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리? 더 멀리? 더 오래! - 런린이 다이어리 66

2025-04-24T06:14:40Z

더 빨리, 더 멀리, 더 오래.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추구했던 목표다. 처음에는 조금이라도 '더 오래' 달리는 것이 목표였다. 처음 일산호수공원에서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500m도 달리기 힘들었다. 100m만 넘어도 다리가 뻐근하고 호흡이 가팔라졌다. 일산호수공원 한 바퀴 달리기는 언감생심이었다. 조금이라도 오래 달리고 싶었다. 그런데 마음

워싱턴 DC: 망하면 어때? 내일 다시 카지노 게임 추천면 되지! - 런린이 다이어리 65

2025-04-18T04:15:35Z

※ 워싱턴 DC 포토맥 강 너머 도시의 모습. 한강처럼 탁 트인 강변길을 기대했지만 공사장 철조망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달리기에 빠지면서 변한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눈에 띄게 변한 것이 여행을 즐기게 된 것이다. 새로운 곳을 찾아 새로운 러닝 코스를 달리는 일은 항상 설렌다. 그리고 여기도 달리고 싶고 저기도 달리고 싶다. 미국의 시인 '로버트

아! 하고 잘 싶다! 롤업! - 필라테스 이야기

2025-04-15T02:40:51Z

필라테스를 배우기 시작한 지 어언 5년째 접어든다. 그런데 유독 안 되는 동작이 있다. 다른 웬만한 동작들은 신경 써서 연습하면 어느 순간 안되던 동작이 된다. 그런데 어떤 동작은 남들은 어려움 없이 하는데 나는 유독 안된다. 바로 롤업이다. 롤업은 반듯하게 누워있다가 하체를 바닥에 고정한 채 목-등-허리 순으로 상체를 등 쪽으로 말아서 상체를 세우는

워싱턴 DC의 체리 블러썸 페스티벌! - 런린이 다이어리 64

2025-04-10T02:10:26Z

'아하! 벚꽃이 영어로 체리 블러썸(Cherry Blossom)이구나.' 워싱턴 DC의 낮 기온은 9도~12도였지만 아직 바람은 쌀쌀하다 못해 추웠다. 그런데 봄을 알리는 사인이 곳곳에서 보였다. '내셔날몰(National Mall)'을 달리면서 '워싱턴 기념탑(Washington Monument)' 주변에 분홍빛으로 만개한 벚꽃 나무들이 보였다. '워싱

워싱턴 DC: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 - 이야기

2025-04-06T23:54:21Z

한마디로 압도됐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첫 느낌이었다. 과연 '대국의 수도'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자금성은 과거 청 나라가 그 위세를 뽐내기 위해 궁궐의 규모를 가능한 크고 화려하게 지었다고 한다. 단순히 부와 권력을 자랑하는 것 외에도 자금성을 방문한 이들로 하여금 그 규모에 경외심이 들도록 한다는 목적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워싱턴 DC: 러너들의 파라다이스를 달렸다. - 런린이 다이어리 63

2025-04-06T18:15:56Z

'우와! 여긴 러너들의 천국인가?' 미국 워싱턴 DC를 관통하는 '내셔날몰(National Mall)'에 들어서자 나도 모르게 탄성이 새어 나왔다. 길게 펼쳐진 공원을 보고 딱 달리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상반기는 해외 출장이 유독 많다. 3월 중순 싱가포르에 이어 미국 워싱턴 DC로 출장을 왔다. 워싱턴 DC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1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탑승기 - 이야기

2025-04-01T04:35:34Z

이번엔 대항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다. 보통은 비즈니스석이라 부르지만 항공사별로 비즈니스석을 부르는 명칭은 다 다르다.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의 이름은 '프레스티지 클래스(Prestige Class)'다. 올해 상반기는 해외 출장이 많았다. 3월에만 싱가포르 출장에 이어 미국 워싱턴 DC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대한항공이었다. 워싱턴 DC는 대한항공만 직항

일산호수공원의 추격전! - 런린이 다이어리 62

2025-03-27T02:54:47Z

아무리 인적 드문 새벽 시간에 달린다 해도 나와 같은 시간에 달리는 러너들이 있기 마련이다. 사실 날이 풀리면서 새벽 시간이라도 한적하진 않다. 확실히 러닝 인구가 많이 늘어난 것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기존에 있던 러닝동호회 외에도 삼삼오오 짝을 이뤄 달리는 러너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직접적인 지인은 아니어도 매주 지나치면 어느새 동료

싱가포르, 스케일과 디테일이 공존하는 곳 - 이야기

2025-03-24T13:39:17Z

※ 싱가포르베이의 '마리나 베이 샌드스 싱가포르(Marina Bay Sands Singapore) 호텔'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든스 바이더 베이' 모습. '싱가포르!'해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동남아의 작은 섬나라다. 면적은 710km2(제곱 킬로미터)로 전체 인구 570만 명이 거주한다. 중화권이다. 싱가포르에는 중국계, 인도계,

고요한 새벽 도심 카지노 게임 추천기, 싱가포르 - 런린이 다이어리 61

2025-03-20T15:32:28Z

※ 싱가포르 노베나 지역 새벽의 도로의 모습. "그래. 싱가포르의 민낯을 보는 거야!" 또다시 싱가포르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숙소는 지난번 차이나타운이 아닌 노베나(Novena) 지역의 '오아시아 호텔 노베나(Oasia Hotel Novena)'였다. 구글 지도를 확인하니 다운타운에서 차로 30분 거리였다. 거리가 멀어서 지난번처럼 싱가포르강을 따라

이륙 - 영상

2025-03-24T13:39:25Z

최근 해외 출장이 많아졌다. 2025년3월11일(화) 오전 8시에 인천(ICN)에서 중국 베이징(PEK)으로 가는 대한항공 KE859편으로 베이징에 갔다가 일 보고 오후 16시에 베이징(PEK)에서 인천(ICN)으로 오는 아시아나항공 OZ334편을 타고 귀국했다. 베이징도 1일 생활권이었다. <끝>

하늘에서 즐기는 불고기 영양쌈밥 - 이야기

2025-03-24T03:01:33Z

"기내에서 느끼는 자연의 맛이란!" 최근 출장이 늘어나면서 비행기를 탈 일이 많아졌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에서 내가 좋아하는 기내식 메뉴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불고기 영양쌈밥을 가장 좋아한다. 싱가포르로 향하는 OZ751편. 이코노미석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석에서도 한식 메뉴로 불고기 영양쌈밥이 제공됐다. 비즈니스석의 기내식은 이코노미석과 서비

다시 Run! - 런린이 다이어리 60

2025-03-14T01:17:41Z

"이럴수가!" 오랜만에 일산호수공원을 달렸다. 휴식을 취한지 3개월이 지나 러닝머신을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산호수공원 달리기는 겨울내내 쭉 쉬었다. 일단 추웠다. 예전처럼 새벽같이 일어나서 달리고자 현관문을 나섰을 때 그 한기가 견딜 수 없이 싫었다. 대체 작년에 나는 어떻게 뛴거야? 라며 반문하며 집으로 돌아와서 이불속을 향하곤 했다. 최근

웃픈 인연, EJ 팀장님. - 이야기

2025-03-09T23:33:13Z

세상에 참 이런 인연이.. 이제 50을 바라보는 나이다. 살면서 많은 경험을 맺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최근 맺은 인연은 내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다. 엄숙하고 슬퍼야 할 상갓집에서 세상 누구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상조회 EJ 팀장님이 바로 그분. EJ 팀장님과 나의 첫 인연은 재작년 10월이었다. 6월 뇌출혈로 수술하고 나서 의식 없

나를 카지노 게임 추천게 만드는 강박들 - 런린이 다이어리 59

2025-03-08T10:36:46Z

"넌 참 대단하다." 달리기에 빠진 뒤 지인들에게 듣곤 하는 말이다. 2년 넘게 매일 아침 달리고 있으니, 남들 눈에는 독한 사람으로 보이나 보다. 나 역시 예전에 달리기에 빠진 선배를 보고 그런 생각하며 동경의 눈빛으로 쳐다본 기억이 있다. 내가 꾸준히 달리기를 할 수 있었던 주 원동력은 즐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와 함께 매일 아침 달리게 만들었던

필라테스 독학 가능할까? - 필라테스 이야기

2025-03-08T15:41:30Z

※ 사진 설명: 일산의 '모임(Moim) 필라테스' 개인 레슨 실의 모습 2021년에 필라테스를 시작했으니, 22년, 23년, 24년, 25년, 햇수로 5년째다. 그동안 3군데 센터, 정기적으로 수업을 들었던 강사는 8명이다. 지금은 2024년 5월에 일산에서 오픈한 '모임(Moim) 필라테스'에서 배우고 있다. 모임 필라테스의 LS 원장님에게는 23

아 꿀맛! 휴식의 맛! - 런린이 다이어리 58

2025-02-27T05:42:00Z

일주일간 강제휴식 중이다. 지난 10월 마라톤 대회 이후 오른쪽 발에 족저근막염이 와도 쉬지 않았다. 자전거를 타거나, 걸었다. 그러다 나아진다 싶어 다시 천천히 달렸다. 그리고 스트레칭과 간단한 필라테스도 지속했다. 오른발 통증은 천천히 가셨다. 통증에서 불편함으로, 불편함에서 위화감으로 점점점 느낌이 약해졌다. 그래도 회복 속도가 더딘 것이 불만이었다

필라테스는 여자들의 운동이다? - 필라테스 이야기

2025-03-06T07:27:46Z

필라테스는 여자의 운동이다? 필라테스를 배운 지 햇수로 5년째다. 21년, 22년, 23년, 24년, 25년. 나도 처음 필라테스를 등록할 때, 두려웠다. 필라테스가 여자들이 배우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넓리 퍼져, 오히려 남자가 배운다면 이상하게들 쳐다볼 것 같았다. 그리고 여자들을 위한 운동으로 그 강도가 약할 것 같았다. 과연 운동이 되겠어?라는 걱

카지노 게임 추천는 수학자? - 런린이 다이어리 57

2025-02-22T05:47:06Z

나는 문과생이다. 이 말인즉은 나는 수학을 싫어하는 종족이다. 고등학교 이후 수학과 담을 쌓고 살아왔다. 그랬는데 달리기를 하면서 자꾸 수학적인 호기심이 생겨난다. 사실 달리기 자체가 에너지 소모량이 큰 운동이다. 그런데 가뜩이나 힘들어 죽겠는데 자꾸 수학적인 질문이 떠오른다. 나의 뇌는 달리기의 지루함 보다는 수학적인 호기심이 더 매력적인가 보다. 수학

의외로 생각할 것이 많은 스쿼트! - 필라테스 이야기

2025-02-17T10:15:40Z

'스쿼트(squat)' 필라테스뿐만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에서도 대표적인 하체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스쿼트 단어 뜻이 궁금했다. 동사로 '쪼그리고 앉다. (남의 땅, 건물)에서 무단 거주하다'라는 의미며, 명사로도 쓰인다. 그렇다. 쉽게 말해 쪼그려 앉기다. 어렸을 적 기합이나 벌칙으로 앉았다 일어났다를 많이 했는데, 거기서 발전된 동작일 것 같다.

견뚜기