 가즈오 이시구로 &lt;&lt;남아 있는 나날&gt;&gt; /@@b7N9/8 2021-10-02T10:27:21Z 2021-09-30T06:37:09Z 자기 자신을 속인다? 신파조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대사라 생각했다. 알고도 모른 척한다는 정도의 의미로만 알고 있다가 이 책을 읽은 후 조금은 그 너머를 가늠하게 되었다. 알고도 넘어가는 정도의 단순한 구가 아니었다. 실제로 속아 넘어간다는 의미였다. 분명히 알만한 것을 몰랐고 모름의 대상이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었다는 말이었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다시 볼 수 있다는 위로 /@@b7N9/7 2021-09-30T11:34:28Z 2021-08-25T08:26:50Z 코로나가 시작된 후 줄곧 몸이 찌뿌둥하다. 1년까지는 기존 내 몸무게 범주 안에서 놀던 숫자들이 이젠 눈치 보지 않고 마의 경계를 넘나든다. 무게보다 더 살쪄 보이는 몸매도 문제다. 불어난 무게가 모조리 뱃살로 향하기라도 한 듯 출렁출렁 복스럽고 징그럽다. 나는 몸무게가 늘어난 정도라지만 실은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코로나 피해는 막대하다. 자가격리도 하루살이 - 일상도 하루살이 /@@b7N9/5 2021-09-30T11:34:30Z 2021-07-31T14:08:01Z 코로나19가 막 시작되었을 무렵 사람들은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집 밖으로 나오기를 꺼려했다. 그러나 나와 남편은 별다른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으며 비슷한 일상을 보냈다. 그러다 한 해가 지날 무렵 남편의 직장 내 동선이 확진자와 겹치는 바람에 타율적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다. 음성이었음에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두 주의 격리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N9%2Fimage%2FjLpyfsS7b9JlL9j8HpigUhk5nT8.jpg" width="500" / 당신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 - 이 글은 교회 성경공부 교재를 마치고 쓴 소감문 형태의 글이다. /@@b7N9/6 2021-11-30T23:52:29Z 2021-06-30T05:43:45Z 약 10년 전쯤일까? 그보다 더 된 것도 같다. 카페에 앉아 부모님과 두런두런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다 문득 그즈음 깨달은 성경말씀을 하나 나누었다. &ldquo;말씀에 어떤 중풍병자가 예수님께 고침을 받는데, 그 이유가 그의 친구들 때문이었대.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지붕을 뜯고 침상채로 달아 내린 그 유별난 친구들 말이야. 그걸 보는데 문득 아빠, 엄마가 나한테 익히 아는 그림, 익숙지 않은 본질 - 안다고 생각하지만 /@@b7N9/4 2022-10-21T06:04:34Z 2021-05-30T07:19:38Z 어느 허름한 노인이 가게에 들어왔다. &카지노 게임 추천;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겠습니까?&카지노 게임 추천; &카지노 게임 추천;네, 그러시죠.&카지노 게임 추천; 노인은 한 쪽 구석에 자리잡고 앉아 점심으로 싸온 투박한 빵 한 덩어리를 꺼냈다. 그리고 간절히 식전기도를 드렸다. 그 기도의 모습이 너무나 진지하고 진실해보여, 자리를 내준 주인은 가지고 있던 사진기로 그의 모습을 찍었다. 우리가 익히 아는 그림, &lt;&lt;Gr<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N9%2Fimage%2FhtmWN-Bs5Vpf0yXmF1IZDgttfJ0.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